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천사대제 님의 서재입니다.

신조선제국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퓨전

천사대제
작품등록일 :
2015.11.26 21:54
최근연재일 :
2016.07.25 03:15
연재수 :
183 회
조회수 :
1,546,832
추천수 :
37,182
글자수 :
1,331,683

작성
16.06.30 02:28
조회
4,515
추천
93
글자
16쪽

사냥 1

신조선제국

이 글은 사실과 다르며 픽션일 뿐입니다.




DUMMY

사냥 1



권징이 급히 건천궁으로 들어와서는 바닥에 바짝 엎드려 예를 올렸다.

“폐..폐하. 이 어찌... 대군주 폐하 만만세”

권징은 아직도 믿어지지 않았다.

대군주 폐하라니?

폐하께서 자금성, 그것도 명의 황제의 침전이 있는 건청궁에 드셨다니, 그 어찌 황망한 거짓을 말하느냐고 부관을 향해 화를 내며, 그래도 부관이 굽히지 않자, 확인을 하고 난 뒤, 가만두지 않을 마음으로 건청궁으로 들어왔었다.

그런데 세상에나...

대군주 폐하께서 턱하니 가운데 어좌 위에 앉아 계시고, 좌 세용, 우 웅비 두 초월자의 보좌를 받으며, 웅비의 대부인이 타 주는 엘프 차를 마시며 빙그레 웃고 있으니, 그 어찌 놀람이 극도에 달하지 않을까?


권징이 놀라기도 했지만, 엄청 궁금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이순신이 자신에게 하던 말을 기억해 냈다.

‘절대, 승산공 전하와 함흥후의 하시는 일을 범인인 우리의 사고 범주 내에서 처리하시면 아니될 것이오. 궁금하시더라도 그 분이 말씀을 해 주실 때까지 기다리시고, 아니면, 그냥 넘기도록 하시오. 만약, 만약...’

권징은 이순신이 말도 끝맺지 못하고 자신에게 주의를 주던 생각이 불현 듯 떠올라, 더 이상 궁금해 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대군주가 그런 권징의 마음을 모를까?

“하하, 권총장께서 참으로 궁금해 하실 것이나, 큰 스승께서 하시는 일이니 그러려니 넘어가시길 바라오.”

그러자 권징이 급히 고개를 숙이며 큰 소리로 외쳤다.

“폐하, 어찌 주군이신 폐하께서 하시는 일이시온데, 소관이 어찌 다른 마음을 가질 수 있겠사옵니까? 그것은 천부당 만부당 있을 수 없는 일이옵니다. 통촉하시옵소서”

대군주는 그런 권징을 보며 가가대소(呵呵大笑)하고는, 권징을 일어나게 하여 그 동안의 상황에 대해 간략히 물었다.

“그래. 북평, 아 앞으로 이곳을 북평이라 칭하도록 하세요.”

권징이 급히 대답을 했다.

“명심하여 각 급 군에 하달하여 앞으로 북평이라 칭하겠사옵니다.”

“내 지금 권총장의 설명을 들으니, 저들 명군은 태행산맥으로 들어가 산서 방면으로 가고자 하는 아군의 발목을 잡으려 하는 것 같습니다. 맞습니까?”

대군주가 묻자, 권징은 급히 답을 올렸다.

“그러하옵니다. 폐하. 아군의 척후대에 따르면, 아군이 이곳 북평에서 저들의 상황(上皇)인 주익균이 머무르고 있는 섬서로 넘어가고자 하나, 하북에서 산서성을 가로 지르는 커다란 산맥인 태행산맥에 또아리를 틀었다 하옵니다.”

조선군이 섬서로 넘어가고자 하면 몇 가지 길로 나눌 수 있으나, 가장 쉽게 갈 수 있는 길은 산서를 통하여 섬서로 넘어가는 길이다.

산서성은 산동성과 태행산맥을 사이에 두고 각각 서쪽과 동쪽에 위치하여 있었다.

산동성이 태행산맥의 동쪽이라 하여 산동(山東)이라 이름이 붙여졌듯, 산서도 태행산맥의 서쪽에 위치하여 있기 때문에 산서(山西)라 이름이 붙여졌다.


이 산서 지역은 섬서의 삼진(三秦)과는 달리 또 다른 삼진(三晉)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었는데, 바로 춘추시대에 진(晉)나라가 전국시대가 되면서 한(韓), 위(魏), 조(趙)의 세 나라로 나누어졌기 때문에 그렇게 불리는 것이다.

이 산서 지역은 운강 석굴, 평요고성, 오대산 등이 자리잡고 있었고, 명의 5악 가운데 하나인 북악이라 부르는 항산(恒山)이 이곳에 있었다.

산동이 유교의 공자와 맹자 등 유교의 발상지였다면, 산맥 하나를 두고 마주보고 있는 산서 지역은 권모와 술수를 중시한 학자와 정치가를 많이 배출한 지역이었다.


황진이 급히 건청궁에 들어와서는 진중에 떠 또는 소문이 사실임을 알고는 급히 예를 취했다.

황진의 보고는 한동안 계속되었다.


보고를 받은 대군주는 황진에게 물었다.

“산서로 넘어가기에는 너무 힘들지 않겠습니까?”

그러자, 황진이 산서에 대해 또 다른 얘기를 꺼냈다.

“폐하. 자고로 섬서 지역은 이 민족이 많이 들어온 지역으로서, 과거부터 유목민족이 이 지역에 살던 화족들을 몰아내고 자리를 잡은 지역이옵니다.

도덕과 윤리를 중시하는 유가적인 관념보다는 법과 권세, 술수를 연구하는 분야가 발달하였사옵고, 흉노, 돌궐, 선비, 거란, 위그르, 몽골족 등 북의 유목민족이 화족을 몰아내고 자신들의 터전을 마련하여 오늘날에 이르렀사옵니다.

먹고 살기 힘든 지역이었으므로, 당연히 법과 권력같은 현실적인 것에 초점을 둘 수 밖에 없었사옵니다.

그러한 것을 다시 역으로 짚을 경우, 섬서는 그렇게 명 조정에 충심을 다하는 충신이 나는 지역이라기보다는 자신들에게 이익이 된다면, 이 지역의 인사들이나 백성들은 언제라도 명 황실에 등을 돌릴 수 있다는 말이되옵니다.”

대군주가 다시 물었다.

“그래서, 황군사께서는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그러자 황진은 급히 웅비에게 눈을 맞추며 말했다.

“승산공 전하의 힘을 빌릴까 하옵니다. 척후대나 간자의 말에 따르면, 태행산맥의 적들이 이미 산속에 많은 준비를 하고, 이곳 하북에서 산서로 넘어가는 협곡을 막고 있다 하옵니다.

허나, 산서만 아군이 점령한다면 섬서는 그야말로 저절로 손아귀에 들어올 수 있는 지역이라 볼 수 있사옵니다.”

그러자, 대군주는 흥미롭다는 듯 황진을 바라보며 물었다.

“섬서 지방이 손아귀에 그대로 들어온다?”

그러자 황진이 급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도를 펼치며, 섬서 지방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산서도 삼진 문화권이라는 말을 쓰지만, 섬서는 또 다른 삼진 문화권으로 불리며, 지역조차 세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사옵니다.”

이 섬서 지역은 주(周)나라와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秦)나라, 한(漢)나라와 당(唐)나라가 들어섰던 지역이옵니다.“

계속하여 말을 하는 황진의 말에 따르면, 이렇다.

삼진(三秦) 문화권은 바로 섬서 지역을 일컬을 때 쓰는 말이며, 그것은 3개의 진(秦)이라는 뜻으로, 과거 진시황의 바로 그 진나라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그런데 삼진(三秦)이라 부른 것은 섬서 지역의 지형과 관련이 있었다.

섬서성은 진장성(秦長城)과 북산(北山), 진령(秦領)산맥의 지형으로 인해 세 부분으로 나뉘어지며, 지형에 따라 지역이 나누어지다 보니 문화적 성격도 크게 달랐다.

북산 산맥 이북 지역을 섬북, 북산 산맥 이남과 진령산맥의 이북 지방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을 관중, 진령산맥의 남쪽의 지역을 섬남지역으로 구분한다.

섬북 지방은 북방 이민족과 남방의 화족의 융합이 활발했던 지역이지만, 비교적 경제적으로 낙후된 지역이며, 중앙에 위치한 관중(關中) 지방이 삼진문화권에서 핵심지역이었다.

이 관중 지방은 명 대륙 문화의 발상지로서, 인구, 면적, 물산 등에서 볼 때 삼진 문화권의 가장 으뜸인 지역이었으며, 삼진 문화권은 바로 이 지역을 통해 발전한 것이다.

섬남 지방은 한 나라의 성립 거점이자, 서남 지방과 화중(華中) 지방으로 통하는 요지가 된다.*

이러한 세 지방의 특징은 나라가 발전하고 국방이 튼튼할 경우에는 북방으로 그 기세를 떨치며 나아갈 수 있으나, 나라가 어지럽거나 외세의 침입을 받는다면 역으로 칼을 들고 반역의 무리가 설칠 수 있는 지역이었다.

그것은 도덕과 윤리보다는 출세 지향주의의 지방색과 권력과 권모술수에 능한 정치인들이나 학자가 주로 움직이기 때문이며, 섬북 지방의 이민족도 한몫을 하고 있었다.

더구나 섬남 지방은 명 대륙의 어디라도 일거에 움직일 수 있는 교통의 요지였기 때문에, 황진은 이 지역을 세세히 연구하고, 이미 수 많은 간자들을 침투시켜 놓고 있었다.

단합되지 않는 지역에 명의 상황인 주익균이 들어가 있다는 것은, 그 만큼 섬서성이 중요하다는 의미도 되었다.


대군주가 물었다.

“하면, 섬서 지역의 섬북의 이민족을 충돌질하거나, 아군의 편으로 끌어들이고, 관중 지방의 학자나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포섭을 하여 단합을 방해하자? 그런 것인가요?”

그러자 황진은 자신의 설명을 듣고, 황진 자신이 고심하여 세운 계획을 순식간에 파악하는 대군주를 보고는 파르르 몸을 떨고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전쟁터로 직접 친정을 하고 있는 대군주에 대한 군의 절대적인 충성심은 하늘을 찌르고 있었고, 이 전쟁이 승전으로 끝날 경우, 군 뿐만 아니라 대군주에 대한 전 백성들의 관심을 분명 신료들에게 있어서는 악몽과 같을 수 밖에 없었다.

만약, 대군주가 폭주하게 될 경우, 막을 수 있는 그 어떠한 것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오직 대군주의 행태를 시기적절하게 막고 있는 함흥후나 웅비에게 기댈 수 밖에 없었다.

마음 속으로 한숨을 내쉬는 황진이었으나, 그 역시 대군주에 대한 충성심이 그 누구 보다도 깊은 이였다.

그러니 지금은 오직 최소한의 피해로 산서를 점령하는 것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었다.


김세용과 웅비는 황진의 마음을 이미 알고 있었다.

폭주하는 대군주에 대한 안전 장치를 해 놓아야 할 것으로 생각한 두 사람은 눈 빛을 마주보며 고개를 끄덕였고, 웅비가 이윽고 발언을 하기 시작했다.

“황군사께서 산서만 움켜쥔다면 손쉽게 섬서를 점령할 수 있다하니, 섬서에 대한 공략은 그에게 맡기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폐하”

그러자 대군주 역시 황진의 작전 계획에 대해 별 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웅비에게 말했다.

“그렇다면, 황군사의 말씀대로 작은 스승께서 직접 움직이시겠습니까?”


웅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아군이 태행산맥을 넘는다면 가장 빨리 산서와 섬서를 점령할 수 있다하니, 아군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려 한다면, 제가 움직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대군주가 고개를 끄덕이자, 웅비는 이어서 권징과 황진을 쳐다보며 말했다.

“권 총장은 지금 즉시 해병대 병력 중 몸이 날래고, 도검을 잘 쓰며, 소총을 잘 다루는 이들, 3백여명을 선발하여 주세요. 그리고, 하북대평원 입구에는 영웅대를 소집하여 언제라도 협곡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해 주시고, 각 군 역시 이곳, 북평을 방어할 병력을 제외하고 석가장에 대기시켜 주세요.

선발대는 자위로 지원해야 하며, 안타깝게도 그들이 아국을 위해 목숨을 잃게 된다면, 그들의 직계 가족과 후손 일대(一代)에 한하여, 나라에서 모든 것을 책임질 것이라는 것과 함께, 부유하지 않으나 모자람이 없는 삶을 살 수 있다는 약속을 해 주세요. 또한, 후손들에 대한 각종 교육을 그들을 대신한다는 약조도 확실히 말해주세요.

그렇게 선발된 해병대 병력은, 과인과 함께 태행산맥의 초입부터 적을 소탕하게 될 것입니다.

작전 개시일은 앞으로 7일 후, 해가 짐과 동시에 시작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건대, 절대로 강제성을 띄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황진은 자신이 비록 웅비의 도움을 받겠노라고 말을 했지만, 막상 웅비의 결단력있는 말을 듣자, 속으로 만세라도 외치고 싶었다.

그의 얼굴은 안도의 한숨과 함께 이제 되었다고 생각해서인지,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누가 있어 그 앞에 칼을 들을 수 있단 말인가?


권징이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알겠사옵니다. 전하. 아마도 충성심이 남다른 해병대 병력 중 300의 인원은 금방 선발될 것이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전하”

웅비가 그런 권징을 바라보며 말했다.

“선발된 인원에 대한 방호력을 갖춘 갑옷이 지급될 것입니다.

머리가 분리되지 않는 한 그의 목숨은 살아있을 것인즉, 함흥후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웅비가 김세용을 쳐다보자,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게 하겠노라고 대답을 하는 듯 했다.


그리고 다음 날 바로 병력은 선발되었으며, 4일 동안 훈련 교관에 의해 거센 훈련을 받았다.

오히려 지원자들이 너무 많은 관계로 사단별로 충원할 인원을 배정할 정도였다.

선발된 해병대 병력 300은 실비아로부터 검은 철립, 검은 갑옷과 두 자루의 칼을 받아 허리에 찼으며, 등 뒤로 방패가 걸렸고, 그들의 어깨에는 소총이 걸려있었다.

이미 칼을 왠만한 검사만큼 다룰 수 있었고, 몸이 빠르며, 충성심이 절대적인 이들이었다.

그 선발대에는 해병대 1사단 1연대 1대대 1소대장이며 전 동래부사 고 송상현의 장자인 송인급(宋仁及) 중위가 함께하고 있었다.

해병 1사단장인 이시언이 그런 송인급 중위를 만류하려 했지만, 송인급은 이시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합류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해병 1사단에서 100명, 해병 2사단에서 다시 100명, 북방사령부 선봉부대인 북방1사단에서 100명을 선별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 대장에는 북방사령부 선봉부대장인 강홍립이 자원하여 전체를 지휘하게 되었다.


선발 5일 차, 아침을 들고는 자금성의 태화전 앞으로 모여들었다.


“대군주 폐하께 대하여 경례”

“충”

“충”


대군주는 온통 검게 차려입은 300의 전사를 보며, 감회가 깊은 듯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그들 앞으로 나서서는, 간단하지만 그들의 염려하는 격려의 말을 했고 출정을 명했다.

“살아서 돌아오라. 짐이 비록, 그대들에게 모든 것을 약속했지만, 그래도 가족들에게는 그대들이 필요하다. 그대들의 목숨을 아끼고 또 아껴라. 300의 전사들은 출정하라”

강홍립은 다시 군령을 외치며 경례를 하고는 군호를 외쳤다.

“대조선군 만세”

“대조선군 만세”

“대조선국 만세”

“대조선국 만세”

“대군주 폐하 만만세”

“대군주 폐하 만만세”

“출정하라”

“출정”

“출정”


웅비가 앞으로 나서며 대군주에게 예를 표하고는, 강홍립의 옆에 세워둔 자신의 군마에 올라탔다.

그러자, 300의 전사들은 모두에게 지급된 말에 서둘러 올라탔고, 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웅비가 옆에서 말을 타고 자신을 지켜보는 강홍립에게 말했다.

“강장군, 오랜만이군”

“예. 전하, 참으로 격조했사옵니다.”

“앞으로 잘 부탁하네.”

웅비는 이어 300의 전사들에게 크게 외쳤다.

“우리는 이대로 말을 달려, 석가장으로 달려가 내일 하루를 쉴 것이다. 출정은 모레 저녁, 식사 후, 산으로 들어갈 것이다. 군마는 그대들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그 자리에 매어져 있을 것인 즉, 그대들은 반드시 살아서 돌아와 다시 그대들의 말을 타고 대군주 폐하를 뵈어야 할 것이야. 누구도 나의 명이 없이 죽는 것을 허락할 수 없다.

만약, 멍청하게 죽는다면, 내가 뒤쫓아가 사정없이 물고를 낼 터이니 절대로 죽지마라, 목 위에 있는 머리만 잘 간수한다면, 그 누구의 칼도, 그 어떤 이의 활이나 창도 그대들의 가슴을 뚫지 못할 것이다. 어떠한 위험에 처해서도 목숨을 보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함흥후께서 특별히 하신 말씀이니 믿어도 좋다.

죽지말라.

그대들의 가족들에게 슬픔을 안기지 말라.

죽는 것은 대군주 폐하께 불충이며, 그대들의 부모께 불효가 될 것이다. 알겠는가?”

“예. 알겠사옵니다. 전하”

“무적 300 천세”

“무적 300 천세”

“출정한다”

“출정”

“출정”

또각 또각

또각 또각

그렇게 300의 전사는 자금성을 빠져나가고 있었다.

황제가 아니면 자금성 내에서 말을 탈 수 없다는 관례도 모두 무시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초개같이 내던진 그들을 위해, 대군주는 300의 전사들을 위해 자금성 내에서부터 말을 타는 것을 허락했고, 곧 자금성을 빠져나간 그들은 태행산맥으로 들어가기 위해 석가장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 출처 : 인터넷서점 인터파크 도서-All about China By Little C, 네이버 백과사전




By 천사대제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7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신조선제국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83 연재글을 올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15 16.07.25 7,455 41 1쪽
182 정주(鄭州) 전투 +10 16.07.08 5,350 99 14쪽
181 사냥 2 +9 16.07.03 4,231 87 10쪽
180 종의지의 활약 +16 16.07.01 4,689 86 16쪽
» 사냥 1 +7 16.06.30 4,516 93 16쪽
178 대륙을 다스려라 +14 16.06.26 5,120 104 18쪽
177 허균과의 만남 +19 16.06.25 4,442 102 21쪽
176 웅비의 일갈(一喝) +18 16.06.23 4,845 98 14쪽
175 팥빙수만큼 좋은 것 +14 16.06.22 4,689 110 13쪽
174 북경함락 +10 16.06.21 4,788 104 18쪽
173 조선의 반격2 +6 16.06.16 4,572 104 12쪽
172 북경전투3-조선의 반격1 +14 16.06.15 4,831 110 20쪽
171 북경전투2 +5 16.06.13 4,530 107 20쪽
170 북경전투1 +16 16.06.12 5,432 99 18쪽
169 급변(急變) +13 16.05.19 5,632 128 17쪽
168 진(秦)의 건국 +8 16.05.18 6,051 106 25쪽
167 북경을 향해2 +8 16.05.14 5,644 128 18쪽
166 북경을 향해1 +6 16.05.12 5,698 118 16쪽
165 조명전쟁의 시작6 +7 16.05.11 5,606 127 19쪽
164 조명전쟁의 시작5 +9 16.05.05 5,822 131 16쪽
163 조명전쟁의 시작4 +8 16.05.02 5,882 156 14쪽
162 조명전쟁의 시작3 +9 16.04.30 5,496 163 16쪽
161 조명전쟁의 시작2 +15 16.04.29 5,829 175 23쪽
160 조명전쟁의 시작1 +13 16.04.28 5,568 171 14쪽
159 준비 +10 16.04.27 5,272 174 13쪽
158 일모도원(日暮途遠) +21 16.04.24 5,727 177 16쪽
157 배를 팔다. +7 16.04.23 5,329 168 18쪽
156 동풍 6 +9 16.04.20 5,512 177 15쪽
155 동풍5 +9 16.04.18 5,269 177 16쪽
154 동풍4 +8 16.04.18 5,667 175 1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