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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폭주 님의 서재입니다.

마나와 오러를 섞자 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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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폭주
작품등록일 :
2021.04.09 16:10
최근연재일 :
2021.06.28 23:55
연재수 :
86 회
조회수 :
69,645
추천수 :
992
글자수 :
449,564

작성
21.04.09 23:55
조회
1,941
추천
24
글자
11쪽

<6화>

DUMMY

자신이 아닌 바로 송현아였다.


이렇게 같이 있다간


둘 다 죽을 뿐이었다.


“여기야!”


“여기!”


다행인지 괴물은 김진한만 쫓아오고 있었다.


조금의 시간이라도 벌기 위해


김진한은 지그재그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이한은 김진한을 향해


“꽝!”


“우직!”


무차별 공격을 하며


쫓아오고 있었다.


하지만


잠시 후


거리는 점점 좁혀지고 있었다.


아무리 이성을 상실한 이한이지만


최상위 각성자였다.


속도를 당해낼 수가 없었다.


거기다 폭주한 상태였다.


이한의 몸에 바위와 나무가 부딪치자


“꽈앙!”


“쩌어억!”


모두 부서지고 찢어지고 있었다.


가공할 힘이었다.


김진한은 죽을힘을 다해 움직이자


다행히


잠시 거리를 벌릴 수 있었다.


그나마 다행이었다.


이한이 이성을 상실해


직선으로 달려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김진한의 속도도 점점 느려지고 있었다.


둘의 능력차는 너무도 컸다.


거리는 다시


급격히 좁혀지고 있었다.


죽음의 그림자가 다가오고 있었다.


그때


김진한의 머리에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온 힘을 다해 한곳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그곳은 바로


마지막 남은 화염 늑대가 있는 곳이었다.


마지막 남은 늑대의 둥지를 이용해


시간을 벌 생각이었다.


그러면


송현아를 내 보낼 시간은


충분할 거 같았다.


또한


절대로 괴물을 게이트 밖으로


내보낼 수는 없었다.


드래곤 하트로 폭주한 이한이었다.


만일 게이트를 나간다면 대재앙이었다.


“여기야 여기!”


김진한이 조금씩 약을 올리자


이한은 손에 잡히는 데로 집어 던지고 있었다.


“슈아아!”


“꽈앙!”


생각대로 거리가 좁혀지지 않자


약이 오를 때로 오른 이한이었다.


“성질머리하고는..”


김진한은 피하며 그곳으로 움직였다.


한편


화염 늑대의 대장은 주변을 살피고 있었다.


매일 이 시간이 되면


일대를 순찰하는 것이 습관이었다.


김진한의 새끼 납치 사건 이후


새끼들의 안전이 우선이었다.


그 후


새끼들과 암컷들을 데리고 게이트로 돌아왔다.


그 덕에 화를 피할 수 있었다.


부하들을 잃은 건 아쉬웠다.


하지만


새끼와 암컷이 우선이었다.


얼마 후


인간들이 게이트 안으로 다시 들어왔다.


계속 지켜보고 있었지만


다행히 자신의 구역으로는 오지 않았다.


그러나


자신은 이 지역의 지배자였다.


이렇게 피해야만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생각할수록 화가 치밀어 올랐다.


이런 초라한 모습은


바로 한 인간 때문이었다.


그놈을 만나고 난 후


되는 일이 하나도 없었다.


지금도 연막탄의 효과가 남아 있어 힘들었다.


생때같은 자식들과 마누라들을 먹여 살려야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냥을 해야 했다.


그런데 감각이 예전 같지가 않았다.


사냥을 몇 번 허탕 치자


반란의 조짐까지 보였다.


하루에도 몇 번씩


그놈만 생각하며 이가 갈렸다.


그때


꿈에 그리던 목소리가 들렸다.


“어이!”


“오랜만이야!”


김진한도 한눈에 대장 늑대를 알아보았다.


생사를 건 도박을 한 사이였다.


그런 이유가 있어서 그런지


한편으론 반갑기까지 했다.


대장 늑대의 눈에 환희가 차올랐다.


지성이면 감천


목메 이 게 만나고 싶던


원수가 앞에 나타났다.


“이번에도 신세 좀 지자!”


김진한은 대장 늑대의 옆을 빠르게 지나갔다.


잠시 기쁨으로 흥분한 사이


김진한은 저 멀리 사라지고 있었다.


“스으윽!”


대장 늑대가 김진한을 따라 몸을 돌렸다.


그 순간


“휘이익!”


무언가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것이 느껴졌다.


“퍽!”


대장 늑대는 부딪치자


그 힘에 멀리 나동그라지며


땅바닥에 처박혔다.


“쿵!”


재빨리 일어난 대장 화염 늑대


“우워워!”


분노에 길게 울음을 토했다.


울화가 치밀었다.


이제는 먹잇감들까지 우습게 본다는 생각이 들자


오늘 이 한을 풀겠다 다짐하는 대장 늑대였다.


“파팟!”


두 놈을 따라 달리기 시작했다.


내 적의 적은 친구다.


하지만


그 말은 맞지 않았다.


김진한은 괴물된 이한에 이어


화염 늑대에게도 쫓기고 있었다.


이곳에 오면 이한과 화염 늑대가


서로 싸울 줄 알았다.


그러나


이한은 화염 늑대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대장 화염 늑대도 이상함을 느꼈는지


위험한 기운을 풍기고 있는


이한과의 충돌을 피하며


적당한 간격을 유지한 채


따라오고 있었다.


괴물이 된 이한과 늑대


오직 김진한만 쫓아오고 있는 것이다.


이한!


본능적으로 비밀을 아는 놈을


죽여햐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대장 화염 늑대!


다시 만난 원수였다.


이번에 원한을 풀 생각뿐이었다.


‘이런 된장!’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어!’


김진한은 점점 힘이 빠지는 것을 느꼈다.


체력은 예전에 바닥났다.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었다.


이젠


점점


정신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었다.


잠시의 여유가 있었지만


곧 잡힐 거 같았다.


멀리서 쫓아오는 이한과 늑대가 보였다.


지금은 아직 여유가 있었다.


그때


앞을 보자.


익숙한 장소가 눈에 띄었다.


정신없이 도망치다 보니


머물던 야영지로 다시 돌아와 있었다.


아직도 사방에서 피비린내가 진동했다.


마침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다.


화염 늑대의 마정석을 모아둔 상자들이었다.


그 순간


TV에서 보았던 장면이 떠올랐다.


마정석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았다.


마나를 마도구에 최대로 주입한 후


그 마도구를 마정석에 던지자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다.


물론 한 번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수십 번에 한 번 정도 성공했다.


호기심으로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이었다.


김진한은 주변을 뒤지기 시작했다.


보았던 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몰랐다.


하지만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였다.


이곳엔 마법사들도 있었다.


얼마 전 마도구를 본 기억이 났다.


마법사들의 텐트를 뒤지자


마도구와 함께


마나 증폭제도 나왔다.


심호흡을 한 후


“휴우!”


증폭제를 한 번에 모두 입에 털어 넣었다.


“꿀꺽!”


최하위 각성자의 마나로는 폭발을 일으킬


충분한 마나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거기다 지금은 상당히 지쳐있는 상태였다.


잠시 후


몸에서 마나가 회오리쳤다.


“파아아!”


엄청난 힘에 김진한의 몸이 잠시 휘청거렸다.


“흐음!”


정신을 차린 후


서둘러 마정석을 모두 한곳에 모았다.


한 번에 끝장을 볼 생각이었다.


준비가 끝나자.


저 멀리


이한과 늑대가 달려오는 것이 보였다.


김진한은 거리를 재며 양손에 마도구을 잡았다.


그리고 한 번에 모든 마나를 주입하자.


“웅웅웅!”


마도구가 마나를 흡수하며


빛이 솟구쳐 나오고 있었다.


“파아아!”


이한과 늑대가 덮치려는 순간


마도구를 마정석에 던졌다.


그 순간


“펑!”


폭발 소리와 함께


엄청난 힘에 의해


김진한, 이한, 늑대는


사방으로 멀리 나가떨어졌다.


“크윽!”


“우욱!”


“깨엥!”


김진한은 이상함을 느꼈다.


폭발 소리치곤 상당히 작았다.


서둘러 다시 몸을 일으키려고 했다.


이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


마도구에 다시 손을 대려고 하자.


이번에도


“펑!”


방금과 같은 소리가 들렸다.


분명 마정석이 폭발하는 소리는 아녔다.


김진한의 몸이 다시 땅으로 곤두박질 쳐졌다.


“크윽!”


그때


처음 듣는 목소리가 들렸다.


“어린놈이 별짓을 다 하고 있네!”


고개를 들어 보자.


한 인물이 서 있었다.


몸 전체를 로브로 깜싸


얼굴을 알아볼 수는 없었다.


갑작스러운 로브의 출현에


김진한, 이한, 늑대의


모든 시선이 로브에 집중됐다.


몸을 일으킨 이한은 포효하며


“크아아!”


자신을 방해한 로브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슈아아!”


주먹에선 가공할 힘이 솟구치고 있었다.


그런데


믿지 못할 상황이 나타났다.


괴물의 주먹이 로브에 닿으려는 찰나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났다.


“펑!”


괴물이 된 이한은 충격에


손을 쥔 채 몇 걸음 물러났다.


“크으!”


로브는 괴물로 변한 이한을 보자.


“이놈!”


“먹지 말아야 할 것을 먹었구나!”


“드래곤 하트!”


“그리 간단한 물건인 거 같으냐!”


단번에 모든 상황을 파악했다.


말한 후


간단한 손짓을 하자.


“우웅!”


괴물이 된 이한은


저항 한번 못하고


공중에 떠올라


움직이지 못했다.


로브는 이한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았다.


“흠!”


“힘을 감당 못 해 이성까지 잃었군!”


로브가 손을 거두자.


“쿵!”


이한은 땅에 곤두박질쳤다.


화가 난 괴물 이한은


모든 분노가 폭발해


온 힘을 다해 로브를 공격했다.


“파팟!”


로브는 가소롭다는 듯


실소를 토한 후


“쯧쯧”


손을 살짝 흔들었다.


아무런 소리도


어떤 힘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한이 비명을 토했다.


“크아악!”


이어서


무언가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


“펑!”


바로 이한의 몸에서 나는 소리였다.


산산조각이 난 이한


한순간에 사라졌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김진한과 화염 늑대는


이 광경을 믿을 수가 없었다.


이한 자체가 A급 최상위 각성자였다.


거기다 드래곤 하트를 흡수해


다수의 각성자들도 간단히


처리하던 괴물이었다.


그런데


로브의 손짓 한 번에 생을 마감한 것이다.


“이리 와!”


로브가 손가락을 까닥하자.


늑대는 꼬리를 말고


배를 땅에 댄 후


로브를 향해 기어가고 있었다.


화염 늑대는 본능으로 알 수 있었다.


로브에게 까불었다간


죽음밖에 없다는 것을...


“그래!”


“그래야 착하지!”


한순간 화염 늑대의 지배자


애완견으로 변해버렸다.


그런 늑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로브는 김진한을 보며 말했다.


“별걸 다 먹었구나!”


말과 함께 손가락을 튕기자.


김진한은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로브는 늑대 등에 김진한을 올렸다.


그리고


허공에 원을 그리자.


“쓔쓔슈!”


빛이 나타나며


다른 곳으로 통하는 문이 생겨났다.


“가자!”


로브와 늑대는 그곳으로 사라졌다.


얼마 후


심한 두통에 김진한은 눈을 떴다.


주변을 둘러보니 약간 어두웠다.


곧 시야가 익숙해졌다.


처음 보는 토굴이었다.


자신은 침상에 누워있었다.


몸을 일으키려고 하자.


“크으윽!”


엄청난 통증이 밀려왔다.


증폭제의 후유증이었다.


그 양이면 죽는 게 당연했다.


어떻게 살아 있는지 궁금했다.


이한과 늑대에게 쫓기던 생각이 났다.


마정석을 폭발시켜 다 같이 죽으려 했다.


그때


로브가 나타났다.


로브는 처음 보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괴물로 변한 이한을 가볍게 물리쳤다.


그리고 자신은 정신을 잃었다.


로브가 자신을 살린 것이 분명했다.


그때


“끼이익!”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눈에 로브가 들어오는 것이 보였다.


김진한은 자신을 살려 준 것에 대해


고맙다고 말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로브가 손짓하자.


“스윽!”


김진한의 몸이 허공에 떠올랐다.


로브는 이리저리 김진한을 살펴보았다.


“흠!”


“이젠 쓸 수 있겠군!”


로브는 문을 닫고 나갔다.


곧이어


다시 문이 열렸다.


이번엔 로브가 아녔다.


흙으로 만들어진 골렘이었다.


상위 각성자 중 골렘을 쓰는 자도 있다 들었다.


하지만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스윽!”


흙 골렘은 김진한을 들고 문을 나섰다.


반항을 하려고 했지만


온몸에 힘이 들어가질 않았다.


흙 골렘은 긴 통로를 지나


한 방에 들어가자.


방금 본 로브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곳에 놓아라!”


흙 골렘은 말하는 곳에 김진한을 눕혔다.


로브는 김진한을 세심히 살피기 시작했다.


김진한도 로브를 살펴보았다.


하지만


무슨 마법을 썼는지


얼굴을 알아볼 수가 없었다.


로브의 행동에 많은 궁금증이 일어났다.


그 순간


로브는 양손을 길게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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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8화> 21.04.21 1,269 2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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