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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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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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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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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놀라는 로즈마리에게 에드워드 롱은 기회를 만들어 주면 자신들이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나섰다. 피터 샘란을 죽여 버린 후 인버란 평야 지대를 로즈마리로 대표되는 롬지와 롱 가문이 맡아 다스리면 된다고 강조했다. 로즈마리가 놀라 다시 물었다.

“나는 백작님께 반역할 수 없어.”

“강도와 범죄자에게 빼앗긴 것을 되찾는 일이야. 반역이 아니라고 로미.”

“샘란 백작님을 저버리는 일을 할 수 없어. 에디.”

“로미가 직접 하라는 것 아니야. 기회만 만들면 내가 알아서 하겠어. 로미.”

이때 에드워드의 뒤쪽으로 조금의 기척도 없이 다가온 토마스가 한순간의 주저함도 없이 밧줄을 목에 걸어 뒤로 당겼다. 갑작스럽게 기습을 당한 에드워드 롱을 향해 여러 사람들이 달려들어 곤봉으로 내리쳤다.

-퍽! 퍽! 퍽! 퍽!-

에드워드가 늘어지니 토마스가 직접 무기를 빼앗아들면서 팔다리를 묶었다. 에드워드가 정신을 차리고 로즈마리를 바라보았을 때 피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에드워드는 몸을 비틀어 일어나려 했지만 여럿이 발로 밟아 내리 눌렀다.

“로미를 이용해서 나를 상대하려 하다니 영리하기는 하군.”

“으! 으아아아아아아아!!!”

“내가 몰랐을 것이라고 생각했나? 에디 롱?”

“으으으으~~~”

피터는 자신을 보고 일어난 로즈마리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로즈마리는 굉장히 무표정하게 에드워드를 바라보다가 피터에게 기대며 웃음을 입가에 올리면서 가슴에 머리를 기댔다. 피터는 로즈마리의 이마에 키스를 해주며 말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였군. 조용히 숨어 지냈으면 무사했을 것인데 어째서 여기까지 온 것이야?”

“으으~ 으아아아아아아!!!”

“복수심은 살고자 하는 의지를 경이롭게 만들지. 안 그런가?”

“으으~~ 으으으으~~~”

피터는 천천히 에드워드의 옆으로 다가와서는 얼굴 옆에 몸을 숙이고 앉았다. 로즈마리는 다시 에드워드를 볼 때 마치 버려진 인형을 보듯 아무런 감정도 드러내지 않고 있었다. 피터는 묶인 고깃덩이를 내려보며 말했다.

“이제는 좀 귀찮군.”

“······.”

“네가 있어야 할 곳에 버려주마. 네가 있던 그 시궁창 속에”

“으! 우아아아아아아아아!!!”

괴성을 지르는 에드워드는 꼬챙이에 꿰일 돼지처럼 사람들에게 끌려나갔다. 로즈마리는 끝까지 무표정하게 있으려고 했지만 문 밖에서 토마스가 곤봉으로 에드워드를 내리치고 있으니 잠시 시선을 숙여 내렸다.



사형 집행인과 토마스의 밤샘 노력으로 에드워드 롱에 대한 조사와 기본적인 추가 철저하게 이뤄졌다. 군영에서 이뤄진 조사 과정에서 두 가지 사실을 파악했다. 첫 번째는 모두가 알고 있듯 피터에 대한 암살 모의였다.

암살자들은 에드워드 롱을 포함해서 20명으로 모두가 롬지와 코크 가문의 옛 신하들이었다. 다들 롱 가문의 영지에서 숨어 지내다가 피터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의기투합해 이곳에 서 거점을 마련했다.

20명이면 충분히 무력 행동을 해도 되지만 피터가 소드 마스터 토마스 알드윈클을 결투로 죽인 용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피터는 평소에도 솜씨 좋은 호위병들을 다수 거느리고 다니기 때문에 기회를 만들기 어려웠다.

피터가 곧 전쟁에 나가 스톰빌을 비운 탓에 무작정 기다던 사람들은 조슬린을 공격하는 것도 고려했었다. 하지만 조슬린이 아서 왕의 이복 여동생이라는 것 때문에 제외했고 피터를 죽이는 것만 목표로 삼았다.

이제 웰싱엄에서 피터가 돌아오니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 에드워드 롱은 외사촌인 로즈마리를 이용하기로 했다. 로즈마리의 협조를 얻어 피터를 무방비상태로 만들어 죽여 버리자는 계획을 세웠다.

에드워드 롱은 사촌인 로즈마리를 설득할 수 있다고 자신 있어 했는데 첫 만남에 사로잡혔다. 새벽까지 이어진 체포 작전으로 에드워드 롱의 일당들은 하나도 남김없이 군영으로 끌려갔고 현재 추가 조사가 이뤄지고 있었다.

조사 중에 알아낸 두 번째는 길랜드 도시에서 곧 반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이다. 롱 가문의 수장 제임스(James)가 차남 리처드(Richard)와 함께 군대를 일으켜 도시를 장악하려 한다는 것이다. 암살범들이 스톰빌로 온 것은 분명한 목적도 있었다.

“나리만 없다면 길랜드 도시를 장악을 성공할 것으로 믿고 있더군요.”

“일단 휴고 스승님을 모셔오도록 해. 의견을 듣고 행동한다.”

“알겠습니다.”

“수고했다. 토미와 자네도.”

피터는 토마스와 사형 집행인에게 각각 은화 50개씩을 수고비로 내줬다.



반란 사건 때문에 자택으로 돌아가지 않고 집무실에서 일하고 있던 휴고, 제롬, 로버트가 함께 찾아왔다. 세 사람은 토마스의 조사내용을 읽어 본 후 이번 사건을 즉시 써스톤에 전령새로 보고할 것을 재촉했다.

피터가 즉시 허락하니 셋은 곧 전령문을 작성해서 써스톤으로 전령새를 날려 보냈다. 뒤이어 길랜드 도시에도 전령새를 통해 경고문을 날렸다. 이곳에 그치지 않고 정식 전령을 길랜드, 써스톤으로 보내서 상황을 확실하게 알리게 했다.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이 마무리 되고 반란에 가담한 자들은 모두 조용히 사형시켜 버리자는 결론이 나왔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반란 사건이 어느 정도 정리되니 휴고가 로즈마리의 처분에 대해서 물었다.

“롬지 가문 사람들이 그 여자를 이용해서 암살과 반란을 시도했다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그 여자를 어떻게 해야 할지 논의가 필요합니다. 심지어 몇 명은 그 여자가 암살에 연루되었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롱 가문이고 비록 롬지, 코크 가문의 잔당들이 연루되어 있지만 로즈마리와는 상관없습니다. 로미는 그 동안 계속해서 나와 함께 있었고 스톰빌에 도착한 직후에 일이 벌어졌습니다.”

“상황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반란 사건과 연루되었는지 조사를 해보고 혹여 가담하지 않았다고 해도 경고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직접적인 처벌은 하지 않겠지만 경고는 해야 하지 않겠는지요? 외사촌과 롬지, 코크 가문 사람들이 대거 암살과 반란에 연루된 일입니다.”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조슬린이 안으로 들어왔다. 피터를 비롯해서 세 사람 모두 놀라 자신도 모르게 몸을 일으켰다. 자신을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슬린은 계속 앉아 있는 것보다 이렇게 조금씩 걸어야 한다면서 이해를 구했다.

“그나저나 들으려고 한 것은 아닙니다. 제가 참견할 것도 아니지만 지금 그 여자의 처분에 대해서 논의하고 계시는 것 같더군요.”

“아, 그, 그렇습니다. 마님. 좋지 못한 증언들이 나와서 말이죠. 사실 확인 여부는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있었습니다.”

“다들 진실과 거짓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시는 것인지요? 그 여자에 대한 암살범들의 증언은 영원히 지워 버리고 앞으로도 언급하지도 마세요. 그 여자는 백작님과 함께 전쟁터를 따라다니면서 백작님을 위해서 칼을 든 여자에요. 여러 암살 사건에서도 오직 백작님을 지켰죠. 만약에 이 자리에 계신 분들 중에서 아니 여기 없는 사람들 중에서도 그 여자에게 입을 열거나 털끝이라도 해를 끼친다면 각오하십시오. 내가 그 사람을 반드시 죽여 버리겠습니다.”

“아, 단지 걱정일 뿐입니다. 저희들도 이런 말씀만 드리고 마님께서 하명하신 그대로 다시 백작님께 건의 드리려고 했습니다. 마님.”

세 사람 모두 머리를 조아리니 조슬린은 피터에게 너무 다리가 아프다면서 잠깐 부축해 줄 것을 부탁했다. 즉시 일어난 피터는 조슬린을 부축해 침실로 들어섰다. 안에 들어온 조슬린은 자리에 앉은 후 진정했다. 곧 바로 피터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자기 여자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해요? 저 세 사람이 저런 말을 하기 전에 그 여자는 아무 잘못 없고 증언들이 거짓이니 거론하지 말라고 먼저 말하지 못하냐고요.”

“아, 내가 어리석게 행동했어. 조이.”

“지금 밖으로 나가서 그 여자에 대해 더 이상 거론하지 못하게 해요. 그 여자는 어떤 죄를 지었다고 해도 모두 용서할 것이고 사면할 것이라고 말해요. 그리고 얼른 그 여자 집으로 가요. 밤새 불안해하고 있을 테니 안심시켜요. 암살에 연루된 녀석들은 조용히 사형시켜 버리고요. 편하고 빠르게 죽이지 않고 하나하나 끌어내서 천천히 비명을 지르며 죽게 하고 말이죠.”

“그렇게 하겠어. 조이.”

피터가 고마움을 표하니 조슬린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로즈마리를 보호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서둘러 움직이겠다고 하면서도 피터는 문득 의문이 생겨 로즈마리를 지켜 주는 이유를 물었다.

“조이는 로미를 달갑게 여기고 있지 않다고 알고 있는데 이렇게 감싸 주는 이유가 의아하네. 그 이유를 말해 줄 수 있어?”

“그 여자는 피트 여자에요. 자기 여자도 지키지 못하는 나약하고 어리석은 남자는 되어서는 안된다고요. 군주가 나약해보이면 안된다고요. 알겠어요?”

“깨우침을 줘서 감사해. 조이.”

“으이그, 서둘러 그 여자에게 가요. 이번 일을 사면해 주고 보호해 주면 반드시 피트에게 더 매달리고 충성할 꺼에요. 그 여자가 피트를 죽이려 했다면 지금까지 수백, 수천 번은 기회가 있었어요. 그 여자는 피트를 즐겁게 해줄 생각 밖에는 없는데 무슨 반역이고 암살 모의라는 말이죠? 어깨 위에 달린 것이 머리는 장식이 아니고 생각하라고 있는 것이에요.”

피트가 키스를 해주고 물러나니 조슬린은 여러 가지로 복잡한 마음이 들었다. 본래 가지고 있는 마음 같아서는 이번에 억지로라도 로즈마리를 반역죄로 연루시켜 함께 어떻게든 처리를 해버리고 싶었다.

지금은 로즈마리를 처분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단지 로즈마리가 지금 자신과 피터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해야 한다. 이번에 로즈마리를 여럿 앞에서 감싼 일로 피터는 조슬린에게 감사할 것이다.

로즈마리는 보기만 해도 끔찍한 존재지만 피터에게 반드시 필요했다. 피터에게 접근한 의도가 이해되지 않고 불손하다고 의심되지만 그동안 오직 피터를 위해서 몸과 마음을 다 바치고 있다.

‘그 여자의 몸과 마음이 내 남편에게 도움이 된다면 참아야지.’

지금 겨우 이런 일로 로즈마리를 보호하지 못한다면 피터에게 적대하려는 자들이 이런저런 빈틈을 만들어 파고 들어올 수 있다. 조슬린 자신에게 로즈마리는 가족이 아니지만 피터의 여자니 지켜야 한다.

‘필요해서 하는 거야. 단지 필요해서 지금 지키려는 것뿐이야. 오직 필요해서 말이지.’



==========================


피곤하네요...ㅠ.ㅠ;


Next-65


●‘血天狂魔’님...확실히 독사 녀석...하지만 피터 이놈도 보통 내기는 아니죠...이제 피터에게는 생존과 권력을 확실하게 챙기고 있죠. 그렇지만 에드워드 롱을 처리하는 것 이상으로 큰 일이 피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쨌든 이놈...큰 전쟁이 끝났지만 자잘한 작은 전쟁들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죠. 모두가 알고 있듯 이런 전쟁들 거의 모두가 벤자민 프리스터 이놈이 기획을 한 것이기도 합니다. 조엘의 10만 대군이 쳐들어와서 목표한 지역을 획득하면

여러곳에서 연쇄적으로 반란이 일어나 서부 왕가가 분열되어 망할 것인데...피터 이놈이 저 작가넘의 가호로 모두 분쇄해 버린 것이죠....;

정말피터는 저 작가넘의 가호를 가장 듬뿍 받는 존재가 아닌가 싶습니다...ㅎ.ㅎ;

그나저나 날씨가 굉장히 무덥네요. 오늘 차량을 덴트하기 위해서 연가를 냈고 내일은 휴무라서 쉬는데요...토요일, 일요일은 출근이고요..이리저리 피곤하기만 합니다...ㅠ.ㅠ; 그나저나 제 차량은 이리저리 사고들이 많아서 그런지...;;

저 작가넘을 안전하게 지켜주기는 하지만 정감은 가지 않네요...;; 그래도 되는 대로 끝까지 타봐야죠...ㅎ.ㅎ;; 은근히 감기 걸려서 오래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건강 조심하시고요. 즐거움과 함께 하는 밤 되세요.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40075km’님...저 작가넘도 로즈마리가 함정을 파서 모두를 죽이는 것을 생각해 보았는데요. 로즈마리의 위치에서 반역 사건에 연루된다는 것 자체만으로 입지가 곤란해 질 것 같았습니다...;

저 작가넘의 생각으로는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그렇게 되어서 말이죠...ㅠ.ㅠ;;

그래서 일단 피터 이놈이 로즈마리를 통해서 직접 에드워드 롱의 반역을 확인하고 체포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피터가 웰싱엄 전투를 끝낸 후 스톰빌에 도착한 직후니 에드워드 롱이 제법 오래 머물며 준비했으며 조슬린을 노리지 않은 이유도 필요했습니다...ㅠ.ㅠ;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머리를 쓴 내용이기는 하지만 제대로 될지는 걱정이네요...;

어쨌든 피터 이놈 다시 전쟁에 나서야 하며...이런 모든 반역 사건들이 벤자민 프리스터의 준비 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10만 대군으로 서부 왕가의 영토 중 중요한 부분을 집어 삼키고 나머지 지역은 반란으로 혼란하게 만들면

서부 왕가가 무너지는 것은 일도 아니었죠. 하지만 그 모든 계획을 피터 이놈이 부숴 버리고 말았죠. 조엘도 죽이고 동부의 이름난 명장들과 싸워 모두 이기고 그들을 죽이고, 중요 요충지 모두를 탈환한 것이 피터네요.

저 작가넘의 가호를 받으면 이렇게 할 수 있네요...;; 어쨌든 간에...피터 이놈에 대한 저 작가넘의 가호는 대체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ㅎ,ㅎ;

그나저나 이리저리 피곤한 일들이 가득하네요...오늘은 일찍 잠을 좀 자야 겠습니다. 오늘 피곤했지만 내일 편하지는 않으니 말이죠...;; 건강 그리고 요즘 은근 감기 환자들 많습니다. 감기 걸리면 오래 가고요...;

편안함과 함께 하는 밤 되세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든 독자분들 건강 조심하시구요.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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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5 50 2 9쪽
44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4 50 2 9쪽
43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3 43 2 10쪽
43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2 50 2 7쪽
43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11 49 2 7쪽
43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10 49 1 10쪽
43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9 50 2 8쪽
43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8 52 2 9쪽
43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7 50 2 6쪽
43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6 49 3 8쪽
43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5 49 3 8쪽
43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4 47 3 8쪽
42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3 51 2 8쪽
42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2 56 3 9쪽
42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01 55 3 8쪽
42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30 57 2 8쪽
42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9 51 3 7쪽
42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8 50 3 10쪽
42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7 47 1 7쪽
42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6 57 3 8쪽
42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5 53 2 9쪽
42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4 53 3 8쪽
41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3 55 3 8쪽
41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2 51 3 10쪽
41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4.21 50 3 9쪽
41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0 58 3 11쪽
41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19 49 2 8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4.18 55 3 14쪽
41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 24.04.17 60 4 9쪽
41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16 59 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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