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도 가족도 고향도 없는, 아무것도 없는 것만 잔뜩 가진. 그래서 이름마저 무향(無鄕)인, 한 사내가 하루를 살더라도 인간답게 한번 살아보겠다고 발버둥 치다 강호의 거대한 음모에 의해 처참한 죽임을 당한다.
죽음의 자리에서 기연(奇緣)을 만난 사내는 고대의 녹슨 철검 한 자루를 허리에 패검하고, 자신의 꿈을 처참하게 짓이긴, 강호의 거대한 거짓말을 향해 복수의 검을 휘두르기 시작한다.
그 사내가 검으로 얻고자 하는 것은 부귀도 명예도 아니다. 그의 유일한 목적은 바로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나락으로 처박아버린 강호의 거대한 거짓을 모조리 베어버린 것뿐이다.
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글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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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나는 내가 나에게 한 약속을 지킬 수밖에… | 23.05.24 | 385 | 3 | 12쪽 |
19 | 지옥의 야차든 그 무엇이라도 상관없다 | 23.05.24 | 389 | 3 | 11쪽 |
18 | 한 번 기가 꺾인 똥개는 다시 만나도 꼬리를 내리는 법 | 23.05.23 | 407 | 3 | 12쪽 |
17 | 사신(四神)이 드디어 새롭게 모실 주인이라도 정했다는 듯이 +1 | 23.05.23 | 412 | 3 | 12쪽 |
16 | 그 거무튀튀한 검신(檢身)이 말을 걸었다 +1 | 23.05.22 | 417 | 3 | 11쪽 |
15 | 그 말이 더 또렷이 뇌리에 떠올랐다 +1 | 23.05.22 | 402 | 3 | 12쪽 |
14 | 종말의 채찍이 유씨 세가를 후려치는 것 같았다 | 23.05.21 | 408 | 1 | 12쪽 |
13 | 그건 도대체 무슨 무공이냐? | 23.05.21 | 424 | 1 | 12쪽 |
12 | 유 가주는 믿지 않으려 했다 | 23.05.20 | 411 | 1 | 12쪽 |
11 | 대가 그 이상을 기필코 받아 내겠다 | 23.05.20 | 407 | 2 | 12쪽 |
10 | 한 生의 마지막이 모든 관계의 종말은 아니었다 | 23.05.19 | 421 | 1 | 12쪽 |
9 | 이미 한 번 죽었던 목숨의 용기로 | 23.05.13 | 474 | 3 | 11쪽 |
8 | 살면서 워낙 자주 피를 흘려봤기에 | 23.05.13 | 489 | 3 | 12쪽 |
7 | 나를 온전히 나로 대접해주는 그런 삶을… | 23.05.12 | 513 | 5 | 11쪽 |
6 | 이미 너무 많이 아파봤기에 | 23.05.12 | 513 | 6 | 12쪽 |
5 | 다시 태어나는 보상을 받고 싶었다. | 23.05.11 | 580 | 4 | 12쪽 |
4 | 나도 한 번쯤 주목받는 생을 살고 싶었다 | 23.05.11 | 648 | 3 | 11쪽 |
3 | 그는 원래 이런 종자가 아니었다 | 23.05.10 | 807 | 7 | 12쪽 |
2 | 눈부신 기적 같기도 하고 끝없는 악몽 같기도 한 +1 | 23.05.10 | 1,031 | 4 | 12쪽 |
1 | 누구에게나 그럴싸한 계획은 있었다 +2 | 23.05.10 | 1,421 | 8 | 13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