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센스톤의 서재입니다.

종말의 경계를 걷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센스톤
작품등록일 :
2023.05.10 10:11
최근연재일 :
2023.10.04 22:00
연재수 :
278 회
조회수 :
80,829
추천수 :
1,566
글자수 :
1,933,298

작성
23.06.03 20:00
조회
402
추천
7
글자
14쪽

31화. 최적화 교육

DUMMY

소설의 내용 중에 나오는 주인공과 이계의 현자가 대화하는 내용을 기억해 내는 나를 보며 도 실장이 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대부분의 초각성자들도 다 마찬가지에요..그나마 유지하고 있는 이런 세상이 완전히 멸망 하는가, 아니면 블루문이 생기기 이전의 원래의 세상으로 돌아가는가..각성도 없는 세상으로 말이죠.

초각성자들이나 일차각성자들은 어떻게 생각 하겠어요?

두 개의 결말 모두 원하지 않는 결말이죠...그리고 대부분의 오러 마스터들은 세상의 스위치를 꺼버릴 수도 있는 그런 위험한 확률 보다는 소설에서 이야기 한 이계차원의 세상이 실제로 존재하는지를 먼저 확인해 보고 싶어 해요.

자신들을 근원적으로 끌어당기는 이계의 세상을 먼저 확인하고, 이계의 세상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려고 하는 거죠.“


“그럼 이성령 대장님은 이런 세상이 완전히 끝장나는 것을 감수하고 그런 시도를 하는 겁니까?”

옥상에서 스치며 보았던 이 대장의 차갑게 가라앉은 눈빛이 생각났다.


“이 대장님의 생각을 제가 어떻게 다 알 수가 있겠어요...그냥 제 생각에는 이성령 대장님은 혹시 잘못된 선택이 되더라도, 이런 세상이 더 힘들어져서 천천히 멸망할 바에는 그냥 끝나버리는 것도 괜찮지 않느냐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저도 한번 씩 그런 생각을 하거든요.”

도 실장이 옅게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럼 다른 오러 마스터나 초각성자들이 보고만 있겠습니까.”

암중에서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초각성자들을 생각하며 말했다.


“.... 산맥을 넘는 것 보다 중앙으로 가는 것이 훨씬 더 어렵고 위험할 수 있어요.

중앙으로 갈수록 대형마수들이 더 많이 나오고 마력도 강해져서 마치 일차각성자가 이계의 심부로 진입 할 때만큼의 압력을 받는다고 하네요.

그런데 한 번씩 중앙의 압력이 불규칙적으로 낮아질 때가 있다고 그래요.

그래서 그때를 노려 오러마스터들이 힘을 모아서 가면 되지 않느냐고 하지만, 거기에 공감하는 오러마스터는 거의 없으니 어차피 불가능한 일이라는 거죠.“


“그래서 굳이 제지할 필요는 없다는 말씀이군요..”

억지로 제지하는 초각성자들이 오히려 분노하는 이성령 대장의 칼날에 베어지는 광경을 상상하며 말했다.


“이 대장님도 지금 당장 어떻게 해 본다는 것은 아닐 거예요.

갈수록 힘들어지는 세상을 대비해서 미리 준비하고 시도하시는 것이겠죠...제 생각에도 그런 준비가 필요하다고 봐요.

얼마 전의 웜홀팽창 같은 일이 수시로 생기고 그 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생겨서 결국 세계의 멸망과 인간의 멸종으로 갈 수밖에 없다면, 마지막으로 시도해 볼 수 있는 선택은 이 대장님 생각처럼 하나 뿐 이겠죠.“


‘오러를 각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만으로 내가 이러한 세계의 종말과 존속에 관련된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듣고, 차후에 전 인류의 생사를 결정할 수 있는 그런 자격이 될까... ’

“.....이런 중요한 이야기를 저한테 하셔도 되는 겁니까.”


“오러 마스터가 되실 분한테가 아니면 누구한테 하겠어요?

어차피 오러 마스터가 되시면 선택은 각자의 몫이에요.

오러 마스터들은 서로를 동격으로 인식하고 서로의 선택에 대해 간섭하지 않더군요.

어차피 정답이 뭔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그러지 않겠어요?“

도지희 실장이 나를 똑바로 쳐다보고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 했다.


“말이 많이 돌아갔지만, 이 대장님과 장 대장님 중에, 그래도 가장 류한준씨에게 도움이 되고 적합한 분은 이성령 대장님이 될 수밖에 없을 거예요.

이 대장님과 우연한 만남도 그냥 넘길 일도 아닌 것 같고, 제가 볼 때에 두 분의 성향이 비슷해 보여요.

어쩌면 이 대장님도 다른 오러 마스터 보다, 장래에 오러 마스터가 될 류한준씨에게 어느 정도 기대를 할 수도 있으니까, 그나마 관심이 있을 수도 있겠죠.“


‘내가 이성령 대장처럼 이 세상을 완전히 끝장낼 수도 있는 그런 결정을 할 수 있을까...’


이계차원의 산맥 너머에 이계의 세상이 실제로 존재는 하는지.. 크레이터의 한 가운데에는 정말로 화이트홀이 실재하는지.. 아무 것도 확인 되지 못한, 단지 허구의 소설에 나오는 그런 설정만을 믿고 신념처럼 행동 할 수밖에 없는 이런 세상이 너무나 비참하게 느껴졌다.


말없이 생각에 빠져있는 나를 보며, 얼음이 다 녹아버린 아이스커피를 마시고난 도 실장이 말했다.

“그리고 어제 말씀 드린 대로, 앞으로 류한준씨가 최적화 할 때까지 지내실 이십사 층을 관리하고 오러 마스터 후보자의 비서로 류한준씨를 보좌할 사람을 소개 해 드릴게요.

저희 삼개 실의 직급이 실장, 팀장, 과장, 대리급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일차각성자는 대리급으로 입사해서 근무연차와 성과를 평가해서 승진하는데, 소개해드릴 오 과장은 임시팀장으로 류한준씨에게 배속 될 거예요.

나중에 오러 마스터가 되시면 오 팀장이 직속비서 팀의 정식팀장으로 승진할 수도 있고, 마음에 안 드신다면 나중에 다른 사람을 임명할 수도 있어요.

밖에서 류한준씨의 가족 분들을 보좌하고 외근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안 대리와 밴을 운전하고 있는 김 기사는 앞으로 오 팀장이 관리할 겁니다.

오 팀장은 주오일제로 출퇴근하는 직원이니까, 오 팀장이 없는 시간에 필요한 것이 있으면 저한테 직접 전화해 주시면 되고요.“


‘그럼 도 실장은 계속 여기에 상주하고 있는건가...’

“실장님은 퇴근 안하시나요?”


“여기 본사 건물은 관사처럼 거주구역도 같이 있어요. 실장급이상은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팀장급도 필요할 때면 제공되죠. 사실 여기보다 안전한 곳이 어디에 있겠어요.“


말을 마친 도 실장이 테이블위에 놓인 봉투에서 금색과 검정색으로 도안된 신용카드와 비슷하게 생긴 카드를 건네주며 말했다.

“보안 검문대를 통과하시거나, 교육용 자료파일을 여실 때도 필요하실 거고, 나중에 신용카드로도 사용하실 수 있으니 받아두시죠.“


카드를 받아서 살펴보고 있는데, 도 실장이 유선전화를 들고 오 팀장을 들여보내라고 말하자,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문이 열리고 이십 중반쯤으로 보이는 단아한 인상의 여성이 들어왔다.


도 실장이 들어온 오 팀장을 한번 쳐다보곤 말햇다.

“소개해 드릴게요...최적화하실 동안 류한준씨를 보좌하면서 이십사 층을 관리할 오 팀장 이예요..


“오혜진입니다. 후보자님이 최적화 하시고, 이후에도 계속 보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임시지만 오 팀장으로 불러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먼저 내려가셔서 식사부터 하시고 나면, 기본적인 일정을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 직속의 비서팀장이라고...내 주제에 무슨 비서까지.. 갈수록 태산이네.

그리고 이 여자 분은 무슨 외모도 아나운서 같은데 목소리도 그러네. 이런 분이 방송국 같은데 근무 안하고 여기에 왜 있는지 모르겠네.‘


“그럼 오 팀장과 같이 이십사 층으로 내려가셔서 식사하시면 되겠네요.

나머지는 오 팀장이 자세하게 설명해 줄 거예요.“

도 실장이 자리에 일어서며 말했다.



도 실장의 집무실을 나와 오 팀장의 안내로 아래층의 중간 사무실로 들어서며 말했다.

“오 팀장님도 퇴근 하셔야 되지 않습니까. 괜히 저 때문에 늦으시는 것 같은데”


“아닙니다. 식사하시고 나서, 나중에 일정을 설명 드리면서 제 업무도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저를 부르는 호칭은 그냥 오 팀장이라고 부르시면 됩니다.

그럼 저는 신경 쓰시지 말고 편하게 식사 하십시오.“

오 팀장이 정중하게 인사하고 식당으로 안내 해주고 뒤돌아서 나갔다.


식당으로 들어가니, 오늘도 저번처럼 육류 위주의 뷔페식으로 보기에도 칼로리가 높은 음식들이다.

궁금한 것은 나중에 오 팀장에게 물어보기로 하고 일단 식사부터 하기로 했다.

넓은 육인용 식탁에는 국이나 밥 외에 대여섯 가지의 육류로 만든 요리가 저번처럼 푸짐하게 놓여 있었다.

든든하게 식사를 하고 나와서 사무실의 소파에 앉으니, 오 팀장이 아이스티를 가져와 내 앞에 놔주며 말했다.


“수요일을 제외한 평일 사 일의 오전 네 시간이 교육 시간이고, 수요일과 주말은 후보자님이 개인적으로 알아서 하시면 될 겁니다.

제 근무시간은 평일 주오일이지만, 제가 자리에 없는 시간에 연락 하실 일이 있다면 실장님께 바로 말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 최적화 관리시간은 별도의 강사분이 오시나요?”

시원한 아이스티를 마시며 말했다.


“월요일과 목요일은 체력단련과 특공무술을 맡으실 강사분이 오시고, 화요일과 금요일은 검술훈련을 담당하실 분이 오실 겁니다. 그분들도 저희 이 실에 배속된 교관들입니다.”


“평일은 안 되겠지만, 주말은 밖으로 한 번씩 나갈 수도 있나요?”

약간 기대를 품고 물어 보았다.


“굳이 안 될 것은 없지만 그럴 경우에는 저한테 미리 하루 전에 말씀해 주시거나, 급하시면 실장님께 바로 말씀 하셔도 됩니다.”


‘아예 못 나가는 것은 아니라서 다행인데, 한번 나가려고 하면 보안이다 뭐다 하면서 다른 사람 몇 명이 피곤할 수도 있겠네...무슨 대통령 후보도 아니고...’

“그런데 제한테 후보자님이라 하니까 제가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편하게 불러 주시죠.

도 실장님처럼 이름을 불러주시던가...“


오 팀장이 내말을 듣고 웃으며 말했다.

“원래 마스터분들의 호칭은 본사내에서는 최고위원님이라고도 부르고, 국가안전부에서는 고문님이시고 군부에서는 대장님이라 호칭하는데, 후보자님께는 딱히 부를 호칭이 없어서.. 그렇다고 대원이라 부를 수도 없어서, 주변의 보안문제도 있으니 앞으로 류한준님으로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주인님도 아니고 이거도 부담스러운데...’


오 팀장이 기본적인 설명과 부대시설의 안내를 해주고 나서 다른 직원들과 함께 퇴근하고 돌아갔다.

두 시간 가까이 운동을 하고, 사우나실로 가니 혼자 쓰기 아까울 정도의 넓은 욕탕이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도 오래 있으면 답답해지겠지만, 지금은 황공할 정도로 편하고 좋네.

쉬려고 여기 온 것도 아니고, 그런 답답함도 느낄 수 없도록 최대한 노력 해보자.‘

뜨거운 욕탕에 몸을 담그고 마음이 풀어지지 않도록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았다.


매일 아침 여섯시에 기상해서 식전에 개인운동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잘 시간도 얼마 안 남았지만 뉴스도 한번 보고 자려고 대형티브이의 뉴스채널로 돌리니 요즘 한참 이슈인 북한산의 방책공사에 대해서 패널들이 여러 명 나와 찬반 토론을 하고 있었다.

토론의 요점은 그나마 대피할 시간을 번다는 쪽과 무용지물에 가까운 토목공사에 들어갈 돈으로 연립아파트라도 더 만들자는 쪽인데, 도 실장의 말대로 시간을 벌면서 국면을 조금이라도 회피할 요량으로 밖에 안 보였다.


‘어찌 되든지 간에, 지금은 혼란을 각오하고 총 대피령이라도 내려서 무조건 피하고 보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어. 먹고 자는 문제는 천천히 하고, 일단은 살아야 하지 않나...‘


티브이를 조금 더 보다가 개인공간으로 들어갔다.

개인 공간은 복층구조로 일층은 거실과 주방으로 나누어져있고 이층은 침실 두 개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굳이 공용공간까지 나갈 필요도 없을 정도로 충분해 보였다.

‘씻는 것도 여기 화장실에서 샤워만 해도 될 것 같고 티브이도 여기 다 있고... 조금 익숙해지면 여기가 지내기가 더 편하겠네.’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워 오늘 도 실장이 한 말들을 생각하다가, 오러 마스터에게 도제식으로 훈련을 받을 수도 있다는 말이 생각났다.

마치 무협지에 나오는 사부와 제자 같은 관계인가 생각하니 슬며시 웃음이 나왔다.

그런 사부가 이성령 대장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자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도 실장 말대로 나와 이성령 대장님과는 무슨 인연의 끈이 있었던 걸까....’

이성령 대장의 차갑게 내려앉은 블루문처럼 푸른 눈빛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여섯 시에 일어나서 체력단련실에서 준비운동을 하고 있으니, 식당 칸에서 식사를 준비 하는지 소음이 들려온다.

아침 식사를 하고 개인공간으로 들어와서 엄마에게 전화를 하니, 오늘 점심 쯤 인천으로 짐을 옮긴다고 하고 아빠도 오늘부터는 인천에서 출퇴근을 하신다고 했다.

안 대리와 김 기사가 도와줘서 일을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었다고 흡족해 하시는 걸 보니,

단지 각성하나만으로 우리 가족 모두가 새로운 세상에 사는 느낌이다.

아홉 시가 되기 전에 사무공간으로 나오니, 오 팀장이 출근해서 책상을 정리 하고 있었다.


“류한준님 아침 식사는 잘 하셨어요?”

웃으면서 출근인사를 하는 오 팀장에게 같이 인사하며, 사무실 소파에 앉으니, 아이스티를 가져다주고 말했다.

“잠시 후 아홉시부터, 오전교육을 담당할 노태훈 교관님이 오시겠습니다.


아이스티를 다 마시고 문이 열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 바라보니, 군상이와 비슷한 체격에 얼굴도 비슷하게 생긴 스포츠머리를 한 삼십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서류가방을 들고 들어 왔다.


‘군상이가 각성한다면 이런 모습이 되지 않을까...’

들어오는 노태훈 교관을 보고 자리에 일어서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노 교관이 오 팀장의 안내를 받으며 집무실의 소파 쪽으로 걸어왔다.

살짝 묵례를 하는 남자에게 미리 일어서서 기다리고 있던 나도 같이 일단 인사를 했다.

강건한 첫인상이지만 이분도 일차각성의 느낌이 나는 균형이 잡힌 얼굴과 모공 하나 없는 깔끔한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


“안녕 하십니까. 앞으로 류한준씨가 최적화 기간 동안 받으실 훈련을 담당할 노태훈 입니다.”

인상과는 다른 부드러운 목소리로 노 교관이 말했다.


‘교관이 의외로 붙임성 있게 말하는 것 같네...’

훈련 교관이라고 해서 방송에서 한번 씩 보았던 군대의 훈련교관과는 다르게 부드럽게 말하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되는 것 같았다.


잠시 차라도 한잔 하면서 오전 교육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다고 하자, 맞은편 쇼파에 앉아 노 교관도 아이스티를 한잔 마시고 말했다.

“월요일과 목요일 아홉 시부터 오후 한 시까지 주에 두 번 네 시간 동안 체력단련과 근접

전투를 교육할 것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종말의 경계를 걷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8 38화. 친화력(1) 23.06.06 361 6 14쪽
37 37화. 마스터 장제인 23.06.06 352 5 14쪽
36 36화. 수련의 길 23.06.05 352 6 14쪽
35 35화. 오러 각성의 결의 23.06.05 367 4 14쪽
34 34화. 이성령 대장 23.06.04 363 5 15쪽
33 33화. 김기진 사범(2) 23.06.04 366 5 13쪽
32 32화. 김기진 사범(1) +1 23.06.03 371 6 14쪽
» 31화. 최적화 교육 23.06.03 403 7 14쪽
30 30화. 종말의 예언 23.06.02 405 6 15쪽
29 29화. 변화(3) 23.06.02 397 7 14쪽
28 28화. 변화(2) 23.06.01 387 6 14쪽
27 27화. 변화(1) +1 23.06.01 395 8 14쪽
26 26화. 오러 마스터(3) +1 23.05.31 416 6 14쪽
25 25화. 오러 마스터(2) 23.05.31 415 8 15쪽
24 24화. 오러 마스터(1) +1 23.05.30 423 7 13쪽
23 23화. 플라즈마 동시각성 23.05.30 422 6 15쪽
22 22화. 협회 23.05.29 420 8 12쪽
21 21화. 각성(5) 23.05.29 440 9 15쪽
20 20화. 각성(4) 23.05.28 441 9 11쪽
19 19화. 각성(3) 23.05.28 442 7 13쪽
18 18화. 각성(2) 23.05.27 454 9 14쪽
17 17화. 각성(1) 23.05.26 457 7 11쪽
16 16화. 블루문 플라즈마 23.05.25 442 8 13쪽
15 15화. 통증 23.05.24 443 6 14쪽
14 14화. 입원 23.05.23 445 7 13쪽
13 13화. 박종수 23.05.22 433 6 14쪽
12 12화. 변종체의 습격 23.05.21 449 7 13쪽
11 11화. 무한의식 23.05.20 476 8 12쪽
10 10화. 혼돈과 질서 23.05.19 491 8 12쪽
9 9화. 군상 23.05.18 513 7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