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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A.J.A)의 서재입니다.

미로아 길 잃은 자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아자aja
작품등록일 :
2023.05.10 10:06
최근연재일 :
2023.07.29 20:00
연재수 :
58 회
조회수 :
1,843
추천수 :
191
글자수 :
344,737

작성
23.06.0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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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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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 제 27 화 – 일단락되고.

DUMMY

- 제 27 화 – 일단락되고.


마치,

맞이하듯이 환하게 아래를 비추는 빛.


하수도 공터 전체를 어지럽히고 혼란에 빠지게 한 영혼들과 원념의 기운들이

사냥꾼과 해결사 모두 움직이지 못하게 했던

여자인지 남자인지 노인인지 아이인지 알 수 없는 해골과 기이하게 얽힌 얼굴 역시 안식을 찾은 듯이 풀어지면서,

아테의 손길에 따라 하수도 공터 천장 구멍의 빛 속으로 스며들며 사라지는 광경.


그야말로 경이롭고 성스러워 보이기까지 한 그 광경에

그곳에 있는 모든 해결사와 사냥꾼.

루지와 디아도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스르르르─르────······.


바닥에 아무런 움직임 없이 널브러져 흩어진 공장 폐자재를 남긴 채,

밝은 빛과 평온이 흐르고 있었다.


어느새 현기증도 사라진 해결사들과 사냥꾼들은 하나둘 주저앉아있던 자세에서 일어났고,

모두 마무리가 되었음에도 얼떨떨함을 떨칠 수가 없었다.


“·········.”

“············.”

“·········.”


짙고 깊은 어둠에서 거대하고 웅장한 포신들과 어마어마 에너지를 발현한 검은빛의 존재.


환한 빛마저도 무색하게 만들 정도의 찬란한 은빛 마력의 힘을 선보인 하얀빛의 존재.


그런 두 존재 사이에서 길을 잃은 혼란을 인도해 준 회색빛의 존재.


너무나 경이롭고 조화로운 셋의 모습에

다들 세 명의 신이 현세에 강림한 것 같은 몽환에 빠져 있었다.


신성 교단에서 알았다면

신성모독 및 이단이라고 생난리를 치겠으나,

‘알 게 뭐야.’ 였다.


그렇게 다들 말없이 움직일 생각도, 각자 돌아갈 생각도 잊고 있던 그때.


“······─우욱!”

“───!!!”

“······!”


코를 찌르는 엄청난 악취가 몽환에 빠져 있던 그들을 깨워 현실로 돌아오게 했다.


다들 코를 부여잡고 악취의 근원지를 보자,

오물이 가득한 쓰레기 더미에 숨어있던 해결사가 어느샌가 나와서는

그들 곁으로 다가와 경이로운 세 존재를 초롱초롱한 눈동자로 바라보고 있었다.


다들 인상을 구기며 그 해결사를 봤지만,

그 덕에 정신을 차리고 모두 끝났음을 인지하게 되었으니 따질 것 없이 다들 각자 돌아가기 위해 움직였다.


그렇게 모두가 돌아가고

쓰레기 더미 해결사만 여전히 있는 상황에서

루지와 디아, 아테는 엉망진창인 공장 폐자재를 살펴보고 있었다.


루지는 문제가 되지 않도록 소환의식을 한 흔적을 모두 소멸시켜 쥐 떼들은 물론이고, 사람들의 사체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혹시나 흔적이 남아있나 살펴보고 있었고

폐자재에서 남아있던 자기장이 마력의 흐름을 방해라도 한 것인지 소환 마법진의 잔해가 남아있었다.


“에구─······.”


루지는 그 잔해마저 깔끔하게 처리했다.


그리고,

디아는 공장 폐자재들 틈바구니에서 부서지 망가졌지만, 기이한 형태를 한 증기 엔진을 찾아내 챙겼다.


아테는 그런 둘을 묵묵히 보고 있었다.


그러던 그때.


찌익──.


“히익───!!!”


쥐 울음소리와 함께 기겁하는 비명이 들려와

루지와 디아, 아테는 소리가 난 곳을 봤다.


그곳에는 사시나무처럼 달달 떨면서 굳어 있는 오물과 상처투성이의 해결사가 있었고

그의 발밑에는 작은 쥐 한 마리가 코를 씰룩이며 킁킁거리고 있었다.


먹어도 되나 확인하는 것 같은 쥐의 모습에

당장이라도 눈물 터질 것 같은 해결사한테로

아테가 다가가자,

작은 쥐가 먼저 반응을 하며 아테한테로 쪼르르 달려갔다.


찌익───.


떨고 있는 해결사한테 보인 모습과는 사뭇 다르게 귀엽게 울고 있는 그 작은 쥐를

아테는 한 손으로 감싸 쥐고는 다른 손을 움직여 작은 쥐를 쓰다듬으며 몸속에 숨겨진 검은 가시를 빼냈다.

그런 후, 작은 쥐를 바닥에 내려놔 주었고

작은 쥐는 해결사의 발밑을 지나 공터와 연결된 하수도의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히끅─······ 히끅─······.”


작은 쥐에 엄청나게 놀란 해결사는 연신 딸꾹질을 하고 있었으며

그 모습은 참······ 미안한 생각이지만,

불쌍하기 그지없는 모습이었다.


* * *


루지와 아테, 디아는 하수도를 빠져나와

쥐 박멸을 하러 가기 전, 의뢰받은 해결사들과 사냥꾼들이 모였던 공터로 갔다.


그곳에는 의뢰한 당국의 공무원이 경호 군인들을 대동한 채 있었고

마법사 출신의 해결사와 초음파 감지기를 사용한 사냥꾼이 함께 있었다.


다른 이들은 모두 돌아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수고하셨습니다.”


공무원은 형식적인 인사를 인사했으며

처음 마주했을 때와는 달리 그 안에는 어느 정도 진심도 담겨있었다.


“그런데, 뒤에 분은······?”


공무원은 루지와 아테, 디아의 뒤로 한발 늦게 나온 해결사를 보며 물었고,

아테가 답해 주었다.


“앞서 쥐 박멸하러 갔던 이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입니다.”


“······그렇습니까?”


아테의 대답에

공무원의 반응은 너무나 덤덤했다.


생존자 확인과 구출은 의뢰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을 보면 당연한 반응일지도···.


그런 상황에서

마법사 출신 해결사와 초음파 감지기 사냥꾼은 그 해결사를 보며 순간 누군가 했다.


얼굴에 상처가 가득했지만,

아주 멀끔한 모습에 쓰레기 더미에 숨어있었던 그 해결사라는 것을 뒤늦게 인지했다.


옷이야 예비용으로 챙겨간 것이 있으면 갈아입을 수 있다 해도,

악취 가득한 오물은 물도 없는 하수도 안에서 어떻게 씻어낸 것인지 의아하던 중,

그 해결사가 3인조를 그중에서도 아테를 은인을 보는 동경의 눈빛으로 보는 모습에

마법사 출신 해결사와 초음파 감지기 사냥꾼은 대략 짐작만 하고는 그냥 넘겼다.


지금 그런 사소한 것이 중요한 게 아니었기에.


그렇게 둘이 쓸데없는 생각은 치울 때,

공무원의 말이 들려왔다.


“다른 분들께 이미 상황을 듣기는 했지만, 어떻습니까? 잘 마무리되었습니까?”


“네, 식인 쥐 떼는 완전히 박멸되었고, 누군가가 인위적인 변수를 만들지 않는다면, 식인 쥐 떼는 더 이상 출몰하지 않을 겁니다.”


아테의 뼈가 있는 말에

공무원의 표정이 묘하면서도 의미심장해졌다.


“그렇군요. 그럼 혹, 이 변수가 일어난 원인을 알아낼 만한··· 생포한 쥐는 없습니까?”


“네, 죄송하게도 식인 쥐는 모두 박멸하여 생포한 쥐는 없습니다. 대신 이것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아테는 작은 쥐의 몸에서 빼낸 검은 가시를

공무원한테 건네주었다.


“이건······?”


“식인 쥐한테서 채취한 것입니다. 나머지는 안에 들어가셔서 직접 확인해 보시면 될 겁니다.”


“그렇군요. 수고··· 하셨습니다.”


공무원은 검은 가시를 가지고 있던 특수처리된 가방에 보관한 후,

하수도 안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움직였고,

초음파 감지기의 사냥꾼과 마법사 출신의 해결사가 함께 안으로 들어갔으며,

그 뒤를 따라 경호 군인들이 들어갔다.


루지와 아테, 디아는 이로써 완전히 끝난 의뢰 완수를 보고하기 위해 중년 중개인 페이스의 사무소로 향했다.


* * *


중년 중개인 페이스는

무사히 의뢰를 끝내고 돌아온 루지와 아테, 디아를 반가이 맞이해 주었다.


“다들 정말 수고 많았어.”


셋은 별거 없었다는 듯이 인사를 받아주고

덤덤하게 사무소 안으로 들어와 마련된 의자에 앉았다.

그 모습을 중년 중개인 페이스는 흐뭇하게 바라봤다.


그런데,

문을 열어주었던 비서 겸 직원인 에디가 문을 닫지 않고 있는 것에

중년 중개인 페이스는 의아함에 문 쪽을 바라봤다.


문 쪽에는 웬 해결사 한 명이 서 있었다.


“······누구신지?”


중년 중개인 페이스의 물음에

루지가 답해 주었다.


“아, 하수도에서 살아남은 생존자.”


“생존자?”


“응, 의뢰가 아닌 쥐 박멸 행사에 참여하고는 용케 살아있었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직접 물어봐.”


“허─······. 그래야겠군.”


루지의 말에 중년 중개인 페이스는

문밖에서 들어오지 않고 머뭇거리는 해결사를 보며 들어오라 손짓했다.


그리고,

사무소 안으로 들어온 해결사로부터 그간 하수도 안에서 있었던 일을 들을 수 있었다.


그것을 묵묵히 듣던 중년 중개인 페이스의 표정이 묘해져 갔다.


“흐음─ 그랬군요. 고생하셨습니다.”


“······예, 정말 차라리 죽는···게 낮겠다고 생각을 할 정도로 정신적 한계가 와 있었는데, 저 세 분 덕분에 이렇게 목숨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모든 대화가 끝난 후,

중년 중개인 페이스는 해결사한테 소개장을 하나 써 주었다.


“이··· 이건 왜?


“이분을 찾아가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아─···, 감사합니다.”


해결사는 소개장을 받고 정중히 인사를 하고는 사무소를 나갔다.


굳이 챙겨야 할 이유 없는 해결사였으나,

하수도에서 있었던 변수가 일어난 그 사태와

그런 사태 속의 유일한 생존자라는 걸 보면 그냥 이대로 깔끔하게 넘어가지 않을 것 같은 예감에 소개장을 써 주어 이곳을 떠나게 한 것으로

해결사 역시 감으로 어느 정도 짐작되는 것이 있어 소개장을 받고는 조용히 떠난 것이었다.


그 이후는 저 해결사의 운과 하기 나름에 달린 것이기에 신경을 접고

루지와 아테, 디아한테 집중했다.


짧지도 길기도 않은 시간 동안,

중년 중개인 페이스는 셋으로부터는 좀전의 해결사와는 다른 얘기를 듣게 되었고

디아로부터 뭔가를 건네받았다.


그것은 아테가 작은 쥐한테서 채취한 검은 가시였다.


참고로 공무원한테는 준 것은 복사본으로

크기는 작았으나,

엄연히 기계장치였기에 디아가 손쉽게 복사해냈다.


“허─······.”


중년 중개인 페이스의 입에서 다시 탄성이 흘러나왔고

이 검은 가시가 과연 우연인가 싶었다.


귀부인의 고양이에 이어 쥐까지······

게다가 고양이 때는 시민계층 간의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었던 것으로 그쳤지만,

이번에는 빈민가 사람들과 부랑자들이 대거 희생되었다.


그리고 또한 생존자 확인과 구출이 없었던 당국의 의뢰 상황을 봤을 때

마치, 이렇게 되기를 노린 듯했다.


어디까지나 짐작이고 의심이었지만

며칠 후,

그런 의심을 가중되게 하는 빈민가 지역의 일부가 재개발에 들어갔고

그로 인해 빈민가 사람들은 더 열악한 외곽 쪽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역시나 싶었지만,

이를 입증할 증거가 없었기에 다들 짐작만 하면서 쉬쉬하고만 있었다.


그 후, 시간이 흐른 어느 날.


의뢰를 쉬는 날이었지만,

루지와 아테, 디아는 여느 때처럼 중년 중개인 페이스의 사무소에 와서는

마티와 관련된 자료들을 보고 있었다.


그러던 그때.


따르르르르릉────.


요란한 전화기 소리가 울렸고,

중년 중개인의 페이스는 수화기를 들어 받았다.


“여보세요?”


⌁ 야- 인마! 나한테 이런 짐을 보내면 어쩌자는 거냐? 은퇴한 스승 편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도와주지는 못할지언정 제자라는 놈이 뭐 하는 짓이냐고?


수화기에서 윽박지르는 소리가

루지와 아테, 디아 그리고 직원 에디한테도 들릴 정도로 크게 울렸고,

중년 중개인 페이스는 덤덤하게 받아넘기며 말했다.


“예. 예. 복귀하신 것 축하드리고요. 그래서 도움이 될만한 일꾼 한 명 보내드린 것이니, 스승님께서 알아서 잘 부려먹으십시오. 더 할 말 없으시면 이만 끊겠습니다.”


⌁ 얌마─!!!


뚝─★.


여전히 호통치는 소리에

중년 중개인 페이스는 별일 아니라는 듯이 전화를 끊었다.


그 모습을 본 다른 이들도 덤덤히 넘기며

각자 할 일을 했다.


* * *


뚜─ 뚜─ 뚜─······.


“·········.”


끊긴 전화음만 울려 퍼지는 가운데,

회갈색이 드문드문 있는 백발을 꽁지로 묶고 동그란 안경을 낀 노인은 말문이 막힌 채,

손에 힘줄이 드러날 정도로 수화기를 꽉 쥐고는 부들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노인 뒤로는

소개장을 들고 찾아온 해결사가 뻘쭘하며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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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미로아 길 잃은 자들'로 제목 바꾸었습니다. 23.05.20 27 0 -
58 - 제 57 화 – 정신없는 가운데···. 23.07.29 21 1 15쪽
57 - 제 56 화 – 전시장에 드리운 빛.[수정완료] 23.07.25 19 2 15쪽
56 - 제 55 화 – 시선을 잡는 위장[僞裝]. 23.07.23 23 3 12쪽
55 - 제 54 화 – 난항이 드리운 준비. 23.07.21 22 2 14쪽
54 - 제 53 화 – 만남의 흐름. 23.07.17 24 2 9쪽
53 - 제 52 화 – 중간보고. 23.07.16 22 3 12쪽
52 - 제 51 화 – 흔적의 흐름을 따라. 23.07.08 27 3 13쪽
51 - 제 50 화 – 마주한 뜻밖의 흐름. 23.07.07 28 3 15쪽
50 - 제 49 화 – 갈림길에서의 선택. 23.07.05 28 2 12쪽
49 - 제 48 화 – 다시 가야 할 길. 23.07.04 23 3 9쪽
48 - 제 47 화 – 꼬인 흐름을 파[破]하고. 23.07.03 24 3 13쪽
47 - 제 46 화 – 부딪히는 두 흐름. 23.07.01 29 3 14쪽
46 - 제 45 화 – 흐름을 꼬는 자. 23.06.30 24 3 14쪽
45 - 제 44 화 – 별거 아닌 기대 이상. 23.06.28 23 3 12쪽
44 - 제 43 화 – 교묘한 흐름의 교란. 23.06.27 27 3 13쪽
43 - 제 42 화 – 의뢰 여정의 시작. 23.06.25 26 2 13쪽
42 - 제 41 화 – 이중 의뢰. 23.06.24 21 3 12쪽
41 - 제 40 화 – 뜻밖의···. 23.06.23 24 3 11쪽
40 - 제 39 화 – 초원 위 추격전. 23.06.22 28 3 11쪽
39 - 제 38 화 – 호수 속에 묻혀 있던. 23.06.21 24 3 13쪽
38 - 제 37 화 – 드러나기 시작한···. 23.06.19 28 3 12쪽
37 - 제 36 화 – 나갈 길을 찾아. 23.06.18 24 3 15쪽
36 - 제 35 화 – 오싹한······. 23.06.16 28 3 11쪽
35 - 제 34 화 – 절망 속에서 마주한···. 23.06.15 27 3 16쪽
34 - 제 33 화 – 희망이 될 줄 알았던. 23.06.13 28 3 17쪽
33 - 제 32 화 – 호기심에 동한 의뢰. 23.06.12 25 3 12쪽
32 - 제 31 화 – 믿음과 의심. 23.06.11 26 3 14쪽
31 - 제 30 화 – 그리고 마주한. 23.06.09 27 3 14쪽
30 - 제 29 화 – 뜻밖의 의뢰. 23.06.08 26 3 12쪽
29 - 제 28 화 – 그 뒤끝?. +2 23.06.07 27 4 14쪽
» - 제 27 화 – 일단락되고. 23.06.06 31 3 12쪽
27 - 제 26 화 – 풀려나게 된···. 23.06.05 26 3 13쪽
26 - 제 25 화 – 몰이. +2 23.06.04 27 4 14쪽
25 - 제 24 화 – 쥐를 잡자. 23.06.03 28 3 13쪽
24 - 제 23 화 – 고양이를 찾아서. 23.06.02 30 3 14쪽
23 - 제 22 화 – 첫 의뢰를 완수. 그리고. 23.06.01 28 2 13쪽
22 - 제 21 화 – 걸림돌을 제거하고. 23.05.31 27 3 12쪽
21 - 제 20 화 – 일을 시작하였다. 23.05.30 28 3 15쪽
20 - 제 19 화 – 그리고 맡게 된. 23.05.28 26 3 14쪽
19 - 제 18 화 – 해결사로서의 첫걸음? +2 23.05.27 27 4 13쪽
18 - 제 17 화 – 물려받게 된···. +2 23.05.26 34 4 17쪽
17 - 제 16 화 – 그렇게 만나게 된 세 존재. 23.05.25 31 3 12쪽
16 - 제 15 화 – 자립한···. 23.05.23 27 3 16쪽
15 - 제 14 화 – 변화를 맞이하며. +2 23.05.22 31 5 13쪽
14 - 제 13 화 – 무리 속에서. 23.05.21 32 4 13쪽
13 - 제 12 화 – 세 번째. 어쩌다 우연히···? 23.05.20 30 4 13쪽
12 - 제 11 화 – 그렇게 만난 두 존재. 23.05.19 31 4 16쪽
11 - 제 10 화 – 홀로 떠나다. 23.05.18 39 4 15쪽
10 - 제 9 화 - 도시로 향하던 중. 23.05.17 30 4 14쪽
9 - 제 8 화 – 마주하게 된 후. +2 23.05.16 31 3 15쪽
8 - 제 7 화 – 두 번째. 끌려 나오게 되고···. 23.05.15 32 4 16쪽
7 - 제 6 화 – 어쩌다 이런···. +4 23.05.14 35 5 12쪽
6 - 제 5 화 – 기회가 왔는데···. +2 23.05.13 37 5 12쪽
5 - 제 4 화 – 마을에 도착하고. +2 23.05.12 42 4 14쪽
4 - 제 3 화 – 짐꾼이 되었다. +2 23.05.11 53 5 13쪽
3 - 제 2 화 – 기웃거리다. +2 23.05.10 65 5 12쪽
2 - 제 1 화 – 첫 번째. 불러서 왔더니···. +4 23.05.10 99 5 14쪽
1 프롤로그 +2 23.05.10 127 5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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