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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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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6.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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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3,925

작성
23.11.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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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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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5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로즈마리는 오른손으로 여자 노예의 머리채를 잡더니 왼손으로 다리 사이에 손가락을 깊숙이 넣었다. 여자 노예가 놀라 몸을 움직이려 했지만 우악스럽게 머리채를 잡혀 움직이지 못했다.

로즈마리는 왼손 손가락을 빼내 냄새를 맡아 보았다. 그런 뒤 피터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피터가 너무 놀라 당황해 아무 말도 하지 못하며 눈알만 굴리고 있으니 로즈마리는 호위병에게 지시했다.

“망토를 좀 빌려 줘. 이것을 이렇게 데리고 갈 수 없잖아.”

“알겠습니다.”

“이년 이름이 뭐야? 피터?”

“아, 안 물어 봤어. 로미.”

로즈마리는 여자 노예의 뺨을 툭툭 치면서 이름을 물었다. 그 기세에 여자 노예는 몹시 당황한 기색을 보여 제대로 말을 하지 못했다. 로즈마리가 다시 뺨을 후려칠 기세로 물어보니 여자 노예는 겨우 대답했다.

“안젤라(Angela)입니다. 마님.”

“몸은 이것으로 덮었고, 그나저나 신발도 없어?”

“어? 그러네 하나 구해 올까?”

“시간이 많이 늦었어요. 그냥 이렇게 가요. 피트.”

단검을 빼들어 망토를 두 번 길게 찢은 로즈마리는 안젤라의 발을 감싸 줬다. 그 모습을 본 피터를 비롯해 모두 다른 말을 하지 못했다. 양쪽 발을 천으로 감싸는 일이 끝나자 로즈마리는 이제 자택으로 돌아가자고 재촉했다.



날이 제법 차가웠기 때문에 망토를 빌려 준 호위병은 꽤나 추운지 양팔로 가슴을 감싸고 있었다. 다른 불평을 하지는 않았지만 불만이 있는 것은 분명했다. 그렇지만 피터가 자택에 도착하고 은화를 쥐어주니 금새 치료가 되었다.

호위병들이 출입문과 중정(中庭)을 지키는 동안 망토에 천으로 발을 감싼 채로 따라온 안젤라는 안으로 들어왔다. 로즈마리는 안젤라가 입고 있던 망토를 벗긴 후 물을 가져와 스스로 깨끗이 씻게 했다.

“향기는 꽤나 좋은데 관리 잘 받다가 갑자기 이렇게 쫓겨났나 보군. 저기에 물이 있으니 어서 씻어라. 내 옷을 하나 줄 테니 입고.”

“알겠습니다. 마님.”

“어서가!”

“알겠습니다. 마님.”

안젤라는 쫓기듯 물이 보관된 창고로 향했고 로즈마리는 짐을 뒤져서 자신의 원피스 중 하나를 꺼냈다. 피터는 당혹스러워하면서 휴가 연회 마지막에 갑자기 여자 노예를 선물로 줬고 거절할 수 없었다며 변명했다. 로즈마리가 나직이 한숨을 쉬었다.

“노예로 보였어? 아, 피트를 몰아세우는 것이 아니니까 결론부터 말할 께.”

“어, 말해 줘. 로미.”

“눈치 못 챘어? 휴 기트의 첩실(妾室) 중 하나야. 이번에 노예들과 함께 술시중 들게 하다가 피터에게 보낸 거야. 노예 목걸이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알겠지? 그리고 관리 꽤나 잘 받았어. 아무리 섹스를 위한 노예들을 둔다고 해도 저렇게까지 몸 관리를 시키지는 않아. 저것은 귀족의 첩실(妾室)이나 되어야 가능해.”

“아, 그럼 자신의 여자를 내게 준 거야? 휴가 왜 그랬을까?”

피터가 그 의도를 몰라 물으니 로즈마리는 일단 휴 기트가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기 위해서라도 보았다. 다만 이것은 휴가 스스로의 권력이 가진 힘을 크게 보이기 위한 것도 있지만 피터를 생각한 것도 있다고 판단했다.

“피트도 이제 변했다고 모두에게 알게 하고 싶은 것도 있다고 생각해.”

“저 여자를 어떻게 하지?”

“하고 싶으면 해. 연회장을 나왔을 때 피트 다리 사이에 달린 그것은 정직하게 반응하기는 하더군.”

“그럴 생각 없어. 여기에서는 오직 로미하고만 섹스할 꺼야.”

진심으로 로즈마리 이외의 다른 여자와는 일을 벌이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로즈마리는 바짝 다가와서는 갑자기 왼손으로 피터의 바지 속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당황한 피터가 어리둥절하니 로즈마리는 손으로 몇 번 만지작거리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거짓말은 아니네. 그냥 온 것은 맞네.”

“정말이야. 로미.”

“믿어. 저 여자는 어떻게 할 꺼야? 스톰빌로 데려가고 싶어?”

“그랬다가 뼈를 발라내려 할 껄? 로미를 제외하고 다른 여자를 만나면 자기도 바람피우겠다고 으름장 놓고 있는데 말이야.”



======================


춥네요...ㅠ.ㅠ;


Next-62


●‘용갈장군’님...아, 안젤라의 경우는...으...입술이 근질 거리지만...나중을 위해서 겨우 참습니다...웅...ㅠ.ㅠ;

괜히 나온 캐릭터는 아닙니다...;;

그나저나 진짜 춥네요...이리저리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ㅠ.ㅠ;

건강 조심하시구요.

저 작가넘도 감기에 몸이 으슬으슬합니다...웅...

얼른 눈치보며 쉬어야 겠습니다...ㅠㅅㅠ; 건강 조심하시구요.

오늘도 힘차고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늘 고맙습니다.(부비적)(부비적)


모든 독자분들 건강 조심하시구요.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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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2 84 4 8쪽
26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1 81 3 8쪽
26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0 87 4 6쪽
26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9 89 3 6쪽
26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8 88 4 7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7 83 4 5쪽
26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1 23.11.16 86 3 7쪽
25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5 84 2 9쪽
25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1 23.11.14 93 4 7쪽
25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3 83 4 7쪽
25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2 80 3 5쪽
25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1 81 3 6쪽
25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0 83 4 5쪽
25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09 79 3 6쪽
25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08 84 4 7쪽
25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07 84 4 8쪽
25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1.06 83 4 6쪽
24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1.05 86 3 5쪽
24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1.04 81 4 6쪽
24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1.03 81 2 6쪽
24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1.02 83 4 7쪽
24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1.01 85 4 6쪽
24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31 78 4 6쪽
24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30 77 4 7쪽
24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29 75 3 6쪽
24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8 81 4 9쪽
24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27 88 3 7쪽
23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6 80 2 8쪽
23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25 83 4 8쪽
23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4 79 1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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