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새글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6.22 20:37
연재수 :
478 회
조회수 :
50,010
추천수 :
1,829
글자수 :
1,682,783

작성
24.04.25 10:05
조회
53
추천
2
글자
9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저는 조이와 편안하게 살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전하.”

“고맙네. 이번 전쟁이 마무리되면 다음 전투가 벌어지지 않기를 기도할 뿐이네.”

“힘을 다하겠습니다. 전하.”

피터의 각오에 아서는 기대하고 있겠다면서 거듭 힘을 다해 싸워 줄 것을 당부했다.



만일을 대비해 아서는 곧 바로 써스톤으로 돌아갔다. 다음날 오전 늦게 휴 기트가 보낸 사람이 도착해 함대를 집결시키고 있는 상황을 알렸다. 상황이 좋지 못한 것이 함대 선장들 모두 길랜드 도시 함대의 공격을 우려해 타운스게이트로 오는 것을 거부했다.

대신 블랙포드까지 롱쉽을 사용해서 해안을 따라 이동한 후 그곳에서 호턴 도시로 움직이기를 권했다. 이미 블랙포드, 부스테힐, 드럼랜드에서 피터의 병력을 실어 나르기 위한 롱쉽들이 이동 중에 있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피터도 따로 거부할 수 없었다.



길랜드 도시의 함대가 타운스게이트나 다른 곳을 공격할 수도 있음을 우려했지만 리처드 써소-롱은 피더스톤 공격에 집중했다. 이 사이 피터의 군대는 남부 도시 세 곳에서 동원된 롱쉽 함대와 합류해 즉시 블랙포드로 향했다.

중간에 3일 동안 비가 계속해서 내려 몹시 걱정했지만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목적지인 블랙포드 도시에 도착했다. 도착했을 때도 비가 내렸고 이때 사정에 따라 항구가 아닌 해안을 사용해 상륙해 타운스게이트 도시에서 제공된 군장비도 모두 젖었다.

다행히 블랙포드 총독은 도시 북쪽 지역에 미리 피터의 군사들이 머물 군영을 마련해 놓은 상태였다. 병사들은 공동으로 사용해야 하지만 텐트들이 있어 다들 비를 피할 수 있었고 충분한 땔감과 식량을 제공해 줬다.

피터는 곧 블랙포드 도시로 찾아가 총독과 만나 협조에 감사했다. 총독은 휴 기트의 명령에 의해 한 일이라고 대답했다. 그 자리에서 총독은 호턴 도시로 피터의 군대를 옮겨 보낼 준비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일단 호턴 도시로 건너간 후 육로를 통해서 길랜드 도시를 공격하는 것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피더스톤 도시가 버티고 있고 어퍼 도시도 방어에 집중한 상태였다.

타운필드는 지난해 조프리 로글린의 반란 때문에 많은 인력 손실이 있어 용병을 제공하지는 않기로 했다. 대신 호턴 도시로 건너갈 선박과 전쟁과 주둔에 필요한 장비와 짐을 싣고 운반할 조랑말 1백 필을 제공해 줬다.

감사하는 것도 잠시 늦봄에 자주 비가 내리고 바다가 거칠어지는 시기였기 때문에 신속하게 호턴 도시로 건너가야 했다. 조언을 받아들인 피터는 3일 동안 휴식을 취한 후 즉시 범선에 올랐고 호턴 도시로 향했다.



하루의 항해 끝에 도착한 피터의 함대는 별다른 일 없이 호턴 도시의 항구에 상륙했다. 군사들과 군장비를 하역하기 위해서 최소한 3일은 더 필요했지만 일단 배에서 내린 피터는 도시 외곽에 군영을 세웠다.

군영을 세우는 일을 헤롤드와 레이크에게 맡긴 피터는 로즈마리와 토마스, 호위병 5명과 함께 도시 백작을 찾았다. 호턴 도시는 기본적으로 아서 왕으로부터 길랜드 도시 토벌을 명령 받은 상태로 나름의 준비가 되어 있었다.

용병 3백 명과 함께 내륙의 지리 익숙한 길잡이,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지속적인 식량 공급을 약속했다. 다만 함대를 움직여 길랜드 도시를 공격하는 일은 거부했다. 여기에 도시 백작은 기본적인 비용의 지불을 바랬다.

즉 식량을 비롯한 군수 물자를 모으는데 필요한 비용과 운반에 들어가는 비용은 계산을 해 달라는 것이다. 피터는 호턴 도시의 상인들과 군수 물자 공급에 대한 독점 계약을 맺기로 했다.

세 사람의 전쟁상인이 찾아왔고 얼마에 일을 해 줄 수 있는지 밝히며 계약금을 제시했다. 휴고, 제롬, 로버트 같은 사람들이 있으면 큰 도움을 받았겠지만 피터가 최종적으로 결정을 해야 했다.

고심하고 있는데 로즈마리가 가장 높은 값을 써낸 상인을 고를 것을 권했다. 전쟁 비용은 아서가 내준 것으로 충당이 가능하며 길랜드 도시를 함락시킨 후 거둔 전리품으로 지급해도 충당이 가능했다.

이것으로도 부족하다면 아서에게 특별히 물자 공급을 맡은 상인을 추천해서 비용을 변제하거나 특권을 얻게 해줄 수도 있다. 피터는 로즈마리의 조언을 받아들였고 전쟁상인 중에서 가장 비싼 값을 써낸 사람을 선택했다.



피터는 호턴 도시 서쪽 시턴 산맥 기슭에서 스톰빌에서 데려온 1백 명을 포함해 1천 명의 군대를 모아 훈련시켰다. 우선 타운필드에서 모집된 용병 3백 명은 더스티에게 내줘 지휘하게 했다.

타운스게이트에서 모집된 용병은 레이크에게 관리하게 했고 호턴 도시에서 제공된 용병 3백 명은 헤롤드가 맡게 했다. 스톰빌에서 데려온 호위병 50명은 토마스가 나머지 50명은 파비안이 맡아 지휘하게 했다.

부대 편성과 훈련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피터는 기병 지휘에 능숙한 파비안을 위해서 기병대를 편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호턴 도시와 남쪽 블랙로드 평야 지대에서 군마를 긁어모았다.

호턴 도시의 백작으로부터 군마를 매입하는 형식으로 피터는 겨우 50기의 기병을 갖출 수 있었다. 물론 잘 훈련된 기병들은 아니다. 그렇지만 군마를 타고 움직이며 싸울 수 있는 사람들이니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었다.

시간만 충분하다면 가을 정도까지 훈련을 시킨 후 출전을 해야 했다. 피터도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아서가 칙사를 도착했고 군대의 준비 상황을 물어보았다. 칙사의 도착으로 피터는 더 이상 머뭇거릴 수 없음을 깨달았다.

아서가 신속하게 전쟁을 진행시켜 주길 바라고 있었다. 물론 아서도 피터의 준비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지금 아서의 권위를 뒤흔들고 있는 리처드를 단시간에 무너뜨릴 필요가 있다.

이것도 아니면 최소한 피터가 군사 행동을 시작해 써스톤에 있는 입 달린 것들을 잠재울 필요가 있었다. 피터는 국왕의 눈에게 금화 20개를 선물해 주면서 행군로 결정이 완료되었으니 즉시 움직이겠다고 약속했다.

일단 호턴 도시의 전쟁상인이 물자 납품에 대한 계획을 알렸고 도시의 백작도 지원에 대해서 적극적이니 부대를 출발시켰다. 일단 호턴 도시 북쪽 머칭턴 강을 건너 파웨이 산맥 동쪽 끝자락을 지나 길랜드로 진격할 것이다.

거리상으로는 최단거리지만 선박을 이용하지 않고 육상 경로로 움직이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고 고단한 일이다. 그렇지만 아무도 배를 움직여 길랜드 도시를 향해 나갈 생각들을 하지 않았다.

리처드의 함대가 워낙 강하게 움직였기 때문에 괜히 공격을 받아 자신의 목숨을 비롯해서 전 재산을 잃고 싶지는 않은 것은 당연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는 하지만 일단 길랜드 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부속한 토지를 모두 제압할 필요도 있었다.

롱쉽들을 이용해서 빠르게 이동해 상대가 대응하기 전에 해치워 버리는 것이 중요했다. 하지만 이렇게 하지 못하고 대놓고 육로로 이동을 하는 것이 피터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안하고 초조했다.

1천 명의 전투병에 더해서 물자 운송을 위해서 호턴 도시에서 고용한 보조병 2백 명이 동반되어 있다. 행군로는 의외로 움직이기 편했는데 보통 성인 남자의 허리 정도까지 이어지는 잡목들이 무성한 가운데로 확실히 존재하고 있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오가던 길로 도로였고 무수히 많은 시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만들어지고 존재한 길이다. 오른쪽 방향 즉 동쪽은 전형적인 해안 도로로 절벽과 언덕 그리고 끝도 없어 보이는 바다가 이어졌다.

왼쪽으로는 계속해서 산들이 이어졌는데 키가 큰 나무는 거의 없고 성인 남자의 허리나 키 정도 되는 나무, 돌과 흙, 잡풀들뿐이었다. 바람은 멈추지 않고 불어댔고 저 아래쪽으로 파도는 쉴 새 없이 섬을 두들겨 댔다. 피터는 헤롤드를 찾아 물었다.

“끝도 없이 똑같은 곳을 지나는 것 같군. 해리의 고향인 어퍼 도시도 이곳과 같아?”

“남쪽은 좀 다르지만 그 외 지역은 섬은 어디를 가도 대체적으로 이렇습니다. 농사보다는 목축을 하고 물고기를 잡고 배를 타고 해적질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물론 평화 아니, 겉으로는 무역선임을 내세우고 있지만 말이죠.”



=======================


피곤하네요...ㅠ.ㅠ;


Next-73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4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22 50 2 9쪽
44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21 44 0 7쪽
44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20 43 1 8쪽
44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9 50 2 7쪽
44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18 50 2 8쪽
44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7 53 2 8쪽
44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6 49 2 9쪽
44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5 51 2 9쪽
44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4 51 2 9쪽
43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3 44 2 10쪽
43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12 51 2 7쪽
43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11 49 2 7쪽
43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10 50 1 10쪽
43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9 50 2 8쪽
43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8 53 2 9쪽
43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7 52 2 6쪽
43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6 52 3 8쪽
43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5 51 3 8쪽
43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4 48 3 8쪽
42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3 52 2 8쪽
42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5.02 60 3 9쪽
42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1 24.05.01 57 3 8쪽
42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30 59 2 8쪽
42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9 52 3 7쪽
42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8 52 3 10쪽
42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7 48 1 7쪽
42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6 58 3 8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5 54 2 9쪽
42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4 54 3 8쪽
41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IX 24.04.23 56 3 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