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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TH IS TIMELINE

갓 애니멀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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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버스터
작품등록일 :
2018.02.03 01:48
최근연재일 :
2018.02.21 09:06
연재수 :
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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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0,950

작성
18.02.1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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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대면

DUMMY

“네가 궁금한 거는 단 한가지이지?”

회색빛 소녀의 물음에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는 무진이었다.

“저 영상이 사실인지 아닌지 그것만 중요하지, 저건 지금으로부터 일 만년전의 한반도에서 일어났던 일이란다.”

“역시.”

호위무사의 자식들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회색빛의 소녀의 말에 무진은 확신했고 그런 무진에게 정답을 알려주는 회색빛 소녀였다.

“그래 현주 화린 소진 그리고 너의 선조들이지. 직계는 아니지만.”

“직계는 아니라고?”“그래, 그렇게 이 곳 사신계가 만들어지고 천년이 지나자 신장의 자식들은 자신들이 죽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단다. 역시 천지왕이 자신들을 편하게 할 신이 못된다는걸 깨달은 신장의 자식들은 천지왕에게 따지러 신계로 올라갔고 그리고 신장의 혈육이 올라와 사신계를 지켰단다. 사신계를 유지시킬 존재들을 사신이라 불렀는데 사신들에게는 직계자손이 있을 수 없었고 계속해서 방계의 방계가 이 사신계를 지켜나갔다.”

“잠깐 신의 힘은 피가 옅어지면 옅어질수록 그 힘이 약해지는데 어떻게 사신계를 유지시킬수 있는 거지.”

아까 영상에서 신장의 자식들은 사신계를 유지시키는데 엄청난 힘이 들어간다고 한다. 그리고 신장의 자식들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신장들과는 비교해서는 약했다.

“돌연변이라고 불릴 수 있지. 신들은 천년이 가까이 되면 그릇이 큰 혈육의 힘을 깨우게 공허의 탑에 설정해놓았고 전 사신이 신계로 올라갈 때가 되면 자신의 육체를 힘으로 환원시켜서 후대에게 넘기고 신계로 올라가 완벽한 신의 육체를 받는 거지. 육도중에서 천상도가기가 얼마나 힘든데 천 년동안 세계만 유지시키면 천상도로 그것도 신선이 될 수 있다고 얼마나 좋아.”

“신이랑 신선이랑 차이점이 뭐지. 표기법의 차이인가.”

“신선은 신통력을 지닌 천상도의 주민 신은 천상도에서 벼슬을 하고 있는 신선이란 뜻. 알겠냐?”

“근데 아까부터 왜 반말하냐.”

아까부터 궁금한 부분만 알려줘서 신경을 쓰지 못했지만 많아봤자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애가 자신에게 반말을 하고 있는게 황당했다. 그것도 저학년이여서 뭘 몰라서 하는거면 몰라도 누가봐도 초등학교 고학년은 되어 보이기에 황당했다.

“내가 너보다 나이가 많아.”

“아무리봐도 내가 너보다 나이가 많아보이잖아. 부모님 어디계시니?”

자신의 말에 부정을 하는 무진의 말에 볼을 부푼 소녀는 외쳤다.

“넌 나중에 날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아직 알려 줘야할 건 많지만 내 말을 믿지 못하는 놈에게는 그럴 필요는 없지. 필요한 정보는 너의 뇌속에 바로 넣어주지. 단 완벽하게는 안 넣어줄 거다.”

소녀의 말이 끝나자 무진의 눈앞에 검은색 바탕에 초록색의 0과1이 펼쳐졌고 두통이 밀려왔다.

“크윽.”

“정신은 다시 육체로 보내주마.”

무진은 아득한 부유감에 자신도 모르게 두 눈을 감았다.

부유감이 끝나자 두 눈을 뜬 무진은 아까 자신이 명패를 잡았던 곳이란 걸 알 수 있었다.

“꿈?”

정말 생생한 꿈을 꾸었다고 해도 믿을 수 있었다. 하지만 무진은 꿈이 아니라고 반박할 수 있었다.

파지직

무진의 왼손에 피어오르는 전기와 보지 않지만 주변에 숨어있는 인기척들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걸로 방금까지의 일이 꿈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있는 거 아니까. 당장 나와요.”

“어머? 우리 무진이가 누나가 숨어있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

“왼손에 전기 튀잖아. 각성한 거지.”

“쌤, 현주언니는 무진이 관련되어있으면 이성적으로 생각이란 걸 안 한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친구인 나보다 현주를 더 잘 안다?”

“시끄러.”

현주와 화린 소진은 검은색 흰색 그리고 붉은색의 한복을 입고 나타났다. 정면에는 자수가 아무것도 놓여져 있지는 않지만 옷감자체가 눈에 확 들어온다.

“무진아, 어때 옷 예쁘지?”

“저는 옷이 예쁘기 보다는 이루고 있는 힘이 더 무서운 데요. 음 나 세 명분인가.”

“그런 것도 알아보고 우리 무진이 장하다.”

“얼굴이 뭉개지겠는데요, 누나?”

다가와 얼굴을 부비는 현주를 밀어 낼려고 애쓰는 무진이었지만 이내 헛된 발버둥을 깨닫고 저항을 하지 않는다.

“괜찮은가 보구나.”

“네 청룡님.”

“호오 목소리만 듣고도 내가 누군줄 아느냐.”

“목소리만이 아니라 사신력도 느꼈습니다. 제 몸안에 있는 사신력과 흡사한 사신력이면 청룡님 밖에 더 있겠습니까.”

한창 얼굴의 면적이 압축되가던 무진은 등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현주를 다시 한번 밀고는 뒤로 돌아봤다.

“처음 뵙겠습니다. 청룡님 이무진이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다. 난 네 위로 34대 고모다. 얼굴은 네 누이를 닮긴 했지만 네 누이가 날 닮은 거야.”

“그것도 알고 계시는 군요. 아니 알만한가.”

청룡의 말에 현주와 소진을 바라보는 무진이었다.

“뭐야,뭐야 다음 대 청룡이 사내인거야. 이거 놀랬는데.”

“너는 다음 대 청룡 앞에서 방정맞게 호들갑이야.”

“만나서 반갑다, 사위.”

현주와 화린 그리고 소진의 뒤에서 공간이 일그러지면서 셋을 닮은 여성이 나타났다.

“처음 뵙겠습니다. 이무진이라고 합니다.”

소진의 뒤에서 나타나면서 호들갑을 떤 붉은 머리의 여성은 붉은 눈을 무진을 바라보면서 말한다.

“그래 나도 만나서 반갑다. 이 왈가닥을 제어하느라 고생이 많다.”

소진의 머리에 손을 얹어 힘차게 머리를 엉키게 만들었다.

“주작님, 제가 왜 왈가닥이예요.”

“넌 내가 지상계에 있을 때랑 똑같아, 그러니 왈가닥이야.”

붉은 머리와 붉은 눈을 지닌 소진이 3년정도 더 자라면 될 것 같은 여성 사신계의 남방을 책임지는 주작이었다.

“사위, 나도 반갑다네. 반가운건 반가운데 현주를 언제 데려갈건가. 노처녀 소리를 듣겠어.”

“현무님 전 아직 노처녀 소리를 들을 정도는 아니예요.”

“그런가. 내 눈에도 아직 애 같아 보이니.”

현주의 고등학교 시절 모습을 하고 있는 사신계의 북방을 책임지는 현무는 현주를 안았다

“알고 있냐. 초대를 이후로 남자는 네가 처음이란다.”

“알고 있습니다.”

“여성들만 사신들의 자리를 이어왔는데 남자인 네가 되니 나는 탐탁치않구나. 평화로운 사신계에 일이 생길 거 같아.”화린의 신장을 10CM정도 늘리면 저런 모습이 될 것 같다는 모습을 하고있는 순백의 머리칼과 금색 눈을 가진 사신계의 서방을 책임지는 백호였다.

“이게 지금 누구 앞에서 남의 귀한 후계자를 품평해?”

청룡은 푸른색 기운이 둘려진 주먹을 휘둘렸고 그 순간 화린과 청룡의 위치가 바뀌었다.

그리고 주먹은 백호의 안면을 쳤고 백호는 저 멀리 밀려나갔다.

“위험해.”

“그러게. 후계자를 저렇게 품평하다니. 저게 생각이 없는 게 확실해.”

주작은 소진을 등 뒤로 밀었고 현무는 현주를 돌려 얼굴을 품안에 안았다. 그리고 파동이 여섯을 덮쳤다.

“현무님과 주작님은 무진이도 보호를 해주셔야죠.”

화린의 투덜거림과 함께 무진의 눈앞에 순백의 벽이 생겨났다.

“현주는 상성이 아니니까 저거에 맞으면 진짜 아프거든.”

“야, 우리도 저건 맞으면 아파.”

“네,네 무진이는 제가 보호하죠.”

“수고해라.”

“호연이가 유진이 심기를 불편하게 해서 그런 거 아냐.”

“하아.”

화린의 깊은 한숨은 내뱉었고 벽 앞에 벽을 하나 더 만들었다.

“다음 대 청룡 그러니까 이름이 뭐였더라.”

“주작님 무진이요 이무진.”

“그래 고맙다. 소진아 그래 무진아 상성이라는 말을 아느냐.”

“모릅니다.”

벽 너머로 들려오는 주작의 말에 무진의 대답을 해주었다.

“원래는 유진이가 알려줘야 하는건데 뭐 저러고 있으니 내가 대신 알려주지. 모든 힘에는 상성과 상생이 존재한다. 그건 우리가 가진 사신력도 마찬가지, 사신력의 기준으로 상성은 직선으로 이어진 힘, 너로 따지만 백호의 사신력이 너에게 상성이고 상생은 자신과 대각선에 있는 힘 현무와 주작이 너에게는 상생이지. 그리고 사신력은 엄연히 신의 힘이니까 사용자의 운명에 개입을 한단다. 넌 주작의 사신력과 현무의 사신력의 사용자 그러니 소진과 현주와는 친분이 깊을 것이다. 맞지? 그리고 현주와는 혼인이야기도 오고가는걸 보아하니 그게 너에게 최고인거 같구나. 근데 백호의 사신력 그리니까 화린이랑은 그렇게 사이가 좋지 않을 거야?”

주작의 말이 옳았다. 소진은 소꿉친구에 현주는 아빠친구의 딸에 옆집 누나 그리고 약혼녀다.그런데 화린은 그 현주의 친구에 교과담당 교사다. 인연이 있는 건 맞지만 앞의 두 사람보다는 약하다.

“관점을 바꿔서 설명하자면 너랑은 친분이 별로 없는 화린은 현주와는 최고의 친구지. 그리고 우리 소진이랑 현주는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 난 상태고.”

무진은 주작의 말에 묘하게 어릴 때부터 서로 앙숙이었던 두 사람이 생각난다.

“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우리 소진이랑 화린이의 인연이 얕은 거 같지만 그건 우리 소진이가 양기인 주작의 사신력을 가지고 태어난 여자애면서 그리고 양기의 일종인 청룡의 사신력을 가지고 태어난 남자인 네가 있어서 그런 거 였지. 먼저 화린과 현주가 각성을 하고 나랑 유진이가 너희들을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가 있어야지. 현주의 상성에 있으면서 화린의 상생에 있는 여자애를 찾아야 했으니까. 그런데 우리 소진이가 갑자기 나타나서 얼마나 놀랐고 유진이의 두통이 시작되었지.”

“그래서 백호님이 무진이를 보면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게.”

“보통은 각성을 할 때는 네 명이 한 번에 하거나 아니면 상성끼리 두 명씩 하는데 이번에는 상생끼리 각성을 하지 않나 상성이 각성하기는 했는데 하나만 각성 하지않나, 호연이가 제일 고생하고 난 그 다음으로 고생하고 미현이는 가장 속 편하고 유진이는 걱정에 밤잠을 못 이루고 총제적 난국이었다니까.“

“자자, 네가 다 하면 유진이는 뭘 하니? 자 다음 신수분들 저기서 싸우고 있는 두 사람을 잘보세요. 너희들이 가지고 있는 힘을 천 년 가까이 가지고 있었던 선인들의 싸움이란다. 너희들에게는 많은 공부가 될 거란다.”

주작의 말에 잊혀져 있던 백호와 청룡의 싸움을 부각시켜준 현무였다.

청색과 순백의 기운을 팔다리에 두르고 박투술을 겨루던 두 사람은 거리를 띄우고는 서로에게 팔을 뻗었고 팔을 타고 뻗어져나가 다른 사신력과의 충돌로 폭발로 변해 주변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폭발이 끝나자 다시 치고 박고 싸우는 두 사람이었다.

“저것들 사신술로는 가지 않네.”

“그러면 우리는 몰라도 아이들은 위험하니까. 그것도 자기 아이들이 우리가 지들 애까지 보호를 못해준다는 걸 잘 알고 있지.”

강 건너 불구경 하고 있는 현무와 주작을 보며 무진은 저 둘은 뭐가 저리 태연하지 궁금할 정도였다.

“두 사람 말려야 하지않나요?”

“그런 끔찍한 소리 하지말거라. 저 사이에 끼어 들라고?”

“우리가 말리려고 하다가 한 대 맞으면 아프고 우리 애들이 말리다가 한 대 맞으면 죽고 너희들이 말리다가 한 대 맞으면 크게 다친다. 그냥 지들이 지쳐서 포기 할때까지 가만히 지켜보는게 현명해.”

현무와 주작 두 사람은 무진의 말에 사색이 되었다.

“근데 닮으셨네요. 현주누나랑 현무님 화린쌤이랑 백호님 그리고 주작님이랑 소진이 쌍둥이라고 해도 믿겠어요.”

“그래서 우리끼리 농담으로 얼굴만 봐도 다음 대 신수인지 아닌지도 알 수 있다고 하거든.”

“신수로 변하면 거기서 거기니 그럴만도 해. 신수의 모습은 우리의 또 다른 모습이니까.”


작가의말

청룡-이유진

주작-주연지

백호-백호연

현무-유미현

사신들의 이름입니다만 주작만 자기이름(성제외)이 안나왔군요. 설명을 열심히했지만 제일 중요한 자기 이름을 설명을 안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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