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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슝

무한의 아공간으로 초월급 헌터가 되었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리슝
작품등록일 :
2024.02.06 00:16
최근연재일 :
2024.03.04 06:05
연재수 :
2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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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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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51,372

작성
24.02.07 13:42
조회
1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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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3화. 엘릭서

DUMMY

3화. 엘릭서



흙과 나무 냄새가 사방에서 풍겨왔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자연의 바람이 피로 떡 진 머리카락을 넘겼다.


희미해진 정신을 붙잡으며 무거운 눈꺼풀을 천천히 떴다.


“그 낭떠러지에서 떨어져서 산 건가.”


충격의 후유증으로 인해 시야가 모자이크 처리된 것처럼 흐릿해도 나무에 가려진 하늘에 사후세계가 아니라는 것쯤은 알 수 있었다.


돌아버릴 것 같았다. 3년이나 헌터 업계에 구르면서 실력을 쌓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실수를 하는 것 보면 나도 아직 초보자에 불과한 것 같다.


뛰다가 멍청하게 걸려 넘어지다니.


그런데 내 발이 걸린 건 돌이 아니었다. 게이트에 있어서는 안 될 자루였다.


갈색에 주먹 두 개 합친 것만큼 작은.


‘떨어트린 건가?’


배낭을 떨어트리면서 나온 것 같다.


이곳 게이트는 우리가 처음으로 들어온 거였으니까.


언제 갈색 자루를 넣었는지 모르겠으나, 비싼 것만 넣을 수 있을 만큼 쑤셔 박았으니 그중 하나겠지.


왜 하필 자루가 거기 있었는지 몰라도 그만 생각하기로 했다.


이미 일어난 일이다. 후회해봤자 머리만 아프다.


도망친 4명도 마찬가지다.


죽었는지 잘 도망쳐서 헌터 협회에 알렸는지 더 이상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낭떠러지에 떨어진 내 처지도 챙기기 힘든데 누가 누굴 걱정한다고?


알아보는 건 여기서 살아서 나간 다음이다.


지금은 오직 생존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천천히 생각을 정리하자 복잡했던 머릿속이 정리되었다.


흐릿했던 시야가 한결 나아지는 기분이다.


주변을 살피기 위해 몸을 일으키려다가 몸이 이상하리만치 뻑뻑하고 무거웠다.


나뭇가지에 걸린 감각과는 달랐다.


몸에 무언가 박힌 것처럼 움직일 때마다 복부에서 얼얼한 통증이 느껴졌고, 숨을 쉬기가 힘들었다.


떨어진 충격 때문인가 싶었다.


중간에 부딪히면서 속도가 줄긴 했어도 대략 아파트 20층 높이다.


각성한 D급 헌터라지만, 헌터도 결국 사람.


몸만 강할 뿐이지 아프고 병 걸리는 건 일반인과 다를 바 없다.


고개를 아래로 내리자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크윽! 상태가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하네.”


떨어질 때의 충격이었는지 두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꺾였다.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 게 뭔가 잘못됐다.


복부에는 부서진 나뭇가지 조각이 박혀 있었는데 상당히 굵고 커다랬다.


고통은 아무래도 이것 때문인 것 같았다.


건드리면 피가 쏟아질 것 같은 느낌이 확실하게 든다.


그나마 팔이 정상이긴 해도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성한 곳이 어째 하나도 없어.”


숨 쉬고 살아있는 게 용할 지경이다.


머리도 다친 건지 피가 흘러나오지만, 뇌출혈 같은 건 아니었다.


이마에 만져지는 긴 상처가 설명해줬다.


최악의 상황이다.


다리는 쓰지 못하고 복부에는 조각난 나뭇가지가 박혀서 움직이기 배는 힘들다.


사실상 희망이란 없어 보여도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3년 동안 노예처럼 일하다가 게이트 이상 현상으로 허무하게 죽는 게 내 최후라고?


난 받아들일 수 없다. 억울해서라도 죽을 수는 없지.


누운 상태에서 고개를 돌려 주변 상황을 살폈다.


전부는 아니어도 반 정도 들어오는 주변 시야에 상황을 파악하는 건 충분했다.


‘땅바닥에 잘 떨어졌어. 트롤이 다녀간 흔적도 없고.’


긴장된 마음을 가라앉혔다.


낭떠러지에 떨어진 지 그리 오래된 건 아닌지 다른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바지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정확한 시간을 확인하자 확실해졌다.


30분 정도 기절해 있었다.


조금은 안심이 됐다.


조난은 시간이 지날수록 생존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진다.


30분밖에 되지 않았다는 건 희망이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시간이 남아돈다는 뜻은 아니다.


부러진 다리와 나뭇가지 조각에 박힌 복부가 시간을 배로 쓰게 만들었으니까.


“기껏해야 5시간 버티겠나?”


의사는 아니라 확신은 못해도 내 몸이라 잘 알 수 있었다.


5시간도 최대한으로 버틸 수 있는 시간이다.


빠르면 3시간도 안 되어 몸이 굳어 겨우 숨만 쉬어가는 상태로 말라 죽어갈 터.


판단은 빨랐다.


“몸부터 어떻게 해야 해.”


허리춤에 있던 단검을 꺼내 박힌 나뭇가지 조각을 짧게 잘라냈다.


걸리적거리기만 하고 아프니 뽑으면 좋겠지만, 미친 짓은 사양이다.


피가 분수처럼 쏟아내는 꼴을 보고 싶지 않다면 이대로 두는 게 베스트.


옭아매는 나무줄기까지 마저 잘라내자 그제야 움직일 수 있었다.


팔을 이용해 겨우 기어가는 게 전부지만, 그것만 해도 얼마인가?


불편함은 감수해야 했다.


“이 근처에 있을 텐데.”


앞으로 기어가며 바닥에서부터 나무까지 샅샅이 훑었다.


떨어지면서 배낭 몇 개가 함께 굴러떨어지는 걸 봤다.


떨어진 위치가 멀지 않아 이 근처에 있을 거다.


비싼 것들을 마구 집어넣으면서 최하급도 100만 원이 넘어가는 체력 물약을 배낭에 각각 하나씩 넣어두었으니까.


완전히 치료하지는 못해도 게이트 안에 있는 약초와 섞으면 위험은 넘길 수 있을 거다.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바닥에 떨어진 배낭 두 개를 발견할 수 있었다.


하나라도 발견하면 다행이었는데 두 개라니.


신이 날 돕기라도 한 걸까?


한껏 밝아진 얼굴로 배낭을 보는데 물건을 받쳐주는 밑에 쪽이 빨갛게 물들었다.


느낌이 좋지 않았다.


다급히 뒤져보자 불길한 예감이 들어맞았다.


“다 깨졌어?”


비싼 것만 산다고 막 집어넣었던 게 오히려 독이 되었다.


물약이 물건 사이에 낑겨서 병이 산산조각났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뽁뽁이에 천에 온갖 생난리를 쳐댔는데도 소용없었던 것 같다.


다 마르지는 않아 흙을 털어내며 입으로 쪽쪽 빨았다.


병에 들어있지는 않아도 배낭 곳곳에 스며든 물약은 체력 회복이라는 제 역할을 할 테니까.


아쉽게도 결과는 좋지 못했다.


“퉤! 회복은 개뿔. 입만 버렸어.”


남은 배낭을 빨아대도 마찬가지.


입에 들어간 흙을 뱉어냈다.


어긋난 계획에 투덜거릴 만큼 여유롭지 않았다.


다시 고개를 돌렸다.


남은 배낭이 또 있나 싶었지만, 나무와 풀만 보일 뿐이었다.


더 깊숙이 들어가 찾아보는 수밖에 없겠다.


기어가는 곳에 배낭 두 개가 떨어졌으니 길을 똑바로 갔으면 나머지 두 개도 거기 있을 터.


“쿨럭!”


방법을 찾기 시작한 지 몇 분 지났다고 입에서 끈적한 피가 뱉어졌다.


몸 상태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안 좋아진다.


또렷해졌던 시야가 흔들렸고 숨은 거칠어진다.


거울을 보지 않아도 안색은 아마 썩어들어갔을 거다.


계산을 잘못했다. 기어가면서도 힘을 소모하니 기껏해야 2시간. 아니, 1시간 겨우 버티겠다.


이대로 가다가는 게이트에 묻혀 양분이나 되게 생겼다.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했다.


깨질 확률이 높은 물약을 가지러 가면서 시간을 낭비할 바에 게이트 안에 있는 약초를 이용해 시간을 버는 게 먼저.


배낭을 뒤졌다.


산 것 중에 약제를 급조할 수 있는 절구가 있었다.


배낭 안을 몇 번 휘젓자 금방 찾아냈다.


작은 절구 그릇과 공이를 옆에 두고 풀들을 주의 깊게 살폈다.


그저 그런 잡초 중에서도 특이하게 생긴 걸 찾아야 했다.


‘푸른색 빛을 띠는 잡초여야 하는.... 찾았다.’


내가 있는 곳 바로 앞이었다.


손을 뻗어 최대한 힘을 꺼내 뿌리째 뽑았다.


뿌리에 남아있는 흙을 털어낼 만큼 한가하지 않았다.


절구 그릇에 대충 던져 넣고 나머지 약초도 찾아내 빠르게 빻았다.


짓눌러진 약초들이 서로 엉켜 뭉쳐지더니 유리구슬 크기로 만들어냈다.


망설임 없이 입속으로 직행했다.


“꿀꺽.”


흙이 씹히는 것치고는 먹을 만한 맛이었다.


문제는 효과가 있냐는 건데.


“이걸로 되면 게이트 안에서 죽는 사람이 없었겠지. 빌어먹을.”


활력이 잠깐 돋아났다가 복부의 욱신거리는 통증에 순식간에 사라졌다.


시간을 조금이라도 버는 용도였는데 효과가 고작 이거라니.


그래도 벌긴 벌었다. 1초?


몸 상태가 심각해서 효과가 들어가도 소용이 없는 모양이다.


“크흡.”


입술 사이로 새어 나온 피가 턱을 타고 툭 떨어졌다.


온몸을 찌르는 통증에 입을 꽉 물었다.


도저히 살 수 있는 길이라고는 보이지 않았다.


정말 정말 운이 좋게도 배낭에 도착하여 물약이 깨지지 않아 복용해도 내가 살아갈 수 있을까?


단언컨대 말할 수 있다.


불가능하다. 체력 물약 중에서도 최하급인 물약.


다리는 나을 수 있을지 몰라도 복부에 박힌 나뭇가지 조각은 예외다.


다리가 다 나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고.


“씨발. 어째 하는 일마다 되는 일이 없냐.”


믿고 싶지 않지만, 여기까지였다.


참 기구한 인생이었다.


고아로 태어나 악착같이 공부해서 명문대 졸업하고 각성하여 꽃밭만 펼쳐질 줄 알았더니 지옥 밭이 따로 없었고 끝은 결국 이런 식이라니.


허망해도 어쩔 수 없었다.


내가 신도 아니고 이미 일어난 결과를 돌이킬 수는 없으니까.


거칠어지던 호흡이 고요해진다.


고통 대신 심장이 약하게 박동한다.


눈꺼풀이 반쯤 감기다가 뭔가 내 앞에 나타났다.


잘 보이지는 않아도 익숙한 푸른빛에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


‘시스템 메시지?’


[무한의 아공간(???)을 획득했습니다.]

[적합자를 찾아 ‘귀속’됩니다.]

[무한의 아공간(???) 하루 사용횟수가 남아있습니다.]


[Point : 13,963]

[사용 즉시, 500 Point가 체감됩니다.]

[사용하시겠습니까?]

[Yes/No]


여러 개의 시스템 메시지가 떠올랐는데 멈춘 머리로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귀속? 무한의 아공간? 사용횟수? 포인트?


‘이것들 다 뭐야?’


맨정신으로도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다.


그나마 알아볼 수 있는 건 ‘[Yes/No]’로 간략하게 적힌 시스템 메시지였다.


무의식적인 본능이자 마지막 발악에 가까웠다.


젖 먹던 힘을 쥐어 짜내어 팔을 들었다.


검지손가락을 펼쳐 ‘Yes’를 클릭했다.


[500 Point가 체감됩니다.]

[Point : 13,463]


[무한의 아공간(???)에서 ‘어느 뛰어난 암살자의 은신 망토(C+)’를 드랍합니다.]

[무한의 아공간(???)에서 ‘쓰레기 더미(F)’를 드랍합니다.]

[무한의 아공간(???)에서....]


시스템 메시지 몇 개가 촤르륵 떠오르며 눈앞을 가로막았다.


떠오를 때마다 뭔가 머리에 떨어졌는데 느낌이 각기 다르다.


부드러운 천 같은 게 머리에 지나갈 때도 있었고 묵직한 철 덩어리가 안 그래도 뒤지기 직전인 내 머리를 묵직하게 후렸다.


그래. 뒤질 거 빨리 뒤지는 게 낫지.


이제는 고개를 들 힘도 없었다.


툭 떨어진 고개에 힘을 준 눈이 서서히 풀려 간다.


내 얼굴이 흙에 파묻기 직전이었다.


쨍그랑!


머리 위에서 유리 깨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온몸을 흠뻑 적셨다.


내 죽음을 비웃기라도 한 건가?


참으로 비참한 최후다.


욕지거리를 내뱉으려고 해도 의식을 잃어....


“뭐가 떨어진 거야? 어? 목소리가 나와?”


깔끔하게 뱉어지는 목소리에 잠시 벙쪘다.


이 상태라면 죽었어야 했다.


아니, 그 전에 목구멍에 무언가로 막힌 듯 말도 되지 않았었다.


그런데 뭐지? 왜 말을 할 수 있는 거지?


이상한 건 한 둘이 아니었다.


흐릿하다 못해 이제는 검게 변한 시야가 안개처럼 걷히며 또렷해졌다.


흙에서 기어 나오는 벌레마저 너무나도 잘 보였다.


복부에서 느껴지던 고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버거웠던 숨쉬기가 뻥 뚫린 듯 편안해졌다.


고개를 아래로 내리니 복부에 박혀 있던 나뭇가지는 바닥에 쏙 빠져 있었고, 뚫고 들어간 살에는 옷만 찢긴 채로 새 살이 돋아났다.


다리도 상황은 같았다.


기이하게 부러졌던 하체가 깔끔하게 원 상태로 복구되어 있었다.


“꿈은.... 아니지?”


손을 수차례 쥐었다 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흙을 밟는 감각, 느껴지는 신선한 공기. 모두 생생하게 느껴졌다.


정말 살았다.


뭐 때문인지 생각하기도 전에 고개를 들자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무한의 아공간(???)에서 ‘엘릭서(SSS)’를 드랍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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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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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9 vel
    작성일
    24.02.07 22:03
    No. 1

    잘보고가요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91 jaeger
    작성일
    24.02.08 02:18
    No. 2

    걍 경험삼아 막공 갔다가 트롤들땜에 저리됐다 정도가 나을거 같음
    누가 대기업 준비하다 인터넷만 검색해 봐도 욕나오는 후기 가진 저런 ㅈ소를 3년이나 계약하고 입사함?
    아무리 헌터라 해도 경력상으로도 차라리 없느니만 못한 취급 받는건 비슷할거 같구만

    찬성: 11 | 반대: 0

  • 작성자
    Lv.99 as*****
    작성일
    24.02.09 13:35
    No. 3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3

  • 작성자
    Lv.99 반고
    작성일
    24.02.15 20:07
    No. 4

    작가님 체감과 차감 차이 몰라요? 오타인줄 알았더니 계속 나오는거보면 아예 단어 뜻을 모르는거 같은데?

    찬성: 8 | 반대: 0

  • 작성자
    Lv.99 혼돈군주
    작성일
    24.02.17 17:51
    No. 5

    체감 ㅡㅡ> 차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yo*****
    작성일
    24.02.18 22:54
    No. 6

    엘...릭...서...............................................OTL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설마님아
    작성일
    24.02.24 09:33
    No. 7

    엘릭서가 회복한다디만..부러진 팔다리가 제자리로 돌아갈수있는건 아닐텐대...도리어 구부러진채 회복대서 평생불구로 지낼수있음..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6 동서남북
    작성일
    24.03.01 19:56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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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2화. 두 번째 사용 방법 +4 24.02.26 6,808 174 12쪽
21 21화. 승급 시험(2) +5 24.02.25 7,608 192 11쪽
20 20화. 승급 시험(1) +5 24.02.24 7,458 16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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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2화. 저주스러운 상자 +13 24.02.16 9,549 209 13쪽
11 11화. 마법의 하얀 가루 +7 24.02.15 10,020 207 12쪽
10 10화. 탈출(2) +7 24.02.14 9,989 226 12쪽
9 9화. 탈출(1) +4 24.02.13 10,308 213 12쪽
8 8화. 마법 지팡이 +10 24.02.12 10,424 216 13쪽
7 7화. 중급 마력 총탄 +5 24.02.11 10,888 222 13쪽
6 6화. 기초 마법서 +5 24.02.10 10,927 202 12쪽
5 5화. 은신 망토(2) +7 24.02.09 11,265 211 14쪽
4 4화. 은신 망토(1) +5 24.02.08 11,616 194 13쪽
» 3화. 엘릭서 +8 24.02.07 12,048 207 12쪽
2 2화. 무한의 아공간(2) +9 24.02.06 12,719 217 12쪽
1 1화. 무한의 아공간(1) +20 24.02.06 15,511 22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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