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직까지는 블로그가 익숙한지라, 평소처럼 블로그로 들어가 남기려다 문득 서재가 생각나 들어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가지 익숙치 않은 것도 보이고, 이래저래 불편한 느낌도 있지만 이도 곧 익숙해지겠거니, 하고 있네요.
마티는 오늘 밤, 그러니까 수요일 자정에 업뎃할 생각이어요. 사실 비축분을 생각하면 페이스를 조절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요즘은 유독 주2회 연재도 느리게 느껴져서(..) 사실 갑작스러운 취업만 아니면 예즉전에 끝났어야 할 소설이라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개인지 문제도 있고 하니 마음이 급한 모양이어요.
직장은 3일, 3개월, 3년을 잘 버텨야 한다던가요. 3개월에 접어드는 시기라 그런지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어쩌면 겨울이라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타지에 덩그러니 있으려니 쓸쓸하기도 하고 허하기도 하네요. 원하는 글을 쓰지 못해서 오는 스트레스가 가장 큰 것 같은데, 좀처럼 글 쓸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아 한숨만 나옵니다.
그나저나 여기에 글을 쓰니 은근 편해요. 뭔가 전체적인 분위기가 포근한? 느낌이네요? 저만 그런가요? 하하하하. 문피아에도 이런 개인적인 공간이 생겨서 그런 모양이어요.-사실 불특정다수가 드나드는 공간이니 개인적이라고 하기는 멋쩍지만요-
종종 이렇게 혼자 주절주절 올리며 놀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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