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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도의 별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조휘준
작품등록일 :
2020.05.27 22:55
최근연재일 :
2024.06.03 12:00
연재수 :
36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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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019,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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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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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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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나의 투쟁 1

DUMMY

난 안 와도 됐어. 온라인으로 조회되어 불합격 될 줄 알았어. 마우스로 클릭하자 떡하니 ‘합격’이 떠. 조현병은 아니지만 난 우울증 치료를 받았고 급수?가 무척 높았지. 의사는 이 진단서를 제출하면 4급 이하로 떨어질 거라 했어. 하지만 환청은 말하지 않았어. 바로 조현 받거든.


입대가 결정되자 어머니가 사실을 털어놨지. 말을 한 이유는 너 가면 안 된다고. 너 가면 죽는다고... 기억에는 없는 사진 속 아버지가 조현병에 걸린 와중에 날 낳았다고. 내가 보기에 조현병에 가까운 사람은 어머니야. 설명해봤자 아무도 이해 못하는 집안들이 있지. 아무도 안 믿을 것이기에 남에게 털어놓지도 못하고 끙끙 앓는 집안들. 내가 힘들었다고 주절거리는 건 아냐.


그 세계는 누나만 알아. 어머니가 정상이 아닌 걸. 중년들은 다 자기가 정상이라고 생각들 하는 지병이 있더군. 나이 먹을수록 지나간 시대적 정상(?)을 부여잡고 노인 차별을 성토해. 나이는 사람이 미친 정도를 표기한 숫자 같아. 하지만, 정말 나와 누나를 끔찍이 아끼는 모친이야. 뭘 더 바래. 어머니는 반반이야. 자식들을 자기 인생보다 더 귀중하고 끔찍이 아끼는 것이 반, 그리고 그 염병할 놈의 종교가 반. 남이 금방 알아볼 정도로 집착적이고 미신을 맹신하고 저기! 저기! 귀신이 보인다고 중얼거려.


‘떨어져라! 떨어져라!’


귀신을 쫓는다며 손으로 자기 몸을 매섭게 털곤 해. 고개를 숙여 머리를 감으면 귀신이 붙는다고 두려워해. 아버지는 내가 두 살 때 돌아가셨고, 날 비행기도 많이 태워주고 참 좋은 사람이라고 들었는데... 기억이 안 나는 걸 어떻게. 뭐 좋게 해주셨겠지. 누나 말로는 화 한번 안 내던 사람이었다던데. 누나는 그림을 그린다. 예술대학에 들어가서 놀랐단다. 자기 동생 같은 사람이 그 분야에 넘친다는 걸.


‘좀 놓고 살아. 똑똑한 사람이 미치는 게 세상이야.’

입대 전에 누나에게 거울을 선물하는 걸 깜빡했네. 이런...


난 커스텀 매니어야. 총만 쫓는 게 아니라 총을 쓰던 시대도 관심이 많지. 사람들은 미국 서부시대나 제7기병대 총알이 지금과 같은 줄 알아. 서부개척시대나 1900년대 이전, 그때는 화약의 질이 안 좋아서 권총 장총 구경만 컸지 파괴력 정확도가 무척 낮았어. 그 시대 명사수라 해도 유효사거리 무척 짧았어. 현재도 사실 (도트사이트도 안 달린) 권총은 20미터 넘어가면 화약이 아무리 좋아도 걍 그렇지.


내 삼촌이란 양반이 청바지에 운동화 신고 항상 뛸 준비하는 공무원인데, 사람한테 권총 쏴봤냐 물으니 그러시더군. ‘면상 코피 터트리는 데 권총이 최고다.’ 별 시답지 않은 양반이 날 부추겼어. 신분증과 수갑으로 남들 겁주는 것 외에 별다를 거 없는 중년이, 군대 시절 사진은 왜 그리 멋져 보이던지. 아주 육해공 종류별로 온갖 폼을 다 잡았던데, 그게 멋있다고 생각한 내가 바보지.


오래전에는 권총으로 사람 맞추기 정말 힘들었고 장총도 딱히 낫지 않아. 권총이든 장총이든 명사수 소리를 들으려면 항상 쏘던 총으로 ‘오조준’을 잘 알아야 가능했어. 그게 크린트 이스트우드의 열쇠지. 가늠자 가늠쇠 조정하는 기능 없고. 총은 같은 회사 제품이라도 태생적으로 조금씩 달라. 그때는 또 수작업이었으니까.


그래서 사람들이 지금보다 터프했지. 지금은 숨어서 조준경으로 1탄에 보내는 거 껌 씹지만, 서부시대 유명한 총격전은 영화보다 훨씬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가 맞을 때까지 니가 먼저 맞아라 계속 쏜 거야. 정말 누구 죽이려면 10미터 안에서 계속 당겨! 10미터도 멀어. 다 5미터 안쪽일 걸? 먼저 맞추기 위해 조준할 틈도 없이 지향으로 막 갈겼으니까.


경험 많은 총잡이들은 알았지. 숨어서 총구만 내민다고 맞출 수 없다는 거. 어쩌겠어. 몸을 드러내고 정확히 쏴야지. 권총으로 상대와 30미터 떨어졌다면, 몸을 펴야 권총이 안정적인 수평으로 연사가 가능해, 그때 양손파지도 없었으니까. 그렇게 몸을 펴고 맞을 각오로 걸어가며 거리를 좁히면서 계속 쏘는 거지.


총알 떨어지면 바로 엄폐해서 장전하고 다시 걸어가면서 쏴. 아니면 쌍권총을 차던가. 상대를 꼭 맞춰야하는 상황인 게야. 쪽수 5 : 5 정도라면 10명이 서로를 향해 걸어가면서 계속 갈겨. 구부리거나 등을 보이면 못 맞추고 먼저 맞아. 유효사거리는 칼 쓰는 것보다 약간 먼 거지. 얼마나 정정당당하고 화끈해. 저질 화약이라 하얀 연기는 엄청 자욱하고 말야...


지금은 누가 어디서 날 쐈는지도 모르고 맞아 죽어. 현대의 사격은 개념상 저격이야. 비싼 총을 든 저격수만 저격이 아냐. 조준경으로 내가 조준하고 있는 걸 상대가 모르는 상태에서 뚫어! 저격이지 그게 뭐야. 즉, 비겁해야 돼. 가장 안전한 엄폐물에 몸을 가리고 내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놈을 정확히 1탄에 보내. 앞서 말한, 과거의 당당함을 웃기게 생각하기 시작한 건 아마도 1차대전이 시작이지 않았을까. 그 전에는 공격이 줄 맞춰 전진했지. 이른바 라인 배틀, 하!


멋이 없어. 옛날 총잡이들이 훨씬 용감했어. 목숨을 건질 응급시스템도 없었지. 총 맞으면 죽거나 평생 총알이 박힌 몸으로 살던가. 정말 가까운 거리에서 상대 눈까지 읽으면서 쏘며 걸어가. 하긴 더 옛날에는 상대 숨소리와 체취까지 맡으면서 칼로 찌르고 내려쳐 잘랐지. 요즘 멋이 없어. 커스텀 매니아인 내가 보기에...


내가 입대한 건 아리송한 이야기야. 중고딩 때 연-따를 당했고 (이유 없다. 가난해서. 난 폐품처리장에 있을 옷과 신발을 신고 다녔다. 다른 이유도 하나는 있다. 난 공부를 잘했다. 아버지 어머니 모두 학력은 존나게 높았어. 보험 팔지만.) 자퇴 검정고시로 고졸. 대학도 취업도 안 했다.


나도 어머니와 똑같이 신경질적이고, 남들 말로 심한 우울 조울 좆같은 걸로 병원 들락거렸고 환상과 환청도 있었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무기력에 빠져 있을 때, 집구석에서 오타쿠의 길로 들어섰어. 애들은 게임에 질질 싸는데 난 밀리터리였고. 특히 커스텀. 미국 오타쿠 사격클럽 가서 몇 만 발 쏴보고 싶었다. 거긴 오타쿠가 아니라 전문 매니악이지.


어떡게 하다 지원했는지는 아무도 아무도 안 믿을 거 같아서 아무에게도 말 안하지. 꿈도 안 꿨어. 특부 같은 거는, 힘은 세고 머리는 바보인 애들? 난 운동 해본 적도 관심도 없었다. 당시 난 끝없이 어머니와 랩 배틀 토하기 일상사. 뭐할 거냐, 왜 이러냐. 밖에 나가라. 일을 해봐라. 부모나 자식이나 똑같은 도플갱어다...


모친의 끈적한 집착에서 나가고 싶었다. 몸이 크자 어머니는 심리적으로 나에게 기대는 걸 넘어선다. 아들 외에 여러 역할을 해야 하고, 나도 모르게 기관총 저리가라 상처 되는 말을 침 뱉듯 발사한다. 남이 보면 둘 다 제정신으로 안 보일 거다. 우리 집을 알고 싶으면 폴 진델의 희곡 [감마선은 달무늬 얼룩진 금잔화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를 읽어 보슈.


처음,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내 자의로 운동을 시작해봤어.

그 이후, 집에서 도망친 것과 매산리 얘기는 그냥 그렇고...

입대로 떠날 때 모친의 장면은 다시 떠올릴 것도 아니고...

인간극장 웃겼어.


민주군대. 자유로운 병영생활. 여가 자율권 보장.


군대에 구타 없지? 흐흐흐. 없는 게 공식이겠지.


없는 게 공식적인 입장이고 그래야만 하십시다. 내가 여기 온 이유도 몰라. 정찰대 결원 생기면 대대에 공지하고 지원자 중에서 주로 선발해. 특수교육 가서 장기 박을 사람들이 노리지. 난 직빵으로 여기 떨어졌어. 나보다 자원 좋은 애들 많았거든. 자아가 맥주잔에 넘치며 턱걸이 40개 하는 힘세고 머리는 바보가 열 명도 넘게 왔는데 왜 나야?


믿어져? 개 맞듯이 맞았어. 자의든 타의든 정찰대 방출하려고 작정했나봐. 역사를 보니 뭔 이름도 많은지, 17지역대였다가, 특임대였다가, 정찰대였다가, 이제 특수임무대라면서 다 정찰대로 불러. 인원이 작아서 손가락 까딱 하나 벗어날 수가 없어. 사람들은 말하지 여기 당근 구타 없다고. 입대할 사람이 있다면 꼭 말해주고 싶어. 천국과 지옥이 공존하는 곳이라고. 어떤 대대는 정평 개같은데 그 아래 지역대는 좋은 사람들이 될 때까지 조언하고 도와주고, 어떤 데는 평은 좋은데 무협지 저리가라 씹창 까. 우린 우리 일을 다른 지역대에 말하지 않아. 딴 대대는 남이고 타 여단은 다른 민족이고.


특수전학교부터 말이 돌지. 어디 여단 걸리지 마라... 하지만 우린 그 여단으로 모병을 한 거라고. 어떤 여단 가려고 그 지역 가서 지원하는 놈도 많아. 모병지역이 돌거든. 쩌그 뭐시기 여단 빼고. 여단 배치 발표 전부터 그 여단 가면 좆된다, 여단 가면 그 대대 가지 마라. 그 대대는 좆밥이라 편하다 등등. 대대 가면 어느 지역대만 가지 마라. 최종에는 어느 중대만 가지 마라. 하지만 이 모든 조건 안에도 천국과 지옥이 있으니 풍문 믿으면 안 된다. 거기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대대 지역대 조건이 평화롭게 혜택을 받았다고 해도, 평화의 조건은 끝난 게 아냐. 중대/팀의 분위기. 무협지 중대가 있어. 그래 좋아. 그것도 좋게 받았다 치자, 아직도 마지막이 아냐. 누가... 누가... 내 주특기 사수인가가 버티고 있어. 수많은 공식과 암기사항. 무슨 주특기인지 알겠지?


솔직히 말해 내 사수는 그냥 미친놈이야. 아침 첫 조우에 뭐 하나 물어보고 바로 싸다구를 날려. 말릴 중간 군번이 없어. ‘중대 허리’ ‘지역대 허리’라 하지. 주특기는 계속 맞는 거야. 대가리 명치 복부 몽둥이 그러다 수동발전기도 들고. 난 마지막이 지옥으로 걸린 거야. 헌병대 찌르라고? 요즘 얘들 욕 한마디 하면 찌른다 그러지. 흐흐.


그래 정말 찌르는 놈들 있어. 욕 한마디 싸다구 한 대에. 하사 때부터 야전전환 노리는 놈들도 있으니까. 대신, 찌르면 대대에, 심하면 전 여단에 찍힌다, 전 여단에... 그거 쳐 맞고 꼬발른 놈이라고. 만약 미친개 사수가 빨간 줄 가는 교도소에 가게 되면 난 완전히 개 아들 돼. 여단 너무 좁아. 장교 특전병 빼고 특전부사관 사회는 더욱 좁아져. 정찰대는 더 좁아져서 전자가 원자를 탈출할 0.0000001mm 틈도 없어.


항상 그러지.

‘남자 녀석이. 남자 자식이...’


찌른다고? 와서 한번 해봐. 영예로운 야전전환의 기회가 올 거야. 너 같은 거는 그냥 써줄게 가! 젠틀한 부대라고? 아가리 닫으니까 그렇게 알고들 들어오시라고. 쌍팔 년도 군대를 경험하게 해줄 거야. 물어보면 대략 그럴 거야. 우린 그런 거 없다. 신사적인 부사관 부대다. 별로 맞은 거 없다. 요즘은 군대 달라졌다. 정말 달라졌다. 바로 신고한다. 이봐, 그래서 더욱 못하는 거라고... 우리도 비교할 곳이 없어. 비교를 해봐야 내가 어떤지 알지. 징병과 똑같이 군대를 모르고 들어오긴 매한가지. 여단은 고립된 섬이고 여단장은 떠날 때까지 종신통령이야. 비교는 다른 대대 밖에 되지 않고, 탑팀 선발에나 피부로 느끼지.


그 조그만 건물에서 여단 MP가 뭐하는지 모르겠지만, 거기에다 안 찌르면 최소 3년 맞는 거야. 사수가 장기자면 들어와서 나갈 때까지 푸들처럼 갤갤 대... 상상이 안 되지? 이게 대한민국 군대에서 일어나는 일인가 말야. 여긴 군복만 새것이고 과거 아버지 시대 군대야. 전통이란 이름으로 사람 죽을 때까지 거품 날 때까지 들들 볶고 끌고 다녀. 물론 다 그런 건 아냐. 화끈하고 남자답고, 지가 쳐 맞아도 조수 싸고도는 사수들 많아. 우리 쪼수 우리 부사수 하지.


내 사수 미친개는 유아 때부터 고문이라도 받고 자란 사람인가 봐. 사소한 것에 불같이 화를 내며 갈기다 안 풀리면 날 창고로 끌고 가. 몇 대 맞을 거란 상상을 하면 털리는 거 못 버텨. 미친개가 지칠 때까지야. 3자 개입 없어. 사수가 조수 교육시키는 거 고참들도 뭐라 안 해. 까면서 대놓고 말해. 신고해라 신고해. ‘이번에 맞고 신고한다 신고한다...’ 계속 지나갔지.


내가 밥도 안 찬 밑바닥인 건 알겠는데, 난 레펠 내부소탕부터 사격 주특기 못하지 않았거든. 사수 조수 관계는 어지간해서 안 건드려. 할로중대라고 말끝마다 아직 할로도 안 받은 놈이니 어쩌니. 누가 널 할로 보내주겠냐, 이건 뭐 언어폭력 실제폭력 가상폭력 모든 것이 동원돼.


눈으로 보면서 아무도 말리기는커녕 중재도 않아. 중대장도 못 말려. 중대장 역시 아직 할로 안 받았고 대대 경험도 없이 왔어. 믿어져? 하루에 50대는 기본. 다른 사람 바로 눈앞에서 쳐발려도 난 없는 사람이야.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건 - 안 당해도 사실 모두 알지. 가끔 놀라지. 저 지역대 미쳤나봐. 저 중대 또라이 완판이다. 쟤 어쩌냐. 열두 명 밖에 안 되는데, 합치면 많아야 60명인데, 거기 다섯 개의 나라가 있고 그 나라끼리는 터치를 안 해. 사수 조수는 또 지방자치분권. 털려도 못 본 척 해.


딱 한 번을 빼고...


최상사한테 같이 끌려갔지. 미친개에게 물어. 너 왜 때리냐고. 이유를 줄줄 읊는데 난 반대증언하지 않았어. 맞는 말 틀린 말 섞였는데 애써 쪽팔리게 해명하고 싶지 않았어. 내 성격도 한 몫 한 거 맞아. 최상사는 미친개에게 그렇게 애를 패면 장호원 간다 경고했고, 정확한 이유는 나도 모르겠는데 그 양반 폭발했어.


대신, 미친개와 날 공통으로 털었어. 똑같이 때렸어. 미친개 털리는 거 처음 봤네. 미친개가 초입 하사 시절 고문관이었을 거란 추측은 했지. 쳐 맞아서 날 때리나 그런. 최상사님은 사수 10대 때리면 나 10대 때리고, 다시 사수 조지다 나 조지고. 똑같이 털었어. 싸다구와 주먹으로 도합 백 대는 날린 거 같애. 상사님이 차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그런 사람 기대하는 게 웃겼던 거지. 미친개가 잘못한 걸 말하고 털고, 또 내가 잘못한 거 말하고 털고. 얼굴에 티만 안 나게 주로 몸통 존나 털었지. 여기는 얼굴이 부어도 죄다 축구하다 면상에 공 맞았대. 머리 빼고는 다 넘어졌습니다!


말야... 그게 마음에 들었어. 공평하게 까는 거. 선생님 같았어. 가장 올바른 선생님. 최상사는 사수가 조수 엄청 괴롭혔다는 것에 화가 났어. 사수 조수는 전입 시절 좀 때려도 결국 되게 친해지거든. 나이 떠나서 거의 형 동생 되는 거지. 난 그 종류가 아냐. 미친개가 미친 건 맞아. 이건 너무 심한 거야. 하여간 존나 맞고 실밥 터지고 미친개도 쌍코피, 최상사는 미친개가 한 그 말 그대로 했어. ‘야, 미친개. 신고해. 헌병대 찔러. 나도 군대생활 털지 뭐.’ 입식타격 타작이 끝나고 미친개 먼저 가라 하고 면담을 하더군. 내가 탈영하거나 남아도는 실탄으로 누구 쏴죽이고 여단 전대미문의 전설을 만들까봐 그랬나. 헌데 최상사가 그러는 거야.


“나도 똑같이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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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너희가 총력전을 아느냐 3 20.11.06 434 18 12쪽
129 너희가 총력전을 아느냐 2 +1 20.11.05 433 18 12쪽
128 너희가 총력전을 아느냐 1 20.11.04 530 21 11쪽
127 나의 투쟁 2 20.11.03 376 18 15쪽
» 나의 투쟁 1 20.11.02 464 17 16쪽
125 불신의 벌판 6 20.11.01 357 19 12쪽
124 불신의 벌판 5 20.10.31 358 19 12쪽
123 불신의 벌판 4 20.10.30 367 20 12쪽
122 불신의 벌판 3 20.10.29 380 21 12쪽
121 불신의 벌판 2 20.10.28 391 20 11쪽
120 불신의 벌판 1 20.10.27 567 19 12쪽
119 해파리의 유령 2 20.10.26 396 21 11쪽
118 해파리의 유령 1 20.10.25 408 23 11쪽
117 해파리 three (2) 20.10.24 385 18 11쪽
116 해파리 three (1) 20.10.23 421 21 12쪽
115 해파리 넘버 Two (2) 20.10.22 431 21 13쪽
114 해파리 넘버 Two (1) 20.10.21 470 21 11쪽
113 내추럴 본 : 종결 2 +2 20.10.20 471 26 13쪽
112 내추럴 본 : 종결 1 20.10.19 463 25 12쪽
111 내추럴 본 : 인민군복으로 2 20.10.18 451 2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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