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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청 님의 서재입니다.

독행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류청
작품등록일 :
2018.04.06 14:07
최근연재일 :
2020.10.2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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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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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그림자 무사

DUMMY

안채 침상에 양려를 눕히고 아영이가 더운물과 무명천, 금창약을 가지고 왔다. 곧이어 한지평이 들어와서 침통과 대환단을 내놓았다. 금박지에 싸인 환약에서 은은한 향이 감돌았다. 소림사의 귀보였다.


“ 이런 귀한 약을 어떻게 구하셨소?”


류사의 의아함을 한지평이 미소로 대신했다. 말할 수 없다는 뜻이었다. 대환단은 소림사의 연단실에서 조제하는 특별한 약이었다. 천년 학의 내단과, 만년영지와 하수오를 배합하여 만든 무림에서 구하기 힘든 약재였다. 그런 귀한 약품을 배교가 가지고 있다니 그 능력을 알 수 없었다. 대환단을 그녀의 입에 넣고 약효가 돌기를 기다렸다. 얼굴에 불그스레한 핏기가 돌 무렵 류사가 지시했다.


“ 앞가슴을 여시오!”


아영이 망서렸다. 옆에서 한지평이 거들었다.


“ 지금 아가씨의 목숨이 위험하니 남녀의 예를 차릴 때가 아니다. 어서 시킨 대로 하여라! ”


하곤 헛기침을 하며 밖으로 나갔다. 아영은 류사가 지시하는 대로 시연연의 겉옷을 벗기고 가슴의 상처 부위를 드러냈다. 젖가슴 위로 시커먼 멍이 들어 있엇다. 향그러운 몸냄새와 봉긋한 젖가슴이 눈길을 어지렵혔으나, 류사는 운기조식으로 마음을 맑게했다.


그리고 가슴팍의 옥당과 천정혈을 짚고 이어서 거료, 견성, 천돌혈을 연이어 짚어 기의 흐름을 열었다. 류사의 현천기공은 서서히 피어오르며 손끝을 통해 선천지기를 시연연에게 전하기 시작했다. 가슴의 시커먼 멍이 점점 더 짙어지며 죽은 기와 피가 모이자 류사는 장침을 뽑아 옥당혈에 꽂았다. 그다음 전신의 혈도에 단침을 시술했다. 일각이 지난 후 침을 제거하고 죽은 피를 뽑아내었다. 그리고 다시 손을 뻗어 중부혈을 짚었다. 그때 시연연의 어깨가 흔들리며 눈을 크게 떠서 류사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자신의 가슴이 열려 있음을 보고 수치스런 생각이 든 듯 화들짝 놀랐으나 곧 상황을 깨닫고 고개를 모로 돌리며 눈을 감았다. 류사가 부드럽게 말을 건넸다.


“ 진기를 운행하여 탁한 기운을 몰아내도록 하시오!”


하고는 시연연의 몸을 부축하여 일으키도록 아영에게 지시했다. 아영은 시연연을 반듯하게 일으켜 보료 위에 앉혔다. 류사가 그녀의 등뒤에 단정히 앉았다 . 이어서 풍문혈과 영대혈을 누르고 기를 안정시킨 다음 명문혈을 짚어 선천지기를 밀어넣었다. 류사의 몸 주위로 푸르스름한 기가 감돌고 곧 시연연의 몸을 휘어감았다. 한 시진쯤 지나자 류사와 시연연의 몸에 땀이 흠뻑 젖으며 탁한 기를 배출하기 시작했다. 다시 반 시진이 지나자 류사가 팔괘를 그리면서 진기를 역연하여 운공했다. 한지평은 처음 보는 신기한 광경에 넋을 잃었다. 혼원의 힘이 현천기공의 흐름을 대주천 하여 머리 위 백회에서 중부, 양구를 거쳐 마침내 발끝인 태충혈까지 이르렀다. 이렇게 두 번 진기를 역연하고 류사는 탈진하여 뒤로 물러앉았다. 시연연은 류사의 기를 받아 자신의 수라마공(修羅魔功)과 융합시켰다. 이윽고 류사가 눈을떴다. 한지평이 씻을 물과 수건을 대령했다. 류사가 수건으로 손과 얼굴을 닦은 뒤 미소지었다.


“ 다행히 신녀의 수행이 깊어 진기를 받아들임에 막힘이 없으니 곧 쾌차하실 것이오. 잠시 쉬었다가 다시 시작할 것입니다!”


한지평이 사례했다.


“ 은덕이 깊습니다! 달리 준비할 것은 없는지요?”


“ 기력을 차릴 탕제를 준비해 주세요!”


한지평이 지시를 받고 약재를 달이려 나갔다. 류사는 잠시 쉬며 시연연이 운공에서 깨어나기를 기다렸다. 이윽고 한 식경 정도의 시간이 지나자 시연연이 눈을 떴다. 남자로 분장한 화장기가 걷히자 그녀의 어여쁜 얼굴이 완연히 드러났다. 머리카락이 물에 적신 듯 땀에젖어 착 달라 붙어 선연한 윤곽이 뚜렷했다. 류사는 황홀한 기분이 들었지만 마음을 얼른 진정시켰다. 신녀는 아영이 가져 온 엷은 겉옷을 걸쳤다.


“ 깨어나서 다행이오! 신녀!”


유사가 정중히 인사를 건네자, 그녀는 미미히 고개를 끄덕였다.


“ 구해주셔서 감사해요! ”


음성이 부드러우면서도 격조가 있었다.


“ 소생이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류사가 포권했다. 새벽이 이미 밝아서 뜨락에 새 지저귀는 소리가 요란했다. 두 사람이 이야기를 주고받자, 아영이 신녀를 향해 공손히 절하고는 식사 준비를 위해 밖으로 나갔다. 그녀가 나가자 류사가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 그동안 어찌 지내셨는지, 이화원에 갔더니 주인이 바뀌어 있더군요!”


신녀가 류사외에 다른 사람이 없자 격의없이 말을 받았다.


“ 겁난이 많았어요! 우리 편 사람이 많이 죽고 다치고!”


하더니 ‘호’ 하고 한숨을 지었다.


“ 주 군주의 일은 들었어요! 마음이 아픕니다!”


“ 매서명이 그렇게 잔혹할 줄은 몰랐습니다. 설마 군주를 그렇게 무참히!”


“ 매서명은 죽었나요!”


“ 그렇습니다! 제 손으로 직접!”


류사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주요연을 생각하니 마음이 언짢았다. 신녀는 그 일에 대해서는 더 묻지 않고 류사의 운기행공에 대해 물었다.


“ 진기가 단전에서 시작하지 않고 백회에서 역행하더군요! 그런 수법은 저도 처음 보았는데, ”


하고 자세히 묻지는 못하고 끝말을 흐렸다. 류사는 숨기지 않고 솔직히 말했다.


“ 그 동굴에 주왕의 무덤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무학의 구정을 찾아서 혼원의 법술을 터득했습니다. 그 법술의 진기운행이 정반역연이었습니다. 진기를 법칙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이 운행하는 것입니다. 확신하지는 못하지만 귀곡무경 의 하권에도 그러한 정반역연의 내가운공이 적혀 있으리라 보입니다. 귀곡무경은 구정의 무학을 발전시킨 것이니까요!”


신녀가 말을 덧붙였다.


“ 귀곡무경 하권은 조화종이 가져갔으니 그도 정반역연의 무공을 습득하였을 것입니다.”


류사가 의아하여 물었다.


“ 그날 화산파가 습격하여 남은 죽간을 수습한 것으로 아는데 어찌 그가?”


“ 화산파의 장문 일양자가 절정산장의 간자인 것을 모르시나요? 그가 비밀히 두고 있는 여식을 조화종이 돌봐주고 있답니다.”


“ 어찌 그런 일이?”


류사가 분개했다. 그런 중에 아영이 죽과 반찬을 가지고 왔다. 두 사람은 식사를 한후 다시 시연연의 기공 치료에 들어갔다.

-----------------------------------------------------------


류사가 배교 신녀와 같이 지내는 동안 금의위의 조자훈은 북경으로 행하였다. 그는 위충현을 만나 절정산장의 일을 보고하려 하였다. 위충현의 사가(私家)는 북경성 무덕로에 있었다. 만복사가 가까운 곳이었다. 만복사는 만력제의 칙령으로 건립된 황실 사찰이었다. 위충현은 그 사찰의 주지와 가까운 사이였다. 그의 위세는 천계제 말기에 절정에 달하여 황제보다 더한 권력을 누리고 있었다. 황제는 봉성부인의 치마폭에 싸여 정사를 등한시하였고, 실질적인 정무는 위충현이 전횡하였다. 감찰기관은 모두 위충현의 손아귀에 있었다.


조자훈은 하마석에서 말을 내려 정문 수위장에게 초패(招牌)를 보이고 빈청(賓廳)으로 향하였다. 넓은 대청의 한 구석에서 무료히 기다리는 데 반 시진 정도 지나서 독대의 허락이 내렸다.


집사가 나와서 그를 안내했다. 낭하를 지나 한참 걸어가니 붉은 칠을 한 문이 반쯤 열려 있고 그 안은 어두웠다. 벽에 걸린 등잔이 어슴프레하게 빛났다. 위충현은 밝은 곳에 잘 나서지 않았다. 그는 자신을 숨기고 남을 밝은 곳에 드러나게 하려 하였다. 일다경쯤 지나 위충현이 장막 뒤에서 나타났다. 그의 두툼한 볼살이 약간 빠져 볼우물이 패였는데. 더 음울하게 보였다. 조 자훈이 무릎을 끓으며 두 손을 맞잡았다.


“ 금의위 천호! 조자훈이 천세야를 뵙습니다.”


“ 됐다! 그만 일어나라! 그래 지난번 내가 가르친 혈마공(血魔功)은 수련하고 있느냐?”


“ 예! 가르치신 은혜 잊지않고 지금 3단계를 수련하고 있습니다.”


혈마공은 배교의 호교 무공으로서 비밀리에 전수되는 무공이었다. 위충현은 배교의 호교우사로서 그 무공을 알고 있음은 당연하나, 조자훈에게 전수함은 괴이한 일이었다. 위충현이 말을 꺼냈다.


“ 내가 그 무공을 가르침은 속성하기 쉽기 때문이다. 내공보다도 운용에 중점을 두었으므로, 적은 힘으로도 큰 효과를 낼 수가 있지!”


“ 그러하옵니다! 소관이 가르침을 받아 진척이 빠른 것은 모두 혈마공 심법의 특별함 때문입니다. 지난번 조국구를 척살할 때에도 비밀리에 혈마공의 힘을 실었는데 과연 그 위력이 대단하였습니다.”


“ 헐헐! 조국구 그놈이 제 요량을 모르고 감히 조화종을 구슬러 나를 반역하게 하려하니 어찌 살려두겠느냐? ”


“ 그러하옵니다! 그자의 하천한 재주로 감히 천세야를 노리다니 죽어 마땅합니다!”


“ 너는 나의 마음을 잘 아니 과연 기특하다! 지난번 대별산에서 목을 매려던 너를 살려둔 것도 평소 너의 영특함을 눈여겨 보아둔 때문이다. 주군주가 비록 어려서부터 나를 따라 사제지간의 정이 있다 하나, 나를 배신하고 동림의 세력으로 스승에게 반역하니, 내 어찌 정만 따져 큰일을 그르치겠느냐? 정(情)보다 의(義)가 앞서는 법이니 너는 그 이치를 깊이 새기라!”


이 말은 배신하면 죽인다는 완곡한 표현이었다. 조자훈이 그 뜻을 모를리 없어 고개를 더 숙였다. 위충현이 말을 계속했다.


“ 지난번 전서구에 보내오길 절정산장의 철괴리와 남채화. 한상자가 류사라는 젊은이의 손에 죽었다고 하니 그게 사실이렷다.”


“ 그러하옵니다. 감히 소관이 거짓을 농하오리까?”


위충현이 통쾌하게 웃었다. 조자훈은 그 뜻을 알 수 없어 잠자코 있었다. 한참 뒤 위충현이 조자훈을 가까이 불렀다.


“ 이리 가까이 오라! 내 긴히 할 말이 있노라!”


조자훈이 가까이 가자 위충현이 그의 머리 위에 손을 얹었다. 친애한다는 뜻이었다.


“ 너는 조남성 대감의 자제로서, 유학의 어리석음을 깨고 미륵의 세상을 이루려는 내 뜻에 따르려하니 참으로 갸륵한 일이다. 너의 부친 조남성 대감 역시 나와 뜻을 같이하니, 대업을 이루면 부귀를 같이 누릴 것이다.”


조자훈이 감격해 하자 위충현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말을 계속했다.


“ 보고를 듣자하니 절정산장에 쫓겨갔던 배교가 다시 준동하고, 조화종은 대별산 자미궁에 있다하니 조만간 그들이 크게 부딪칠 것이다. 그때 너는 은밀히 배교의 편을 들고 류사를 도와 절정산장을 섬멸하라!”


“ 네! 절정산장을 주살하라는 말씀이십니까?”


조자훈이 놀라서 되묻자


“ 그렇다!”


라고 위충현이 힘주어 말하였다.


“ 동림은 이제 멸하였고, 조화종은 이제 쓰임새가 다하였다, 천하는 일인의 천하지. 나눌 수 없는 것이다. ”


“ 그렇지만!”


하고 조자훈이 더듬거렸다.


“ 그들에게는 아직 팔선중 사선이 남아있고 손요삼이 있으니 쉽게 이길 수 없습니다.”


위충현이 껄껄 웃었다.


“ 너의 말이 맞다! 그러나 배교의 나찰녀가 있고 그 수하들이 만만치 않으니 네가 암암리에 돕는다면 우리는 손 하나 대지 않고 조화종을 제압할 수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


위충현은 잠시 말을 끊고 신중한 자세로 말하였다.


“ 그 류사라는 아이 말이다! 그 젊은이가 절정산장을 제압할 것이다. 너는 그와 부딪치지 말고 조화종을 제거할 때까지 기다리라!”


조자훈이 의아해서 물었다.


“ 그가 천하독패를 이길 수 있습니까?”


“ 이기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큰 타격은 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그 혼원천강을 전하였느니라!”


조자훈은 경악했다.


“ 혼원천강이라면 사라진지가 오래된 도교 무학의 근본인데 그에게 전하였다 하심은!”


“ 그러하다!”


위충현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서 말하였다.


“ 나는 처음에 현기자의 제자인 그를 후환을 제거하기 위해 사람을 보내었으나 실패하였다. 그러나 훗날 다시 생각해보니 그를 이용하여 조화종을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고 판단하였다. 그래서 혼원천강을 전수하였다, ”


“ 그가 혼원천강을 사용한다면 제압할 수단이 없지 않습니까?”


위충현은 너그러운 미소를 지었다.


“ 그러한 생각을 함은 당연하나, 혼원천강이 어찌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랴? 모든 일이 끝나면 내가 친히 그를 죽여 도가의 허무맹랑함을 증거하리라! 다만 너는 조화종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은밀히 배교를 도우라! 허나 조화종이 죽고 절정산장이 소멸 된다면 너는 즉시 배교의 나찰녀를 죽이고 그들을 축출하라! 알겠느냐?”


조자훈이 한 발 뒤로 물러서며 무릎을 끓었다.


“ 존명! 천세야의 뜻대로 행하겠습니다!”


위충현이 통쾌하게 웃었다. 조자훈이 뒷걸음으로 물러서 밖으로 나갔다. 그가 나가는 것을 보고 위충현이 명했다.


“ 모습을 나타내라!”


그의 뒤에서 붉은색 내관 옷을 입은 노인이 나타났다. 그의 모습은 위충현과 쌍둥이처럼 닮았다. 위충현이 만족스러운 웃음을 터뜨렸다.


“ 전륜왕! 갈수록 나와 닮아가니 봉성부인도 속겠는걸!”


전륜왕이라 불리는 자가 고개를 숙였다.


“ 부인께서는 천안(天眼)을 가지고 계시니 속하가 어찌 감히 속이오리까? ”


하고 황송한 표정을 지었다. 위충현이 크게 웃었다.


“ 내가 농담을 하였으니 놀랄 것 없다, 우리 남월의 일족은 오랜 세월을 한족에게 시달리고, 조상의 땅을 되찾지 못하였다. 이제 나의 대에서 오랜 숙원을 이루고자 하니 너는 마땅히 힘써서 대업을 이루는데 착오가 없어야 할 것이다”


“ 속하가 힘써서 실수가 없도록 할 것입니다. 그림자무사(카게무샤)의 역할을 다 할것입니다.”


그림자 무사란 주인을 위장하여 주인 행세하는 가짜 무사를 말함이었다.


“ 너는 오랜 시간을 나와 같이 하였고 습관부터 말투까지 나와 다름이 없으니 잘하리라 믿는다. 더구나 동영 닌자의 인술(忍術)인 카게무샤의 수법까지 갖추고 있으니 조심만 하면 별 탈이 없을 것이다. ”


위충현이 전륜왕의 어깨를 툭툭 쳤다.


“이번에 내가 출타할 일이 있으니 너는 황상을 잘 보필하고, 정무적인 일은 봉성부인의 명을 따르라!”


“ 속하가 주공의 명을 받들겠습니다. ”


전륜왕이 두 손을 높이 들고 절을 한 다음 뒷걸음으로 사라졌다. 위충현은 무슨 생각인가를 골똘히 하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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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39 어가빙
    작성일
    20.12.01 12:01
    No. 1

    잘 봤습니다. 음모가 시나브로 익어가는군요. 충현의 차도살인지계는 별로 놀랍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안 하는 게 외려 이상한 인간인지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류청
    작성일
    20.12.01 12:26
    No. 2

    먹고 먹히고, 속고 속이고, 죽고 죽여가면서 종결을 향하여 달려갑니다. 피와 폭력의 독행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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