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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님의 서재입니다.

덕왕 엄백호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퓨전

완결

바람따라0
작품등록일 :
2016.03.1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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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3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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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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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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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29장. 피의 복수

DUMMY

1.

장각 이완도가 신분 위장으로 이용했던 장소라는 인물은, 엄백호 휘하로 분류돼야 하지만, 광록대부라는 벼슬을 가진 조정 중신이었다.


엄백호가 황제의 신하를 독단적으로 처단한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었다. 더구나 장각을 처단하기 전에, 유협의 교서를 가지고 온 진규를 살해한 것은, 황제의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볼 수 있었다.


“대장군! 어찌 황상 폐하의 교지를 받지 않고 특사를 죽인단 말이오?”


-획!


-빠각!


“크악!”


황제의 특사로 온 일행들은 유협을 들먹였지만, 그것은 죽음을 자초한 망종이었다. 유협이 자신의 암습에 관련된 것을 알게 된 상황에서, 엄백호가 황제의 권위를 인정할 것이라 생각한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대······. 대장군······. 부디 진정하시고······.”


“팍!”


“으악!”


엄백호는 황제 유협의 특사들을 차례차례 처단했다. 방금 전까지 황제를 들먹이며 거드름을 피우던 특사들은, 목숨을 구걸했지만, 분노한 엄백호의 살수를 피할 수 없었다.


“주공! 진상규명을 해야 합니다! 조사가 끝날 때까지 저들을 살려 두셔야 합니다!”


장각의 사술을 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염상이 엄백호의 무자비한 살행을 막았다. 사실 지금 광기에 휩싸인 엄백호를 제지하는 것은 목숨을 거는 일이었다.


그러나 장각의 사술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한 염상은, 강화된 통찰력을 바탕으로, 엄백호가 자신의 간언을 받아들일 것이라 확신했다.


“후훗! 후우! 후하! 그래 그렇지! 정확한 진상 파악이 우선이지! 부군사! 그대가 책임지고 관련자들을 심문하여 진상을 파악하시오!”


“명 받들겠습니다!”


“후우! 후우! 그리고 환수로 탈출할 때, 반란군 중에서 나를 지키려 한 병사들이 있었소. 그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시오!”


“존명!”


염상의 판단은 정확했다. 엄백호는 호흡을 제대로 못 가눌 정도로 분노했지만, 그 와중에서도 사리판단을 할 이성을 가지고 있었다.


염상 자신이 짧은 시간에 성장한 것처럼, 아니 그 이상, 엄백호의 지력과 자기 통제력이 향상됐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염상은 엄백호 암습에 동원된 주치와 예하 병력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처음 주치는 자신도 사술의 피해자라 강변했다. 그러나 서신, 군사배치, 엄백호 습격 시 역할 분담 등······. 에서 드러난 증거는 주치가 능동적으로 반란에 참여했다는 것을 나타냈다.


“성공하면 영웅, 실패하면 역적. 세상사 그런 거 아니겠소? 오군의 일개 호족에 불과했던 대장군이, 내가 모은 재물을 강제로 빼앗고 영웅이 된 것처럼 말이오!”


변명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주치는 본색을 드러냈다. 주치는 손책군에서 이탈해 원술의 군대에 합류했고, 그 후 여강에서 엄백호군에게 투항했었다.


그때, 주치의 성품이 졸렬하여 과거의 원한을 잊지 못할 것이라는 측근들의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엄백호는 항복한 장수를 내칠 수 없다는 생각에, 주치를 받아들였다.


그때, 엄백호를 그릇된 판단으로 이끈 것이 장소의 탈을 쓴 장각이었다. 장각은 오래전부터, 치밀하게 엄백호 암습을 계획했던 것이다.


“주장군, 주공께서 많은 장수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대를 기용하여, 1만의 병사를 맡긴 것을 생각하지 않은 것이오? 그리고 그대가 빼앗겼다고 주장하는 재물도 본래 그대의 것이 아닌, 오군 호족들의 것이었소!”


“이미 답은 결정된 거 아니오? 긴말 하고 싶지 않소. 어서 죽이시오!”


주치는 졸렬할 뿐만 아니라 무책임한 인간이었다. 주치의 명령으로, 다수의 병력이 반란에 연관됐다.


반란을 주도한 천인장과 백인장들은 용서 받기 어렵다 하더라도, 십인장 이하 병사들은 주치의 자세에 따라 용서받을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주치는 그런 배려를 전혀 하지 않고 자기 입장을 강변하는 데 급급했다.


반란 가담자, 중립, 그리고 반란에 저항한 자, 염상은 주치의 병사를 3개 성향으로 분류했다.


중립을 지켰던 병사들은 모두 무죄 방면됐다. 반란에 저항하며 엄백호를 도왔던 장병들과 엄백호를 직접 돕지는 않았지만, 반란명령에 불복했던 장병들은 특진과 포상을 받았다.


문제는 반란 가담자들의 처리였다. 염상은 가능한 많은 병사를 살리고 싶었다. 하지만 주공인 엄백호가 암살당할 위기에 몰렸던 것이 지울 수 없는 사실이기에, 가담자에 대해 엄벌이 필수적이었다.


염상은 반란에 불가피하게 참여했는지 여부와 반란행위의 적극성을 판단 기준으로 처형할 자와 살릴 자를 분류했다.


이것은 단 한 번의 결정으로 인간의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것으로, 매우 정교하면서도 냉정함이 필요한 고난도의 판정이었다.


1,415명. 염상이 최소한으로 줄인 처형자 수였다. 적지 않은 숫자지만, 환구항에서 전원 처단한 배송의 병력과 비교하면, 많은 생명을 구제한 것이었다.


처형자 명단에는 원술군 시절 염상과 교분을 가진 천인장과 백인장도 있었다.


그러나 사적인 감정은 완전히 배제됐다. 염상은 처형할 이유와 살릴 이유, 그리고 포상할 이유에 대해, 납득이 갈만한 근거를 제시하며, 상벌에 대한 논란을 사전에 차단했다.


염상은 이것을 10일 만에 해냈다. 비록 다수의 참모가 일 처리를 도왔다 하더라도, 주요 관련자 심문과 대상자 선별을 확정한 것이 염상이었다.


염상이 보인 집중력과 빈틈없는 일처리 능력은, 그의 지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했음을 나타냈다.


염상의 보고를 받은 엄백호는, 이렇다저렇다 군말 없이, 그 보고대로 실행에 옮겼다. 다음 날, 반란에 참여한 1,415명의 처형이 단행됐고, 반란을 거부한 524명에게 성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이렇게 엄백호의 생명을 노린 반란사건의 연루자 처리가 신속하게 된 것은, 분노한 엄백호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동시에 흔들릴 수 있는 군심과 민심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2.

반란 가담자 처형 4일 후, 우번은 1만 명의 용호군을 이끌고 여강에 도착했다. 엄여는 성문 밖에서 우번을 영접했다.


“중상선생, 먼 길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제가 고생한 것이 있습니까? 여강에서 큰일을 치른 정동장군께서 고생한 것이지요.”


“면목 없습니다. 선생께서 그렇게 조심하라 주의를 줬건만, 장소로 변장한 장각의 반란을 막지 못한 것은 저의 불찰입니다.”


“아닙니다. 장군. 바로 옆에서 수년간 지켜보고도, 장각을 알아보지 못한 제 잘못이 큽니다. 주공의 여강 순행에 자꾸 괘를 내봐도 흉만 나오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 이유를 정확히 밝혀내지 못한 것도 큰 실책이지요.”


우번의 사전 경고에도 불구하고, 엄백호가 공격당하는 것을 막지 못한 엄여는, 심한 자책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우번 역시 스스로 능력이 부족해, 장각의 정체를 밝혀내지 못한 것에 대해, 큰 충격을 받은 상황이었다.


“그래도 선생께서 경고한 덕분에 최악의 상황은 면한 것입니다.”


“아닙니다. 제 경고 때문이 아니라, 목숨을 걸고 주공을 지킨 분들이 파국을 막은 것이지요. 장군, 주공과 부인들은 어떻게 지내십니까?”


여강으로 이동 중, 우번은 수시로 엄여와 서신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그 서신에는 엄백호의 신상과 이교의 신상을 언급할 수 없었다.


“형님은 건강하십니다. 그러나 말을 걸기 무서울 정도로 변했습니다. 형수님들은 안전한 곳에 보호하고 있는데, 앞으로 어찌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음······. 그렇군요. 장군, 어떤 일이 있어도, 부인들을 보호하셔야 합니다.”


“그래야지요. 암요! 반드시 제가 지킬 것입니다!”


엄여와 염상은 대교와 소교를 삼엄한 경비하에 연금시켰다. 그리고 교현을 비롯한 가족과 식솔들을 심문하여, 목련이 어떻게 희생됐고, 이교가 어떤 행동을 보였는지 파악했다.


엄여는 몸소 장각의 사술이 얼마나 무서운지 경험했기 때문에, 이교의 행동이 사술에 의한 강요라 생각했다.


하지만 친형 엄백호의 폭급한 성정을 잘 알고 있는 엄여는, 목련의 죽음에 분노한 엄백호가 대교와 소교를 처단할 것이 두려웠다.


만약 엄백호가 이교를 죽인다면, 엄백호가 분노를 다스리고, 정상으로 돌아왔을 때, 목련이 죽은 것 못지않게 슬퍼할 것이라 엄여는 확신했다.


이번 암습이 벌어지기 전에, 세상 누구보다 엄백호가 아끼던 여인이 이교라는 것을 엄여는 알고 있었다.


우번은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음에도, 추론과 통찰력을 통해서 단숨에 상황 파악을 한 후, 엄여가 내린 결론에 도달했다.


그리고 엄여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인물을 언급했다.


“구도독이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면, 주공의 분노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정동장군께서 따로 신경을 써주십시오.”


“선생의 말씀 새겨듣겠습니다. 자칫하면 큰 사달이 날 뻔했군요.”


5일 거리에서, 구승을 이끄는 10만 명의 대군이 여강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10만 명에는 4만 명의 산월족이 포함돼 있다.


엄백호에게 절대적인 충성심을 보이는 구승과 산월족은, 장각의 사술을 직접 경험한 사람들과 달리, 대교와 소교의 행동에 강한 불만을 가질 수 있었다.


구승 또는 그들 중, 누군가가 엄백호를 자극한다면, 이교의 목숨이 위태로울 것이 자명했다.


우번은 엄여와 대화를 통해서 사건의 전체적인 그림과 해법을 파악한 후, 엄백호의 처소를 방문했다.


“주공을 뵈옵니다.”


“후우! 후우! 잘 와주었소. 중상선생. 내 그대의 충고를 듣지 않아 이 지경에 놓이게 됐소. 아둔한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기탄없이 말해주시오.”


엄백호는 아직도 치미는 분노를 누를 수 없었다. 하지만 그는 우번의 충고를 듣지 않은 자신을 자책하면서도, 우번의 지혜를 구하는 판단력을 보였다.


“주공, 장각은 우리 군이 상대한 그 어떤 적보다 위험하고 강한 자였습니다. 그자가 수년간 파놓은 함정을 파훼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주공의 능력이며, 우리 군의 힘입니다.”


우번은 엄백호가 극도로 분노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그 분노에는 장각을 비롯한 반란군을 향한 것과 함께, 엄백호 자신의 무력함도 포함돼 있었다.


엄백호의 심리 상태를 알아차린 우번은, 경호를 소홀히 한 엄백호의 실책을 탓하지 않고, 오히려 엄백호가 생존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후후후······. 평소에 그렇게 쓴소리를 하던 그대가, 이제는 아첨의 말을 하는 것이오. 그래 봐야 나는 처 하나 지키지 못한 졸장부요.”


“주공, 승리했음에도 어찌하여 패배했다 생각하십니까? 다시 말씀드리지만, 장각은 우리 군이 만난 최강의 적이었습니다. 목부인을 비롯한 경호병들의 희생을 귀하고 높게 여겨주십시오.”


“하······. 그대는 정말 무서운 사람이군. 장각이 아니라 만약 그대가 나를 공격했다면, 나는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이오. 그렇지 않소?”


“주공께서는 지금까지, 당금 천하에 누구도 견줄 수 없는 성취를 이루셨습니다. 주공의 앞길을 막을 자는 존재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방심을 만든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적에게 기습당해 피해를 입었다하여, 주공께서 이룬 위업을 부정하시려 합니까?”


“후······. 알겠소이다. 내가 어찌 그대와 말싸움에서 이길 수 있겠소?”


엄백호는 장각의 습격을 받은 이후, 큰 폭의 지력 상승을 통해, 냉철한 판단을 할 수 있게 됐다. 우번의 말은 틀림이 없는 사실이었으며, 현시점에서 최선의 전략적사고방식 이었다.


그리고 엄백호가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것은, 눈앞에 있는 우번이 과거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한 인물이라는 것이었다.


우번 역시, 엄백호가 달라졌음을 파악했다. 극도의 분노에도 불구하고, 냉철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엄백호는, 친동생 엄여를 두려워하게 할 만큼 위압감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우번은 엄백호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애잔함을 가지게 됐다. 이제 엄백호가 부인들과 함께하는 것만으로, 행복감을 느끼던 과거로 돌아갈 수 없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우번의 생각대로 엄백호는 변했다.


1,200년 동안 이어진 엄백호의 기나 긴 유년시절은 이렇게 끝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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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36장. 별일 없이 지낸다 +45 16.06.28 9,194 207 13쪽
90 36장. 별일 없이 지낸다 +25 16.06.26 8,806 206 12쪽
89 35장. 불타는 황궁 +41 16.06.23 8,877 209 13쪽
88 35장. 불타는 황궁 +37 16.06.21 8,942 214 13쪽
87 35장. 불타는 황궁 +44 16.06.19 9,936 208 12쪽
86 34장. 잃어버린 길을 다시 찾다 +27 16.06.16 9,464 234 12쪽
85 34장. 잃어버린 길을 다시 찾다 +27 16.06.14 9,158 206 12쪽
84 34장. 잃어버린 길을 다시 찾다 +27 16.06.12 9,478 203 12쪽
83 33장. 반 엄백호 연합 +26 16.06.09 9,109 210 12쪽
82 33장. 반 엄백호 연합 +47 16.06.07 9,257 233 13쪽
81 33장. 반 엄백호 연합 +43 16.06.05 9,864 237 12쪽
80 32장. 동정호 전투 +38 16.06.02 9,546 232 12쪽
79 32장. 동정호 전투 +49 16.05.31 10,271 251 12쪽
78 31장. 손책군의 최후 +26 16.05.29 10,403 258 12쪽
77 31장. 손책군의 최후 +32 16.05.26 10,307 248 12쪽
76 30장. 장사성 대학살 +40 16.05.24 10,405 243 12쪽
75 30장. 장사성 대학살 +32 16.05.22 10,495 247 12쪽
74 30장. 장사성 대학살 +35 16.05.19 10,787 262 12쪽
73 29장. 피의 복수 +34 16.05.17 10,758 263 12쪽
72 29장. 피의 복수 +40 16.05.15 11,096 263 12쪽
71 29장. 피의 복수 +51 16.05.13 11,461 307 12쪽
» 29장. 피의 복수 +66 16.05.11 11,545 299 13쪽
69 28장. 배신자 처단 +46 16.05.10 10,801 296 13쪽
68 28장. 배신자 처단 +70 16.05.09 11,690 300 12쪽
67 27장. 분노의 탈출 +79 16.05.08 10,419 240 13쪽
66 27장. 분노의 탈출 +67 16.05.07 10,318 256 12쪽
65 26장. 여강에서 생긴 일 +86 16.05.06 10,597 262 12쪽
64 26장. 여강에서 생긴 일 +93 16.05.05 10,525 271 13쪽
63 26장. 여강에서 생긴 일 +47 16.05.04 10,658 286 12쪽
62 25장. 화양연화 +48 16.05.03 10,079 375 13쪽
61 25장. 화양연화 +36 16.05.02 9,889 460 12쪽
60 24장. 전후질서와 입헌군주제 +37 16.05.01 10,198 458 12쪽
59 24장. 전후질서와 입헌군주제 +45 16.04.30 10,487 454 12쪽
58 23장. 사마의와 유표 +37 16.04.29 10,496 438 12쪽
57 23장. 사마의와 유표 +82 16.04.28 10,566 465 13쪽
56 22장. 전쟁의 진정한 승자 +47 16.04.27 10,218 440 13쪽
55 22장. 전쟁의 진정한 승자 +45 16.04.26 10,560 467 12쪽
54 21장. 비밀병기와 고육지책 +41 16.04.25 10,546 433 12쪽
53 21장. 비밀병기와 고육지책 +57 16.04.24 10,688 422 12쪽
52 20장. 연진대전, 역사의 소용돌이 +57 16.04.23 10,719 437 13쪽
51 20장. 연진대전, 역사의 소용돌이 +55 16.04.22 10,817 448 13쪽
50 20장. 연진대전, 역사의 소용돌이 +40 16.04.21 10,684 436 12쪽
49 20장. 연진대전, 역사의 소용돌이 +45 16.04.20 10,759 444 13쪽
48 20장. 연진대전, 역사의 소용돌이 +43 16.04.19 11,134 439 12쪽
47 19장. 전쟁의 서막 +46 16.04.18 10,674 435 12쪽
46 19장. 전쟁의 서막 +65 16.04.17 10,351 426 13쪽
45 18장. 폭풍전야의 고요 +41 16.04.17 10,623 418 12쪽
44 18장. 폭풍전야의 고요 +54 16.04.16 11,006 442 13쪽
43 18장. 폭풍전야의 고요 +39 16.04.15 11,182 444 13쪽
42 17장. 관우와 조운 +43 16.04.14 11,323 440 12쪽
41 17장. 관우와 조운 +65 16.04.13 11,210 442 12쪽
40 16장. 엄백호와 강동이교의 결혼 +48 16.04.12 11,555 440 13쪽
39 16장. 엄백호와 강동이교의 결혼 +57 16.04.11 11,517 437 12쪽
38 15장. 결자해지 +34 16.04.10 11,225 436 13쪽
37 15장. 결자해지 +44 16.04.09 11,145 451 12쪽
36 15장. 결자해지 +36 16.04.08 11,322 426 12쪽
35 14장. 인재영입의 화룡점정 +49 16.04.07 11,651 426 13쪽
34 14장. 인재영입의 화룡점정 +36 16.04.07 11,658 415 13쪽
33 14장. 인재영입의 화룡점정 +29 16.04.06 11,891 415 12쪽
32 13장. 재주 부리는 조조, 재미 보는 엄백호 +48 16.04.05 11,334 431 12쪽
31 13장. 재주 부리는 조조, 재미 보는 엄백호 +41 16.04.04 11,300 432 12쪽
30 13장. 재주 부리는 조조, 재미 보는 엄백호 +56 16.04.03 11,530 433 12쪽
29 12장. 조조의 전쟁 중독증 +31 16.04.02 11,378 410 12쪽
28 12장. 조조의 전쟁 중독증 +28 16.04.01 11,311 383 12쪽
27 12장. 조조의 전쟁 중독증 +24 16.03.31 11,227 394 12쪽
26 11장. 강동, 사람과 재물이 모이는 곳 +35 16.03.30 11,355 403 12쪽
25 11장. 강동, 사람과 재물이 모이는 곳 +23 16.03.29 11,249 395 13쪽
24 11장. 강동, 사람과 재물이 모이는 곳 +26 16.03.28 11,169 381 12쪽
23 10장. 진규와 진등, 원술과 여포를 이간시키다. +27 16.03.27 11,313 367 13쪽
22 10장. 진규와 진등, 원술과 여포를 이간시키다. +22 16.03.26 11,647 361 12쪽
21 9장. 가짜황제 원술 +25 16.03.25 11,795 370 12쪽
20 9장. 가짜황제 원술 +20 16.03.24 11,820 394 12쪽
19 8장. 엄백호, 유협에게 공물을 보내다. +20 16.03.23 11,792 394 12쪽
18 8장. 엄백호, 유협에게 공물을 보내다. +27 16.03.22 11,834 377 12쪽
17 8장. 엄백호, 유협에게 공물을 보내다. +32 16.03.21 11,833 399 12쪽
16 7장. 농업은 천하의 근본 +24 16.03.20 11,761 394 12쪽
15 7장. 농업은 천하의 근본 +27 16.03.19 11,747 395 12쪽
14 6장. 태사자와 손책 +26 16.03.18 11,822 384 12쪽
13 6장. 태사자와 손책 +22 16.03.18 11,947 364 12쪽
12 6장. 태사자와 손책 +25 16.03.17 12,196 351 12쪽
11 5장. 강동의 현자 우번 +30 16.03.16 12,190 375 13쪽
10 5장. 강동의 현자 우번 +20 16.03.15 12,311 348 11쪽
9 4장. 오성 공방전 +16 16.03.15 12,092 339 12쪽
8 4장. 오성 공방전 +19 16.03.15 12,258 330 12쪽
7 4장. 오성 공방전 +19 16.03.15 12,559 340 12쪽
6 3장. 더불어 살기 +18 16.03.15 12,994 341 12쪽
5 2장. 자유, 자유, 자유……. 그리고 책임. +21 16.03.15 13,478 315 12쪽
4 2장. 자유, 자유, 자유……. 그리고 책임. +19 16.03.15 17,512 319 12쪽
3 1장. 지옥 속의 엄백호 +17 16.03.15 20,503 348 12쪽
2 1장. 지옥 속의 엄백호 +24 16.03.15 23,117 340 12쪽
1 프롤로그 +37 16.03.15 31,687 510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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