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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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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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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11.2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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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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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6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범선이 압도적으로 적재량이 많기는 하지만 해류, 바람의 흐름에 따라 운항에 차질이 생기며 무엇보다 암초 때문에 해안 가까이 접근하기 어렵다. 이러한 이유에서 노와 돛을 이용해 배를 움직이고 상대적으로 물 아래로 들어간 부분이 적은 롱쉽들이 운송에 사용되었다.

여기에 버크워스 강이라고 하는 거대한 수로를 장악하고 있는 동부 세력의 특성상 동원하기 쉬운 롱쉽 함대를 운용하는 것은 굳이 길게 설명할 것까지는 없었다. 이러한 방법으로 조엘의 본대는 굉장히 빠르게 코즈웨이를 향해 진격했다.



코즈웨이의 백작도 전쟁이 벌어질 것을 알고 있으니 즉시 부속한 토지의 백성들을 도시로 불러들였다. 계획대로 주택을 비롯해서 모든 것을 불태워 버리고 적들에게는 하나도 남겨 놓지 않았다.

조엘과 함께 종군하고 있는 로건 울스톤이 자신의 기병대가 선발해서 도시가 문을 닫기 전에 들이치길 바랬다. 그렇지만 조엘은 기병대가 지나치게 앞장서서 달려나가는 것을 우려했고 귀중한 동부 기병대가 헛되이 소모되길 바라지 않았다.

로건이 여러 차례 기병대로 빠르게 달려가길 권해도 공식적인 지휘권은 조엘이 가지고 있어 어쩔 수 없었다. 조엘도 로건의 제안에 동의했지만 기병만으로는 공성전을 벌일 수가 없었다.

굳이 앞서 달려나가 위험에 중요한 전력을 내던지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아야 한다고 여겼다. 본대는 보통의 군대보다는 빠르게 이동하기는 했지만 목적했던 코즈웨이에 도착했을 때 이미 성문은 닫혀 있고 방어 준비가 끝난 상황이었다.



조엘은 방어 준비가 끝난 코즈웨이 도시를 포위하는 척 요란하게 행동하면서 앤드류 이플펀을 불러 중부 왕가 출신 기병 1만 2천으로 카던 도시에 대한 공격을 부탁했다. 앤드류와 로건, 길버트 카우스톤이 조엘에게 우려를 표했다.

“코즈웨이 도시의 성벽이 멀쩡하게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기병대만으로 카던 도시를 공격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코즈웨이, 카던 모두 커다란 범선이 오갈 수 있는 항구가 있습니다. 기병대로 요란을 떨어봐야 성과를 볼 수 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코즈웨이 도시 공략에 온 힘을 집중하는 것이 어떻겠는지요? 기병대가 카던으로 간다면 보급품 문제가 엄청날 것입니다.”

“세분의 뜻은 이해합니다.”

조엘은 동쪽에서 온 세 사람의 반대에 카던 도시를 위험에 빠트려야 코즈웨이를 고립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 보병 부대를 이끄는 길버트가 거듭 보급 문제를 우려하니 로건 울스톤이 나섰다.

“카던으로 동부 기병 2천만 이끌고 가게 해주십시오. 이플펀 백작의 중부 기병대는 너무나도 많은 보급품이 필요합니다. 동부 기병대는 상대적으로 필요한 보급품이 적으니 충분히 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플펀 백작님의 부대가 필요한 보급품은 롱쉽 운송으로 해결해 드릴 것이오. 적들이 대군을 앞에 두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니 계획대로 하도록 합시다.”

“알겠습니다. 조엘 전하의 결정에 따르겠습니다.”

“고맙소. 세분께 감사하오.”

앤드류가 지휘권을 가진 조엘의 뜻에 따라 군대를 움직이겠다고 나서니 나머지 둘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다. 앤드류 이플펀은 군대 운용에 대한 재량권을 부여 받으면서 동시에 보급품 보급에 대한 문제를 논의했다.

로건, 길버트가 지적한 대로 앤드류의 기병대는 정식 기병대로 강력하지만 군마를 유지하는데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다. 그렇기 때문에 대규모 단독 작전은 위세는 대단하지만 보급품 공급이 수반되지 않으면 자칫 궤멸할 수 있었다.



앤드류 이플펀의 기병대 1만 2천이 카던 도시로 빠져 나갔지만 코즈웨이 도시의 위험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조엘은 롱쉽을 통해 운송해 온 각종 공성 장비를 조립해 도시를 함락시킬 준비를 서둘렀다.



카던 도시로 움직이기 시작한 앤드류 이플펀은 즉시 가볍게 무장한 기병 1천을 보내 적이 반응하기 전에 도시에 도착하게 했다. 도시는 즉시 성문을 닫아걸었는데 그 덕분에 피하거나 태우지 못한 많은 백성과 물자가 밖에 남겨졌다.

후속한 앤드류는 기병대를 사방으로 보내 백성과 물자들을 집어담으며 주변 지역 장악에 들어갔다. 앤드류는 아직 불타지 않은 마을을 장악하며 본격적으로 카던 도시를 포위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울스티 도시, 코즈웨이 도시, 카던 도시가 순식간에 조엘 군대에게 포위되어 위기에 빠졌다. 전쟁이 벌어지고 순식간에 조엘이 상황이 마무리 되면 벤자민 프리스터에게 떼어주기로 약속된 영토가 장악되었다.

물론 가장 중요한 항구가 있는 도시는 하나도 손에 넣지 못했지만 단기간에 엄청난 지역을 손에 넣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때 울스티 도시를 포위하고 있던 올리 롬지는 갑자기 8천의 조랑말 기병 중 절반인 4천을 드럼랜드로 이동시켰다.

지휘는 아놀드 윌링포드가 맡았는데 워낙 빠르고 신속하게 움직여 드럼랜드에서 미처 대비하기 전에 도시 남쪽에 선발대가 도착했다. 이때 아놀드 군대의 선발대는 짧은 기간 멈추지 않고 달려온 탓에 사람과 말 모두가 몹시 지쳐 있었다.

드럼랜드의 백작이 도시의 정식 기병대를 출전시켜 공격했다면 쉽게 승리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성문부터 닫아 걸어버렸고 도시를 나가 반격하지 않으니 후속한 아놀드의 군대는 어렵지 않게 주변 장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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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피곤하네요...;;


Next-70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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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9 89 4 8쪽
27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1 23.11.28 94 4 9쪽
2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7 94 2 8쪽
27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6 93 3 7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5 89 3 6쪽
26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4 94 4 8쪽
26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3 86 3 6쪽
26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2 85 4 8쪽
26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1 84 3 8쪽
26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0 88 4 6쪽
26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9 90 3 6쪽
26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8 90 4 7쪽
26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7 86 4 5쪽
26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1 23.11.16 87 3 7쪽
25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5 85 2 9쪽
25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1 23.11.14 96 4 7쪽
25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3 84 4 7쪽
25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2 83 3 5쪽
25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1 85 3 6쪽
25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0 85 4 5쪽
25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09 80 3 6쪽
25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08 86 4 7쪽
25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07 86 5 8쪽
25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1.06 85 4 6쪽
24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1.05 87 4 5쪽
24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1.04 82 5 6쪽
24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1.03 84 3 6쪽
24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1.02 85 4 7쪽
24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1.01 86 4 6쪽
24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31 79 5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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