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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님의 서재입니다.

복수는 용서를 먹고 산다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광무(廣武)
작품등록일 :
2018.11.13 12:17
최근연재일 :
2020.03.26 08:47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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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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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07.3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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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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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형제의 이름으로 – 49

배신과 모함이 난무하는 세상 그 혼란을 잠재울 자는 누군가? 여기 복수를 위해 200년을 기다려온 자가 있다. 그의 이름으로 처절하게 복수하고, 따뜻하게 용서하는 얘기가 시작된다.




DUMMY

형제의 이름으로 – 49



“그것 말고도 또 있어요?”

“쯧쯧쯧, 너 한때 개방의 방주가 되려고 했지?”

“그런 적이 있었죠. 과거에.”

“포기한 건 정말 잘했다. 너같이 무식한 놈이 방주가 됐으면 개방은 몇 년 못가서 간판을 내렸을 거다.”

“그거 제 욕하는 거죠?”

“낄낄낄, 그래도 완전히 돌 머리는 아니구나. 참, 본론에서 너무 벗어났네. 정작 중요한 건 우리와 싸우는 게 세심각에 도움이 될지. 아니면 물러나서 새로운 계획을 세워 재차 공격하는 게 이익인지를 생각하는 거야.”

“나 참! 그냥 싸우면 되지. 뭘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해요?”

“나도 그 정도 복잡하게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저놈처럼 이중인격자들은 모든 걸 그렇게 판단한단다. 겉으론 허허! 하고 웃지만 등 뒤엔 수십, 수백 개의 비수를 숨기고 있지.”

“아, 이제 알겠다. 어릴 적에 어머니가 절대로 친구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하던 그런 놈이죠.”

“바로 그거다. 저런 놈은 친구는 물론이고, 엽전 하나도 거래하면 안 된다.”

“그럼 우리와 싸울까요? 아님 삼십육계 줄행랑을 칠까요?”

“당연히 도주하려 하겠지.”

“왜요?”

“싸우면 우리 중 한, 둘은 죽일 자신이 있을 거야.”

“그럼 싸우면 되잖아요?”

“후후후, 대신 자신도 죽어야 하는데?”

“그러니까 조직을 위해선 적을 여러 명 죽이고 자신도 죽어야 하는데, 죽기 싫어서 도주한다는 말이군요.”

“그건 지 생각이고, 우린 저 놈을 반드시 죽여야 한다.”

“형님 말씀에 따르면 저런 인간은 조직에 해를 입히기 마련인데, 그럼 차라리 살려 보내서 세심각을 썩게 만드는 게 우리에게 이익이 아닐까요?”

“듣고 보니 그러네. 그럼 살려 보낼까? .. 그래도 안 되겠다.”

“왜요?”

“문이 저놈 눈빛을 봐라. 과거 지 주인을 다치게 한 놈을 살려 보낸다고 했더니 날 잡아먹으려고 하잖아?”

“그건 그러네요. 우리 형제들을 죽음으로 내몬 놈을 살려 보내는 건 있을 수 없죠. 그럼 시작하죠.”

추개는 자세를 잡는다. 동시에 양문과 황성도 옆에 선다.

‘으음! 선택해야 한다. 이놈들 말처럼 싸우면 두 놈은 해치울 자신이 있다. 하지만 잘못하면 내가 당할 수도 있다. 그건 개죽음이다. 하지만 놈들이 날 그냥 보내진 않을 거다. 대책을 세워야 한다.’

우우우웅!

벌써 주위 기운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자..잠깐!”

황금복면인이 손을 들어 제지한다.

“무슨 일이냐? 우린 빨리 끝내고 싶다.”

“협상하자.”

“협상? 우리가 왜?”

“날 보내주면 정보를 주겠다.”

“정보? 네놈을 믿으라고?”

“판단은 니들 몫이지. 하지만 듣고 나면 안 믿을 수가 없을 거다.”

“네 놈만 보내주면 되냐?”

추개가 뒤쪽에 쓰러져 있는 세심각의 무사들을 가리킨다.

“그건 내 알 바가 아니다.”

죽여도 좋다는 뜻이다.

“으하하하하! 대단하군. 대단해.”

“그래, 한 번 들어나 보자. 얼마나 중요한 정본지.”

“그럼 약속을 한 것으로 생각하고 말하지. 니들은 지금 태양장과 세심각의 관계가 궁금하겠지. 그런데 그들도 누군가에 의해 지시를 받고 있다면 믿겠느냐?”

“설마 그걸 정보라고 말하려는 건 아니겠지?”

추개는 정보조직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답게 능구렁이처럼 행동한다.

“하긴 개방에서도 그 정도는 알고 있겠지. 그런데 말이야. 그 사람이 있는 곳이...”

“황실이라고 말하고 싶은 거지?”

“그것도 알고 있었어? 그럼 이건 어때? 황제도 그 자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 거.”

“그래서?”

“곧 황실이 대대적인 숙청 작업이 시작될 거야.”

“웃기고 있네. 그렇다면 굳이 지금 진천왕부를 공격하진 않겠지.”

“진천왕부는 다르지.”

“뭐가?”

“진천왕부는 황실수호대와 관련이 있다.”

“황실수호대? 그게 해체된 게 언젠데, 영감탱이! 계속 사기 칠거야? 그럴 거면 얘기를 끝내자.”

“인내심이 부족하군. 해체됐다고 해서 수호대가 사라진 건 아니지.”

“그러니까 황실수호대가 해체가 됐지만 사람들은 그대로 있고. 그걸 부릴 수 있는 사람이 진천왕이다 이건가?”

“후후, 소문대로 제법 영특하군.”

“영감, 그런 게 왜 정보가 되지? 누구보다 왕야가 잘 알고 있는 내용일 텐데. 이제 그만 보따리를 풀지 그래. 자신이 없으면 포기하든지. 쫄따구들도 도착한 것 같은데.”

추개는 계속해서 도발을 한다. 그 말에 황금복면인은 더 마음이 급해진다.

‘놈들도 언제까지 기다려 주진 않을 거다. 내가 더 이상의 정보를 누설하면 위험해진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세심각에도 돌아갈 수도 없다.’

황금복면인이 고민하고 있을 때 추개로부터 전음이 들려온다.

‘보안 문제가 걱정이면 나한테 전음으로 말해도 된다.’

‘으음! 좋다. 그건.....’

황금복면인은 전음으로 간단하게 설명을 한다.

‘으음! 그걸 어떻게 믿느냐?’

‘그럼 한 가지만 말해주지. 그 친구는 나를 모르지만 난 세심각의 정보를 총괄하는 직책에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나중에 자식들에 대해서 물어봐라. 그럼 내 말이 사실인지 알게 될 거다.’

‘좋다. 그 정도는 믿어주지.’

“형님, 꽤 쓸 만한 정보입니다.”

“그래?”

“뭔데?”

양문과 황성은 두 사람이 뭔 얘기를 했는지 궁금한 모양이다.

“아무래도 이건 대형께 직접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때 들으시죠?”

“그래.”

“그러지 뭐.”

이렇게 해서 황금복면인은 바닥에 쓰러져 있는 부하들을 남겨두고 숲속을 떠나간다.

“형님, 진천왕부가 위험합니다. 가봐야겠습니다.”

추개 일행도 부상당한 황명과 조충, 그리고 소개를 데리고 숲을 떠난다.


진천왕부.

산길에서의 공격 이후 별다른 일은 없다. 그 덕분에 주련과 정발이 안전하게 진천왕부에 도착한다. 하지만 그들은 제대로 인사할 틈도 없이 왕야의 숙소로 달려간다. 진천왕이 와병중이란 얘길 들었기 때문이다.

“이모! 어찌된 일이에요?”

방안으로 들어가자 운고와 중년의 여인이 서성거리고 있고, 진천왕은 침대에 누워 있다.

“련아! 흐흐흐흑!”

중년의 여인은 주련을 끌어안고 울기부터 한다.

“이모, 아버지가 왜 누워 있어?”

주련은 이모를 살짝 밀어내고 침대로 향한다. 그러자 이모가 소리친다.

“안 돼! 가지마.”

“왜 그래? 무슨 일이야? 오라버니!”

화가 난 수련이 운고를 부른다.

“중독 증상이다.”

“해독약이 있잖아요?”

“중독은 중독인데, 몸이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중독이라 간단하지가 않다.”

“정신적인 문제요?”

수련은 진맥을 위해 진천왕에게 다가간다. 그녀가 막 진맥을 하려는 순간 정발이 소리친다.

“물러나!”

이미 늦었다. 침대에 누워 있던 진천왕이 벌떡 일어나더니 오른손으로 수련의 가슴을 친다.

퍼엉!

“끄아악!”

수련은 튕겨나가 피를 토한다. 심장에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으음!”

진천왕은 아무 것도 모른 체 다시 기절해버린다. 지난번에 일초가 무진을 공격한 것과 비슷한 증상이다.

“려..련아!”

이모는 달려가서 수련을 안아 옆의 다른 침대에 눕힌다.

“상태가 심상찮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진천왕 부녀가 병석이 눕자 진천왕부는 위기에 처한다.

“어떻게 된 거냐?”

잠시 후, 일단의 사람들이 달려온다. 추개와 양문, 그리고 황성이다. 이들은 먼저 도착해서 왕명과 소개, 그리고 조충을 돌보다 수련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것이다.

“련이가 왜? 어찌된 일이냐?”

추개가 운고를 추궁한다.

“저희도 잘 모르겠습니다. 왕야가 갑자기 련이를 공격했습니다. 아..안 됩니다. 가까이 가지 마십시오.”

추개가 수련에게 다가가자 운고가 막아선다.

“으음, 큰일이네. 놈들이 곧 들이닥칠 텐데.”

“문제는 누가 왕야를 중독 시켰냐는 거야.”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건 내부의 소행이 분명해.”

양문의 말에 모두 표정이 굳어진다.

“문제는 진천왕부에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고, 그 중에서도 왕야께 접근할 수 있는 사람들만 해도 상당히 많다는 거야.”

“적어도 백 명은 넘을 겁니다.”

양문의 말에 운고가 보충 설명을 한다.

“련이만 괜찮으면 수월하게 찾을 수 있을 텐데...”

“수련이가 어떻게?”

“잊었소? 련이가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단 걸?”

“아! 그렇지.”

운고의 설명에 황성이 약간 당황한다. 그걸 지켜보는 추개의 눈이 반짝인다.

“일단 이렇게 하자.”

가장 연장자인 황성이 나선다.

“어떻게요?”

“운고와 발이는 왕야와 련이를 지키면서 범인을 찾고, 나머지는 놈들의 침입에 대비하자.”

“그게 좋겠습니다.”

“서둘러야 될 것 같습니다.”

제일 연장자인 황성이 나서서 교통정리를 한다. 그 때 문 쪽에서 목소리가 들려온다.

“우리도 돕겠습니다.”

왕명과 조충, 그리고 소개다. 얼굴이 창백한 것이 완쾌되진 않은 모양이다.

“안 돼! 잘못하면 위험할 수도 있다.”

황성이 강력하게 반대한다.

“괜찮습니다. 내상이기 때문에 기운을 조금씩 움직이는 게 도움이 됩니다.”

왕명은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말이다. 세심각 무사들과 싸우면서 자연무예를 처음 펼쳤을 때 서두르다 내상을 입었다. 근데 생사무로 신법을 펼치자 오히려 내상이 치료되었다. 그때 일을 생각하는 것이다.

“그럼 뒤에서 지휘만 해라.”

“알겠습니다.”

이렇게 황성에 의해서 역할분담이 되고 일행은 두 부류로 나눠서 이동한다. 이때 추개가 황성에게 지나가는 말로 한 마디 한다.

“성이 형님은 고향이 이 근처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모처럼 오셨을 텐데 가보시지도 못하고.”

“으응? 그랬지. 여기서 삼백 리 정도 떨어진 작은 마을이야.”

“전 고향이 없어선지 남들이 고향이라고 하면 괜히 가보고 싶더라고요. 금수라고 했던가요?”

“금수가 아니고, 금문이야. 금문. 커억!”

황성은 말을 하다 말고 신음소리를 낸다. 갑자기 추개가 그의 혈도를 제압한 것이다.

“왜..왜 이러는 거냐?”

황성은 전신이 굳어져 겨우 말만 할 수 있을 뿐이다.

“추개야! 이게 무슨 짓이냐?”

양문이 추개의 행동에 강하게 반발한다.

“형님은 황성이란 사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이십 년 이상 알아왔으니 꽤 잘 안다고 할 수 있지. 근데 그건 왜?”

“형님 정도 되시는 분이면 제가 그걸 왜 묻는지 아실 거라 믿습니다.”

“가짜란 말이냐?”

“제겐 직업병과도 같은 버릇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에 대해서 확인하고 검증하는 버릇이지요. 그래서 형님들을 만났을 때도 본의 아니게 검증 절차를 밝았습니다. 근데 유독 한 사람만이 깔끔하지가 않았습니다.”

“이유가 뭐냐?”

“키였습니다.”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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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나를 숨겨 적을 끌어내다 – 37 +6 19.09.06 2,010 21 11쪽
317 나를 숨겨 적을 끌어내다 – 36 +6 19.09.05 2,048 25 11쪽
316 나를 숨겨 적을 끌어내다 – 35 +6 19.09.04 2,098 23 11쪽
315 나를 숨겨 적을 끌어내다 – 34 +4 19.09.03 2,019 24 11쪽
314 나를 숨겨 적을 끌어내다 – 33 +4 19.09.02 2,061 21 11쪽
313 나를 숨겨 적을 끌어내다 – 32 +4 19.09.01 2,096 21 11쪽
312 나를 숨겨 적을 끌어내다 - 31 +4 19.08.31 2,208 24 11쪽
311 나를 숨겨 적을 끌어내다 – 30 +6 19.08.30 2,175 22 11쪽
310 나를 숨겨 적을 끌어내다 – 29 +5 19.08.29 2,116 20 11쪽
309 나를 숨겨 적을 끌어내다 – 28 +6 19.08.28 2,098 25 11쪽
308 나를 숨겨 적을 끌어내다 – 27 +6 19.08.27 2,155 2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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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나를 숨겨 적을 끌어내다 – 25 +4 19.08.25 2,199 23 11쪽
305 나를 숨겨 적을 끌어내다 – 24 +4 19.08.24 2,193 20 11쪽
304 나를 숨겨 적을 끌어내다 – 23 +4 19.08.23 2,266 25 11쪽
303 나를 숨겨 적을 끌어내다 – 22 +6 19.08.22 2,292 23 11쪽
302 나를 숨겨 적을 끌어내다 – 21 +8 19.08.21 2,303 25 11쪽
301 나를 숨겨 적을 끌어내다 – 20 +7 19.08.20 2,266 22 11쪽
300 나를 숨겨 적을 끌어내다 – 19 +6 19.08.19 2,275 25 11쪽
299 나를 숨겨 적을 끌어내다 – 18 +8 19.08.18 2,324 23 11쪽
298 나를 숨겨 적을 끌어내다 – 17 +6 19.08.17 2,260 23 11쪽
297 나를 숨겨 적을 끌어내다 – 16 +8 19.08.16 2,331 24 11쪽
296 나를 숨겨 적을 끌어내다 – 15 +8 19.08.15 2,427 26 11쪽
295 나를 숨겨 적을 끌어내다 – 14 +8 19.08.14 2,319 2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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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나를 숨겨 적을 끌어내다 – 11 +6 19.08.11 2,427 2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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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나를 숨겨 적을 끌어내다 – 6 +6 19.08.06 2,657 2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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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형제의 이름으로 – 14 +6 19.06.25 3,014 3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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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형제의 이름으로 – 6 +6 19.06.17 3,061 37 11쪽
236 형제의 이름으로 – 5 +6 19.06.16 3,186 41 11쪽
235 형제의 이름으로 – 4 +6 19.06.15 3,146 33 11쪽
234 형제의 이름으로 – 3 +6 19.06.14 3,270 39 11쪽
233 형제의 이름으로 – 2 +6 19.06.13 3,263 4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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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96 +6 19.06.07 3,349 31 11쪽
226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95 +8 19.06.06 3,381 32 11쪽
225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94 +6 19.06.05 3,361 35 11쪽
224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93 +6 19.06.04 3,369 34 11쪽
223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92 +6 19.06.03 3,387 36 11쪽
222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91 +6 19.06.02 3,362 34 11쪽
221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90 +6 19.06.01 3,576 38 11쪽
220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 89 +6 19.05.31 3,500 3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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