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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바바룰라 님의 서재입니다.

데빌 피아(Devil 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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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스토리
그림/삽화
구르는좀비
작품등록일 :
2015.06.16 22:25
최근연재일 :
2015.07.05 17:19
연재수 :
7 회
조회수 :
1,304
추천수 :
6
글자수 :
19,343

작성
15.07.01 18:53
조회
165
추천
0
글자
7쪽

세상으로.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제발 욕만 적지 말아주세요 ㅠㅠ.




DUMMY

해운대 해변에 나타난 마수는 전신이 새까맣게 타고 온몸에 구멍이 송송 뚫려 기괴하기 그지없는 모습을 하고 있었으나 죽음에 이르진 않았다.


화(火)속성을 지닌 마수였기에, 화염 마법에 대한 내성 역시 뛰어났기 때문이다.


마수는, 모래 속에서 뛰쳐나오자마자, 어떠한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


인간의 언어가 아닌 마족들의 언어.


마수는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계속해서 주문을 외웠다.


그러나 박상철은 마수의 마법이 완성될 때까지 기다려 주지 않았다.


마법사와 마법사의 싸움은 작은 마법 하나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게다가 상대가 어떠한 마법을 사용할지 전혀 모르는 상태.


박상철은 내렸던 스태프를 위로 들며 마법을 사용했다.


“파이어 볼트.”


가장 빠르고 간단하게 쓸 수 있는 파이어 볼트 마법을.


빠르게 생성된 20개의 불화살이 마수를 향해 발사됐다.


파이어 볼트는 가만히 서서, 주문을 외우고 있는 마수의 머리를 향해 거침없이 날아가 폭발했다.


“퍼퍼퍼펑!”


마수의 머리에 커다란 구멍이 나며, 뇌수가 녹아내리고, 두개골 역시 20발의 파이어 볼트에 꿰뚫리며 산산조각이 되어 버렸을 것 같은 엄청난 폭음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에 발사된 파이어 볼트 마법은, 마수의 머리에 아무런 충격도 주지 못 했다.


“스펠 배리어!!?(SPell Barrier)”


마법사가 고 서클의 마법을 사용할 때, 시전자의 몸 주위로 마나가 모이며 자연스레 생기는 배리어가 박상철의 파이어 볼트를 막아낸 것이다.


생성된 스펠 배리어는 물리 타격에도 상당한 방어력을 자랑하지만, 특히나 마법의 저항력에 있어선 엄청난 방어력을 자랑했다.


“이런, 망할!!!”


이번엔 박상철이 마음이 다급해지기 시작했다.


시전자의 주위에 스펠 배리어가 생긴 다는 것은 최소 5 클래스 이상의 대량살상 마법주문이 캐스팅되고 있다는 뜻이다.


물론, 박상철도 6 클래스의 마도사인 이상.


5 클래스 급의 주문을 막아내거나 튕겨낼 수 있는 주문은 많이 익혔고 사용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박상철은 마수가 외우는 주문의 위력을 몰랐다.


플레이어들이 사용하는 마나와 마수들이 사용하는 마력의 힘은 비슷한 듯하지만, 알고 보면 전혀 다른 힘이었기 때문이다.


이제 와 캐스팅을 한 다고 한들 마수의 마법 캐스팅 속도에 맞출 자신이 없던 박상철은 휴대전화를 꺼내 조금 전에 걸었던 번호를 선택하고 빠르게 통화 버튼을 눌렀다.


뚜르르르


“여보세·······”


“저, 박상철입니다!! 반경 5km 내 경관들과 민간인들은 물론, 플레이어들도 모두 대피 시키십시오!! 당장!!!”


“·······예?”


“빨리!!!”


뚜뚜..


상대의 대답을 들을 새도 없이 전화를 끊어버린 박상철은 빠르게 주문을 외웠다.


박상철이 대피할 시간 따윈 진즉에 지나가고 없었다.


애초에 자신 혼자 도망치려고 했다면, 마수의 마법영향권 내에서 도망갈 수 있을 가능성이 컸지만, 박상철은 그러지 않고 경관들과 시민들의 대피를 선택했다.


그러는 사이, 마수의 마법은 완성이 되어 가고 있었다.


“메모라이즈. (MEMORIZE)”


박상철은 하는 수 없이 마나를 끌어 올리며 새로이 마법을 사용했다.


〓〓〓〓〓 [메모라이즈.] 〓〓〓〓〓


메모라이즈 마법은 5 클래스 급의 마법으로, 플레이어가 자신의 주문 중 임의로 5가지 마법을 지정하여 해당하는 마법을 기억해 두는 마법이다.


이 마법을 사용 시, 지정해둔 마법의 주문을 생략하고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단, 자신의 클래스보다 한 단계 낮은 마법만 지정할 수 있으며, 마나의 소모량은 2배 이상이 소모된다.


〓〓〓〓〓〓〓〓〓〓〓〓〓〓〓〓〓


“플레임 쉴드.(Flame Shield)”


박상철은 메모라이즈로 지정해둔 마법중 하나를 발동시켰다.


그러자.


박상철의 눈앞에 엄청난 고열의 화염이 생성되더니, 동그란 타원형의 형체로 변하여 그의 몸을 감쌌다.


어마어마한 마나가 소모되며 발동된 마법은 박상철이 서 있는 해변의 온도를 급속도로 올리기 시작했다.


부글부글...!!


불에 타지 않는 모래가 불타오르기 시작하고 시원하고 차가웠던 바닷물이 플레임 쉴드의 고열에 의해 끊임없이 증발되며 거친 수증기를 내뿜기 시작했다.


이 플레임 쉴드는 박상철이 배운 마법 중, 화염 마법을 막아 내는 데에 있어선 가장 강력한 방어 마법 중 하나였다.


그리고 이 순간.


마수의 마법이 완성되었다.


“크크크크크, 버러지 같은 인간 놈이 살려고 발악을 하는구나! 허나, 네 녀석은 이곳에서 살아 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 그 같잖은 마법 속에서 온몸이 불타오르고 몸속의 수분이 모두 증발할 때까지! 고통 속에서 이 몸을 건들 것을 뉘우치며 죽거라!! 크하하하하!!”


하늘 높이 양손을 든 마수의 손에서 지옥의 겁화가 피어올랐다.


마법을 완성한 마수의 눈은 광기로 가득 차 있었다.


주변의 산소마저 활활 불태워, 반경 100m 내의 생물체들은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불타고 있는 칠흑의 불덩어리.


“꿀꺽...”


그 압박감에 박상철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마른 침을 삼키고 있었다.


마수가 완성한 마법은 겨우 5 클래스 수준의 마법이 아니었다.


적어도 6클래스.... 최대 7클래스 급의 대단위 마법.


‘하..... 어째 불안하더니... 결국·······“


마수 퇴치 의뢰를 받으며 부산에 내려왔을 때, 스치듯 지나가는 한 줄기의 불안함.


마법사만의 감이라고 해야 할까.


뭔가 불안한 예감이 들어, 집안에 처박혀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 녀석에게 혹시 몰라 한 마디를 남겼건만······· 그 말이 정말로 유언이 되어 버릴 줄이야.


“하하하하. 정말 어이가 없는 죽음이 구만.”


박상철은 허탈감 반, 어이가 없음 반의 자조적인 웃음을 지었다.


“뭘 혼자 실실 쪼개고 있냐? 청승맞게.”


이때.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발과 긴장감 속에, 홀로 자조적인 웃음을 짓던 박상철을 지켜본 한 남성이 그에게 말을 걸었다.


이 목소리의 주인은 마수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박상철에게 있어선 친근하기까지 한 목소리.


박상철은 재빨리 주변을 살폈다.


자신에게 말을 건 남성은 어느새 마수의 뒤편에 서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박상철은 진심으로 환한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망할 놈. 타이밍 한 번 오질라게도 좋네. 노린 거냐?”


“앙?”




여러분의 작은 한마디는 초보 작가인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하다 못해 잘보고 갑니다. 라도 적어주세요... 흑흑... ps.저에 대한 욕은 쪽지로.....ㅡ.ㅜ


작가의말

다른 작품을 하나 더 쓰고 있기에 연재 텀이 좀 느릴겁니다.

이점 이해해 주세욥.

ps. 오늘 월급을 받았는데 집세랑 폰값이다 뭐다 내고 나니, 만원 짜리 한 장이 남네요.

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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