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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농장 님의 서재입니다.

이 재능 이제 제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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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농장
작품등록일 :
2019.10.30 08:48
최근연재일 :
2020.05.22 19:06
연재수 :
1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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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706,882

작성
20.02.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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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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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글자
11쪽

114화 알지 못하던 힘을 느끼다.

DUMMY

남아있는 기운을 전신에 둘러 폭발을 시켜 신체를 더욱 빠르고 강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하였다. 곧바로 하얀 인형에게 빠르게 접근을 하여 잔상이 보일 정도로 빠르게 주먹을 내질렀다. 주먹하나하나에 강력한 기운이 실려있어 하얀 인형은 맞을 때마다 그 부분이 입자로 변하였다. 하지만 빠르게 회복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지만 내 공격이 더욱 빠르게 몰아쳤기 때문에 회복이 공격을 따라가지 못하였다.


기운을 모은 주먹으로 하얀 인형을 공중으로 띄우고 남은 기운을 주먹에 집중시켰다.


‘공허굉룡파.’


공중에 떠오른 하얀 인형에게 주먹을 내지르며 기운을 발사했다. 하얀 인형에게 발사된 기운은 점점 용의 형태로 변하였고 입을 벌려 인형을 삼키며 관통하고 지나갔다.


하얀 인형은 입자조차 남기지 못하고 사라졌고 나는 그 자리에 주저 앉았다. 남은 기운이 거의 없이 다 쏟아 부었기 때문이었다.


앉아서 천천히 회복을 하고 있으니 눈 앞에 포탈이 열렸다. 몸을 일으켜 포탈로 들어가니 이번에도 거대한 투쟁의 원이 있었다.


투쟁의 원 중간에 사람이 서있었고 예상으로는 문지기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문지기로 추측되는 인물과 가깝게 이동을 하니 그는 문지기가 아니라 다른 인물이었다.


“으흠··· 다른 차원의 존재는 오랜만이군.”


마치 야만용사가 생각나는 몸에 무수히 많은 상처를 가지고 있었다. 그 상처가 많은 투쟁을 겪고서 승리한 흔적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의 손에는 귀수의 표피로 만든 건틀렛을 착용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전의 싸움들보다 더욱 격렬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었다. 아직 회복이 되지 않았는데 이런 인물과 투쟁을 해야하는 생각에 눈앞이 막막했다.


“패기가 아니라 다른 기운을 사용하다니 신기하군.”

“다른 기운을 사용한 다른 차원의 존재는 보지 못한 겁니까?”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즐겁겠군. 나를 이긴다면 새로운 패왕의 등장할 수도 있겠군.”

“새로운 패왕?”


그는 곧바로 투쟁을 시작할 준비를 하려 하는 듯 했으나 내 상태를 눈치 챈 것인지 다시 자세를 풀었다.


“아직 준비가 덜 된 듯하니 기다려주지.”


제대로 된 투쟁을 원한 것인지 내가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 같았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앉아 기운을 회복하기 위해 명상을 하며 관조했다.


기운의 크기를 키우는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소모한 기운을 채우는 것은 그보다는 빨라서 최상의 상태는 아니지만 싸울 수 있는 상태로 회복을 할 수 있었다.


내가 자리에 일어난 것을 보았지만 그는 가만히 눈을 감고 있었고 아마도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기를 원하는 것 같았다.


다시 앉아 내가 채울 수 있는 그릇을 모두 채우고 붉은 인형에게 당했던 상처를 치료하고 일어났다.


내가 자리에 일어나자 그는 눈을 떴다.


“자. 투쟁을 시작하자.”


곧바로 나에게 뛰어온 그는 주먹에 패기를 두르며 연속으로 주먹을 지르기 시작했다. 덩치에 맞지않는 빠르기와 날카로움 그리고 강력한 힘에 놀라며 방어를 하였다. 반격할 틈을 찾으려 했지만 보이지 않았다. 단순한 공격과 자세에서 빈틈이 보이지 않아 당황하였고 그의 공격에 충격을 흘리지 않고 몸을 실어 피해를 최소화 하며 뒤로 물러났다.


내가 뒤로 물러나는 것을 보자마자 착지점을 예측했는지 내가 도달할 때 쯤 패기로 강력한 권격을 쏘아냈다.


착지하자마자 보이는 권격에 손날을 세워 기운을 두르고 권격을 베어 내었다. 양 옆으로 권격이 터지며 주변으로 먼지가 일었고 먼지로 약간의 시야를 어지럽히겠다는 생각으로 먼지 속으로 들어갔다.


“하찮은 짓을 하는군.”


그는 손에 패기를 집중시키며 커다란 구를 만들었고 먼지가 일어난 장소로 던졌다. 나는 그것을 보고 손에 기운을 모아 발사를 했다.


‘허무의 표효.’


나의 공격은 커다란 구와 부딪치며 힘싸움을 벌이기 시작을 했지만 허무의 표효는 뒤로 밀리기 시작을 했다. 이 공격에 기운을 몰아 쓸 수 없었기에 기운을 거둬들이고 발에 기운을 집중시켜 단공아를 사용했다.


단공아로 인해서 먼지가 반으로 갈라지며 풍압으로 인해 주변으로 흩어졌고 곧이어 구를 반으로 자르며 그에게 공격을 가하였다.


그는 놀랐는지 눈을 크게 뜨며 패기를 집중시켜 단공아를 막으려 했지만 순간 집중할 수 있는 힘이 단공아를 버티지 못하고 베어지며 옆구리에 큰 상처를 남겼다. 순간적인 방어로 힘을 많이 소모를 시켜 내가 생각한 것보다 큰 피해를 주지 못하였다.


상하로 분리된 구는 내 양 옆으로 떨어지며 큰 폭발을 일으키며 주변을 초토화 시켰고 나는 자리를 빠르게 이탈하여 큰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


“꽤나 좋은 공격이었다.”


그는 만족한 듯 나를 바라보았고 손에 패기를 집중시켜 진혼의 힘을 제대로 사용하는 듯 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자세를 취하였고 그대로 나에게 달려들었다. 순간적인 속도에 그를 놓쳤고 제대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서 주변을 빠르게 찾아볼 수 밖에 없었다.


갑작스럽게 눈앞에 나타나 공격을 하여 방어를 할 수 없었다. 주먹으로 복부를 올려 치며 나를 공중으로 띄웠고 그대로 따라서 뛰어 올라 발로 내려찍어 나를 바닥으로 처박았다.


바닥에 쓰러지고 위에서 느껴지는 강력한 패기에 자리를 황급히 피하자 내리 꽂아지는 그의 발차기에 주변에 금이 가기 시작하더니 바닥이 무너져 내렸다.


내가 있는 바닥까지 무너져 내리자 순간 중심을 잃어버렸다. 다시 중심을 잡으려 했을 때 그가 달려들며 멱살을 잡고 그대로 바닥으로 내려찍었고 그 상태로 주먹을 들어 내 얼굴을 가격하려 했다. 빠르게 고개를 비틀며 피했지만 다시 공격을 하려는 것을 보고 하체를 들어 다리 사이에 목을 끼워 그대로 기운을 일으켜 힘을 더욱 강하게 하여 바닥으로 내리 꽂았다.


충격으로 손을 풀 것이라 생각을 했지만 잡힌 멱살은 풀리지 않고 더욱 힘이 들어간 것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질린 표정을 짓고 목을 감고있는 다리에 더욱 힘을 주었다.


하지만 효과가 없는 것인지 그대로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대로 나를 다시 바닥으로 내리 꽂으려 하자 다리를 풀며 그가 던지는 힘에 몸을 실어 뒤로 물러나려 했지만 멱살을 풀지 않고 있어 그대로 바닥에 부딪쳤다.


그는 그대로 나를 발로 밟았고 발을 손으로 막으며 간신히 버텼다. 발을 밀어내려 했지만 짓누르는 힘이 점점 세지며 손이 점점 뒤로 밀려났다.


나는 이대로는 안될 것이라 생각을 하고 팔과 손에 기운을 집중하였다. 손에 번개가르기를 사용하며 팔에 기운을 더 불어넣어 모자란 힘을 보태며 밀어내는 것과 동시에 그의 발을 관통하려 했다.


하지만 그는 패기를 발에 유형화를 시키며 번개가르기를 막아 내었지만 발이 천천히 뒤로 밀려나기 시작을 했고 나는 더욱 힘을 집중해서 그를 떨쳐낼 수 있었다.


밀어내자 마자 빠르게 일어나 자세를 잡고 온 몸에 기운을 집중시켜 투쟁을 위한 집중력을 더욱 올렸다. 순간 무엇인가 나를 자극하는 무엇인가를 느꼈고 그 힘은 나의 집중력을 더욱 집중시키며 주변에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으며 그의 움직임이 아주 천천히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게 하였다.


그의 작은 움직임이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본능이 그의 공격방향을 알 수 있었다. 공격을 피하며 공격을 할 수 있는 위치를 본능적으로 알 수 있게 되어 빠르게 그 위치로 이동을 하였다.

내가 느낀 그대로 그는 공격을 하였고 타이밍에 맞게 움직인 나는 쉽게 공격을 피하며 공허의 발톱을 사용할 수 있었다.


순간 그의 공격을 피한 것이 쉽다고 생각한 것에 놀랐다. 그의 공격은 단순해 보이지만 쉽게 피할 수 있는 공격이 아니라는 것을 경험으로써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내가 알지 못하는 힘이 나를 도와주는 것이 고맙기도 했지만 엄청난 힘을 주는 것은 그만큼 뭔가 위험한 것이 돌아올 것이라는 것이라 생각이 되었다.


공허의 발톱이 할퀴고 간 자리에 큰 상처가 남아 피를 흘리는 그를 볼 수 있었지만 그의 표정은 즐거운 듯 입꼬리가 올라가 있었다.


그는 거칠게 표효를 하며 나에게 달려들었다. 또다시 그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었고 본능에 몸을 실어 그대로 그에게 달려들며 주먹을 뻗었다. 그는 더욱 빠르게 접근하여 내 주먹을 이마로 받으며 그대로 무릎을 내 복부로 내질렀다.


그의 공격을 미리 알고 있었지만 이 힘에 모든 것을 내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 일부러 공격을 맞으며 반동을 이용하여 곧바로 발로 그의 턱을 차올렸다.


점점 기술이 아닌 단순해진 공격들로 공방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단순한 공격들은 부딪치는 충격만으로 주변이 부서졌다


그는 공방이 이어지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고 더욱 입꼬리가 올라가 있는 모습에 광기를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나 또한 어느새 알지못하는 힘에 물들어 있는지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내 입 또한 그처럼 광기 어린 미소를 짓고 있었다.


나와 그는 동시에 광기 어린 표효를 하며 기운을 폭사하기 시작을 했다. 그도 느낀 것이 이 공격으로 끝을 보자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폭사 된 기운이 부딪치며 바닥에 금이 가며 무너져 내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과 동시에 서로에게 달려가 격돌을 하기 시작했다.


방어가 아닌 오로지 공격을 하며 어느 누구의 힘이 더 강한지 표현하는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나는 팔과 다리를 잔상이 보일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며 공격을 하였다. 그는 나의 공격을 몸으로 막으며 그대로 강력한 한방 한방을 나에게 사용하였고 나 또한 몸으로 그 것을 받으며 더욱 빠르게 공격을 하였다.


더욱 기운을 폭발시키며 더 빠르게 더 강하게 움직였고 나에게 승기가 넘어온 것을 알 수 있었다. 점점 가속화된 공격에 그는 잠시 공중에 떴다.


그 모습에 나는 폭발시킨 기운을 오른손에 집중시키기 시작을 했다. 공격을 멈추자 떠올랐던 그는 다시 바닥에 내려왔고 손바닥을 펴 그대로 내질렀다.


“공허패혼섬!”


강력한 기운이 그를 관통하였고 잠시 소리가 멎는 느낌이 들었다. 순간 엄청난 굉음이 들리면서 공격을 맞은 그는 벽으로 날아가 깊게 박혔고 주변이 금이 가기 시작하며 벽이 박살이 났다. 그와 동시에 그의 몸에서 폭발이 일어나며 주변을 파괴했다.


순간 폭발이 멈추며 시간이 뒤로 돌아가는 것처럼 부서졌던 공간들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당황해서 주변을 돌아보고 있을 때 뒤에서 박수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보니 젊은 모습의 문지기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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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115화 마지막 시험 20.02.18 239 7 10쪽
» 114화 알지 못하던 힘을 느끼다. 20.02.17 242 7 11쪽
113 113화 네가지 색의 인형들 +1 20.02.16 248 9 10쪽
112 112화 마법. 20.02.15 263 7 10쪽
111 111화 새로운 힘. +2 20.02.14 272 10 10쪽
110 110화 융합 20.02.13 271 9 10쪽
109 109화 투쟁의 광인 20.02.12 264 9 11쪽
108 108화 미로. 20.02.11 273 8 11쪽
107 107화 탑속의 탑 20.02.10 284 9 10쪽
106 106화 다음 층으로. 20.02.09 280 10 10쪽
105 105화 육체의 한계. 20.02.08 298 11 11쪽
104 104화 승단의 투쟁. 20.02.07 302 8 11쪽
103 103화 문지기의 시험 20.02.06 320 10 11쪽
102 102화 탑에 오르다. 20.02.05 330 11 10쪽
101 101화 비기를 보이다. 20.02.04 328 12 10쪽
100 100화 투쟁의 탑에 가까워지다. 20.02.03 327 12 11쪽
99 99화 귀수 사냥 20.02.02 361 13 10쪽
98 98화 여행의 동행자 20.02.01 391 1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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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96화 진혼을 제작하다. 20.01.30 427 13 10쪽
95 95화 진혼을 보다. 20.01.29 423 13 10쪽
94 94화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20.01.29 445 13 14쪽
93 93화 투쟁 20.01.28 430 14 9쪽
92 92화 비와 함께 20.01.27 450 1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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