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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바바룰라 님의 서재입니다.

데빌 피아(Devil 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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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스토리
그림/삽화
구르는좀비
작품등록일 :
2015.06.16 22:25
최근연재일 :
2015.07.05 17:19
연재수 :
7 회
조회수 :
1,302
추천수 :
6
글자수 :
19,343

작성
15.06.16 22:51
조회
158
추천
2
글자
8쪽

세상으로.

많이 부족한 글입니다. 제발 욕만 적지 말아주세요 ㅠㅠ.




DUMMY

“푸하하하!! 또 계약에 실패한 거냐?”


청년이 이렇게 분노에 차 발광을 하고 있을 때, 용케 청년의 귀에서 떨어지지 않고 버티고 있던 헤드셋을 통해, 한 남성의 음성이 들려왔다.


“뿌득, 뒤지기 싫으면 그 입 다 무는 게 좋을 거다.”


청년은 남성의 비웃는 목소리에 이를 갈며 소리쳤다.


“어이고~ 무서워. 왜? 현현해서 날 죽이려고? 그럼 네 정체가 다 드러날 텐데? 그리고 만약 네가 오더라도 나 역시 현현해서 도망가면 되거든? 네 직업상, 현현한 나를 잡을 수 있을 거 같아?”


“쓰벌·······. 그래, 용건은?”


“용건?”


“네가 내게 아무런 말도 없이 톡방에 들어왔을 땐, 항상 뭔가 큰일이 일어났을 때였잖아. 속 시원히 말해봐, 무슨 일이 생긴 거야?”


“아니, 시간이 남아서 그냥 들어와 본 건데?”


“야! 박.상.철!!”


“으.... 갑자기 소리 지르기냐!? 귀 떨어 죽는 줄 알았네.”


“한국 서버 랭킹 13위. 홍염의 마도사라고 불리는 놈이 내가 소리 좀 질렀다고 잘도 뒤지겠다. 아무튼, 내게 할 말은 없다는 거지? 그럼 좀 꺼져주라. 네가 굳이 약 올리지 않더라도 지금 이 형님의 기분은 상당히 구린 상태다.”


“흥, 생일 좀 빠르다고 형님은 무슨.”


“하루 2끼씩 먹었더라도 너보다 270끼는 더 먹었어. 쨔사. 아무튼, 난 다시 데빌 피아 온라인이나 하러 갈란다. 아, 맞다. 뉴스 보니 너 지금 부산이라며? 형님 배고프니 돌아올 때 맛 난 거나 좀 사와라. 그럼, 수고·······”


“김현우!”


“아, 왜 또!?”


“나 없다고 방에 처박혀 살지만 말고 사람답게 좀 살아라. 알겠지? 내 마지막 부탁이다.”


“뭐? 야,야! 상철아?”


청년.


김현우는 박성철의 말에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헤드셋의 마이크에 입을 대고 그의 이름을 외쳤으나, 이미 그는 톡방을 떠나있었다.


“아, 이 망할 놈의 새끼. 곧 죽을 사람 같이 말하기는·······.”


말은 그렇게 했지만 계속해서 뭔가 불안함을 느끼는지 김현우는 자신의 폰을 꺼내 박상철에게 전화를 걸었다.


- 뚜르르르르... -


기본적인 통화 연결음이 들리고 수 분 후.


- 고객님이 전화를 받지 않아 음성사서함으로 연결합니다. -


“아씨!”


김현우는 자신의 머리를 벅벅 긁다, 지갑과 휴대폰을 챙기고 옷을 걸쳐 입었다.


- 철컥. 끼익. -


녹이 슬어 잘 열리지 않는 문을 힘으로 밀어내며 밖으로 나오자, 강렬한 햇빛이 김현우의 얼굴과 몸을 강타하였다.


강렬한 햇빛에 노출된 김현우의 얼굴은 자연스레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이렇게 밖으로 나와 본 게 몇 달만이더라?”


곰곰이 생각해 보았지만 정확한 날짜가 떠오르지 않자, 뒷머리를 벅벅 긁던 김현우는 이내 택시가 많이 다니는 도로로 이동해 택시를 잡았다.


“어서 오세요.”


“김포 국제공항으로 좀 가주세요.”


“네.”


***************************************


[ 부산 해운대. ]


잘생기고 멋진 남성들과 날씬하고 섹시한 여성들로 가득 차 있었을 해운대 해변은 현재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로 변해 있었다.


정부에서 시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정부가 이 대피령을 내린 이유는 몬스터가 부산 해운대에 출현했기 때문이었다.

.

.

.


2016년 3월, 5일. 데빌 피아 온라인(Devil Pia Online)란 게임이 오픈을 하고 5년 후.


전 세계의 도시에서 흔히들 게임에서 말하는 몬스터란 존재들이 동시에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쏟아져 나온 몬스터들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검은 빛과 함께 나타나, 주변의 인간들을 학살하고 자신들이 죽인 인간들의 시체를 뜯어 먹기 시작했다.


이에 각국의 군부에선 곧바로 군 병력을 총출동시켜 검은빛과 함께 나타난 몬스터들을 일제히 쓸어버렸다.


그러나 군부의 발 빠른 대처에도 불구하고 도심 속에 갑자기 나타난 몬스터의 존재로 인해 발생한 인명 피해는 엄청났다.


그중 한국은 평소 무기의 규제가 심한 대다, 인구의 밀도가 좁은 곳에 밀집되어 있다 보니 다른 나라보다 더 큰 피해를 입고 말았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몬스터들의 습격에 인명피해가 컸던 이유는, 겁에 질린 민간인들로 가득 찬 도심 속에서 중화기나 전차의 포를 사용하기가 힘든 탓도 있었다.


덕분에 시민들의 대피가 완료되기 전까지 군인들은 소총과 기관총만을 이용해 몬스터와 전투를 벌였다.


하지만 역시나, 인간들이 개발한 무기의 위력은 대단했다.


시간이 좀 흐르고 엄청난 인명 피해를 보긴 했지만, 결국엔 세계 곳곳에서 동시에 나타난 모든 몬스터들을 3일이란 짧은 시간 안에 말살해 낸 것이다.


그러나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었다.


몬스터들의 1차 습격을 막아내고 5개월 후.


2차 습격이 시작된 것이다.


이제 막 죽어간 이들의 시신들을 수습하고 정리가 되어갈 즘, 시작된 몬스터들의 두 번째 습격.


몬스터들은 1차 습격 때 보다 더욱 강력한 개체로 바뀌어 나타났다.


1차 습격 때 보였던 코볼트와 고블린 대신, 오크란 존재들이 새로이 나타난 것이다.


날카로운 이빨, 우락부락한 근육, 커다란 키.


오로지 전투만을 위해 태어난 듯한 오크들의 육체는 군인들의 소총에도 큰 피해를 입지 않았고, 결국 쏟아지는 총알을 뚫고 물밀 듯 도심 속으로 쳐들어온 오크들은 인류를 공포로 몰아넣었다.


그런데 이때.


데빌 피아 온라인(Devil Pia Online)의 공식 홈페이지에 웃을 수 없는 공지 하나가 올라왔다.


그 공지의 내용은 바로 현현이란 능력에 관한 것이었다.


이 현현이란 능력은 데빌 피아 온라인(Devil Pia Online)의 모든 유저들이 사용 가능한 기술로, 게임 내 캐릭터의 스탯과 장비, 그리고 스킬을 현실로 불러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능력을 발현하는 방법은 그저, ‘현현’ 이라고 외치는 것.


단지 그뿐 이었다.


이 공지를 본 사람들은 데빌 피아 온라인(Devil Pia Online)의 운영자들이 몬스터의 공포에 미쳐, 이런 말도 안 되는 글을 올렸다고 여겼다.


심지어 어떤 이는 허위사실유포로 고소하겠다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몇몇 플레이어들이 호기심에 공지의 내용을 따라 ‘현현’이라 크게 외쳤고 그들은 기적을 맛볼 수 있었다.


외침과 동시에 게임 속 자신의 캐릭터가 말 그대로 현실로 ‘현현’ 했기 때문이었다.


이들은 곧바로 실제로 데빌 피아 온라인(Devil Pia Online)의 캐릭터가 자신의 몸에 깃들었다. - 라는 내용의 인증 사진과 ‘현현’한 무기들을 SNS에 올려 증명했다.


그러고 나서 그들은 자신들의 가족과 지인을 죽인 오크들을 칼로 찢어버리고 마법으로 불태워 버렸다.


강력한 무기와 방어구, 스킬을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의 힘에 굴복할 수밖에 없었던 오크들은 ‘현현’이란 능력이 실제로 가능하다고 증명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분노한 플레이어들의 손에 갈기갈기 찢겨 목숨을 잃고 말았다.


이렇게 몬스터들의 두 번째의 습격을 플레이어들의 지원 속에 간신히 막아내고 며칠이란 시간이 더 지나·······.


각국의 정상들은 몬스터의 습격에 목숨을 잃은 이들의 넋을 기리는 한편, 이어질 몬스터들의 습격에 대비해 데빌 피아 온라인(Devil Pia Online)의 랭커 플레이어 확보에 나서기 시작했다.




여러분의 작은 한마디는 초보 작가인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하다 못해 잘보고 갑니다. 라도 적어주세요... 흑흑... ps.저에 대한 욕은 쪽지로.....ㅡ.ㅜ


작가의말

역시..초반엔 잘 써지는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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