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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TH IS TIMELINE

갓 애니멀 스토리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스타버스터
작품등록일 :
2018.02.03 01:48
최근연재일 :
2018.02.21 09:06
연재수 :
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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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0,950

작성
18.02.0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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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break

DUMMY

윤현주

그녀는 무진의 부친의 친구의 딸이었다. 그래서 무진이 산부인과에서 꼬물거릴 때도 보았고 현주가 초등학교다닐때는 학교 끝나면 무진을 업고다녔고 중학교들어가서는 목욕을 시켰다.

그리고 고등학교는 진학하지 않고 검정고시를 패스하고 2년 동안 무진의 모친의 도와 무진을 돌봤다.

그리고 서울에 대학에 진학하고는 고시를 패시하고 경주로 내려와 약혼을 주장했다. 양가의 부친은 반대를 했으나 이내 모친들의 협박에 마지못해 허락했다.

“역시 나 때문에 소진이가 그러는거지,”

안 그래도 아침의 일이 신경쓰이던 현주였다.

“아뇨 그녀석이 그러는데 이유가 없어요, 그냥 아침에 몸 못 푼걸 지금 풀려고 하는거죠.”

거칠게 문이 열리며 화린이 튀어 들어온다. 현주가 있는 것을 확인한 화린은 숨을 골랐다.

“현주야, 빅뉴스 로버트 스미스가 발견됐대, 알렌 맥도날드에게서 연락이 왔어.”

“뭐, 진짜야? 무진아 미안한데 화린이랑 할 말이 있으니까, 교실로 좀 가거라 그리고 오늘 누나 바쁘니까 여기로 오지말고 알았지.”

“잠깐 마시던거만 마저 마시고 가면 안돼요.”

“안돼, 지금 못 마시게 했으니까 누나가 한달간 커피를 사서 집에 갈게.”

“한 달간인가요.”

“어, 그이상은 오늘 같은 일이 있거나 네 통장하고 내 통장합치기 전까지는 없어.”

저렇게 말하지만 커피를 사달라고 하면 월급을 탕진을 하도록 사줄 것이다.

“그럼 저 가요.”

“무진아 6반 애들한테 여기서 수업한다고 알려줘.”

“네.”

현주의 말을 소진에게 전해준 무진은 반에 돌아와 다음 수업시간의 교과서를 꺼냈다.

수업이 끝나고 점심을 먹고 수업이 끝난다. 수업을 마치고 청소를 하고 무진은 가방을 챙겨서 버스에 올라탔다.

그리고 내린 곳은 집이 아니었다.

“저 왔습니다.”

나지막히 말하는 무진을 보며 중년의 한 남성이 타박을 준다.

“아침에는 안 오고 지금 오는거냐.”

“늦잠 잤습니다.”

“소진이가 길길이 날뛴건 알고 있냐, 새벽만 아니었으면 너희집에 쳐들어갈 기세였어.”

“사부님이 막으셨군요.”

“그래서 삐졌는지, 저녁은 밖에서 먹고 온다고 지금 문자가왔다.”

“그렇군요.”

태연하게 신발을 벗어 신발장에 넣는 무진을 보며 남성은 어이없어 하면서 물었다.

“우리집 딸내미가 밖에서 밥을 먹고 오겠다는데 넌 걱정도 안하냐.”

“누구랑 먹고 온다고 하던가요.”

자신이 아는 소진은 혼자 나가서 먹지도 그리고 같이 먹을 사람을 숨기지않는다

“현주랑 먹고 온다고 하더라.”

“그렇군요.”

왠만한 납치범도 각오를 하고 납치를 해야 될 사람에 동행도 붙어있다. 걱정은 그런 곳이 아닌 좀 더 유용한데 해야한다. 이 건물의 화장실 막혔는지 아니면 배수관이 상한 곳이 있는지 라던가 말이다.

귀한 딸내미가 안 하던 외식을 하고 온다는데 자신의 제자는 신경도 쓰지않는다, 남성은 자기의 위치를 이용해서 벌을 주기로 했다.

“너 초중등부 집에 가면 나랑 자유대련이다.”

탈의실로 향하던 무진이 사색이 돼서 외쳤다.

“아니 왜 말이 그렇게 되는건가요.”

“아침을 빼먹었잖아.”

“아, 알겠습니다.”

소진의 외식에 시큰둥하게 대답하니까 친히 마사지를 해주겠다고 나서는 사부를 막을 방법이 없으니 대답을 하기로 한다.

‘한번 죽지 두 번죽나.“

무진이 하교를 하고 여기로 오는 이유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초중등 남성부의 사범을 하고있었다.

참고로 소진은 초중등 여성부를 맡고 있었다.

초중등부의 지도를 하고 사부와의 일대일 대련을 하고 도장을 나선다.

“사부님 그럼 내일 아침에 나오겠습니다. 나올 수 있으면 말입니다.”

전신이 골고루 욱신 거린다. 때린 곳은 또 때리지 않는다, 사부의 치밀함에 혀를 내두르게 되는 무진이었다.

“엄살피우지 말고 와라. 내일은 소진이 안 막는다.”

“너무하시는군요.”

“빨리 가라. 나도 집에 가서 소진이 엄마랑 밥 먹어야겠다.”

“야박하시는군요, 그럼.”

사부의 배웅을 받으며 무진은 도장을 나선다.

“여보세요, 어? 엄마 아빠가 술을 드시고 계시니 정중하게 모셔가지고 집에 오라고? 알겠어. 모시고 갈게.”

정중하게 모시고 오라는 소리는 만취의 부친을 위해 효심을 발휘하라는 소리일까, 아니면 자신의 사냥감에는 손대지 마라는 사냥꾼의 경고일까.

전자면 훈훈한 이야기 일것이고 후자라면 오늘 부친의 얼굴에는 멍이 들것이라는 것이다.

“거기에 계시겠지.”

도장과 집사이에는 유흥가가 존재한다. 거기에 무진의 부친의 단골집이 있다. 보통은 부하나 친구를 데리고 가는데 오늘은 누구랑 있는지 모르겠다.

유흥가에 들어선 무진은 뭔가 이상했다. 유흥가가 무슨 고시촌마냥 조용하다. 유흥가의 특성상 그게 불가능한데 불가능이 가능하게 되버렸다.

“여기가 망했다는 소리는 못 들었는데....”

자신의 조용하고 을씨년 스럽다. 자신도 모르게 오한이 든 무진은 발걸을 재촉했다. 이 분위기라면 부친도 집으로 갔을 것이다. 집으로 향하던 무진은 분위기에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뭐가 나올 거 같은데...”

무진의 중얼거림은 씨가 되어 무럭무럭 자라 열매를 맺었다. 등 뒤에서 느껴지는 축축한 바람이 느껴진 무진의 전신은 돌 마냥 굳어버렸다.

굳은 몸에서 목만 억지로 돌려 축축한 바람의 진원지를 확인한 무진은 달리기 시작했다.

“묘하게 생동감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멸종은 개뿔 멀쩡하게 돌아다네.”

윤기가 흐르는 검은색비늘의 티라노사우루스가 침을 뚝뚝 흘리며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편 티라노사우루스는 어이가 없었다. 보통 이럴 때는 공포로 다리가 풀려 달아나지 못하거나 아니면 나 맛없다고 저리가라고 외치는 게 보통인데 뭐 생동감이 있어 멀쩡하게 돌아다녀? 티라노사우루스가 느끼기에는 저놈 저거 여러모로 유니크한 놈이었다. 하지만 유니크건 레전드건 상관없다. 예상 못한 답변에 놓치기는 했지만 열심히 도망가봤자 한 시간내로 소화 시킬 자신있다.

“야, 나 맛있다고 이런데서 먹으면 두고두고 생각날 맛이라고.”

이쯤되면 나 맛없다를 외칠 타이밍이라 외쳤다. 대신 맛없다고 하지 않고 맛있다고 한 이유는 그래야지 한 번쯤은 고민을 하지않겠는가. 저 녀석이 엄청나게 배고파서 이성이 잃을 정도가 아니면 자신의 말에 한번쯤은 고민할 것이다.

그런데 무진이 공포로 하나 생각지 못한 것이 있다. 보통은 이종간에는 보통은 말로 교감이 되지 않는다.

뭔가 뒤에서 느껴지는 시선이 한심하다고 느껴지는 거 같지만 무진은 열심히 달렸다. 허나 이상했다. 열심히 쿵쿵거리며 따라오던 티라노가 제자리가 멈춰 서서는 크아앙하고 울부짖는 것이었다.

이상함을 느껴 뒤를 돌아보니 하반신은 시멘트가 발라져 있었고 머리는 시커멓게 타가지고 뼈남았고 몸통은 얼어붙었다.

“홀딩기에 속성데미지?”

살았다는 안도감 보다는 티라노의 상태가 중요했다. 보통은 그것이 중요하지는 않지만 지금 무진은 티라노와 조우한후에 정신이 살짝 나가있었다.

얼었던 몸통이 부서져 내린다. 이제야 안도감이 든 무진은 긴장을 풀었고 이내 머리가 핑돌면서 지상이 수평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위험해.’

지금 이 상태라면 땅에 헤딩을 하는 생존에 여러모로 불리한 행동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몸은 움직이지 않고 무진은 이내 체념했다.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이렇게 죽는건가.’

하지만 머리가 바닥에 닿기전에 부드러운 무언가가 자신의 머리를 받친다. 그리고 그 정체는 섬섬옥수같은 하얀손이었고 손의 주인은 무진도 잘 아는 사람이었다.

바로 현주였다.

“휴 애 머리 깰 뻔했네.”

현주는 무진의 머리를 조심스럽게 안고 자리에 주저앉아 무릎에 대었다.

그런 현주의 등 뒤로 두 명이 나타난다. 소진과 화린이었다.

“결계를 얼마나 은밀하게 쳤으면 우리도 감지를 못할 뻔하냐.”

“그러게요, 언니가 감지 못했으면 무진이는 지금 소화되고 있었겠네요.”

“은밀하게 결계를 치는 건 좋은데 그냥 결계를 안 쳤으면 우리가 몰랐잖아. 멍청한놈들 이 꼭 하나 실수를 한다니까.”

“그건 아니야, 우리가 모여있다는 걸 몰랐으니까 그랬을 거야. 알았으면 결계를 치지 않고 그냥 삼켰겠지.”

“현주언니가 멍청하다는 소리하는 거 처음 들어요. 역시 무진이가 없으면 언니 성격 나온다니까.”

“시끄러.”

날이 선 현주의 말에 소진은 호들갑을 떨었다.

“무진이한테만 착한 누나고 유진 언니나 나한테는 나쁜언니고.”

“너 지금 날 무진이가 배고 있지 않았으면 널 때리러 갔을거다.”

“메롱.”

“저게.”

“이것들이 무진이 기절해서 신경이 날카로워 졌네, 진정 안하냐. 지금 시작된다.”

“오오.”

무진의 전신에 푸른빛이 돌기 시작했다.

어릴 때 일이었다.

학교에서 돌아와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현주가 뱀으로 보인적이었다. 아무도 자신의 말을 믿지않는다. 그래서 분한 마음에 가라고 집에가라고 현주에게 소리쳤다. 엄마가 자신을 때리자 억울해서 울면서 외쳤다. 다음날부터 다시 모습이 보이기는 했지만 끔찍한 기억이었다.

“일어났니.”

“말하는 뱀이네, 크기도 한데 뭐 공룡도 있는 판에 거대한 뱀이 말하는 정도로 내 맨탈을 흔들 수 있겠나.”

“그게 아니다.”

“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리인데 머리모양을 보니 독사가 아니지만 도망을 가야겠군.”

거대 뱀의 앞에서 너무 침착했다 그리 생각한 무진은 옆으로 구른 다음 전력으로 일어나려고 했으나 뱀에게 뒷덜미를 잡혔다.

“도망은 가면 안 돼, 크게 심호흡 하고 날 다시 봐.”

익숙한 목소리이니 시키는 대로 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생겼다.

뱀이 현주로 변한 것이다.“음, 생쥐가 손톱을 먹으면 이런 일이 나타난다는 미신이 있었던 거 같은데.”

“난 진짜거든, 네가 잘못 보는 거야.”

“아 그래요?”

“그래, 어중간하게 되어가지고 진짜.”

“어중간하게?”

현주의 말에서 어중간하게 라는 말이 걸리는 무진이었다.

“자 무진아.”

“네?”

잡은 뒷덜미를 놔주면서 자리에 일어나 엉덩이를 터는 현주를 보며 뭔가 위화감을 느꼈다.

“자 무진아 이 아리따운 약혼녀와 함께 지옥을 가지 않겠니.”

천사같은 목소리로 말의 내용에 괴리감이 느껴진다

“아리따운은 아니다, 현주야.”

“그러게요, 아름답지 않아요, 현주언니.”

“시끄러, 너희들의 눈이 중요한 게 아니고 무진이랑 내 눈에 아름다우면 되지.”

“화린쌤, 주소진.”

어느샌가 나타난 주변의 지인들이었다. 그런데 자신이 아는 지인들이 아니다. 화린의 뒤에는 꼬리가 그리고 소진은 날개가 있었다.

위화감에 자신도 모르게 뒷걸음치고 있다는걸 알지 못하는 무진이었다.

“애들아 가서 무진이 잡아.”

약혼녀의 친구와 소꿉친구가 자신을 향해 쇄도한다. 무진은 달리기 시작했다. 잡히면 자신의 인생은 꽈배기처럼 배배꼬일 것을 확신하고 달린다.

하지만 그것은 헛된 도망이었다. 이내 화린이 무진의 앞을 가로막았고 이내 둔탁한 충격이 복부를 강타했다.

“미안한데 좀 자거라, 무진아.”

“야, 누구 몸에 주먹질이야.”

충격에 정신이 멀어지면서 들은 것은 분노가 가득한 현주의 일갈이었다.


작가의말

용사레프트도 업로드 되고있습니다 본문은 저녁에서 새벽에 업로드될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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