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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치치

내 일상


[내 일상] 이번 여행 이야기

시카고 남부에 있는 지인 집에서 바라 본 옆 집 풍경입니다.

폭설이 내리고 교통이 어려워지기 전에 도착해서 인근의 평화로운 마을을 잘 다니어 볼 수 있었습니다.

시카고 시내에는 미술관, 수족관, 박물관 등 볼거리가 많은 대신에 은근 신경이 많이 쓰이는 범죄, 노숙자, 마약 등의 걱정거리가 가득한 단점이 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이런 외곽(suburb)의 평화로운 마을에서 일주일 살아보기를 해보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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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들어 온 많은 수의 미국 패스트 푸드 프렌차이즈는 그 과도한 인기로 거부감을 일으켰습니다. ‘파이브 가이즈’도 그 한 사례인데요. ‘줄을 서서 햄버거를 먹어야 한다’는 게 싫어서 한국에서는 가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서부에 있는 포틀랜드시 남부에 오니 그냥 평범한 햄버거 가게였습니다. 맛이요? 물론 맛있었습니다. 과장된 마케팅, 상술로 선전될 정도는 아니었다고 보여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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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이 이번 여행의 정점이었습니다. 아름답고 멋있고 깨끗한 인상이었습니다.

추운 날씨만 아니었다면 더욱 좋았겠구요. 여러 관광지가 있지만 저는 아래 사진의 ‘디스커버리 파크’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바다에 면해 있구요. 풍광이 멋집니다. Visitor Center에서 화장실 등 용무를 다 보시고 차는 거기에 두고 하이킹 삼아 걸어야 하는 곳입니다. 그걸 모르고 용감하게 저 등대 근처까지 가서 주차를 했는데 마침 공휴일인 ‘마틴 루터 킹스 데이’여서 단속 당하지는 않았습니다.

우연히 헤엄치는 야생 바다 사자를 발견했던 것도 큰 선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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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001. Lv.22 하윌라

    24.01.25 17:26

    조용하고 좋아보이네요
    부럽슙미다앙

  • 002. Lv.18 이무치치

    24.01.25 18:04

    네 언젠가 다니어 오실 날이 있을 거에요.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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