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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732_danago100 4 님의 서재입니다.

멸망한 세계의 CEO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오류겐
작품등록일 :
2020.02.14 12:34
최근연재일 :
2020.03.06 10:20
연재수 :
21 회
조회수 :
1,482
추천수 :
53
글자수 :
126,792

작성
20.03.04 12:00
조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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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돌아온 멸망한 세계의 CEO(1)

당신은 프로!! 당신의 인내력을 시험하고자 합니다. 재미있어지는 순간 하차하셔도 좋습니다.




DUMMY

우이동 그린파크 주택단지.

차도연의 집.


장군이 살았다고 하는 집이다. 본채와 사랑채가 나란히 마주 보는 구조이다. 다만 사랑채가 안채보다는 높은 구릉에 지어졌다.


대지가 약 500평 정도는 되어 보이는 마당이 넓은 집이다.

언제나 정갈한 집이다. 현실에서는 관리인이 가끔 왔지만 나르샤에는 관리인이 없다.


깔끔하다 못해 도연의 결벽증이 의심이 간다.


지환이 정신을 차리고 3일 되던 날.

멀쩡한 지환에게 가르칠 것이 없었던 스승을 자처하던 4인은 각자의 집과 사냥터로 돌아갔다.


어느덧 나르샤에는 가을이 왔다. 알록달록한 나뭇잎만이 계절을 알려 주는 듯하다.


“지환 씨! 고민 있으세요.”


반말로 일관하던 도연이다.

하지만 시련으로 고뇌로 괴로워하는 지환에게 존댓말을 쓰기 시작한 것이다.


멍하니 떨어지는 나뭇잎을 쳐다보는 지환.

세상을 구한다고 제일 가까운 사람을 잊고 살았다.

교통사고로 병실 입원해 있는 그의 부모님.


지환의 눈가에서는 맑은 눈물이 흘러내린다.

가만히 옆에 앉아 오는 도연.

한 손으로는 눈물을 한 손으로는 지환의 손을 꼭 잡아준다.


‘자신의 똥(?) 아니 실수 때문에 많이 괴롭구나.’


도연은 자신이 지환과 비슷해지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도연은 따뜻한 지환의 손을 느낀다.


‘지환 씨 손은 언제 잡아도 따뜻해. 엄마 같아.’


괜히 얼굴이 붉어지는 도연이다.


‘속이 울렁거려. 왜 이러지. 손잡았다고 이러는 건가?’


지환과 도연의 손은 떨어질 줄 모른다. 괜스레 야릇한 기운이 한 덩어리(?) 올라온다.


‘나랏말 삼이 둥국과 달라 문자와 사맛디 아니할세..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쓸데없이 훈민정음과 애국가를 외워 본다.


요즘 하는 일 없던 인공지능 GE.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다 음악을 틀어준다.


[사랑의 세레나데 플레이]


아름다운 전주가 흐른다.

정적만으로 고요한 정원에서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고 있다.


[사~랑이란 노래 가슴속 깊이

지~나간 날도 지금도~미래~에도~

파~도가 넘쳐 물보라 넘실거리면

그리움만 깊어져 회상에 잠 기~네

반~짝이는 한적한 별 처~럼

순고하게 빛나는 태양 ~처럼

영~농한 나날을 기억해 봅니다.

고결한 사랑~의 세레~나 데

고요한 밤하늘 별과 같이~

불변함의 고귀한 태양같이~

영~농한 나날을 기억해 봅니다.

고귀한 사랑의 세레~ 나 ~~ 데~~]


노래를 끝까지 듣고 있던 지환은 의아해한다.


“이 노래 뭐지.”

“글쎄요. 옛날 노래인 같은데요.”

“GE 선곡 센스가 꽝이야.”

“그러게요.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요.”


GE는 피아노 협주곡인 사랑의 세레나데를 틀어주려 했다. 하지만 동명의 곡들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고전 가요를 틀어 준 것이다.


[인공지능이라고 다 알 수는 없습니다.]


갈수록 뻔뻔해지는 인공지능이다.


이제는 기운을 모두 차리고 있는 지환이다. 어찌 예전보다 더 강하진 듯하기도 하다.

도연은 그런 지환을 보며 안심을 하고 있다.


‘세상을 구해야 하는 날이 멀지 않았네요.’


도연은 그냥 지환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만 보고 있다.

자신의 분신 격인 또 다른 가상공간의 지환은 소멸했다.

소멸의 대가로 본체가 힘을 조금은 잃었다.

하지만 도연을 포함 5명이 SSS급으로 불려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강해졌다.

그냥 그걸로 만족해하는 지환이다.


언데드의 던전.

오늘은 나르샤 시간으로 한 달에 한 번 나오는 언데드의 던전이다.

뱀파이어와 리치로 변한 흑마법사가 나오는 던전.


언데드들은 사냥하기 만만한 몬스터가 아닌다.

조금만 힘이 남아 있어도 회복도 빠르고 되살아나기까지 한다.

방심하면 그 순간 그대로 끝이 날 수도 있는 던전이다.


“뼈다구. 난 언데드 뼈다구가 너무 좋아.”


헤츨링 아스테어가 앞장선다. 던전 내부는 항상 어둡다.

황금빛을 자랑하는 아스테어가 선두에선다.

아스테어의 빛으로 던전 내부는 대낮처럼 밝다.


중급 뱀파이어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분명 밤이고 던전이건만 대낮보다 밝은 불빛에 적응을 못 한다.


“가소로운. 인간이여. 피를 다오. 빵을 주겠다.”


나르샤도 가상현실 게임인지라. 현실의 썰렁함을 간직한 몬스터들이 있었다. 그에 질세라 지환도 개그를 펼쳐 보이려 한다.


“모르고 있군. 내가 찔러도 피 한방을 안 난다는 분이 날세.”

“아 썰렁한 개그 할 거예요.”


썰렁한 개그에 익숙해져 가는 도연이다.


지환은 뱀파이어에게 걸어가고 있다. 그대로 걸어나가 말을 하던 뱀파이어의 머리에 단검을 박아 넣는다.


‘바그적’


박 깨지는 소리가 온 던전에 울려 퍼진다.

지환은 던젼 내부를 쓱 둘러본다.

던전 내부에는 현재 20마리의 중급 뱀파이어와 하급 40마리가 있다.

중중간 보스 격으로 보이는 뱀파이어가 머리가 터져 죽었다. 그래서인지 아무도 지환에게 달려드는 뱀파이어가 없었다.


“아니 왜?”


몬스터보다 더 잔악무도한 인간이라 생각하는 뱀파이어 무리다.


“난 강해져야 되거든... 이 세계에서 너희들을 못 나가게 해야 되고...”

“우린 아자르 대공님이 오실 때까지 대기한다.”

“아자르 대공? 축구 선수인가?”


뱀파이어 직계 왕 속인 아자르 대공. 차기 뱀파이어 왕족의 수장이 될 아자르다.

뱀파이어 왕을 제외하고는 왕의 계승 서열 1위인 그였다.

그런 아자르를 축구 선수로 비유했다.

물론 뱀파이어는 축구선수 아자르를 모른다. 또한, 아자르가 축구 선수인 것도 모른다.

하지만 뭔가 비웃음을 당한 기분인 것만은 느낌만으로 알 수 있었다.

자신의 대공이 수모를 겪었다. 이성을 잃은 뱀파이어들은 지환에게 달려들기 시작한다.


“가만히 두지 않겠다.”

“가마니 안 두면 가마니 쓸 꺼냐?”

“인간!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다.”

“하이 개그를 알면 뱀파이어겠느냐.”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썰렁하다.”


더욱 창백해져 가는 뱀파이어다. 뱀파이어에게 무시당한 지환이다. 아스테어를 앞세워 처리하기로 한다.


‘오늘은 아무것도 안 해도 되겠어. 컨디션 좋은데.’


지환이 컨디션이 좋다고 느끼는 도연이다. 하루 종일 버프만 넣을 생각이다.

물론 버프며 디버프며 지환도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그녀도 그냥 놀 수만은 없었다.


“인첸트 스테이터스”


지환이 몸이 잠시 빛난다. 힘과 민첩함, 지식이 올라가는 마법이다.

아스테어스의 몸이 더욱더 빛나기 시작한다.

황금의 빛 물결이 지환을 덮친다.

아스테어도 도연에게는 질수 없던 것인지.

자신도 버프뿐이 할 일이 없다는 것을 안 것인지 알 길이 없다.


“무한 버프가 들어오는구나. 오늘은 참 상쾌해.”


던전 안은 햇빛도 들지 않고 환기가 되지 않는다.

상쾌한 기분은 단지 지환의 기분 탓이다.


“어째서 인간들은 우리를 죽이지 못해 안달인가?”

“우리 세상을 구해야 되니까.”

“인간과 가깝게 지내고 싶어 하셨다.”

“무슨 개소리야.”

“대공님은 그러셨다.”


전에도 그런 소리를 들었던 적이 있던 거 같다.

네크로맨서를 죽일 때 네크로맨서가 그렇게 이야기했던 것 같다.

사실 네크로맨서는 가상현실의 사람이다.

마법에 심취해 있던 그들은 영원히 살고 싶어 했다.

죽음의 두려움 속에서 연금을 통해 언데드로 영원히 살아가야 되는 숙명을 짊어진 채 말이다.


잠시 옛 생각에 잠겼던 지환은 단검을 고쳐 잡는다.


“개소리로 사람을 현혹하지 말라.”

“정말이다. 나의 사실을 죽음으로 증명하마.”


지환과 대화하던 뱀파이어가 죽어간다.

마치 10세기 무사인 사무라이처럼 말이다.

자신의 복부를 손톱으로 할퀸다. 뱃가죽이 찢진다.

찢긴 뱃가죽 사이에서 내장을 꺼내 지환에게 던져 보이는 뱀파이어다.


‘뭐 저렇게 자해를 하고 그래. 꿈에 나올까 봐 무섭네.’


으악질이 나오고 토가 쏠리는 것을 간신히 참았다.


“내 이놈. 우리 자식들을 죽음으로 몬 인간아. 죽어라.”


어디선가 나타난 뱀파이어의 속공에 어깨를 내주고 만다.

지환의 눈으로도 쫓을 수 없었다.

대공이라는 칭호가 부끄럽지 않은 아자르다.


‘역시 아자르 할 때 느꼈어야 됐는데... 치고 달려드는 게 장난이 아니군.“


어디에도 아자르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마나의 기운을 끌어올린다.

그제서야 희미하게나마 던전 천장으로 기운이 잡힌다.


“니놈이 숨어야 별 볼일 없다.”

“허어억.”


지환의 손으로 일순간 마법의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리큐버리.”


분명 9서클의 마법이다.

죽은 자도 살릴 수 있다는 절대 회복의 마법.

하지만 언데드들에게는 죽음의 선고와도 같았다.


뱀파이어 대공.

그는 그렇게 죽어가는 것인가?


“인간과 싸우기 싫어 던전 깊숙이 들어왔건만...”

“크게 말해봐 잘 안 들린다. 다 죽어가는 소리를 하고 그래.”


진짜다. 아자르는 다 죽어간다.


“싸우기 싫어서 들어왔다고 새끼야.”

“새끼라니... 다 죽어 가는 새끼가 건방지군.”

“나 뱀파이어 대공 아자르 내 나이가 2,500살이다.”

“뭐. 뭐 꼰대야. 민증 까봐.”


현실이나 가상현실의 몬스터나 남자들은 유치하다고 느끼는 도연이다.


“싸우기 싫으면 처음부터 공격을 하지 말았어야지.”


아자르 대공이 선공에 성공했다. 흥분하여 박수갈채를 보내던 뱀파이어.

하지만 이제는 쥐 죽은 듯 조용하다.

이미 다들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다.

그들은 살 만큼 살았다. 죽음이 두려웠던 것이 아니다.

왕위 계승 1위인 대공이 허무하게 죽어가는 것이 분할뿐이다.


“음...”


단발의 신음을 내뱉는다.

지환의 손으로부터 하얀 구체가 떠오른다.

뱀파이어 아자르의 머리 위로 하얀 구체가 떠오른다.


“캔슬레이션.”


무한에 가까운 리큐버리가 취소된다.


“먹어. 기운 차려야 지.”


지환은 인벤토리에 넣어 다니던 닭 두 마리를 아자르에게 던져준다.


‘닭 피라니.’


자존심이 상할 때로 상한 아자르다.

하지만 이렇게 죽을 수는 없었다.

닭의 모가지를 비틀고 허겁지겁 피를 빨아 댄다.


닭들은 힘없이 ‘픽’하고 쓰러진다.

어느 정도 살기를 희망할 정도로 회복한 아자르.


“날 왜 살려 준 것인가. 강한 인간이여.”

“싸우기 싫다는 애를 죽일 이유가 없잖아.”

“뱀파이어의 왕족 일족으로서 모두를 살려 줘서 감사하다.”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청하는 아자르.

그의 인사를 시작으로 모두가 고개를 숙이기 시작한다.


뱀파이어가 움직이는 시간은 밤이다.

일부로 지환은 밤 시간을 이용해 던전을 왔다.

인간으로 태어나 죽음이 두렵지 않은 뱀파이어가 되고 밤의 황제가 된 뱀파이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


“우리도 사람을 죽이려 하지 않는다. 다만 영원한 생명이 피를 원할 뿐이다.”

“영원한 너의 삶을 위해서 인간이 가죽이냐?”

“우리는 인간의 피를 섭취하지 않는다.”


아자르는 손가락을 튕긴다.

불꽃이 이글거리는가 싶더니만 한곳을 가리키고 있다.

그곳에는 어두운 던전에서 뛰어다니는 버팔로 무리들이 보인다.


“우리의 식량이다. 약간의 피만 원할 뿐... 버팔로도 죽이지 않는다.”


순간 새벽이 다가온다.

축 늘어져 있던 닭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고개를 빳빳이 쳐들고 지환을 노려보는 수탉들이다.


지환은 최초로 뱀파이어 닭을 본다.


매섭게 노려보는 수탉들.

갑자기 날아오면 어쩌나 걱정이다.

그 순간이다.

닭들이 고개를 쳐들기 시작한다.

움찔하며 긴장하는 지환.

두 개의 단검을 양손에 쥐고 닭들을 노려본다.

순간......


“꼬끼오. 꼬오오옥.”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했던가?

수탉들은 그렇게 새벽을 알린다.

수탉들의 울음에 긴장이 풀리는 모두이다.

“놀고들 자빠졌네. 우정이 대단하구나.”


어디선가 들려오는 사악한 기운.

그 사악한 기운의 주인은 언데드가 된 네크로맨서 리치다.


전방으로 뼈로 이루어진 탑에 우뚝 서 있는 리치.

탑 앞으로는 언데드 군단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언데드들이 배치되어 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긴장을 푸는 그 순간을 노린 것이다.

그 움직임을 아무도 파악하지 못할 정도다.

리치의 은신술로 보아 리치의 사령술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게 해준다.


“그나저나. 어디서 들은 목소리인데...”

“잡소리는 집어치워라. 난 너를 모른다.”


괜히 눈을 피하는 리치다.

원래 눈알이 없는 리치이건만 눈을 피한다.

순간 뇌리에 ‘파바박’ 전기가 튀는 느낌을 받는 지환이다.


“NG 소프트. 김경남 사장님?”

“김... 경남... 이 누군지 모른다.”

“목소리가 떨리는데요.”

“네크로맨서로 전직하시더니만 오랜만입니다.”


NG 소프트의 전 대표이기도 하고 나르샤의 세계관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인터넷 게임으로 나르샤의 전신과도 같은 존재.


나르샤가 게임으로 나오고 1년 만에 업계 부동의 1위를 내줬다. 나르샤에 회사가 인수되기까지 했으니 한순간도 지환을 잊은 적이 없는 그다.


“그럼 혹시 저기 데스나이트와 다크나이트는...”


자신들을 지목하는 지환이다. 데스나이트와 다크나이트는 고개를 떨군다.


“맞네요. 김덕수 형님. 김명섭 형님. 맞죠?”


세차게 고개를 흔드는 그들이다.

어차피 현실 세계는 망해간다고 한다. 여기서라도 지환을 이겨보고 싶어 한다.


“총공격이다.”


게임 안이라 게임마스터에게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더더욱 잘 아는 그들이다.

하지만 무모한 공격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보고 싶은 몬스터나 여행지 등. 뎃글 남겨 주시면 작품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양천구에 코로나가 발생하여 자체적으로 쉬었습니다.

작업 환경이 가게다 보니.

몇일 연제를 못 했습니다.

걱정해주신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연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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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자넨 필요한 게 뭔가?-헤르메스 공방편(4) +2 20.02.24 43 2 15쪽
13 자넨 필요한 게 뭔가?-헤르메스 공방편(3) 20.02.21 43 2 14쪽
12 자넨 필요한 게 뭔가?-헤르메스 공방편(2) 20.02.20 45 2 14쪽
11 자넨 필요한 게 뭔가?-헤르메스 공방편(1) 20.02.19 91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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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헌터들의 활약-귀환자편(4) 20.02.18 49 2 15쪽
8 헌터들의 활약-귀환자편(3) 20.02.17 52 3 15쪽
7 헌터들의 활약-귀환자편(2) 20.02.16 73 4 14쪽
6 헌터들의 활약-귀환자편(1) 20.02.16 76 3 15쪽
5 나르샤 월드의 헌터(4) 20.02.16 88 3 14쪽
4 나르샤 월드의 헌터(3) 20.02.15 98 4 15쪽
3 나르샤 월드의 헌터(2) 20.02.14 108 5 13쪽
2 나르샤 월드의 헌터(1) +2 20.02.14 189 5 14쪽
1 프롤로그 +1 20.02.14 265 5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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