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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설 님의 서재입니다.

아낌없이 주는 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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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설
작품등록일 :
2020.05.11 10:46
최근연재일 :
2020.06.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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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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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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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051-첫 번째 야영을 하다.

DUMMY

051-첫 번째 야영을 하다.




‘오크들의 발자국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기는 한데...’


흔적을 자세히 분석해 보니 거의 3일은 된 발자국들이다.


‘제법 오랜 시간 동안 오크 추적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


오크 발자국을 계속 따라서 가다 보니 해가 조금씩 저물어갈 시간이 슬슬 다 되었다.

오늘이 첫 번째 야영을 하는 것이니만큼 좀 더 일찍 야영지를 만들어볼 생각이다.


‘야영하는 것에 확실히 익숙해지게 되면 야영지를 찾아서 만드는 시간을 좀 더 늦춰도 되겠지.’


“얘들아! 슬슬 야영지를 찾자!”

“네!”

“너희들이 한번 알아서 찾아봐!”

“네!”


마차로 야영지를 찾고 만드는 것은 저 두 남매가 나보다 더 뛰어날 것 같았다.

5개월 동안이나 마차 여행을 했었을 테니까.

다만, 이곳처럼 완전한 야생의 땅에서 야영한 적을 거의 없을 것 같으니 아주 여유롭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


오크 발자국을 따라가던 마차가 옆으로 빠지더니 한 장소에서 멈춰섰다.


‘여기가 오늘의 야영장인가?’


작은 숲이 병풍처럼 뒤를 감싸고 있는 곳이었다.

숲이 어느 정도 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줄 것 같았다.


“여길 야영지로 고른 거야?”

“네. 지금 이 근방에서는 여기가 가장 적당한 것 같아서요.”

“나는 마차 지붕 위에서 몬스터 같은 게 오지는 않는지 경계하고 있을게. 너희 둘이서 야영지를 만들어 봐.”

“네! 지금부터 야영지를 만들어볼게요!”


투창 두 꾸러미를 가지고 마차 지붕 위로 올라갔다.


‘아예 마차 지붕 위에 투창 꾸러미 몇 개를 보관해 둘까.’


두 투창 꾸러미가 지붕 위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로프로 잘 결박해 두었다.

몬스터가 눈에 보인다 싶으면 바로 투창을 하나 뽑아서 던져줄 생각이다.


‘둘 다 부지런히 일하네.’


두 남매가 부지런히 야영지를 만들고 있었다.

옆으로 편하게 누워서 두 남매가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을 봤다.


‘화덕을 먼저 만드네.’


다니엘이 삽으로 깊이가 제법 깊은 구덩이를 파더니 장작을 넣고 불을 피웠다.

불이 피어오르자 그 위에 솥을 올리고 물을 채웠다.


‘구덩이를 깊이 파니까 불꽃이 잘 안 보이네.’


솥 크기에 딱 맞게 넓이를 맞춰 구덩이를 파서 위쪽으로 새어 나오는 불빛도 최소화되었다.


‘불빛을 보고 뭔가가 이쪽으로 올 가능성을 줄이는 거군.’


엘레이나가 한 사람이 들어가면 꽉 찰 것 같은 작은 텐트를 하나 조립하고 있었다.


‘저 텐트는 왜 만드는 거지?’


엘레이나가 완성한 텐트를 들고 가더니 물이 끓고 있는 화덕 위에 씌웠다.

더는 불빛이 보이지 않았다.


‘아! 불빛을 완전히 가리려고 텐트를 만든 거구나. ’


나야 몬스터가 오면 다 때려 부숴버리면 그만이지만 두 남매는 어쩔 수 없이 도망쳐야만 했을 것이다.

가능한 몬스터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서 저렇게 불빛을 최대한 감춰보려고 하는 것 같았다.


엘레이나가 식량이 들어있는 포대 몇 개를 가지고 텐트 안으로 들어갔다.

요리를 만들려고 하는 것 같았다.


‘맛이 어떨지 모르겠네.’


첫 요리이기에 어떤 맛일지 전혀 알 수가 없어서 반쯤은 기대도 되고 반쯤은 걱정도 되었다.


‘5개월의 경력이 있는데, 어느 정도 이상의 실력은 되겠지.’


다니엘이 마차에 묶여있는 말들을 풀어주고 있었다.


‘아니. 풀어주는 게 아니라 묶인 줄을 길게 늘여주는 것 같은데.’


묶여있는 줄이 제법 길어진 말들이 풀이 길게 자라있는 곳으로 걸어가서 풀을 뜯어 먹기 시작했다.


‘저러면 말들이 알아서 풀을 뜯어 먹고 알아서 쉬겠군.’


그리고 몬스터 같은 게 나타나서 급하게 바로 출발해야만 할 때는 멀리서 채찍질을 하면서 바로 출발해도 될 것 같았다.


‘대신 마차를 제대로 다루기가 상당히 힘들겠지만.’


말 네 마리의 줄을 모두 늘여준 다니엘이 마차에서 크고 넓적한 통 하나를 꺼냈다.

통을 마차 앞쪽에 내려두더니 물이 담긴 작은 항아리를 가져가서 물을 콸콸 채워 넣었다.


푸르륵-


풀을 뜯고 있던 말들이 물을 채워 넣은 물통으로 오더니 벌컥벌컥 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말들이 물을 마시는 동안 모포 네 장을 마차에서 꺼내 가져간 다니엘이 말 등에 모포를 덮어 묶어주었다.


‘말을 관리하는 것도 상당히 번거롭고 귀찮은 일이군.’


만약 나 혼자서 마차를 끌고 다녔다가는 말들을 모두 죽게 하거나 도망치게 할 것 같았다.

다니엘이 말들이 마실 물을 좀 더 채워주고 있었다.


엘레이나가 컵 하나를 들고 텐트 밖으로 나와서 이쪽으로 오고 있었다.


“킬라님. 차를 좀 끓였어요. 드셔보세요.”


엘레이나가 마차 밖에 달아 놓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오더니 차를 한 잔 건네줬다.

이름을 알 수 없는 따뜻한 차를 받아 한 모금 마셔보았다.


‘살짝 꽃향기가 나는 것 같은데?’


차를 마시면서 저물어가는 노을이 들판을 붉게 물들이는 것을 감상했다.

낯선 황야에서 자동차 여행을 하다가 여유롭게 경치를 즐기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한 번에 마부 둘을 얻기를 확실히 잘했어.’


마부 한 사람만 쓰는 것으로는 야영지를 만드는 일과 말들을 관리하는 일이 이런 식으로 여유롭게 잘 돌아가지는 못했을 것 같았다.

물론 두 남매는 바쁘게 일을 하고 있었지만.


‘정확하게는 내가 이렇게 여유로울 수가 없었겠지.’


두 남매가 주변에 떨어진 나뭇가지들을 주워 모으고 있었다.

땔감을 제법 써야 할 것 같으니 미리 많이 모아 두는 것 같았다.


“엘레이나! 잠깐만 이쪽으로 와봐!”


근처에서 땔감을 줍고 있던 엘레이나가 잽싸게 뛰어왔다.


‘안 뛰어도 되는데.’


“킬라님. 부르셨어요?”

“밤에는 추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보온 대책은 있니?”

“어.. 저희들은 마차 안에서 자고 킬라님이 텐트 안에서 주무시는 건 어떨까요?”


그냥 마차 안에서 자는 건 좀 추울 것 같았다.

그리고 나는 텐트 안에서 잘 생각이 전혀 없었다.


“음... 일단 너희 둘은 마차 안에서 잘 거야. 자기 직전에 솥 안에 뜨거운 물을 가뜩 끓여놓고 빈 물주머니도 두 개 이상 준비해 두렴.”

“자기 전에 뜨거운 물이랑 빈 물주머니 두 개. 네. 준비해 놓을게요.”

“그리고 난 마차 지붕 위에서 잘 거야. 추위나 더위에 아주 강한 체질이거든.”

“아, 네...”


‘사실은 추위나 더위에 강한 체질이 아니라, 추위 저항력과 더위 저항력이 진화했을 뿐이지만.’


나와 이야기를 마친 엘레이나가 텐트 안으로 들어갔다.

다니엘은 모아 둔 땔감을 정리하고 있었다.

다니엘이 땔감을 모두 정리하고 나서 마차 안쪽을 청소하고 있을 때, 엘레이나가 큼직한 그릇 하나를 들고 이쪽으로 왔다.


“저녁 식사예요. 드시고 바꿔야 하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꼭 말씀해 주세요.”

“그래. 잘 먹을게. 너희들도 어서 먹어.”

“네. 맛있게 드세요.”


건더기가 큼직하게 들어가 있는 수프였다.

숟가락으로 한 숟가락 떠서 입안에 넣었다.


‘이건... 맛있는데?’


어떤 곡물가루를 넣었는지 모르겠지만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이 났다.

버섯, 채소, 고기조각 등 적당한 크기의 건더기들도 여러 가지 들어가 있어서 씹는 맛도 아주 좋았다.


‘건더기들도 적당히 잘 익었고... 엘레이나가 요리 솜씨가 꽤 있는 것 같군.’


비싼 여관에서 먹었던 수프만큼이나 맛있는 수프였다.

사그라져가는 노을을 보며 수프를 싹싹 비워냈다.

뜨끈한 수프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마차 위에 벌렁 누웠다.


마차 안에서 수프를 먹고 있던 두 남매도 수프가 맛있는지 수프를 먹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수프를 다 먹은 엘레이나가 마차 지붕 위로 올라왔다.


“맛있게 드셨나요?”

“응. 정말 맛있었어. 앞으로 요리는 무조건 엘레이나가 맡아야겠네.”

“감사합니다.”


엘레이나가 밝게 웃으며 빈 접시들을 가지고 내려갔다.

다니엘이 빈 접시들을 가지고 말들이 마시는 물통 쪽으로 갔다.

다니엘이 그릇에 조금씩 물을 부어가면서 설거지를 하더니 설거지한 물을 물통에 버렸다.


‘물을 한 방울도 허투루 낭비하려고 하질 않는구나... 아직 물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기는 한데.’


큰 물항아리를 마차에 몇 개나 실어왔다.

물이 있는 곳을 가끔 찾아가서 물을 채워두면 물이 모자랄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았다.


‘슬슬 잠을 잘 준비를 해볼까.’


“다니엘!”

“네! 킬라님!”

“마차 안에는 너희들이 잘 준비를 해두고 지붕 위에는 내가잘 준비를 해주렴.”

“네! 침낭과 모포를 깔아둘게요!”


마차 지붕 위에서 뛰어내렸다.

진화한 덕분인지 높은 마차 위에서 뛰어내렸는데도 계단 한 칸 내려간 느낌이다.


텐트 안으로 들어가며 엘레이나에게 물었다.


“물은 끓이고 있니?”

“네! 여기 물주머니도 가져다 놨어요!”

“물주머니에 뜨거운 물을 넣어서 품에 안고 자면 별로 안 추울 거야. 처음에 너무 뜨거운 것 같으면 모포로 감싸주면 돼.”

“아, 그러면 확실히 안 추울 것 같아요!”


물주머니에 뜨거운 물을 넣는 작업을 엘레이나와 함께했다.


“그런데 킬라님은 정말로 물주머니가 필요 없으세요?”

“응. 난 추위나 더위에 강한 편이어서 괜찮아.”


물주머니에 뜨거운 물이 모두 가득 찼다.

엘레이나에게 가져가서 침낭 안에 넣어두라고 했다.


“아, 나는 여기서 좀 태워야 할 것들이 있으니까 먼저 가서 잘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있으렴.”

“네, 먼저 가 있을게요.”


엘레이나가 물주머니를 가지고 텐트 밖으로 나갔다.


‘지금부터 내가 혼자서 해야 할 일이 하나 있지.’


아공간에서 물건들을 꺼냈다.

한 벌의 옷, 한 짝의 가죽 신발, 두 개의 수건이었다.


‘도적 친구들이 두 번 다시는 도적질을 하지 못하게 만들어줬을 때 썼었던 물건들인데... 이 증거들을 모두 없애버려야겠지.’


착한 일을 할 때는 가능한 아무도 모르게 하는 것이 더 좋다고 누가 그랬다.


‘일단 잘 타지 않을 것 같은 가죽 신발부터 태우자.’


모닥불 안에 가죽 신발을 넣었다.

가죽이라서 그런지 타는 게 아니라 구워지는 것 같았다.


‘에이. 고기 굽는 냄새 비슷한 냄새가 나네. 고기 구워 먹고 싶게.’


너무 안 타는 것 같아서 칼로 잘게 잘라서 모닥불 안에 넣었다.

가죽 조각들이 잘 타오르도록 나뭇가지로 적당히 뒤적거리면서 옷과 수건도 잘게 잘라 넣었다.


‘잘게 잘라 넣으니까 확실히 더 잘 타는군.’


나뭇가지로 이리저리 뒤집어보며 모두 다 잘 탔는지 확인한 다음 불을 꺼트리고 텐트 밖으로 나왔다.


‘이제 야간 경계 근무시간을 짜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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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053-새를 잡다. +2 20.06.15 303 15 11쪽
52 052-첫 번째 야간 경계. 20.06.14 316 16 11쪽
» 051-첫 번째 야영을 하다. +1 20.06.13 334 15 11쪽
50 050-이것이 자동화 혁명인가. +1 20.06.12 385 16 11쪽
49 049-싹쓸이할 준비가 모두 끝났다. +2 20.06.11 363 17 11쪽
48 048-너희들 이름이 뭐니? +2 20.06.10 382 1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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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046-그 많던 돈을 다 쓰게 생겼다. +1 20.06.08 379 1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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