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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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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6.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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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3,925

작성
23.10.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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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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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7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아, 로미가 고를 것이야. 추천해 줄 것이 있겠나?”

“백작님께 그 앞에 있는 와인들은 그냥 구정물일 뿐입니다. 이것을 드셔 주십시오. 아, 한통을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물론 와인을 제게 구매를 해주실 부탁드리기 위해서 선물하는 것입니다. 백작님.”

“핫핫핫, 고맙소.”

상인은 당장 안쪽에 진열되어 있는 5살 정도 남자 어린애의 상체 크기 정도의 떡갈나무 통을 가져왔다. 피터가 지켜보고 있으니 손을 떨며 마개를 열었고 꼭지를 꼽아 나무컵에 두 잔을 따랐다. 피터와 로즈마리가 각각 나눠 들었다. 상인은 맛이 좋다며 마시길 권했다.

“맛이 좋습니다. 맛을 봐 주십시오.”

“음, 향이 아주 좋군.”

“아! 백작님. 여기 계셨군요.”

“토미, 술한잔 하겠나? 내가 사도록 하지. 여기 한잔 더 따라 주도록 해.”

“아, 백작님. 멀리서도 잡아끄는 와인의 향기가 너무 좋아서 지나는 길에 이쪽을 찾아왔습니다. 백작님. 아, 마침 들고 계신데 제가 그 잔을 마셔도 되겠는지요?”

갑자기 앞뒤 없이 토마스가 나타나 피터나 로즈마리에게 손에 든 술잔을 건네 달라며 손을 내밀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오히려 상인이 감히 신하가 주군의 술을 달라는 사람은 없다고 화를 냈다.

이때 무엇인가 이상함을 깨달은 피터가 자신의 잔을 토마스에게 건넸다. 토마스는 한모금 입에 대려다가 자신의 눈치를 보고 있는 상인에게 내밀었다. 상인의 표정을 본 토마스는 먼저 한모금 마셔 보라고 했다. 상인은 기꺼이 잔을 받았다.

“그대가 먼저 마셔봐.”

“왜? 뭐 독이라도 탔을 까봐 의심 되십니까?”

“어, 혹시 모르니 마셔봐.”

“기분이 좋지 못하군요. 만약에 아니면 여기에 있는 와인을 모두 사셔야 합니다.”

호기를 부리던 상인 마시는 척 하다가 대뜸 잔을 던지고 달아났다. 기세는 좋았지만 몇 걸음 가지 못하고 호위병이 던진 철퇴를 등에 맞고 고꾸라졌다. 암살자가 쓰러지니 로즈마리는 이때까지 손에 들고 있던 와인을 바닥에 쏟아 버렸다.



와인 상인으로 위장한 암살자는 토마스와 도시의 사형 집행인에게 3일 동안 필요한 정보를 꺼내 놓았다. 상인은 에머리 오터사이드 도시에 있는 벤자민 프리스터의 애인 에머리 와인월 아래에 있는 사람이다.

에머리의 지시를 받아서 타운필드에서 와인 사업을 하며 피터를 암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피터가 도시를 함락시키고 자신의 사업장에 직접 방문해 와인을 구매하려 하니 즉시 암살을 시도하다 실패했다.

피터는 와인 상인에게 오래 지속되는 고통 속에 맞이하는 죽음을 선물하도록 했다. 와인 상인의 상점에서 거둔 재물의 절반은 암살을 발견해 준 토마스에게 상으로 내렸다. 아울러 고생한 사형 집행인에게도 은화 50개를 지급하는 것으로 이번 일을 마무리 했다.



아무리 일이 바쁘고 피곤해도 피터는 로즈마리와 함께 체력 단련을 함께 했다. 그런 뒤 책음 좀 읽은 후 난로 옆에서 개인적인 시간을 가졌다. 웃긴 것은 둘이 함께 사용하는 방에는 영주를 위한 푹신하고 안락한 침대가 있었다.

하지만 피터는 그 위에 눕지 않고 매번 바닥에 담요를 깔아 놓은 자리에서 지냈다. 이날도 연달아 여섯 번 일을 끝낸 후 로즈마리는 누워 있는 피터의 땀을 수건으로 닦아 주면서 상체를 숙여 키스를 했다. 가슴에 얼굴을 얹은 로즈마리가 물었다.

“그나저나 피트는 침대는 별로야? 내 집에서도 그렇고 매번 바닥에서 이러고 있어서 물어보는 거야.”

“침대는 좀 그래서 말이지. 왜? 허리가 아파?”

“아니, 담요를 여러 장 깔아서 나쁘지는 않아. 그런데 계속 바닥을 고집해서 좀 의아해서 말이야. 그 여자하고 있을 때는 침대에서 자는 거지?”

“똑같아. 똑같이 바닥에 누워 있어.”

피터는 왼손을 들어 로즈마리의 뺨과 머리카락, 귀를 어루만졌다. 로즈마리는 오른손으로 피터의 다리 사이에 달린 그것을 만지작거리며 다시 그것이 단단하게 힘을 내고 있으니 조금 머리를 들어내려 보았다.

“그래도 피트하고 이렇게 밖에 나와 있으니 너무 좋다. 매일 이렇게 종일 같이 있을 수 있으니 말이야.”

“나도 안심하고 함께 있을 수 있는 로미와 같이 있어서 너무 좋아. 어디를 가든 이런저런 불안감은 어찌 할 수 없거든.”

“왜? 다른 사람들은 그렇다고 해도 그 여자는 안심할 수 없어?”

“확실히 로미 만큼은 아니야. 이리저리 감시 받는 느낌이 강해. 그래서 다른 말보다 책을 읽고 눈이 피곤하면 잠들기 전에 섹스를 하는데 시간을 보내고 있어.”

로즈마리가 듣기 좋은 말을 하고 있지만 절반은 사실이기도 했다. 조슬린이 개인적으로 아서와 연락을 주고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피터로서는 조심할 수밖에 없었다. 로즈마리가 물었다.

“그나저나 피트는 하루에 몇 번이나 가능한 거야? 나도 그렇고 그 여자하고도 여러 차례 할 것인데 말이야. 한 두 번도 아니고 매일 그렇게 가능해?”

“아직 4, 5번은 더 할 수 있어. 솔직히 아직까지는 매일 가능하기는 해. 나이들면 어려워 진다고도 하더라고.”

“그럼 아직 몇 번 더 할 수 있겠네. 지금 나, 잠이 잘 오지 않아서 말이야.”

“더 해도 괜찮아?”

로즈마리는 대답 대신 기분 좋게 상체를 끌어 올려 키스를 한 후 서서히 아래쪽으로 몸을 숙여 내렸다. 피터의 젖꼭지와 배꼽 아래쪽으로 서서히 키스를 하며 몸을 숙여 내린 뒤 이미 터질 듯 위로 솟아 있는 그것을 입술과 혀의 축축함과 따뜻함으로 감쌌다.



아서가 파견한 총독은 신속한 이동을 위해서 롱쉽을 타고 도착했다. 날씨가 제법 얼음을 물고 있는 탓에 타운필드에 도착한 총독은 심하게 감기에 걸려 있었다. 다행히 폐렴까지는 번지지 않았지만 5일 동안 계속 누워만 있었다.

몸이 회복된 총독은 피터로부터 정식으로 타운필드 도시의 지배권을 상징하는 인장과 금고 열쇠를 인수 받았다. 총독은 피터에게 아서의 친서를 전했는데 신속하게 반란을 진압해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이후 논의를 통해 추가 포상을 하겠다는 약속도 있었다.



=======================



춥네요...그리고 피곤하네요...ㅠ.ㅠ;


Next-36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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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2 84 4 8쪽
26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1 82 3 8쪽
26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20 87 4 6쪽
26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9 89 3 6쪽
26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8 88 4 7쪽
26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7 84 4 5쪽
26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1 23.11.16 86 3 7쪽
25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5 84 2 9쪽
25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1 23.11.14 94 4 7쪽
25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3 83 4 7쪽
25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2 80 3 5쪽
25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1 82 3 6쪽
25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10 83 4 5쪽
25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09 79 3 6쪽
25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08 84 4 7쪽
25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 23.11.07 84 4 8쪽
25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1.06 83 4 6쪽
24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1.05 86 3 5쪽
24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1.04 81 4 6쪽
24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1.03 81 2 6쪽
24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1.02 84 4 7쪽
24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1.01 85 4 6쪽
24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31 78 4 6쪽
24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30 77 4 7쪽
24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29 75 3 6쪽
24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8 81 4 9쪽
24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27 88 3 7쪽
23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6 80 2 8쪽
23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25 83 4 8쪽
23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4 79 1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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