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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톤의 서재입니다.

종말의 경계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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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센스톤
작품등록일 :
2023.05.10 10:11
최근연재일 :
2023.10.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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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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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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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70화. 오러 마스터들의 모임(2)

DUMMY

“이 곳이 어떻게 되든지 상관없이 손을 떼어버린다... 전 부 다 그럴 용의가 있나?”

강성호 대장이 모두를 둘러보며 말했다.


“김 대장이나 애착이 있겠지..그렇지 않소?”

권 회장이 김 대장을 보고 도발하듯이 말했다.


“권 회장은 왜 나를 자꾸 걸고넘어지는 거지? 마치 내가 배후라도 되는 것처럼 들리는데..”


“말싸움은 그만 두고 가부로 결정하도록 하지..먼저 지구차원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권력구조나 안전을 이제부터 상관하지 않겠다는 사람부터 손을 들어 봐.”

강 대장이 김 대장의 말을 막고 나서 말했다.


강 대장의 말이 끝나고 손을 든 사람은 권 회장 뿐이었다.

그런 권 회장을 보고나서 강 대장이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럼 포기하지 않고 지금의 현 체제로 계속 가야 된다는 사람은?”


강 대장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김승희 대장의 손이 올라갔다.

그런 김 대장을 보고, 고개를 끄덕인 강 회장이 성령 누나와 제인 누나를 보고 말했다.

“성령과 제인은 기권인가?”


“둘 중의 어떤 결론이 나더라고 상관이 없다고 해두죠.”

성령 누나가 강 회장의 눈길에 조용히 말했다.


“제인이도 성령처럼 아무 상관이 없다는 뜻이겠지?”


“네..전쟁을 하자면 거기에 동참할거고, 지구차원을 포기하자고 해도 마찬가지로 동의 할 거예요.”

제인 누나가 강 대장의 확인삼아 물어보는 말에 눈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좋아...나도 성령이나 제인처럼 같은 생각이야...이렇게 되면 아무 결론이 나지 않는 건데..”


“내 이럴 줄 알았어..어찌되었건 나는 이 지긋지긋한 회장직은 그만 둘 거요..내가 그만 둔다고 하면 초각성자 그룹은 환영 하겠지..아니면 김 대장이 군부와 협회까지 다 맡아서 하던지..김 대장이 원하는 바가 아니오?”


“권 회장이 그만 두는 거하고 나하고 무슨 상관이지?”

김승희 대장이 권 회장을 노려보며 차갑게 말했다.


‘권 회장이랑 김 대장은 원래부터 앙숙지간인가..’

오러 마스터의 회의라는 게 무슨 동네 아이들 마냥 다투는 게 우습기도 했지만, 여기서 나오는 결론에 따라서 국가의 미래가 영향을 받을 거라고 생각하니 그도 만만한 일이 아니어서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권 회장이 그만 둘 수는 없어..아무리 우리가 권력에 의미가 없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한사람에게 너무 집중되는 것은 옳지 못해.”

강 회장이 지긋한 어조로 말했다.


“형님은 이것도 안 된다하고 저것도 안 된다 하면 도대체 어떻게 하란 말입니까?”


“명목상이라도 권 회장이 그 자리를 지켜야 해..그리고 내 제안을 이야기 하지.”

강 대장이 권 회장을 보고 이야기를 하고나서, 좌중을 둘러보며 말을 이었다.

“먼저 용의 선상에 오른 아홉 명을 차례로 불러서 심문하는 절차를 가지겠다.

여기에 불응하는 자는 유석이 사건에 관계된 자로 보고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처단하겠다.

심문과정에서 충분히 의혹이 풀리지 않는 자들은 몇 명이 되든지 상관없이 이계차원으로 쫒아내겠다.

이계차원의 심부에 마련된 나의 거주지에 격리시키는 걸로 정리하고자 한다.

이 제안에 반대하는 사람이 있으면 손을 들어봐.“


‘헐...무슨 귀양을 보내는 건가..’


김승희 대장이 반대의견으로 손을 들며 말했다.

“아니..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그러면 그들이 납득하고 끌려가겠어요?”


“끌려가지 않겠다면 참하는 수밖에..찬성하는 사람도 손을 들어봐.”


강 회장이 말하면서 자신의 손을 들자, 권 회장이 쓴 웃음을 지으며 손을 들고 말했다.

“별로 마음에 드는 제안은 아니지만, 그나마 형님의 제안 중에서 나은 것 같아서 찬성.”


“성령이나 제인은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이겠지?”

강 성호 대장이 성령 누나와 제인 누나를 돌아보며 확인하듯이 말하자 누나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한다는 표시를 했다.


‘이런 식으로 오러 마스터들이 결정을 하는 모양이지..’


“그들 아홉 명의 처우에 초각성자 모두가 반발하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시죠? 전쟁이 나도 상관없다는 건가요?”

김승희 대장이 강 회장을 보고 얼굴을 굳히며 말했다.


“역시 김 대장은 무늬만 오러 마스터지 초각성자에 가까운 사람이 맞아..”


“말조심해! 권 회장 네가 자꾸 이런 식으로 비아냥거리면, 나도 참는 데가 한도가 있어!”

김승희 대장이 육각의 탁자를 손으로 내려치며 강하게 말했다.


“도 실장.. 오늘 회의 결과를 초각성자 전원에게 공지를 돌리고, 사흘 후에 심문을 하겠다고 알려..아홉 명 전원을 불러서 한명씩 조사하는 걸로 하는 게 좋겠어, 조사관이 심문하고 오러 마스터는 뒤에서 참관하는 형식으로 하는 게 좋겠지.”

강 대장이 김 대장의 말을 무시하고 도 실장에게 말했다.


“알겠습니다. 조사관 구성은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기존 조사팀에 각 오러 마스터가 추천하는 한사람씩을 추가해서 열 명 이내로 구성 하는 게 좋겠어..다른 의견이 있으면 말해봐.”

강성호 대장이 도 실장의 물음에 대답을 하고나서 주위를 둘러보면서 말했다.


“만일 초각성자들이 단합해서 반발을 해오면 어떻게 대처할 방법은 있으세요?”


“둘 중에 하나겠지...저희들끼리 의논해서 진짜 문제가 되는 놈을 내어 놓든지, 아니면 김 대장 말대로 합심해서 반발을 하든지...그런데 반발할 놈들은 반도 안 될 거야..

도 실장..성향상 반발할 초각성자들은 몇 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어?“

강성호 대장이 김승희 대장의 말에 대답을 해주고 나서, 도 실장을 보고 물었다.


“일단 경계탑에 계신 열세 명에 지원팀 여섯 명을 합한 십구 명은 반발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거기에 안전부 지원팀 네 명과 군부에 두 명 협회에 두 명 총 열 명 정도는 중립 성향으로 파악 되고 있기에 사전에 동요하지 않도록 별도의 조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나머지 열 한 명이 반발할 것으로 보이는데, 용의자 아홉 명을 제하면 두 명이 더 반발 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립성향의 초각성자들이 모두 동조해서 반발한다 하더라도, 최대한 잡아도 이십 명이야..

그 정도는 희생을 각오하고 쳐 내야지..그 동안 많이 참아 줬잖아.“

강 성호 대장이 판결문을 읽듯이 담담하게 말했다.


‘정말 전쟁이 일어나는 거 아닌가...’

잘못하면 우리나라의 초각성자들이 반 이상 쓸려나갈 수도 있을 것 같았다.


“하하...오랜만에 형님이 속 시원하게 말씀하시니 속이 다 개운합니다...진작 이렇게 했어야 하는데, 무슨 짓을 하던지 가만히 놔두니까 저 놈들이 우리를 아예 합바지로 알고 간이 부어서 이번에 유석이도 그 지경으로 만든 것 아니오?

이번에 확실히 매듭을 짓고 우리도 마음을 놓고 탐사를 해 봅시다.

저들 초각성자들이야 원래 별 도움도 안 되는 것들인데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권 회장이 시원하게 웃으며 말했다.


“회의 참석한 사람들은 심문일까지는 여기에서 머무는 게 좋겠지..다른 의견이 있는 사람은?”


강대장이 위압적인 눈동자로 주위를 둘러보며 말하자 강대장의 분위기에 눌린 건지 김승희 대장도 별말 없이 가만히 앉아있었다.


“좋아..별 의견이 없으면 이건은 이대로 진행하기로 하고, 두 번째 안건인 류한준에 관련된 건인데.. 지금까지 훈련은 성령이 맡아서 잘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다른 문제가 있나?”

강 회장이 도 실장을 보며 말했다.


“훈련 건에 대해서는 이성령 대장님이 잘해주시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습니다만, 이 건을 제안하신 이성령 대장님과 마찬가지로 저도 류한준씨와 관련된 안전에 관한 문제로 의제로 올리려고 했습니다.

플라즈마 동시각성에 관한 정보뿐만이 아니라, 이성령 대장님과 같이 북한산 웜홀로 들어가서 안전구역에 머물지 않고 심부에서 한 달가량 훈련했다는 사실이 초각성자들 사이에 거의 알려졌을 것이라고 보고, 류한준씨가 삼차플라즈마 때 동시 각성자이신 장 대장님처럼 오러 마스터 후보자로 의심받을 것은 당연합니다.

지금 상황과 맞물려서 초각성자 그룹에서 견제가 들어올 경우에 대비해서 류한준씨 가족의 경호를 특급에 준하여 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보호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족의 안전이라...백 퍼센터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류한준.. 자네도 오러 마스트의 가족에 관련된 불행한 운명에 대해서 들어봤겠지?”

강 대장이 고개를 돌리고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네”


“인간의 의지를 초월한 그런 것에 대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별로 없어..하지만 그 외의 인위적인 위험은 최대한 막아줘야 하겠지..특히 초각성자들의 무모한 도발 같은 것 말이야.

도 실장이 선제적으로 여러 가지로 신경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에 추가적으로 뭐가 더 필요하겠어?”


잠시간의 침묵이 흐른 뒤 맞은편에 조용히 앉아있는 성령누나가 조용히 손을 들었다.

강 대장이 팔짱을 끼며 성령 누나를 보고 고개를 끄덕이자, 성령 누나가 좌중의 시선을 받으며 두 손을 원탁에 단정히 포개며 말했다.

“한준이 장래의 오러 마스터가 될 것이라는 것은 확실한 만큼 기존의 오러 마스터들이 이를 확실하게 인정하고 차후에 류한준을 비롯해서 그 가족들의 안위까지 보증해줘야 되겠지요..

일단 훈련을 맡은 저부터 말씀드리자면.. 차후에 류한준과 그 가족들에 관한 불미스러운 일이 조금이라도 발생한다면 그 증거를 밝힐 필요도 없이 모든 초각성자들은 책임을 지고 그 목숨까지 내 놓아야 할 겁니다.

도 실장은 이런 내 입장을 모든 초각성자들에게 전해주세요.“


무지막지한 말을 마치 시를 읇듯이 조용하게 말하는 성령 누나의 파격적인 말에 사람들이 놀란 듯 성령누나를 바라보았다.

나 또한 누나가 그 정도로 단도직입적으로 말할 줄은 몰랐기에 얼굴을 굳히고 바라보았다.


“그 말은 한준이 주변에 위험한 조그만 일이라도 일어나면 무조건 초각성자들의 소행이라고 보고 단죄한다는 말인가...하하

이 대장이 그 정도로 단호하게 말할 줄은 몰랐지만, 나도 거기에 동의하고 필요하다면 무력까지 보태도록 하지..“

강성호 대장이 짧게 웃으며 말했다.


“저도 당연히 성령 언니의 말에 동의하고 만약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다면, 이유를 막론하고 가장 의심스러운 인물부터 차례차례 없애버리겠어요. 도 실장은 내말도 같이 연명해서 전달해 주기 바래요.“

제인 누나가 강 대장의 말이 끝나자마자 이어 말했다.


“하하..초각성자들이 오히려 한준이 부모의 경호에 신경 써야겠어..앞으로 기대가 되는군,, 나도 동의하지.”

권혁준 회장이 웃으며 말하고 나서, 김승희 대장을 빤히 바라보았다.


“나도.. 거기에 동의하지. 하지만 그런 식의 전언이 초각성자들에게 불쾌하게 작용하리라는 것은 안 봐도 뻔하겠어.”

김승희 대장이 고개를 가로 지으며 쓴웃음을 짓고 말했다.


“그럼 회의결과를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의심되는 아홉 명의 초각성자들에게 사흘 후까지 본사로 출두하라고 전달하겠습니다.

그리고 여기 회의에 참석하신 분들은 심문일까지 본사내에 계셔주시기 바라고, 심문관 한명씩을 오늘 중으로 비서팀을 통해서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류한준씨에 관한 안전부분은 각 오러마스터들의 입장을 첨부해서 전체 초각성자들에게 오늘 중으로 전달하고 확인증까지 받도록 하겠습니다.

심문일은 사흘 후 오전 열시에 개최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수사 중인 몇 명의 일반인들도 심문일 전까지 신병을 확보해서 교차심문에 증인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그럼 다른 안건이 없으면 이상으로 회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도 실장이 회의내용을 정리하며 회의종료를 해도 될지 강성호 대장을 바라보았다.


“더 이상 안건이 없으면 그럼 이만 마치도록 하지..”

말을 마친 강성호 대장이 거대한 체구를 일으키며 각탁에 세워둔 대도를 등 뒤로 돌려 매며 말했다.


회의실 문밖을 나서는 오러 마스터들을 전송 하고나니, 장내에는 성령 누나와 제인 누나 그리고 도 실장과 내가 남았다.


“류한준씨 가족 분들의 안전에 관해서 나름대로 걱정이 많았는데, 이 대장님께서 확실하게 말씀해 주신 덕에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것 같아요..

그리고 류한준씨가 말씀하신 조 교수건도 이번 기회에 같이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도 실장이 성령 누나에게 인사하고 나서 나와 제인 누나에게 살짝 묵례를 하고는 밖으로 나갔다.


‘수사 중인 몇 명의 일반인이 조 교수였던 모양이지..’

“..누나가 그 정도로 강경하게 말씀하실지 모르고... 저 때문에 괜히 무리하게 말씀하신 것 같아서 죄송해요.”


“준이 네가 오기 전에 언니랑 이야기 하면서, 이 문제는 이정도로 세게 말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런 거니까, 준이 네가 부담 가질건 없어..

심문회에는 준이 너는 참석할 필요는 없을 거니까, 나하고 대련이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도록 하자.“

제인 누나가 별일 아니라는 듯이 생긋 웃으며 말했다.


“우리도 이만 일어서도록 하자..준이 너는 딱히 신경 쓸게 없으니 제인이 말대로 심문이 마칠 때까지 수련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게 좋겠어.”

성령 누나의 말에 우리도 같이 나와서 각자 사무실로 내려왔다.


제인 누나 말대로 이틀 동안 오전에는 제인 누나와 대련을 하고, 오후에는 홀로 심상수련과 병행해서 혼자 수련실에서 훈련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심문이 열리는 당일 아침에도 체력훈련 후에 오 팀장이 가져다준 레몬티를 마시며 쉬고 있는데 오 팀장이 소파에 앉아있는 나에게 와서 황당한 이야기를 했다.


“류한준님...오늘 심문에 참석하는 아홉 분 초각성자들 중 여섯 명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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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97화. 어려운 선택 23.07.06 285 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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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94화. 감지능력 23.07.04 301 5 15쪽
93 93화. 거주지를 만들다. 23.07.04 299 5 15쪽
92 92화. 괴수의 공격을 받다. 23.07.03 293 4 16쪽
91 91화. 거주지를 찾다. 23.07.03 297 4 16쪽
90 90화. 웜홀의 미스터리 23.07.02 305 5 14쪽
89 89화. 계속되는 웜홀팽창 23.07.02 308 6 15쪽
88 88화. 한줌의 흙 23.07.01 299 4 14쪽
87 87화. 관악산 웜홀의 팽창 23.07.01 305 4 14쪽
86 86화. 초각성 23.06.30 315 5 15쪽
85 85화. 다시 관악산으로 23.06.30 301 5 15쪽
84 84화. 오러 마스터에게 가치있는 것 23.06.29 298 4 15쪽
83 83화. 새로운 본스워드 23.06.29 303 6 15쪽
82 82화. 한나를 보내다. 23.06.28 316 4 13쪽
81 81화. 종수의 새로운 다짐 23.06.28 299 5 15쪽
80 80화. 타란튤라 스콜피언 23.06.27 306 4 13쪽
79 79화. 복수의 다짐 23.06.27 300 4 14쪽
78 78화, 랩틸리안의 마핵 23.06.26 303 4 14쪽
77 77화. 오진석 대장 23.06.26 305 4 14쪽
76 76화. 태백산 웜홀 23.06.25 306 4 13쪽
75 75화. 웜홀 탐사 23.06.25 303 4 15쪽
74 74화. 전장의 여신 23.06.24 304 5 14쪽
73 73화. 관악산으로 23.06.24 311 4 13쪽
72 72화. 운명 23.06.23 302 4 12쪽
71 71화. 분노 23.06.23 313 5 14쪽
» 70화. 오러 마스터들의 모임(2) 23.06.22 315 6 14쪽
69 69화. 오러 마스터들의 모임(1) 23.06.22 307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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