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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왕들의 실종시대-The Age of Lost Kings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0.04.08 10:15
최근연재일 :
2021.08.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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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67,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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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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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DUMMY

에드워드는 알드브로 도시가 앤드류 이플펀의 노력으로 알아서 항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놀랐다. 도시가 항복하니 몹시 기뻐하며 여럿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병 5백기를 거느리고 알드브로 도시로 달려갔다.

서둘러 도시에 도착하니 브라이스와 앤드류가 도시의 백성, 유력자들과 함께 에드워드를 기다리고 있었다. 에드워드는 도시 사람들에게 법에 의해 동부 사람들과 동등하고 공정하게 대우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모두 박수를 치고 환호했는데 진심으로 에드워드를 반긴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지배자의 마음을 사기 위한 안간힘이었다.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에드워드는 애써 사람들을 다독이면서 도시의 공관에 도착했다.

그 앞에서 에드워드는 알드브로 도시와 그 부속한 토지를 자신의 영토로 선포했다. 도시를 자신의 이름으로 지키며 보호하겠다고 약속하니 유력자들 모두 동부의 백작에게 항복하고 충성을 맹세했다.

에드워드는 이들에게 3년간 세금을 면제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모두 크게 환호하고 연회를 베풀어 위로했다. 다음날부터 무어 도시 쪽에서 소식을 가진 사람이 도착했다. 먼저 두 가지 소식이 전해졌다.

첫 번째는 로건이 던시 쪽으로 움직이고 있는 조프리를 계속 추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두 번째는 길버트 카우스톤이 무어 도시의 기병 1백기를 빌려 크게 우회해 사우더 도시에서 던시를 포위하기 위해온 2천 명을 격파했다는 소식이다.

그 뒤를 이어 던시의 자콥 에이스와 길버트, 로건이 연합 부대를 형성해 조프리를 개활지에서 격파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음이 이어졌다. 에드워드는 그 다음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사람을 보낸 후 당장은 알드브로 도시를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준비를 서둘렀다.

우선 도시에 동부에서 총독을 파견해 통치한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인지시켰다. 그런 뒤 백성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시와 부속 토지의 군대를 총괄하는 사령관으로 앤드류 이플펀을 임명했다. 총독은 아니지만 네이든이나 로건처럼 한 지역의 군대를 총괄하는 중요한 위치다.

“이플펀 경은 동부의 중요한 사람이니 이곳 사람들을 모두 공정하게 대우하며 도시를 지키는데 온 힘을 다해 줄 것으로 믿네.”

“이플펀 경이면 모두 믿고 안심할 수 있습니다.”

“이플펀 경의 보호를 받게 된다면 안심입니다.”

“힘을 다하겠습니다. 백작님.”

앤드류는 두말 할 것 없이 에드워드가 자신을 알드브로 도시의 군 사령관으로 임명하니 깊이 감사했다. 홀랑 평야 지대의 2/3에 대한 치안 사령관을 맡기는 했지만 너무 광범위하며 휘하에 가용할 수 있는 병력의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알드브로 도시와 부속 토지에 대한 군대를 총괄하는 사령관이 된다면 우선 자신의 병력을 가질 수 있다. 군대를 움직이는 일에 대한 재량권을 가지게 되면서 동부 세력에서 앤드류의 입지도 그만큼 높아지게 된다.

에드워드는 앤드류에게 이 지역에서 자신만의 군대를 모아 모집할 수 있는 권한을 수여했다. 그런 뒤 음독자살한 로버트 베디의 장례를 거창하게 치렀고 모두를 놀라게 하고 고개를 숙이도록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했다.



조프리는 정찰병의 보고를 통해 적들이 세 방향에서 공격해 오고 있고 자신이 고립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우더에서 온 보병들이 격파되었고 본래 왔던 곳으로 도주하고 있다. 결국 조프리는 혼자 남아 있다.

동쪽 사우더 도시 방향으로 길버트 카우스톤이라는 작자가 움직이고 있고 남쪽에는 로건, 서쪽에서는 자콥 에이스가 성문을 열고 개활지로 나왔다. 로건의 기병대는 8백 남짓 동쪽의 부대는 1백 안쪽, 자콥의 부대는 3천 정도였다.

조프리의 기병대는 아직 1천이라고 외치고 있지만 위간 마을 전투에서 입은 손실 때문에 현재 9백 명이 조금 넘었다. 더욱이 군마의 폐사가 이어져 현재 말을 타고 있는 사람은 3백을 넘기지 못했다.

3백 필의 군마도 상태가 좋지 못했기 때문에 완전한 전투력을 기대할 수 없었다. 위간 마을에서 2만의 적을 격파해낸 조프리의 기병대지만 결국에는 돌벽을 뛰어넘지 못했다. 이 상태로 조프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세 가지다.

우선 이 자리에 남아 덤벼드는 적들을 상대로 맞서 싸우는 것이다. 아직 조프리의 기병대는 전투력을 보존하고 있으니 적들을 상대로 승산이 있었다. 두 번째는 전력으로 사우더 도시로 철수하는 것이다.

아직 충분한 힘이 남아 있으니 대열을 갖춰 사우더 도시로 이동한다면 저들은 감히 조프리를 향해 덤벼들지 못할 것이다. 세 번째는 조프리만 사우더로 철수하는 방법이다. 조프리는 중부 롱포드 왕가의 대왕으로 이곳에서 너무 위험한 일에 자신을 내던질 수는 없었다.

이미 위간 마을 전투에서 더할 수 없는 자신의 위명을 세웠으니 사우더 도시로 먼저 물러난다고 해도 비난받을 것은 아니다. 하지만 조프리는 도망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사우더 도시로 물러나는 대신 덤벼드는 자들과 맞서 싸우기로 결정했다.

다만 세 방향에서 자신만만한 적들이 쳐들어오기 때문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결국 포위된다. 저들과 각각 싸우면 현재 조프리의 군대가 승리할 수 있지만 합쳐지게 된다면 상당히 버거운 적이 된다.

조프리는 가만히 앉아서 적을 기다리지 않고 움직여 달려오는 자들을 격파해 내기로 결정했다. 조프리는 5백 명을 남겨 로건을 견제하는 한편 아직 움직일 수 있는 기병 3백기를 집중시켜 할 수 있는 하기로 했다.

가장 약하면서 숫자가 많은 부대를 신속하게 격파해 낸 후 그 다음으로 신속하게 움직여 다음 적을 무너뜨리기로 결정했다. 조프리는 자신의 계획을 설명한 후 즉시 직접 지휘하는 기병 3백을 자콥을 향해 이동시켰다.



조프리의 예상대로 가장 병력이 많은 자콥은 자신을 향해 달려온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싸우지도 않고 부대를 철수시켰다. 조프리는 멈추지 않고 달려와 큰소리로 외치면 상대가 들릴 정도까지 접근했다.

“자콥!!! 거기에 있나? 어서 도망쳐라! 어서 도망쳐!! 내 반드시 너를 사로잡아 그 머리를 매달아 버리겠다. 자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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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위가 참...ㅠ.ㅠ;


Next-57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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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2.01 61 2 9쪽
254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1.31 63 2 7쪽
253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1.30 67 3 9쪽
252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1.29 55 3 7쪽
251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I 21.01.27 63 2 7쪽
250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 21.01.26 60 4 7쪽
249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 21.01.25 59 3 7쪽
248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 21.01.24 60 4 6쪽
247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 21.01.23 59 3 7쪽
246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 21.01.21 64 5 7쪽
245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 21.01.20 58 3 7쪽
244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 21.01.19 112 2 7쪽
243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 21.01.18 61 5 7쪽
242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 21.01.17 58 4 7쪽
241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 21.01.16 70 2 7쪽
240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 21.01.14 61 2 7쪽
239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 21.01.13 58 1 7쪽
238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 21.01.12 59 3 8쪽
237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 21.01.11 61 2 7쪽
236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 21.01.10 56 2 7쪽
235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 21.01.09 63 1 7쪽
234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 21.01.08 62 4 7쪽
233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 21.01.07 69 3 9쪽
232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 +1 21.01.06 109 3 10쪽
231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 +1 21.01.05 62 2 9쪽
230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 21.01.04 60 4 9쪽
229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 21.01.03 64 3 8쪽
228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 21.01.02 66 4 8쪽
227 The day of the dead moon Part-V 21.01.01 67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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