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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법, 혹은 꼼수] 열심히 쓰기, 영리하게 쓰기, 그리고 다시 열심히 쓰기


제 개인적인 지론인데,

글쓰기는 열심히 쓰기로 시작해서 영리한 쓰기, 그리고 다시 열심히 쓰기로 가야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시절에는 일단 많이 쓰는 게 중요합니다.

그것도 꾸준하게.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이지만 많이 해보는 건 중요한 자산이 됩니다.

야구선수가 매일 같이 공을 던지고 받고, 배트를 휘두르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몸으로 터득하는 요령은 쉽게 잊히지 않습니다.

글쓰기도 꾸준하게 쓰지 않으면 '감'을 잃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다음 단계에 이르러서 '영리한 글 쓰기'를 해야하는 순간이 옵니다.

말하자면 일종의 요령을 배우는 거죠.

글을 쓰는 일은 재능의 유무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는 얼마나 숙련되었는가. 하는 부분이 더 큽니다.

그걸 충족시키려면 열심히 쓰기를 거쳐, 영리한 쓰기를 하고

다시 열심히 쓰는 단계로 접어들어야 비로소 '직업'으로 글 쓰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한 번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나'는 영리한 글 쓰기를 할 단계인가, 아니면 아직 열심히 써야할 단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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