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판타지/영지물
줄거리...
왕국력 1482년,
도그브리국 왕의 암살기도 사건이 있었다.
여름을 맞이하여 별의 궁에서 바다의 궁으로 이사를 가고 있던 찰나, 그 길목에 매복하고 있던 암살자들에 의해 국왕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다. 하지만 근위군과 근위기사단의 불꽃같은 활약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국왕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병사들과 기사들에게 포상이 돌아가고 국왕의 몸을 덮어 국왕에게 날아가는 화살들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폭발하는 화염으로부터 국왕을 구해내며 전신화상과 사지 중 절반을 절단하게 된 방계귀족 출신의 근위기사 샤프린에게는 종신 남작위와 함께 개국공신에 준하는 불의 사자 메달이 수여된다.
그리고 100년이 흘렀다.
이것은 근위기사 출신, 종신 남작위를 얻게 된, 불의 사자 메달을 수여받은 샤프린남작의 5대손 제레미안 폰 샤프린의 이야기이다.
...
제레미안 폰 샤프린은 남작이다.
제레미안 폰 샤프린의 가문을 일으킨 1대조 제이다 폰 샤프린 남작은 왼쪽 팔과 오른쪽 다리 하나가 없었지만, 소드마스터에 왕가의 일가를 구한 구국의 영웅이었다.
제레미안 폰 샤프린의 2대조 드랜탈 폰 샤프린은 아버지의 명성을 등에 업고 중앙 정계에 나왔다가 개국 공신 가문에 척을 지게 된다. 그로서 샤프린 가문은 중앙정계는 물론 중앙 행정청에 출사하지 못하게 된다.
제레미안 폰 샤프린의 3대조 햄러프 폰 샤프린은 자신의 아버지가 막아놓은 출세의 길에도 좌절하지 않고 가문의 장정들과 함께 허리띠를 졸라가며 용병들을 모아 엔구로스 야만인 왕국과의 전장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모두 산화하여 가문에 전해지던 초대 샤프린 남작이 소드마스터에 오를 수 있었던 검술에 대한 맥이 끊기고 만다.
제레미안 폰 샤프린의 4대조이자 그의 아버지인 플라핀 폰 샤프린은 자신의 아버지인 햄러프 폰 샤프린이 용병을 모으기 위해 청빈한 생활을 강요 하는 것이 싫었다. 그래서 그가 가주가 되었을 때 그는 매달 나오는 품위 유지비를 담보로 큰 자금을 만들어 상회를 열었다가 크게 망하고 빚더미에 올라 부인과 비관 자살한다.
그리고 이제 제레미안 폰 샤프린 남작이 가문을 이어받았다.
가문이라고 해도, 가신 한명 없고, 가문에 혈육은 오로지 자기 혼자 뿐. 남겨진 유산이라고는 제이다 폰 샤프린 남작의 욕설로 도배된 일기장과 그가 받아놓은 작위와 불의 사자 메달, 그리고 그 앞에 하사되는 품위 유지비 1천 골드와 그 앞에 달린 980골드 빚...
‘국왕도 너무하지, 상금 몇 푼에 다달이 품위유지비라고 몇 푼 쥐어주고 말 수가 있는가? 이런 ##*?^#*...’
라는 초대 샤프린 남작의 일기장의 한 구절이 너무도 절실하게 느껴지는 제레미안 폰 샤프린...
그는 가문의 꿈이자 자신의 꿈인 ‘영지의 주인’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수제들만 졸업할 수 있다는 중앙 아카데미의 행정학과를 졸업했지만, 가용한 자원은 월 20 골드 그나마도 이상한 수집 생활로 다 까먹고 마는 실정인데, 그런 그가 과연 꿈에 그리던 ‘영지의 주인’이 될 수 있을 것인가?
꿈은 있지만, 꿈에 도전 할 수 없고, 꿈이란 그저 꿈일 뿐이란 것을 알게 되버린 불만만 많은 수도의 흔한 남작중 한명인 제레미안 폰 샤프린...
과연, 그는 잉여의 삶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잉여남작 제레미안 폰 샤프린!
소설속에서나 있을 말도 안되는 상황은 가라!
차라리 잉여로울 지라도, 나는 꿀 수 있는 꿈을 꾸겠다!
잉형, 잉동, 잉언니들 모두 모여 포털을 타고 잉여로운 삶 속으로 한번 빠저보자.
http://blog.munpia.com/romu/novel/10370
(프롤로그 제외 10개의 글이라고 하였지만, 프롤로그가 5편이며 각각 4, 5천자 이상이 되므로 최초 1편을 제외한 10개의 글을 올린 뒤 홍보함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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