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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732_danago100 4 님의 서재입니다.

멸망한 세계의 CEO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현대판타지

오류겐
작품등록일 :
2020.02.14 12:34
최근연재일 :
2020.03.06 10:20
연재수 :
21 회
조회수 :
1,473
추천수 :
53
글자수 :
126,792

작성
20.02.16 11:34
조회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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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4쪽

나르샤 월드의 헌터(4)

당신은 프로!! 당신의 인내력을 시험하고자 합니다. 재미있어지는 순간 하차하셔도 좋습니다.




DUMMY

메테오 스트라이크가 떨어진 전장으로 불길이 끊임없이 타오르고 있다.

주변의 모든 것들이 사라진 그곳 돌무덤.

모든 오크가 불길에 사그라져 흔적도 없다. 돌무덤 사이로 불길이 사그라진다.


불길이 사그라진 그곳에서 가는 불꽃을 일으키며 나오는 형체가 보인다.

비틀비틀 전장 속으로 나오는 형체는 다름 아님 오르쿠스였다.


이미 다른 오크들은 녹아서 사라진 시점이다.

오르쿠스만이 대형 도끼로 방어하며 그의 팔 한 짝과 무기의 반파로 목숨만은 붙여 놓은 상태다.


분노한 기색이 역력한 오르쿠스는 쌍욕이 터져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씩씩거리고 있다. 분노와 파괴의 열망에 쌓여 있는 오르쿠스였으나 손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넘어질 듯 비틀거리고 있다.


“악. 독. 한 마. 법. 사. 어. 디서. 나타... 났는···. 가?”


오르쿠스는 마법의 근원이 류지환인 걸 알아본 것이다.

황금색 헤츨링에 남녀가 타고 있다.

어린 헤츨링에 사람이 둘이나 타 있어서 애처로워 보이기까지 하다.


마법의 근원지가 어딘지 모르든 모든 헌터들은 헤츨링이 날아오는 곳을 향한다.


“나? 류지환이다. 그리고 난 게임마스터다.”


가볍게 오른손으로 V자를 그리며 전속력으로 하강한다.


오르쿠스의 남은 숨통을 끊어주기 위해서였다.

지면에 다다르기 전에 공중제비를 돌며 단도 두 개를 꺼내 든다.


나르샤의 단검과 오시리스의 단검을 손에 품고 오르쿠스에게 달려 나간다.

워낙 속도가 빨라서 마치 순간 이동을 전개하는 듯 보인다.


나르샤의 단검은 게임마스터 전용 검이다.

나르샤를 제작하는 동시에 부여된 단검이다.

타격과 동시에 체력을 흡수할 뿐 아니라 철로 만든 단검이지만 손상되지 않는 특성이 있다.

추가 타격치가 20에 명중도 19나 있을 정도로 강력한 검이다.


오시리스의 단검은 오시리스의 부활을 알리는 퀘스트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오시리스가 쓰던 단검으로 하나만 존재한다

디버프가 걸리는 검으로 상대방의 공격 속도를 떨궈 주고 마방과 방어력도 내려 주는 상당히 위험하고 아픈 단검이다.

나르샤의 단검보다는 조금 떨어지지만, 현재 게임마스터 검을 제외하고는 가장 강력한 단검이다.


그대로 돌진하여 오르쿠스의 목을 노리는 지환이다.

정확히 목을 찌르며 날아드는 지환이다.

지환의 단검에서는 아직 헤이즐링이라 용언 마법을 완벽하게 지원받지 못한다.

황금 드래곤 아스테어스의 빛이 단검을 감싸고 있다.


용기사도 아닌데 용의 기운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건 게임마스터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사기다.


“아스테어의 힘으로 너를 처단하겠다.”


황금 드래곤의 기운으로 오르쿠스를 처치해 나간다.

단칼에 배어져 넘어가는 오르쿠스를 보는 헌터들은 아연실색하고 만다.

어렵게 잡아가던 오크 두목 오르쿠스를 마법 한방으로 진압하더니만 이제는 칼질 한방으로 마지막 숨통을 끊어 놓은 것이다.


그것도 황금 드래곤 아스테어의 빛으로 오르쿠스를 삼켰다.


이건 분명 사기라고 세계를 구하는 것이 그 하나만으로도 족하지 않겠냐, 생각하는 그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알지 못한다.

가장 강력한 그이지만 그 혼자서 세상을 다 지킬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위대한 조국. 대한민국 만세. 만세. 만세.”


오르쿠스의 소멸을 보고 열혈 애국자라 자청하는 김칠이다.

뜬금없는 만세 삼창이지만 그 만세를 따라 하는 사람이 한둘은 아니었다.


사려니 숲의 삼나무 숲.

가영은 정령 마법으로 삼나무 숲을 회복시키고 있다. 푸른 새싹이 돋아난다.

폐허로 변해 버린 곳이 처음 도착했을 때 보다 더 울창하게 솟아난다.


삼나무 숲으로는 작은 정령들이 모습을 나타내고 자신들의 숲을 지켜 준 지환과 숲을 살려 놓은 가영에게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안녕하세요. 쟈오밍입니다. 전 지환 씨 좋아해요.”


난데없이 지환을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쟈오밍이다.

게임을 좋아하던 그녀였다.

쟈오밍은 지환의 아메리카 TV의 극성팬이기도 했고 자신의 캐릭터도 원정 러시로 맡겼을 만큼 방송을 즐겼었다.


걸프렌즈의 멤버들은 드디어 올 게 왔다는 표정으로 쟈오밍과 지환을 번갈아 보며 미소 짓는다.


“난데없는 사랑 고백 감사합니다.”


예전처럼 당황하는 류지환이 아니다.

게임 세계이지만 13년이란 세월을 차도연과 함께 보낸 그다.

현실에서도 1년이라는 세월을 보냈으니.

자신의 인생에 반 이상, 아니 삼 분의 일은 그녀와 지낸 셈이다.

이곳에 오기 전 리마의 ‘좋아해요. 아직은 사랑하지 않지만······.’이란 고백도 들었다.


현실 세계에서는 여자에게 그렇게 인기가 없었다고 생각하는 그이다.

하지만 이 나르샤에서만큼은 커스터마이징 덕이라 생각하는 그다.

약간 커진 키에 쌍꺼풀이 한몫했다고 생각하는 중이다.


“자자. 다치신 분들은 제주도 정상에서 치료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이동하실께요. 이쪽으로 올라오시면 됩니다.”


차도연은 이벤트처럼 등장한 지환이 못마땅하여 아무런 말도 하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이 옆에 있는데도 대시를 하는 여자들이 더 못마땅하여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대화를 이어 나가는 중이다.


현재 이곳은 나르샤의 달력으로 2033년이다. 그들이 느끼고 있는 현실감은 그들은 나이를 먹어 가고 있다는 것과 세월에 무게만큼 강해졌다는 것이다.


모두 다가 그런 것은 아니었다.

세계를 구하고자 반강제적으로 나르샤의 25년을 버티라고 했다.

나르샤에서의 13년을 세계를 구하기 위해 쓴 사람은 그렇게 많지가 않았다.


김경악처럼 헤르메스 공방을 차리고 템빨을 강조하며 비전투계인 캐릭터들을 익히는 사람도 있었다.

심지어 몬스터들을 피해 여행만을 다닌 사람도 있었다.

그나마 예술의 힘으로 버프를 발현할 수 있는 조각사를 택한 사람은 그들보다 나쁘지 않았다.


정말 13년간 연구만 열심히 해온 분도 있었다.

그의 이름은 나태한 이다.

눈을 감고도 심장 조영술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심장학에만 몰두했다고 한다.


이 세계에서 그들 중 일부는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온다.


현실 세계는 강력한 몬스터들이 출현하기 시작했고 현대 과학으로는 그들을 막아설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한라산 정상 칼데라스호를 가득 메운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한다.


“현실 세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위험한 상황입니다.”


가상현실에서는 죽어도 하루의 휴식이면 다시 접속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한번 죽으면 그것으로 끝인 세상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들은 끝까지 살아남아야만 한다.


지환이 연설을 하는 중이다.

현실 직업이 한의사인 유홍은 아픈 사람을 찾아 헤맨다. 다친 사람들을 찾아서 연신 힐마법으로 치료하기 여념이 없다.


“꼭 나가셔서 현계를 도와주실 분들이 계십니다.”


또다시 웅성거리기 시작한다.

나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았기 때문이다.

주변의 웅성거림을 뒤로하고 손을 들어 질문하는 김경악이다.


본인이 나가야 하는 1순위인 걸 알지 못한 채 질문을 이어간다.


“꼭 나가야 한다는데 안 나가면 안 되는 건가요?”


질문하는 사람이 김경악이다.

갑자기 그의 질문에 초난감 하고 있다.


“죄송합니다. 꼭 나가셔야 하는 분들 중 한 분이 헤르메스 공방의 방장 김경악님입니다.”


아직은 만들어야 하는 무기들과 방어구들이 많은 그였다.

난감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다.

꼭 나가야만 하는 이유가 충분할지 모르겠지만 그는 나가고 싶지 않았다.

이제 막 마법이 깃든 헤르메스의 망치로 현대 무기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얻은 차였다.


“현실 세계에 몬스터를 대적할 무기들이 없습니다. 그것들을 꼭 만들어 주셔야 할 듯합니다.”


현실 세계 50일이 지난 시점이라 재료들은 산재해 있다. 하지만 재료들을 무기화하는 기술이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

그러기에 무기를 만들 수 있는 헤르메스 공방의 인원이 차출되어야 되는 시점이었다.


“꼭 나가야 한다니 어쩔 수 없군······.”


아쉬운 마음이지만 그는 알고 있다. 자신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란 걸 말이다.

고개를 숙이며 류지환에게 인사를 해 보이는 김경악이다.


헤르메스 공방.


유일하게 드워프와 무기 제작으로 겨뤄 블랙 드래곤에 인정을 받은 그다.

현실적으로 돌아가서 무기를 제작할 수 있는 사람이 자신뿐이 없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50일을 더 버틸 수 있다면... 아니 나르샤에서 12년을 더 버틸 수 있다면 더욱 커질 자신을 알기에 아쉬울 따름이다.


“여러분. 제 말 잘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주위는 또 한 번 조용해진다.

게임마스터로서 헌터들에게 모습을 자주 보이지 않은 그였지만 오늘만큼은 그의 이야기를 들어 주지 않을 수 없다.


“먼저 가셔야 할 분들은 메시지 창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저기 메시지 창의 알람 소리가 들린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반듯이 싫어하는 무리도 있다.

순간 아수라장이 되지만 차도연의 말에 조용해진다.


“여태 우리가 소설 속에서 보는 귀환자들과는 다릅니다.”

“맞습니다. 그들은 가상현실 속에서 살아온 세월을 현실로 받아들이죠.”

“그리고 현실로 돌아간 그 시점은 회귀를 했다고, 혹은 귀환을 했다고 느낍니다.”

“요점은 말씀드릴게요. 여러분들도 귀환을 하는 순간 가상현실과 현실 사이에 괴리감이 발생할 것입니다.”


차도연의 말을 시작으로 류지환과의 대화는 그들을 더욱 혼란스럽게만 한다.

시간을 거스른 자.

그들이 겪어야 할 정신적인 고통일 것이다.


웅성웅성 하는 사람들 사이로 큰소리로 함성을 내지르는 사람이 있다.


“우리가 귀환자든 회귀자든... 기억을 못 한다고 하더라도 세계는 구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만세. 만세. 만세.”


김칠의 말에 만세 삼창을 외치는 김오완이다.

이제는 애국으로 부르기에도 도가 지나친 듯싶다.


“그렇습니다. 여러분들이 기억이 어떻든 여러분들은 하나의 이름으로 기억될 겁니다.”

“귀환자! 세계를 구하는 영웅!”

“남은 인원들이 귀환하는 그날까지 현실 세계 지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모두의 박수 소리와 함께 만찬장으로 텔레포트 되는 그들이다.


제주도 고려 호텔의 연회장.

현실에서는 인원의 한계가 있지만 이곳은 가상현실 세계 나르샤이다.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이 되어 있고 그곳에는 산해진미들이 쌓여 있다.

산해진미를 입에 쓸어 담는 김경악.

그는 오늘이 지나고 나면 현실로 돌아가야 된다.

아쉬움인지 타고난 식탐 때문인지 연신 음식을 입에 털어 넣고 있다.

급격한 음식물의 흡입으로 인해 사레가 든 김경악은 볼가로 눈물을 흘린다.


그때 눈물을 흘리는 김경악을 바라보는 지환.

그가 조금은 더 나르샤에 있었으면 좋겠다.

그가 이뤄낼 템빨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다.


“울 것까진 없잖아요.”

“어버버. 어버벅.”

“너무 슬퍼서 말도 못 하시네요.”


입속에 음식물이 가득한 데다 사레까지 들려 말도 못 하는 김경악을 오해하는 그다.

오물거리는 김경남의 입을 보며 무슨 말이라도 하고 전하고 싶다. 서러움에 아무 말도 못 하는 김경악이라고 크게 오해하는 류지환이다.


“그래도 슬퍼하지 마세요. 제작 기술은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잖아요.”


나르샤에서만큼 재료가 넉넉하지는 않은 현실 세계다.

하지만 아직은 그들이 오기 전까지는 버틸 수 있을 만큼에 재료가 확보되어 있는 상태라고 한다.


“저희가 마지막 귀환할 때까지 많은 걸 보여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목이 메어와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김경악은 그저 고개만 끄덕일 뿐이다.


“12년 아니 50일만 잘 부탁드립니다. 꼭 살아 계십시오.”


그는 앞으로도 그가 세상을 위해 해줘야 할 일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전투계 헌터들을 더욱 빛나게 해줄 존재가 그였기 때문이다.

진심을 담아 김경악의 손을 맞잡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는 그다.



나르샤를 만든 장본인인 류지환도 뇌파의 변조로 인해서 가상현실과 현실 세계를 혼동하기 시작한다.

기본적인 지식 없이 버텨 주는 모두가 고맙기도 하고 감사하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연회장을 나온다.



고려 호텔 스위트룸.

지환이 가상현실 공간에서 거주하는 공간이다.

그곳에는 캡슐이 하나 존재한다.

플레이어들은 가상공간 안에 또 다른 가상공간에 진입해 있다.

현실에서의 100일이 나르샤에서는 25년이다.

현실 하루가 3달이 조금 넘는다.


하지만 류지환의 시간은 달랐다.

캡슐 안에는 남자의 신영이 보인다.

지환은 캡슐로 다가가 그를 바라본다.


“류지환. 파이팅이다.”


류지환은 그를 바라보며 자신에게 파이팅을 외친다.

순간 무엇을 잘못 보았을까.

캡슐 안에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또 하나의 류지환이었다.

그렇다 류지환은 자신의 잘못을 무엇으로도 씻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그렇기 때문에 무리해서 헌터들이 있는 그 공간에 캡슐을 만들고 가상공간으로 현실 하루가 91.5일인 가상현실 공간을 또 하나의 캡슐을 통해서 하루를 1년으로 늘려갔던 거다.


이미 다른 사람의 13년이란 세월은 그에게 있어서는 50년과도 같은 시간이었던 것이다.

이미 그의 나이는 74세이다.

앞으로 50일이 더 있으면 그의 나이는 124세가 된다.

하염없이 늙어 가고 있는 그는 세상에 대한 죄책감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차도연까지도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

그가 얼마나 열심히 세상을 구하고자 하는지 말이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려고 하고 있다.




보고 싶은 몬스터나 여행지 등. 뎃글 남겨 주시면 작품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작가의말

드디어 5회입니다.

좋은 하루 되셨길 바랍니다.

다음회는 분명 원하시는 방향으로 전개가 될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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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백치 어버버(2) 20.02.27 34 1 14쪽
16 백치 어버버(1) +2 20.02.26 37 2 14쪽
15 자넨 필요한 게 뭔가?-헤르메스 공방편(5) +2 20.02.25 36 2 14쪽
14 자넨 필요한 게 뭔가?-헤르메스 공방편(4) +2 20.02.24 43 2 15쪽
13 자넨 필요한 게 뭔가?-헤르메스 공방편(3) 20.02.21 43 2 14쪽
12 자넨 필요한 게 뭔가?-헤르메스 공방편(2) 20.02.20 45 2 14쪽
11 자넨 필요한 게 뭔가?-헤르메스 공방편(1) 20.02.19 89 2 15쪽
10 헌터들의 활약-귀환자편(5) 20.02.18 50 2 14쪽
9 헌터들의 활약-귀환자편(4) 20.02.18 49 2 15쪽
8 헌터들의 활약-귀환자편(3) 20.02.17 51 3 15쪽
7 헌터들의 활약-귀환자편(2) 20.02.16 73 4 14쪽
6 헌터들의 활약-귀환자편(1) 20.02.16 75 3 15쪽
» 나르샤 월드의 헌터(4) 20.02.16 87 3 14쪽
4 나르샤 월드의 헌터(3) 20.02.15 98 4 15쪽
3 나르샤 월드의 헌터(2) 20.02.14 108 5 13쪽
2 나르샤 월드의 헌터(1) +2 20.02.14 189 5 14쪽
1 프롤로그 +1 20.02.14 262 5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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