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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리스펜릴 님의 서재입니다.

붉은검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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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리스펜릴
작품등록일 :
2011.08.21 00:15
최근연재일 :
2011.08.2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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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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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0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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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붉은 검의 기사 -29

DUMMY

오베론의 말에 세론은 퍼득 정신이 들었다.

"골렘??"

"그래 골램, 자네도 아는가?"

"그건 전쟁터에서나 볼수있는 것 아닙니까? 저번 폴라시온 전쟁의 원인도 골렘의 부활이였죠. 결국 제가 본건 이상한 증기를 뿜어대는 볼품없는 양철거인이였지만, 그게 골렘이 맞는지는 모르겠군요."

오베론은 세론의 설명을 비웃었다. 세론은 꿈틀거렸지만, 정확히 오베론 그가 비웃은 건 인간들의 퇴보였다.

"고작 그 정도가 골렘이라면 저 밖의 골렘이 비웃을 게야, 인간들이 만들었다는 골렘은 나도 잘 알지, 나도 한때 그런 걸 만들었으니까, 생각해보게 어느 드워프가 자기 대신 단순한 일이라도 해줄 노동력을 원하지 않겠는가? 혹자는 드워프가 땅파기에 미쳤다고 하지만, 진짜론 광석을 발견해 무언가 만들어 내는 일에 미친게지 땅파기 그자체는 그리 좋아하지 않아, 물을 끓여 증기압력으로 힘을 얻는 방법으로 만든 골렘이라면 드워프는 천년 전부터 알고있었던 거야, 어느 망할 왕국에서 그걸 자기가 만들어냈다고 공표하는 바람에 인간들 간에 전쟁이라도 일어난 모양이구만, 우하하하하"

세론은 섭섭했다.

그의 인생 과반수가 오베론의 비웃음에 속했으니까, 그의 훈련과 전투, 수많은 살육의 나날들이 폴라시온 전쟁과 함께 했다. 현재의 그는 이 폴라시온 전쟁에 의해 창조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전쟁 이전의 자신에 대한 기억은 마치 낡아빠진 양파지속에 쓰여진 옛 설화나 같았으니까...

"본질적으로 가고일과 골렘은 유사한 존재지 고렘이 날수있으면 가고일이라고 할수있으니까, 하지만 가고일은 골렘의 발전형이야, 그러니까 조심해야지, 자네들의 얘기를 들으니 용을 만나겠다는 모양인데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방법이야, 그 친구들이 실수로 하품이라도 하면 자네들은 잿더미가 될테니 그래서 말인데 거기 인간 여자."

엘리자베스 공주는 자신이 오베론에게 지적당하자 매우 놀란듯 하다.

"마나의 세례자여,그대는 왜 본래의 힘을 발휘하지 않는 거지?"

"네? 제가요? 전, 무리예요."

오베론은 잠시 그녀를 지켜보다가 고심하듯 말했다.

"훗젠 플로이트도 뭔가 아는게 있으니까 말하진 않았겠지, 좋아 마나의 세례자가 용을 만나는 건 숙명적 필연이니까, 그전에 수수께끼를 풀어줄 이유는 없을 것 같군. 하지만 수십년만의 유쾌한 만남이기도 하고, 오랜 친구 훗젠 플로이트의 인도로 온 자네들이니까, 내가 서눌을 내어주겠네 단 시간이 없어! 이 시간에도 시시각각 가고일들이 골렘을 이끌고 다가오고 있다네, 어서들 오게!"

그렇게 말하고 오베론이 나섰는데 그는 이전에 전혀 볼수없었던 숨겨진 공간으로 들어섰다. 굳이 말하자면 동굴속에 또 다른 동굴이라고 할까? 앞서 공간이 생활용이라면 이쪽은 보관용에 가까운 곳이였다. 그렇다고 금화나 보석등이 넘치는 곳은 아니고 다양한 도구와 무기들이 넘쳐났다.

"함부로 만지지 말게나 마나가 넘쳐나던 시대라면 몰라도 지금은 잘못 만졌다간 순식간에 마나는 물론 생명력까지 빨려 죽고 말아!!"

오베론의 경고에 한쌍의 귀걸이를 만지려던 멜리가 멈칫 했다. 잭형제는 그냥 신기한듯 주변을 두리번 거렸고 엘리자베스는 한 방향을 보는데 붉은 색 보석이 박힌 목걸이에 이성을 상실한듯 하다. 세론은 혹시나 쓸만한 검이나 무기가 없나 봤지만 아쉽게도 그의 눈에 차는 검은 없었다. 대부분 장신구가 가득한 멋부린 검으로 저런 검은 검술엔 쓸모없는 장식용으로 소지하고 다니기엔 무리가 있었다.

"혹 쓸만한 무기가 없습니까? 가고일을 상대하려면 아무래도 석궁이 필요할듯해서.."

"석궁? 그거라면 이게 어떤가?"

오베론이 보여준 석궁은 정말 신기한 물건이였다. 크기가 작고 화살도 일반화살에 비해 절반정도이지만, 사거리는 월등했다. 설명에 따르면 특별한 기술이 들어간 물건이란다. 세론은 그 설명보다 손바닥 보다 약간 큰 가방에 쏙 들어가는 크기가 맘에 들었다. 가방과 함께 딸린 활통은 50발정도가 들어 있지만 약간 큰 양념통만 했기에 휴대도 편리했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전용 화살을 사용하고 나면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 정도일까?

"그리고 자네 검도 좀 보여주게, 여기엔 마법검도 있고 에고소드도 있지만, 이 시대에 썼다간 생명력이 빨려죽고 말테니 권할수가 없군."

그의 말에 훗젠 플로이트의 죽음이 떠올랐다. 유쾌한 죽음은 결코 아니였다. 시체조차 남기지 못하다니....

세론은 그런 죽음은 들어보지도 못했다. 그리고 인간으로서 내면에 그렇게 세상에 아무것도 남기지 못하고 죽음에 이른다는 생각은 의외로 깊은 공포로 다가왔고, 비단 그만 그런 건 아니였던지 다른 이들도 함부로 물건을 만지지 못했다.

"대신 자네는 마나의 결정체라고 하니 이건 가능할꺼야...마나를 조금 회전 시켜 약간 검을 날카롭게 한다던가 혹은 칼이 쉽게 부러지지 않게 보조하는 것 정도, 예전 마법의 시대 였다면 애송이 마법사라도 걸어줄수있는 간단한 보조마법에 불과하지만, 가고일이나 골렘에겐 꽤 쓸만할꺼야..."

그렇게 말하면서 오베론은 그 거대한 손을 놀랍도록 세밀하게 움직여 그자리에서 뚝딱거리며 세론이 보기에도 아주 작은 보석을 세론의 검 칼막이 부분에 부착했다. 불과 몇분이후 건내준 검을 다시 쥐고 세론은 이것이 '드워프'의 솜씨인가 하며 놀라워 했다.

아주 잠시 검을 이렇게 저렇게 손질한 것 뿐인데 무게 중심부터 모든게 완전히 달라져 있었고 검이 놀랍도록 매끄럽게 휘둘러졌다.

"시동어는 아무거나 맘에 드는 걸로 정하게, '시동어'라고 말하고 맘에 드는 단어를 검에게 말하면 되네, 가끔 검이 말을 걸텐데 신경쓰지 말게."

그리고 오베론은 엘리자베스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그녀가 뚤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수정속에서 빛을 발하는 어찌보면 매우 평범함 목걸이를 보곤 한숨을 쉬었다.

"마나의 세례자여, 그대도 숙명을 따라가는 군. 하필이면 저 목걸이를 선택하다니 별수없겠지. 능력이 있으니 바라는 것, 좋아 주지! 단 조심하는게 좋아 위험한 물건이니."

그렇게 오베론이 수정안에 손을 집어넣자 단단한 수정은 물처럼 오베론의 손을 받아들이더니 목걸이를 꺼내줬다. 정작 오베론은 보기 싫은 물건을 만진다는 투로 목거리를 엘리자베스에게 서둘러 권했다. 그리고 잭형제에게는 마나의 힘이 전혀 담기지 않은 물건이라며 메이스와 워해머를 권했다. 필립은 워해머를 에드는 메이스를 선택했다.

문제는 멜리였는데, 그녀도 하나의 물품에 꽃혀버리고 말았기 때문이다. 그녀가 선택한 물건은 자그마한 빨간 구두 였는데 모든 여성이라면 한번쯤 돌아볼만큼 앙증맞고 아름다웠다.

"이건 절대 안돼!! 이게 얼마나 무서운 물건인데 그러나? 이건 예전 마법시대에 만들어진 실패작이야! 훗젠 플로이트가 겨우 회수했지, 얼마나 무서운 물건인지 얘기해주랴? 어느 귀족의 딸이 주문했던 물건이야 자신이 댄스파티의 여왕이 되고 싶다고, 결과는 끔찍했지. 죽을때까지 춤을 추게 하는 무서운 구두가 된거야! 죽고난 뒤에도 시신을 춤추게 했지, 자네들도 들어본적이 있을게야, 황량한 평야에서 춤추는 시체의 이야기 말야, 이게 바로 그 전설의 주인공일쎄."

끔찍한 동화다.

세론도 이 얘기는 어린시절 들어봤었다. 너무나 아름답고 지혜와 부, 그리고 모든걸 쥔 공주의 유일한 약점은 춤을 추지 못하는 것이며 그녀의 모든 지혜와 노력을 담아 만든 구두가 마침내 공주를 죽음에 이르게 하였다는 이야기, 심지어 죽은 뒤에도 공주의 시신은 붉은 구두와 함께 지상을 거닐어야 했다는 구슬픈 전설. 그게 사실이며 그 존재를 증명하는 물건을 이곳에서 보게 되다니...

세론은 다시한번 자신이 마법의 영역에 들어와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마법의 세계에선 전실이 너무나 쉽게 현실이 되고 만다. 세론은 새삼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그가 앞으로 당분간 상대해야 할 존재는 우선 가고일이며 다음이 마족이다. 그리고 용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결코 평안할리 없다.

두려움 속에 엘리자베스 공주를 보았을때 공공주는 모든걸 안다는 눈빛을 담아 미소로 화답했다. 그때 공주의 목걸이가 잠시 반짝인듯한 착각이 들었지만, 이내 멜리의 비명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전 이것이 꼭 필요해요!"

안타깝게도 이야기와 같은 전개가 이어지고 있었다. 죽음의 춤을 수십년...추고 난뒤 공주의 시신이 바스라지고 구두밖에 남지 않았을때 어떤 남자가 황야 한가운데 홀로 버려진 어여쁜 구드를 발견하고 그의 딸에게 선물한다.

1년에 한번뿐인 수확제에서 사모하던 남자에게 잘보이기 위해 구두를 신은 딸아이는 앞서 소유자와 같은 운명을 벗어나지 못한채 죽음의 춤을 추게된다. 멜리 또한 그 무서운 마성에 빠지고 만 것일까?

잭 형제도 이 이야기를 알고 있는듯 멜리를 달랬지만, 울면서도 멜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이 평소 바라는 것이 있었던가? 라면서 잭 형제를 다그치는데 잭 형제도 할말이 그리 없는 모양이다.

"큰일이군 훗젠 플로이트라면 이 구두의 저주를 봉인할수있겠지만, 나는 무리야."

오베론은 심각한 고민에 빠진듯했다.

사용하는 즉시 완벽한 죽음 선고가 내려지는 물건을 내줄수는 없지 않은가? 세론이 심각하게 멜리를 기절시켜 볼것을 고민할때쯤오베론은 박수를 치며 방법을 찾아냈다고 환호했다.

그의 방법이란 어디선가 찾아낸 꽃 장식을 신발에 추가하는 것이였는데 꽃장식 자체도 꽤 아름답고 귀한 물건인듯 했다.

"이건 벨라니오스의 꽃이라는 거야, 별로 대단한건 아닌데 마법을 중화하는 힘을 가지고 있지 단 완벽하진 않아, 이걸 창착하면 춤추게 만드는 마법을 중지시킬수는 있어, 그럼 단지 좀 빨리 그리고 편안히 걷게 하는 신발정도 일껄? 훗젠 플로이트도 이런 방법은 생각하지 못했을꺼야! 하하핫!"

그렇게 세론의 검을 고치듯 그는 금새 하얀 꽃을 구두에 붙였는데 구두에 붙이자 마자 하얀색 꽃은 붉은 색으로 변했다. 세론은 그게 좀 불쾌했지만, 원래 그런 장식이 있던 것처럼 자연스러운 구두가 되긴 했다.

그리고 멜리가 붉은 신을 신자 치수가 맞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히 멜리의 발 크기에 줄어드는 것 보고 다들 역시 '마법'이라고 수긍했다.

대체 이런 도구들이 평범했던 마법의 시대는 어떤 시대였을까? 세론은 상상하기도 싫어 빨리 이곳을 벗어나고 싶었다.

-....-

"???"

그때 무언가 인기척 같은게 자신의 허리춤 검에서 느껴졌다. 잠시 검을 내려다보던 세론은 의아함을 감추지 못하고 검 손잡이에 손을 가져갔다.

-적...-

"뭐지? 적??"

그의 말에 오베론이 고개를 끄덕였다.

"네 검이 적을 감지한듯 하군. 큰일이야 보호마법이 깨지려는가?? 이곳에 벌써 가고일이 당도한 모양이군. 시간이 없어! 어서 이것도 챙겨가!!"

이번에 오베론이 준건 세론도 맘에 들었다.

조그만 방패로 크기에 있어서 만족스럽진 않지만, 방패병 출신이였던 세론의 입장에선 그 크기여부를 떠나서 존재자체가 즐거움을 주었기때문이다. 게디가 금속방패는 여간해서 구하기 힘들었다. 그렇잖아도 구리 방어구가 부서져 왼팔이 허전했던 세론에겐 만족스러운 선물이였다.

세론이외에도 잭 형제 것까지 세개가 나눠졌는데 똑같은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써 보면 왜 좋은지는 알게 돼! 단 남용하지마!! 이것도 마나를 쓰는 무기니까!! 시동어는 알아서 만들어! 어서가! 식량이든 뭐든 이 안에 있는 것이 아니면 다 챙겨가도 좋아!!"

그 말에 모두들 환호했다.

즉시 밖으로나가 먹을 것과 여러가지 야외생활에 필요한 도구를 말에 실을수있는대로 실었다. 그렇제 정신없는 와중에 채 10분도 지나지 않았을때 땅이 흔들리며 지진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무슨일일까? 사방을 둘러보던때

보물창고 안에 남아있던 공주가 걸어나왔고 그 뒤로 중갑주로 몸을 빽빽히 두른 오베론이 걸어 나왔다. 갑옷을 입은 그에게선 흉폭한 괴수의 위험보다 거대한 기사의 품위가 흘러나왔으며 그 덩치에 걸맞는 거대한 도끼를 들고 외쳤다.

"와라! 내 삶은 언제나 죽음과 함께였다!! 마왕의 앞에서도 물러난 적 없는 드워프의 용기를 보여주마!! 불꽃과 대지의 신이여!! 오늘 이 어리석은 드워프에게 축복을!! 가라!! 이제 마법 방어가 얼마 가지 못해!!"

세론은 그 즉시 말에 올라 공주를 향해 달려갔고 공주는 가볍게 웃으며 세론의 손을 잡아 깃털 처럼 안장에 올랐다. 그리고 세론은 뒤돌아 보지도 않고, 오베론이 가르킨 방향으로 달렸다. 그 뒤를 잭 형제와 멜리가 탄 말이 따라 달려왔다.

차마 돌아볼수없는 등 뒤에선 엄청난 벼락이 쏟아지는 소리와 천지가 요동치는 굉음이 들려왔다. 오베론을 본것은 이것이 세론에겐 마지막이였다.

그리고 마법방어진 한 구석에 뚫린 터널 같은 길 속에서 공주는 무심히 세론에게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리켰다.

그러자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노을 속에서 숲의 어느 벌판에 그들이 서있었다. 세론은 주변을 돌아볼 틈도 없이 서쪽을 휙 보고 방향을 확인한후 동쪽을 향해 말을 달렸다.잭 형제도 역시나 멈춤없이 그 뒤를 따랐다.

얼마가지 않아 까마귀가 퍼덕 거리는 듯한 소리가 들려오더니 몇마리의 가고일이 날아드는 것을 확인할수있었기에 세론은 주머니에서 석궁을 꺼내 고삐를 공주에게 넘기고 화살을 재고 쐈다.

그 정도로 가고일은 가까이 날아왔던 것이다.

"끼엑!!"

첫발에 가고일이 맞고 대지로 꼬꾸라졌다.

쏜뒤 세론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분명 자신이 쏜 방향은 가고일이 맞기엔 엉뚱했지만, 날아가던 화살은 도중에 가고일을 찾아가 정확히 맞은 것이다. 화살에 마법의 힘이라도 담긴건지 확인할 새도 없이 다음 가고일이 달려들었고 세론은 두번째 화살을 재고 다시 당겼다.

역시 석궁을 겨누는 것을 보고 가고일이 급히 방향을 선회했지만, 화살은 날아가다 거의 수직에 가깝게 회피하는 가고일을 따라 올라가 정확히 맞췄다.

"마법의 화살이군!!!"

세론은 신이 났다.

궁술이라는 것은 결코 쉬운 기술이 아닌데다가 세론은 군대에서 훈련삼아 활을 몇번 쏴본게 다였다. 절대 뛰어난 궁수라고 말할수없는 세론 입장에선 쏘면 쏘는대로 다 맞는 신기한 마법의 궁이 즐거울뿐이였다.

그러나 서쪽 노을 너머로 날아오는 또다른 가고일 '무리'를 보자 세론은 이내 석궁을 접어 주머니 속에 넣고 말았다.

너무 많았다. 아무리 한발한발 명중하는 활과 화살이라고 하더라도 화살숫자보다 수배는 많아보이는 가고일을 쓰러뜨리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달려!!! 오늘 밤 내에 노턴 고개를 넘어야 해!!"

왜 거기에 있는지 알수없지만, 챙겨운 물품중 하나가 '지도'였다. 언제 편찬되었는지 확인하지 않았지만, '올드그레이 숲'이 이 숲의 지명이였고 그 숲을 지나면 노턴 고개, 그 뒤를 이어 레딘 성을 지나 록토 평원을 횡단하면 그렇게 고대하던 길리안 계곡에 접어들수있다.

저 많은 가고일의 추격을 피해 무사히 갈수있기를 바래야 하지만 계곡이라며 숲과 같이 추격자를 피할만한 곳이 많으리라, 그것을 희망삼아 세론은 말을 달리고 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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컥! 무거운 것을 들다 허리가 삐끗한 석각인입니다. ㅎㅎㅎ

지금도 허리가 아픈데 허리가 아픈것과 타자속도의 느려짐에 상관관계가 있나봅니다. 흠.....

어쨌거나 오늘 밤은 푹 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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