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도 가족도 고향도 없는, 아무것도 없는 것만 잔뜩 가진. 그래서 이름마저 무향(無鄕)인, 한 사내가 하루를 살더라도 인간답게 한번 살아보겠다고 발버둥 치다 강호의 거대한 음모에 의해 처참한 죽임을 당한다.
죽음의 자리에서 기연(奇緣)을 만난 사내는 고대의 녹슨 철검 한 자루를 허리에 패검하고, 자신의 꿈을 처참하게 짓이긴, 강호의 거대한 거짓말을 향해 복수의 검을 휘두르기 시작한다.
그 사내가 검으로 얻고자 하는 것은 부귀도 명예도 아니다. 그의 유일한 목적은 바로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나락으로 처박아버린 강호의 거대한 거짓을 모조리 베어버린 것뿐이다.
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글자수 | |
---|---|---|---|---|---|
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