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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A.J.A)의 서재입니다.

미로아 길 잃은 자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아자aja
작품등록일 :
2023.05.10 10:06
최근연재일 :
2023.07.29 20:00
연재수 :
58 회
조회수 :
1,844
추천수 :
191
글자수 :
344,737

작성
23.05.2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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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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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 제 13 화 – 무리 속에서.

DUMMY

- 제 13 화 – 무리 속에서.


남성은 그토록 찾아 헤맸던 물을 가득 담은 아공간 물주머니를 등에 짊어지고

사막에서 우연히 만나고 물이 있는 곳을 알려준, 큰 도움을 받은 누군가와 함께

유랑민이 있는 곳으로 유유히 발을 움직였다.


사박. 사박. 사박. 사박─···.


물을 찾은 덕에 한숨 돌리고

시원한 그 물로 목을 축였다 한들,

오랫동안 사막에서 물을 찾아 헤맨 탓에 피곤할 만도 한데······

아니, 피곤하기는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직한 물주머니를 짊어졌는데도 발걸음은 가벼웠다.


남성은 가족처럼 지낸 유랑민을 위한 거라 그런 것인가 생각을 했으나,

왜인지 그런 이유에서 그런 것 같지는 않았다.


뭐가 어찌 되었든

지금 할 일은 유랑민이 있는 곳에 무사히 돌아가면 되는 것이기에

남성은 발을 계속 움직였고

그 뒤를 따라 누군가도 조용하면서도 묵묵히 움직였다.


그러다가 문득,

남성은 뒤에 따라오고 있는 누군가와 통성명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지하고는

먼저 자신의 이름을 말했다.


“내 이름은 ‘나므’라고 해. 앞으로 잘 부탁해.”


그리고 손을 앞으로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하지만, 누군가는 물끄러미 보기만 할 뿐 아무 말 없이 있었다.


“·········.”


“·········.”


침묵이 흐르면서 민망함이 온 남성.

‘나므’는 내밀었던 손을 거두고 그 손으로 자신의 목덜미를 긁적이면서 어색한 미소를 지으려 할 때,


“······아테.”


“······──!”


누군가는 딸랑 이름만 말하고는 다시 아무런 말 없었지만,

나므는 이름을 들은 것만으로도 충분하여 더 이상 말하지 않고 발걸음을 계속 옮겼다.


그런 나므의 뒤를

누군가··· 아니, 아테도 뒤따라 움직였다.


그렇게 며칠을 이동한 후,


“────!!!”


남성 나므의 시선 끝에 유랑민의 천막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나므는 돌아왔다는 기쁨으로 발걸음의 속도를 한층 올렸고

아테도 뒤따라 움직였다.


* * *


어느 한 곳 자리에 정착을 못 한 채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는 유랑민.


그런 여러 유랑민 중,

100명이 좀 안 되는 한 무리가 메마른 사막 위에 천막을 치고 머무르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설명하자면

유랑민은 다음 마을로 이동하던 중,

오아시스에 들려 물을 보충하려고 했으나 운이 나쁘게도 그 오아시스는 말라 있었다.


이대로 물 보충 없이 다음 마을로 가기에는 남아 있는 물이 현저히 부족했기에

유랑민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망연자실 하려던 그 순간,


나이 지긋한 장로가 몇 명을 뽑아 물을 구해 올 원정을 보내자고 제안했다.


사람들은 이대로 말라죽을 수는 없었기에

장로의 제안에 동의했고,

네 명을 뽑아 어딘가에 있을지 모를 오아시스나 물을 찾아 동서남북 네 방향으로 원정을 보냈다.


그렇게 뽑혀 길을 나선 네 명은 공통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무리 내에서 혈연관계나 가족이 없는 고아라는 것이었다.


고아로 뽑은 이유는

다름 아닌 일종의 솎아내기로

원정을 보낸 이들이 운 좋게 물을 찾아 돌아오면 그것대로 천만다행이겠지만,

실상은 마을로 가는 동안의 물을 조금이라도 확보하기 위한 입 줄이기였다.


그리고, 그것을 증명하듯

물을 찾아 원정을 떠난 네 명의 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져 안 보이게 되자마자,

유랑민 사람들은 서둘러 짐을 챙겨서는 마을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렇게 원정이라는 명분에 버려진 네 명 중

세 명은 결국 좋지 않은 결과······

죽음을 맞이했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나므는

물을 찾는 과정에서 우연히 만난 아테와 함께 유랑민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 * *


유랑민이 있는 곳에 도착한 나므와 아테.


여전히 사막 위이긴 했으나,

물을 찾아 쫓기듯 떠나기 전과 완전히 다른 곳에 유랑민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에 나므는 무사히 도착했으니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돌아온 나므를 보면서

유랑민 사람들이 보인 반응과 분위기는 좋다고 할 수는 없었다.


마치,

내쫓은 불청객이 다시 돌아온 것에 대한 불만과 짜증이 가득해 보였으며

이동하는 동안 고생했는지

그냥 봐도 알 정도로 상태가 다들 추레하게 지쳐있었다.


나므는 그런 상황쯤은 예상했는지 무덤덤하게 무리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발을 움직이려던 그때,


건장한 남자 둘과 그 사이로 나이 지긋한 장로가 지팡이를 짚으며 모습을 보이더니

나므의 앞을 막아섰다.


“용케··· 살아왔구나.”


그 한마디에 이미 은연중에 알고 있었던 결코, 좋지 않은 사실을 새삼 깨달으면서

나므는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나므의 그런 심정 따윈 관심 없다는 듯

장로는 제 말만 했다.


“그래, 물은 찾았느냐?”


장로의 말에는 기대는커녕 살벌함이 깃들어 있었다.

물을 찾아오지 못했으면 바로 쫓아내기라도 하겠다는 듯이.


게다가 나므가 돌아오기 며칠 전,

우여곡절 끝에 겨우 돌아온 한 명이 있었는데 물을 찾아오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 한 명이 심한 탈수증으로 생사기로에 놓였음에도 불구하고 장로와 사람들은 받아들여 주지 않고 외면하여 결국 죽음에 이르게 두었다.


“·········.”


그런 분위기를 인지한 나므는 잠시 말없이 있었고

그 모습에 장로 뒤에 있던 건장한 남자 둘이 앞으로 나와 나므를 끌어내려고 하던 그 순간.


퉁─────!!!


무직한 울림과 함께

아공간 물주머니가 꿀렁거리며 모래땅 바닥 위에 놓였다.


나므가 등에 짊어졌던 걸 내려놓은 것으로

그 물주머니를 보자마자 장로를 포함한 사람들이 놀라면서 표정과 분위기가 순식간에 바뀌었다.


장로는 나므한테는 시선 하나 주지 않고

물이 가득 찬 것이 확실한 물주머니를 보며 조금은 흥분한 듯 격양된 목소리로 말했다.


“오오오─··· 그래. 난 믿고 있었네. 네가 우릴 위해 물을 구해올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어.”


마음에도 없는 입발림 소리.


여전히 물주머니만 보며 기뻐하던 장로는

사람들한테 바로 물을 나눠주지 않은 채

자신이 책임자로서 물을 관리한다는 명분으로 옆에 있는 두 남자에게 지시해 뺏어가듯이 물주머니를 챙겨가게 했다.


장로는 두 남자가 물주머니를 자신의 천막으로 가지고 간 것을 확인한 후,

그제야 시선을 돌려 앞에 있는 나므를 봤다.

그리고 뒤에 있는 낯선 자를 봤다.


장로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시선도 모였다.


역시나 외부인을 심히 배타하는 이들답게 낯선 자를 향한···

아테를 향한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그런 분위기를 앞세워 장로가 말했다.


“자네··· 누군지도 모르는 외부인을 함부로 데려오면 어떡하나. 분위기 안 좋아지기 전에 얼른─···.”


“물을 찾아 준 은인입니다.”


“뭐?!!!”


장로는 자신의 말을 중간에 자르는 행동에 불쾌감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동시에

나므가 한 말에 놀라며

낯선 외부인 아테를 바라봤다.


인상을 구기며 조용히 침음 삼키던 장로는 마음 같아선 당장 내쫓고 싶었지만,

‘물을 찾아 준 은인’이라는 말을 모든 사람이 들어버렸기에 바로 내치기가 모호해졌고

사람들도 최소한의 양심은 있었는지

아테를 일단은 손님으로서 맞이해주었다.


비록,

손님맞이 환영 인사 같은 것은 없었지만

경계심이 한풀 꺾인 것에 나므는 만족했다.


그리고

나므는 가만히 서 있는 아테의 손을 잡아

유랑민의 무리 안으로 들어갔다.


* * *


그날 저녁.


유랑민 사람들은 풍족해진 물로 실로 오랜만에 만찬을 즐겼다.


뭐, 만찬이라고 해 봤자

말린 고기 약간과 역시나 말린 채소를 물에 추가한 후 소금과 약간의 향신료로 간을 하고 맛을 내어 푹 끓인 스튜가 전부였지만,


믿었던 오아시스가 말라 있었기에

네 명을 솎아내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을 근처도 가지 못한 채,

나므가 물을 구해오기 전까지는

제대로 된 식사는커녕 그저 소금 한 톨과 목만 축일 수준의 물 한 모금으로 겨우 버티고 있었던 그들이었기에

스튜만으로도 풍족함을 느끼며 저녁 만찬을 즐겼다.


게다가 굶주렸다고는 하지만,

나므가 가지고 온 물로 끓인 스튜의 맛은 개운함을 주는 것이 정말 일품이었다.


뜨거운 낮과는 크게 대비되는 쌀쌀한 밤.


사람들은 질 낮은 석탄이나 숯으로 모닥불을 짚이고 옹기종기 둘러앉아 스튜를 먹으며

갈증과 배고픔으로 지친 탓에 날카롭고 예민했던 정신과 마음을 달래고 여유롭고 화기애애하게 오붓한 대화를 나누었다.


그런 사람들 사이에서

나므는 자신의 몫이 담긴 스튜 그릇을 챙겨 들고 홀로 빠져나왔다.


그런 나므를 한두 명이 힐끗 보기만 할 뿐,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다.


나므 역시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다.

평소와 다를 바 없었기에.


나므는 모여 있는 천막들과 적당히 거리를 둔 곳에 있는 자신의 천막 안으로 들어갔다.


조립식의 작은 간이용 천막.


참고로 이동이 잦은 유랑민이기에 설치하고 해체하기 쉬워야 했기 때문으로

사람들도 다들 크기는 서로 다르지만 이런 조립식 간이용 천막을 사용하고 있었다.


천막은 둘째치고

자리가 왜 그러냐고 묻는다면

물 찾으러 쫓겨나듯 원정을 떠난 시점에서 나므의 자리는 없어진 것이라

이렇게 맨 가장자리 동떨어진 곳에 설치한 것이었다.


그러는 편이 나므도 편했기에.


1인용이라 자그마한 천막 안으로 들어가자

그 안에 아테가 얌전히 그리고 멍하니 앉아 있었다.


나므는 정말 어렵게 구한 소박함이 절로 보이는 자신의 개인용 아공간 짐가방에서 작은 빈 그릇을 꺼내 들은 후,

가지고 온 스튜의 반을 덜어 아테한테 주었다.


아테는 그것을 받아들고는 가만히 있었다.


물을 찾아 준 은인이란 이유로 유랑민 사람들은 잠시 무리 안으로 들어오게 해 주었지만

손님 대접은 없었고,

물을 구해 온 크나큰 공로를 세운 나므 역시 별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평소 어떤 대우를 받아왔었는지

그것은 건더기 별로 없는 스튜 상태만 봐도 짐작할 수 있었다.


이 역시 나므는 신경 쓰지 않았다.


오래 굶주리면 소화 기능이 저하되기에

배려 차원에서 묽은 스튜를 준 것으로 이해하고 넘겼다.


누가 보면 고구마 먹은 듯 답답함에 가슴을 치며 인상을 구겼을 터이지만,

혼자 길 잃고 떠돌던 어릴 적의 자신을 거두어 준 은혜와 함께 다시 혼자가 되기 싫었던 두려움으로 인해

안 좋은 취급을 받으면서도

물을 찾는 원정이라는 명목 아래 쫓겨난 것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이곳으로 돌아오기 위해 물을 찾아 헤맨 것이었다.


지금까지는 그랬다.


허나,

나므는 저도 모르는 사이 이런 심경에 변화가 생기고 있었으니

그것은 자신의 몫을 챙기기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이제 막 시작된 변화라 아직은 제대로 챙기지 못했지만······.


나므는 자신이 데려온 것에 대한 책임감에

아테를 위해 자신의 몫을 나누어 주었다.


아테는 그런 나므의 배려에 별말 없이 스튜를 마셨으며

아테가 다 먹은 것을 확인한 후에

나므도 스튜를 마셨다.


그렇게 하룻밤이 지나고

물도 넉넉하고 기운도 어느 정도 차렸으니 사막을 건너서 마을로 가기 위해 채비를 해야 했으나,

오랜 갈증으로 사람들 몸이 워낙 축나 있는 상태였기에 이틀 정도 몸을 추스르고 이동하기로 했다.


그렇게 이틀이 지난 후,

우연인 건지 때마침.

상인 단체가 유랑민이 있는 곳을 지나가다가 멈춰 섰다.


꽤 큰 규모의 상인 단체로

상단 주인은 누가 봐도 돈 많은 장사꾼 차림으로 장로와 마주했다.


원래대로라면 마을로 가서

수제품을 팔아 생필품을 보충하려 했으나,

사막에서는 금은보화보다도 더 가치가 있는 물이 있었으니,

물물교환한다거나 팔아서 화폐를 취득할 수도 있었다.


그래서인지

그 물을 찾아 온 나므와 아테하고는 다르게

장로는 상단 주인을 아주 귀인 대접하며 자신의 천막으로 안내했다.


장로의 천막 안은

다른 사람들과 굳이 비교할 것 없이 한눈에 봐도 귀티가 잘잘 흘렀다.


장로는 고급 의자에 앉아 있는 상단 주인한테

맛보기용 겸 손님 대접용으로 투명한 잔에 물을 담아 역시 고급인 탁자 위에 놓고 내밀었다.


“·········.”


그 물에 상단 주인은 덤덤히 있었다.


사막에서 물은 귀하디귀한 것이긴 하나,

물 자체만 놓고 보면 별로 특별할 것이 없었다.

더군다나 부호[富豪] 급의 상단 주인한테는 더더욱 그랬다.


그러했는데,

상단 주인은 투명한 잔에 담긴 물을 지그시 보더니, 잔을 들고는 한 모금 맛을 봤다.


꿀꺽──···.


시원한 목 넘김과

거기에서 느껴지는 맛, 특유의 향에 상단 주인의 눈이 커졌다.


지하 저 깊은 곳에서 겨우 얻을까 말까 한

천연 ‘청정수’임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어떻습니까?”


유랑민의 장로는 상단 주인의 반응을 예상했다는 듯이 물음을 넌지시 던졌고,

상단 주인은 대답 없이 투명한 잔 안의 물을 모두 마셨다.


꿀꺽. 꿀꺽. 꿀꺽─···.


그리고 대답했다.


“이곳에서 하루 머물러야겠군요.”


그 대답에

장로는 음험함이 깃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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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 제 57 화 – 정신없는 가운데···. 23.07.29 21 1 15쪽
57 - 제 56 화 – 전시장에 드리운 빛.[수정완료] 23.07.25 19 2 15쪽
56 - 제 55 화 – 시선을 잡는 위장[僞裝]. 23.07.23 23 3 12쪽
55 - 제 54 화 – 난항이 드리운 준비. 23.07.21 22 2 14쪽
54 - 제 53 화 – 만남의 흐름. 23.07.17 24 2 9쪽
53 - 제 52 화 – 중간보고. 23.07.16 22 3 12쪽
52 - 제 51 화 – 흔적의 흐름을 따라. 23.07.08 27 3 13쪽
51 - 제 50 화 – 마주한 뜻밖의 흐름. 23.07.07 28 3 15쪽
50 - 제 49 화 – 갈림길에서의 선택. 23.07.05 28 2 12쪽
49 - 제 48 화 – 다시 가야 할 길. 23.07.04 23 3 9쪽
48 - 제 47 화 – 꼬인 흐름을 파[破]하고. 23.07.03 24 3 13쪽
47 - 제 46 화 – 부딪히는 두 흐름. 23.07.01 29 3 14쪽
46 - 제 45 화 – 흐름을 꼬는 자. 23.06.30 24 3 14쪽
45 - 제 44 화 – 별거 아닌 기대 이상. 23.06.28 23 3 12쪽
44 - 제 43 화 – 교묘한 흐름의 교란. 23.06.27 27 3 13쪽
43 - 제 42 화 – 의뢰 여정의 시작. 23.06.25 26 2 13쪽
42 - 제 41 화 – 이중 의뢰. 23.06.24 21 3 12쪽
41 - 제 40 화 – 뜻밖의···. 23.06.23 24 3 11쪽
40 - 제 39 화 – 초원 위 추격전. 23.06.22 28 3 11쪽
39 - 제 38 화 – 호수 속에 묻혀 있던. 23.06.21 24 3 13쪽
38 - 제 37 화 – 드러나기 시작한···. 23.06.19 28 3 12쪽
37 - 제 36 화 – 나갈 길을 찾아. 23.06.18 24 3 15쪽
36 - 제 35 화 – 오싹한······. 23.06.16 28 3 11쪽
35 - 제 34 화 – 절망 속에서 마주한···. 23.06.15 27 3 16쪽
34 - 제 33 화 – 희망이 될 줄 알았던. 23.06.13 28 3 17쪽
33 - 제 32 화 – 호기심에 동한 의뢰. 23.06.12 25 3 12쪽
32 - 제 31 화 – 믿음과 의심. 23.06.11 26 3 14쪽
31 - 제 30 화 – 그리고 마주한. 23.06.09 27 3 14쪽
30 - 제 29 화 – 뜻밖의 의뢰. 23.06.08 26 3 12쪽
29 - 제 28 화 – 그 뒤끝?. +2 23.06.07 27 4 14쪽
28 - 제 27 화 – 일단락되고. 23.06.06 31 3 12쪽
27 - 제 26 화 – 풀려나게 된···. 23.06.05 26 3 13쪽
26 - 제 25 화 – 몰이. +2 23.06.04 27 4 14쪽
25 - 제 24 화 – 쥐를 잡자. 23.06.03 28 3 13쪽
24 - 제 23 화 – 고양이를 찾아서. 23.06.02 30 3 14쪽
23 - 제 22 화 – 첫 의뢰를 완수. 그리고. 23.06.01 28 2 13쪽
22 - 제 21 화 – 걸림돌을 제거하고. 23.05.31 27 3 12쪽
21 - 제 20 화 – 일을 시작하였다. 23.05.30 28 3 15쪽
20 - 제 19 화 – 그리고 맡게 된. 23.05.28 26 3 14쪽
19 - 제 18 화 – 해결사로서의 첫걸음? +2 23.05.27 27 4 13쪽
18 - 제 17 화 – 물려받게 된···. +2 23.05.26 34 4 17쪽
17 - 제 16 화 – 그렇게 만나게 된 세 존재. 23.05.25 31 3 12쪽
16 - 제 15 화 – 자립한···. 23.05.23 27 3 16쪽
15 - 제 14 화 – 변화를 맞이하며. +2 23.05.22 31 5 13쪽
» - 제 13 화 – 무리 속에서. 23.05.21 33 4 13쪽
13 - 제 12 화 – 세 번째. 어쩌다 우연히···? 23.05.20 30 4 13쪽
12 - 제 11 화 – 그렇게 만난 두 존재. 23.05.19 31 4 16쪽
11 - 제 10 화 – 홀로 떠나다. 23.05.18 39 4 15쪽
10 - 제 9 화 - 도시로 향하던 중. 23.05.17 30 4 14쪽
9 - 제 8 화 – 마주하게 된 후. +2 23.05.16 31 3 15쪽
8 - 제 7 화 – 두 번째. 끌려 나오게 되고···. 23.05.15 32 4 16쪽
7 - 제 6 화 – 어쩌다 이런···. +4 23.05.14 35 5 12쪽
6 - 제 5 화 – 기회가 왔는데···. +2 23.05.13 37 5 12쪽
5 - 제 4 화 – 마을에 도착하고. +2 23.05.12 42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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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제 2 화 – 기웃거리다. +2 23.05.10 65 5 12쪽
2 - 제 1 화 – 첫 번째. 불러서 왔더니···. +4 23.05.10 99 5 14쪽
1 프롤로그 +2 23.05.10 127 5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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