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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캣 님의 서재입니다.

불꽃을 삼키는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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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캣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6.23 14:30
최근연재일 :
2024.07.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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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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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글자수 :
52,719

작성
24.06.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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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글자
14쪽

불꽃을 삼키는 플레이어 (007)

DUMMY

「웨어울프가 포효를 내질렀습니다. 플레이어를 사냥감으로 지정하였습니다. 본능적인 위협을 받습니다. 몸이 경직됩니다.」


부족장은 고위급 몬스터였다. 고유의 스킬을 가지고 있었다. 맹수와도 같은 모습이었다.


‘온몸이 저릿하다···.’


주혁은 용의 비늘을 착용하였다. 상대하기가 버겁게 느껴졌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었다.


여기서 물러나면 바깥이 위험해졌다. 게이트 밖은 학교였다. 학생들이 휩쓸릴 것이었다.


그때부터는 재해가 되었다.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


“크르륵.”


웨어울프가 단상에서 뛰어내렸다. 발톱을 세우고 유샛별을 노렸다.


“흡.”


주혁은 뛰어들어서 유샛별을 덮쳤다. 품에 안은 채로 바닥을 굴렀다. 조금만 늦었으면 갈가리 찢길뻔하였다.


-화르륵.


동시에 바닥에 불길을 펼쳤다. 장벽을 만들어서 웨어울프의 접근을 미루었다.


“우리가 물리쳐야 합니다. 마음을 단단히 먹어요.”

“네, 네! 감사합니다.”


유샛별이 뒤늦게 정신을 차렸다. 주혁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문제는 무게였다. 디버프가 전투력을 갉아먹고 있었다.


‘원인이 되는 것을 찾아야 한다.’


신전을 구석구석 살펴보았다. 그때였다. 정면에서 아우라가 느껴졌다. 단상 위로 깃발이 걸려 있었다.


깃발에는 숲이 그려져 있었다. 오크 부족을 상징하는 것이었다. 피로 그린 것인지 색이 붉었다.


‘가만···.’


보통이 아닌 물건으로 보였다. 주혁은 기감을 날카롭게 벼렸다. 걸음을 떼면서 무게를 미세하게 감지하였다.


깃발을 중심으로 무게가 가벼워지고 무거워졌다. 보이지 않는 장판이 깔린 것이었다. 유샛별에게 공유하였다.


“깃발이 디버프를 형성하는 듯해요. 제가 이목을 끌어볼게요. 그동안 단상의 뒤편으로 접근해주세요. 깃발을 거둬야 해요. 할 수 있겠어요?”


유샛별이 깃발의 존재를 확인하였다. 결연한 얼굴을 하였다.


“네, 반드시 성공해 보일게요.”

“좋아요, 각자 움직이죠.”


주혁은 앞으로 나가서 시간을 벌었다. 두 손으로 화염을 쏟았다. 다가오는 웨어울프를 밀어내고자 하였다.


“용의 숨결!”

-화르르륵!


무릎을 굽히고 힘을 실었다. 불꽃이 기둥을 이루고 강렬해졌다. 화염방사기처럼 강하게 휘감았다.


“크르르륵!”


웨어울프가 괴로운 소리를 내었다. 거죽이 달아오르며 검게 그을렸다. 불길의 틈으로 손을 내밀었다.


-터억!


그러자 뒤쪽에서 도끼가 날아왔다. 마법이 부여된 것이었다.


웨어울프가 두 손으로 도끼를 잡았다. 교차하여 회전시켰다. 곧 엄청난 바람을 불러왔다.


-휘우웅!


바람이 화염을 상쇄하였다. 주혁은 놀랐다. 웨어울프가 무기까지 사용하였다. 오크일 때의 능력이 분명하였다.


“크르륵.”


웨어울프가 조금씩 걸어 나왔다. 그러더니 단숨에 뛰어들었다. 도끼를 내리쳤다.


“읏!”


주혁은 옆으로 굴렀다. 간신히 도끼를 피하였다. 이윽고 바로 일어섰다.


-타앗!


위기를 곧 기회로 여겼다. 허리를 굽히고 가드를 올렸다. 웨어울프의 가슴 아래로 파고들었다. 비늘이 꿈틀거렸다.


-끼기긱!


주혁은 명치를 향하여 주먹을 내질렀다. 기존의 근력에 비늘의 힘이 더해졌다. 화염을 입혀서 때렸다.


-콰앙!


효과가 제법 있었다. 웨어울프가 뒤로 밀렸다. 그렇다고 공격을 멈추지는 않았다. 도끼를 일직선으로 올려 쳤다.


“흡!”


위험천만한 순간이었다. 주혁은 허리를 젖혀서 간신히 피하였다. 도끼의 날이 턱 끝을 스치고 지나갔다.


‘훈련하지 않았더라면 바로 죽었겠구나.’


현실을 냉정히 파악하였다. 더는 티브이 속의 영웅이 아니었다. 목숨을 걸고 혈전을 벌이는 플레이어였다.


-타다닥.


다시 거리를 벌렸다. 불꽃을 쏘아서 시야를 방해하였다. 그러자 웨어울프가 분노하였다.


"크와아아앙!


주혁을 쥐새끼 정도로 여겼다. 도끼를 마구잡이로 휘둘렀다. 엄청난 힘과 빠르기였다. 몸 전체가 붉어지더니 혈관이 도드라졌다.


「웨어울프가 광포화 스킬을 사용하였습니다. 분노 상태에 들어섭니다. 체력을 소모하여 움직임을 강화합니다. 회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스템이 전투를 도와주었다. 문제는 주혁의 능력치였다. 무게 때문에 디버프가 걸려 있었다. 가진 민첩만으로는 피하기가 어려웠다.


‘살 궁리를 마련해야 한다.’


용의 비늘로도 한계가 있었다. 주혁은 짧은 시간에 방법을 구상하였다. 발끝으로 불꽃을 틔워보기로 하였다.


-화르륵.


불꽃을 휘감아서 폭발을 머금었다. 세심한 컨트롤이었다. 완성된 불꽃으로 바닥을 차올랐다. 그러자 로켓처럼 위로 솟구쳤다.


-콰앙!


처음으로 부족장의 속도를 압도하였다. 동시에 새로운 스킬을 습득하였다. 시스템이 주혁의 움직임을 효율적으로 인지한 것이었다.


「신속의 불꽃 LV1. 폭발을 이용하여 움직임을 더합니다. 신체적인 한계를 잠시나마 극복합니다. 잦은 사용은 몸에 무리를 줄 것입니다.」


주혁은 신전의 지붕에 닿았다. 아래로 웨어울프가 보였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주혁을 찾았다.


-화르륵.


주혁은 같은 원리로 불꽃을 모았다. 불꽃에 폭발을 실어보기로 하였다.


-스윽.


왼 손으로 오른 손목을 감쌌다. 고정하여 쏘아낼 생각이었다. 충격을 반감하기 위함이었다.


「불꽃에 대한 이해도가 상승하였습니다. 용의 숨결 레벨이 올랐습니다. 불꽃의 최대치가 증가합니다. 더욱이 많은 불꽃을 다룰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전투 속에서 성장하고 있었다. 그리고 또.


「용의 숨결로 새로운 기술을 창안하였습니다. 기술을 등록하면 시전 속도가 증가합니다. 이름을 지정해주세요.」


갤릭포라고 이름을 지었다. 드래곤볼에서 나오는 기술이었다. 베지터라는 등장인물이 사용하였다.


평소 좋아하던 고전 만화였다. 화염이 뒤섞이더니 하나의 줄기를 이루었다.


“갤릭포(Galick gun)!”


이내 일직선으로 쏟아졌다. 적의 머리 위로 떨어졌다. 웨어울프가 뒤늦게 고개를 들었다. 뒤늦게 팔로 막았다.


-콰앙!


아래로 붉은빛이 아득해졌다. 화염이 터지며 크게 부풀어 올랐다. 곧 엄청난 폭발을 일으켰다. 주변으로 충격파를 남겼다.


“크아아악!”


웨어울프가 한쪽 무릎을 꿇었다. 갈기가 새까맣게 그을렸다. 전신으로 회색의 연기가 피어났다. 폭발에 당하여 너덜너덜해졌다.


‘지금이다.’


주혁은 이때를 기회로 여겼다. 바닥에 착지하여 달려들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몸이 무리하여 마비 증세가 왔다. 폭발의 여파였다.


-쐐액!


웨어울프가 그 틈을 노렸다. 주혁에게 도끼를 던졌다. 어마어마한 속도였다.


주혁은 차마 피하지 못하였다. 팔목을 교차하여 도끼를 막았다.


-콰아앙!


비늘로 인하여 베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충격에 휩쓸렸다. 뒤로 날아가서 처박혔다.


"크윽."


팔목과 어깨가 부서지는 듯하였다. 비늘이 우수수 떨어졌다. 속도 상하여 피를 토하였다.


「강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용의 비늘을 재생성합니다. 불꽃의 소모가 빨라집니다. 잔여 불꽃 35%.」


상황이 좋지 않았다. 도끼가 부족장의 손으로 돌아갔다. 눈빛이 전보다도 흉악해졌다.


「웨어울프의 분노가 거세집니다. 생명력을 소모하여 자신을 속입니다. 잠시동안 모든 고통에 면역이 됩니다.」


부족장이 덤프트럭처럼 밀고 들어왔다. 도끼를 마구잡이로 내려찍었다. 그 속도와 힘이 배가 되어 있었다.


-콰앙!


주혁은 무리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 않으면 죽을 것이었다.


신속의 불꽃을 연이어 사용하였다. 폭발을 두르고 회피에 집중하였다. 몸 전체의 비늘이 들썩였다. 붉은 연기를 내뿜었다.


-취익!


가까스로 피하기를 반복하였다. 그러나 몸이 점차 한계에 다다랐다. 불꽃도 빠르게 소모되었다.


‘큰일이다.’


혼자서는 절대 무리였다. 주혁은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그때였다.


“주혁 님!”


마침내 유샛별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단상에 오른 것이었다. 손에는 오크들의 깃발이 들려 있었다.


***


조금 전···. 유샛별은 단상으로 향하였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철컥!


벽면에서 창날이 튀어나왔다. 함정이 설치되어있는 것이었다. 천장에서도 화살이 떨어졌다.


“읏!”


예전이었더라면 꼼짝없이 당했을 것이었다. 그러나 훈련하지 않았는가. 주혁 덕분에 신체 능력이 향상되어 있었다.


샛별은 허리를 굽혀서 창날을 피하였다. 동시에 바닥에 손을 짚었다. 노란빛이 흘러나왔다. 이어서 나무줄기가 튀어 올랐다.


-두둑!


줄기가 엮이더니 방패를 만들었다. 머리 위로 떨어지는 화살을 막아주었다. 샛별은 방패를 우산처럼 드리웠다.


-타다닥!


무사히 함정을 빠져나왔다. 이번에는 낭떠러지가 나왔다. 함정이었다. 아래에는 죽창이 드리워져 있었다.


줄기를 소환하기 위해서는 손을 짚어야 했다. 동시에 걷기는 어려웠다. 샛별은 머리를 썼다. 한 손으로 벽면을 짚었다.


-슈우욱.


그러자 벽에서 줄기가 튀어나왔다. 엮어져서 발판을 만들었다. 샛별은 한 손으로 벽을 쓸면서 무사히 건넜다.


마지막으로 단상을 앞두었다. 그런데 이어지는 계단이 없었다. 아래가 아득히 보일 뿐이었다. 자칫하다가는 떨어질 것이었다.


-스윽.


샛별은 인벤토리에서 밧줄을 꺼내었다. 천장에 걸어서 매듭을 지었다. 타잔처럼 넘어가야만 했다.


“휴우.”


문제는 용기가 필요하였다. 몸을 던지는 일이었다. 걱정이 되었다. 그때였다. 주혁이 다투는 것을 보았다.


-퍼억!

-우당탕!


가슴 아픈 모습이었다. 비늘이 뜯어지고 불꽃이 사그라지고 있었다. 주혁이 위험에 처하였다.


‘정신 차려, 유샛별.’


하나 뿐인 동료였다. 이제는 강해져야 할 때였다. 언제까지고 민폐가 되고 싶지는 않았다.


-타악!


유샛별이 밧줄을 말아 쥐고 뛰었다. 반동을 이용하여 몸을 던졌다. 허공을 허우적거렸다. 아주 간신히 단상에 닿았다.


-펄럭.


주혁이 말했던 깃발이 보였다. 샛별은 깃대를 잡았다. 보통의 힘으로는 뽑을 수가 없었다. 나무의 줄기로 커다란 팔을 만들었다.


“둘, 셋!”


있는 힘껏 깃대를 뽑았다. 성공이었다.


「오크 주술사의 깃발을 빼내었습니다. 걸려 있던 주술이 해제됩니다. 신전의 에너지가 고갈되어 곧 붕괴합니다.」


시스템이 여러 소식을 전해 왔다. 샛별은 몸이 가벼워졌음을 느꼈다. 전신을 누르던 디버프가 사라진 것이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신전 전체가 크게 울렸다. 바닥과 벽면에 빗금이 그어졌다. 이내 거미줄처럼 균열을 일으켰다.


샛별이 놀라서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고전하는 주혁에게 소리를 질렀다.


“주혁 님, 깃발을 빼내었어요. 그런데 신전이 무너지려고 해요!"


***


주혁은 아래에서 샛별을 올려다보았다.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었다. 디버프가 해제되었으나 신전이 무너지려고 하였다.


-투두둑.


샛별의 머리 위도 마찬가지였다. 천장에 빗금이 가득해졌다. 구하지 않으면 그대로 깔릴 것이었다.


‘위험하다.’


주혁은 어깨를 기울였다. 웨어울프의 공격을 피하였다. 동시에 허벅지를 밟았다. 등을 올라타고 어깨에 섰다.


“하압!”


이어서 신속의 불길을 사용하였다. 발끝에 폭발을 실어서 공중으로 솟구쳤다.


웨어울프가 손을 뻗었으나 간발의 차로 벗어났다.


-퍼엉!


동시에 유샛별이 있던 단상이 무너졌다. 머리 위로는 천장이 쏟아졌다.


-꺄악!


유샛별이 비명을 질렀다. 손을 짚으려고 하였으나 실패하였다. 가녀린 몸이 떨어졌다.


-턱!


주혁이 떨어지는 유샛별을 구하였다. 한쪽 손을 천장을 향하여 뻗었다. 슈퍼맨 자세였다.


주먹의 불꽃으로 천장을 부쉈다. 간신히 바깥으로 향하였다. 동시에 신전 전체가 와르르 무너졌다.


-콰아아앙!


돌가루와 연기가 사방을 메웠다. 주혁은 겨우 착지하였다. 유샛별을 내려주었다. 다행히 무사하였다.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살았어요.”


주혁은 신전 쪽을 바라보았다. 연기가 걷히고 웨어울프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전과 다르게 매섭지 않았다.


광포화가 풀리고 체력이 떨어진 것이었다. 바위의 틈에 꼼짝없이 갇혔다. 우뚝 서서는 으르렁거렸다.


주혁은 더는 두렵지 않았다. 지금이 마지막 기회였다.


-타다닥!


그대로 웨어울프에게 달려들었다. 남은 불꽃은 3%였다. 전력을 다하여 처치하고자 하였다.


“크아아아앙!”


그때였다. 웨어울프가 발악하였다. 바위 사이로 오른팔을 빼내었다. 도끼를 움켜쥐더니 내려 찍으려 하였다.


"주혁 님!"


유샛별이 뒤쪽에서 지원해주었다.


바위틈으로 나무줄기가 치솟았다. 웨어울프의 팔목을 잡아챘다. 조금이나마 시간을 벌어주었다.


"지금이에요!"


유샛별의 코에서 코피가 주룩 났다. 가진 전부를 쏟은 것이었다.


주혁은 인벤토리에서 마정석을 꺼내었다. 손아귀에 넣고는 바삭 깨트렸다.


「마정석을 부쉈습니다. 가진 마나가 분출됩니다. 잔여 불꽃이 급속도로 채워집니다.」


발끝으로는 신속의 불길을 머금었다. 주먹에는 화용권을 준비하였다. 유샛별이 벌어준 찰나를 밟아나갔다.


-타악!


웨어울프의 코앞까지 접근하였다. 무릎을 굽히고 힘껏 뛰어올랐다. 공중으로 날아오르며 턱을 노렸다. 이내.


-화르륵!


주먹으로 붉은 용이 만들어졌다. 아가리를 벌린 채로 솟구쳤다. 웨어울프의 눈동자로 화염의 파도가 비치었다.


“그아악!”


웨어울프가 뒤늦게 나무줄기를 끊어내었다. 주혁의 정수리를 향하여 도끼를 내려쳤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


“화용권(火龍拳)!”


붉은 용이 가득히 드리워졌다. 달빛 아래로 높이 승천하였다. 늑대의 머리를 한입에 뜯어 삼켰다.


-쐐애애액!

-콰아아앙!


이어서 폭발이 일었다. 붉은 충격파가 사방으로 퍼졌다. 불꽃이 별처럼 떨어지며 장관을 이루었다.


그 중심에 주혁이 있었다. 하늘 높이 주먹을 들었다. 은색의 달을 등지고 멋진 모습을 보였다.


웨어울프는 꼼짝없이 죽었다. 폭발에 휩쓸린 채로 검은 재가 되었다. 동시에.


「게이트의 히든 보스를 처치하였습니다. ‘늑대 사냥꾼’의 칭호를 얻습니다. 다른 차원의 오크과 웨어울프에게 악명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플레이어를 두려워합니다.」


시스템이 승리한 사실을 알려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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