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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보 노트

고대문명의 유산으로 지구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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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보형
그림/삽화
하루가간다
작품등록일 :
2024.03.18 19:03
최근연재일 :
2024.04.21 00:00
연재수 :
5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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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81,351

작성
24.04.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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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42화. 지원팀 입성

DUMMY

빨리 뛴다고 능사가 아니다.

운동하기 위해 뛰는 게 아니니까.

아무리 빨리 뛴다고 해도 호흡이 흐트러지지 않고 땀만 조금 나는 정도다.

나에게 호흡을 몰아쉬는 유산소운동이 되려면 대전까지는 전력 질주를 해야 할 거다.

다만, 이렇게 뛰다 보면 머릿속이 정리되기 때문이다.

했던 일 중에서 빠진 것들과 해야 할 것들의 우선순위만 정해도 속이 얼마나 개운한지는 아는 사람만 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생각할 수밖에 없는 시간 여덟 가지가 있다,


밥을 먹으면서 하는 식상(食想)

화장실에 앉아서 하는 변상(便想)

걷거나 뛰면서 하는 보상(步想)

담배를 피우면서 하는 연상(煙想)

운전하거나 차를 타고 가면서 하는 차상(車想)

잠자기 전이나 잠에서 깼을 때 하는 면상(眠想)

사람이나 무언가를 기다리면서 하는 망상(望想)

아무 생각 없이 고요한 상태에서 머리를 비우는 명상(冥想)


이상의 여덟 가지 경우를 헛되이 보내지만 않으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 나도 절반 이상을 버리고 있다.

망상(妄想)과 몽상(夢想) 그리고 온갖 잡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사람은 혼자 있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 법이다.


착·· 착·· 착·· 처억··· 처억···


한 시간을 뛰고 안보국 앞에 도착했다.

나는 빠져나와 입구 쪽에서 쳐다보고 호위들은 남았다.


호위대장이 앞에 서고 나머지는 세 명씩 세 줄로 섰다.

구령도 없는데 열 명의 동작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고대문명의 수련법을 시작한 거다.

내공을 끌어올리자 팔다리가 꺾이고 기이한 각도로 휘어졌다.


팟! 팟! 턱·· 턱·· 파앗··· 휘잉··· 후웅··· 탁··! 타악···! 슈웅···


점점 힘이 실리고 속도가 빨라지더니 흐릿하게 변했다.

집중하지 않으면 동작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할 정도의 상태가 된 거다.

주변에서 바람이 일며 바닥의 먼지들이 날렸다.

풀들이 곤두서고 나무들이 이리저리 요동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단 하나의 불협화음 없이 동작이 일치했다.

순간, 호위들의 힘과 속도가 최고점을 찍었을 때, 모든 것이 잠잠해졌다.

지금 호위들의 공간은 진공상태가 된 거다.

밀어내는 역장이 만들어져서 어떤 생명체도 안으로 파고들지 못한다.

만일. 호위들이 살 심을 갖는다면 오히려 끌어들이는 역장으로 바뀌며 빨아들인다.

안으로 끌려 들어가는 순간 몸들이 산산조각으로 찢기고 결국에는 분해된다.


싸움을 비롯한 모든 무공은 손과 발을 사용하는 거다.

그래서 형태만 다르고 방향도 일정한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거인족들의 수련 방법은 일반사람이 흉내 내지 못할 동작들로만 이어진다.

사람의 덩치보다 두 배 이상 큰 거인족들이 내공을 끌어올려 이런 동작을 취한다면···

아마도 주변에 있는 모는 생명체들이 숨을 죽이지 않겠는가.

내가 심상 속에서 구현해보니 티라노사우루스도 갈가리 찢겨 날아갔다.


내가 지금 이런 수련을 호위들이 하도록 계획한 이유는 하나뿐이다.

어디선가 거인족들의 적이 보고 있기를 바라는 거다.

당장 아니더라도 빠른 시간에 적들이 알아보고 나타나기를 바라서다.

아니면 나에게 공격을 가해오던가 말이다.

주변의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다가 핸드폰으로 촬영해서 인터넷에 올리기를 기다리는 거다.

실시간 목격하지 않는 한 지구에서 인터넷만큼 빠른 전송 수단이 없지 않은가.


호위들의 동작이 천천히 느려지고 힘을 줄여나가기 시작했다.

다시, 돌풍이 불어오듯 바람이 일었다가 천천히 바람도 멈추고 호위들의 동작도 멈췄다.

날은 이미, 한참 전에 밝았다.


짝, 짝, 짝짝·· 짝짝짝짝짝···


와~ 와~ 와우··· 브라보! 최고다~!


물개박수와 환호성이 일어났다.

팀장들과 보안 요원들 뿐만이 아니라 열댓 명의 출근한 직원들이 내는 소리다.

그리고 도로 쪽과 공원 쪽에서도 사람들이 환호를 보내고 있었다.

호위들이 자리에 서서 직원들을 향해 허리와 고개를 숙여 답례했다.

소문이 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으니 1차 성공이다.

그중에 누구라도 영상을 찍어서 인터넷에 올려주기를 바랐다.


호위들이 내 앞으로 와서 허리를 숙였다.

반응이 있으면 답례를 하라는 것까지만 이야기했다.

나에게까지 인사하라는 건 시나리오에 없는 상황이다.


아··· 새끼들.


일부러 나를 엿 먹이는 행동은 아니다.

나를 상대로 그런 머리를 쓸 줄 모르는 안드로이드들 아닌가.

아예 머릿속에 없는 걸 어떻게 하겠나.

애들이 처음 겪는 상황이라 허리를 숙인 김에 관성으로 그냥 오버한 거다.

나도 어쩔 수 없이 경례로 답했다.


“국장님! 저는 죽어도 포기 못합니다!”

“저도 포기 안 합니다! 죽여주십시오···”


팀장들이 소리 지르다시피 외쳤다.

시발···


***


보안팀에서 구내식당에 아침밥을 차려 놓았다.

예닐곱 가지의 반찬과 국하고 찌개까지 있는 정찬이었다.


“이·· 음식들은 뭡·· 니까?”

“제 집사람이 처제와 함께 한식당을 해서 어제, 준비 좀 하라고 전화해 놓았습니다. 아침에 처제가 배달해 준 거고요. 도로에서 관람하다가 갔습니다.”

“그렇습니까?? 식당 위치가 어디죠?”

“증권가 앞입니다. 내곡동에서 멀리 떨어진다고 했는데 제가 이쪽으로 와버렸습니다. 하하.”

“국장님! 여의도에서 10년 이상 버틴다는 건 장사가 잘되는 거 아닙니까?”

“그렇겠지요. 특히 증권가 쪽은 맛없으면 못 버틴다고 들었습니다.”

“국장님께서 먼저 시식해 보시죠?”

“양로원도 아닌데 그런 걸 왜 따집니까? 밥은 편하게 먹어야 하잖아요. 같이 드십시다!”


이말 저 말 설왕설래하다가 결국은 내가 먼저 시식하게 됐다.

나는 정말 편하게 격의 없이 밥 먹고 싶은데 공무원들의 분위기는 그게 아닌 거다.

군에서도 싸가지 없는 놈들이나 나이 먹은 말년들 아니면 이런 건 대부분 지켜지지 않나.


다른 음식 모두 정갈하고, 깊은맛들이었지만 달래 된장찌개와 김치는 정말 일품이었다.

일반식당의 누리끼리 빛바랜 된장이 아니라 집에서 직접 담근 옛날식 된장이었다.

김치도 국산 청양 고춧가루만 사용해서 직접 담근단다.

매운 거 못 먹는 사람은 물에 씻어 먹든가 안 먹으면 된다는 게 부인의 신조라고 했다.

엄마 손맛에 길들어진 나에겐 맛이 없을래 야 없을 수가 없는 거다.

그러나 아무리 재료가 좋아도 기본 맛을 낼 줄 모르면 꽝인 게 한식 아닌가.

갈치구이와 고등어 조림까지 곁들여 아침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오리지널 남도 음식의 진수를 만끽한 아침이었다.


“보안팀장님! 헬기와 쾌속정 쪽 경비하는 거 말입니다.”

“네. 말씀하십시오.”

“낮에는 경찰차를 대기시키고 경찰 기동대에게 맡기는 건 어떻습니까?”

“그렇게 되면야 저희도 좋지만 불안해서요. 국장님께서는 안심하실 수 있으십니까?”

“기동대가 예전의 의경이 아니고 현직 순경들이라 책임감은 더 높아진 것으로 압니다.”

“그거야 그렇지만 저런 장비들을 외부인이 지킨다는 게··· 아, 왜 그런 생각을 하셨습니까?”

“초소에 있는 것보다 차라리 순찰 인력을 더 늘리는 게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종사들이 대기하지 않고 순찰하는 게 인력 낭비를 줄이는 거고요.”


아무리 고가의 장비를 다루는 고급 인력이라도 무의미하게 대기만 하는 건 비효율의 극치다. 그렇다고 해서 대기하며 장비나 훈련을 하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정비도 정비 나름이겠지만 조종사는 정비사가 아니다.

언제든지 움직일 수 있다는 걸 확인해 놓는 게 조종사의 정비다.


“출동할 때는 어떻게 합니까?”

“그때는 구급요원 4명과 타격대 인원 중에서 유휴인력을 충당하면 되고요. 2, 3일 내로 러시아 요원들이 도착할 겁니다. 거기도 타격대 15명이 옵니다. 요원들도 헬기는 기본으로 다루는 알파와 뷤펠이니까요.”


쾌속정과 헬기가 출동할 일이 얼마나 있을까?


‘만일을 위해’, ‘급할 때 한두 번’이라는 중요성 때문에, 대기시켜 놓는 거다.

이전에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어제부터 시동 한번 거는 걸 못 봤다.

기름 한 방울 나오지 않는 나라니까 기름을 아끼기 위해서라고?

천만에! 물자가 부족했던 쌍팔년도의 대한민국이 아니지 않은가.

헬기와 쾌속정도 탱크와 마찬가지로 시동 거는 게 하나의 정비 매뉴얼이다.

복잡한 전기 기계 장비일수록 소리와 냄새로 확인부터 해서 문제를 찾아내야 한다.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이해했습니다. 검토해서 보고 드리겠습니다.”


***


아홉 시 전부터 트럭들이 줄줄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모두 지원 기자재를 들여오는 거다.

전자장비들은 슈퍼컴으로 모두 연결되는 거라 기술자들도 같이 왔다.

이틀 정도는 일은 진행할 수 없어서 치우를 연결했다.


‘치우야. 자동제조 시스템에 여유 있지?’

‘네. 어떤 게 필요하십니까?“

’형광으로 된 무선 인터폰 30개하고 경고 스티커. 도난 방지와 카메라 기능 넣어야 해.‘

’30분만 기다리십시오. 수호자님 사무실 소파 테이블로 전송하겠습니다.‘


워프 전송 시스템이다.

암흑물질 나노입자가 씌워져야만 가능하기에 나와 치우만이 통제할 수 있는 거다.


’그래. 전체 시스템 셋업 되면 네가 장악하는 건 알지? 슈퍼컴 백도어 닫아버리고.‘

’지하까지 통제해 놓겠습니다. 건물 외벽에 실드를 씌울까요? 방호벽으로 할까요?‘

’평소에는 실드만 씌우고 유사시에 방호벽으로 덮어버려.‘

’알겠습니다. 권총과 소총을 개조해서 제자리에 넣어뒀습니다,‘


탄창에 공간 마법 처리를 해서 1,000발씩 넣어둔 거다.

소진되는 만큼 자동으로 채워지는 기능이다.

철갑탄과 폭발탄을 버튼 하나로 교체할 수 있고.

화력을 올리고 일일이 탄창을 갈아 끼우는 불편을 없앤다고 치우가 먼저 제안한 거다.

나쁠 건 없기에 알아서 하라고 했었다.


’알았어. 휴대용 미사일은 계속 만드는 중이지?‘

’중거리와 단거리, 각각 3만 발에서 중지했습니다. 더 할까요?‘


단거리, 10킬로미터 이내고 중거리는 50킬로미터 미만짜리다.

미사일 모두 재블린처럼 레이저를 쏴주는 관측병이 필요 없다.

모두 위성에서 통제하는 것으로, 미사일 모니터에서 표적 지정만 해주면 10센티 오차범위 내에서 명중이다.

위성이 유도해 주므로 당연히 대공방어가 가능한 거다.

서해에 땅이 솟아오르면 일부 사람에게만 거인족의 유산을 밝히고 군에 보급할 것들이다.

장거리는 이미 1만 발이 만들어져 동해와 남해, 서해 너머로 표적이 지정되어 있다.


’벌써? 그럼 그만 만들어.‘

’네. 수호자님! 20분 전, 새벽 행사가 N사 블로그에 10분짜리로 업로드되었습니다.”

‘게시자가 문제없으면 티, 안 나게 매크로 돌려.“

”네. 알겠습니다.“


치우와의 교신을 끊고 운송된 물건들을 살펴보고 있을 때 손님이 왔다.

딱히 중요한 손님은 아니고 시가를 부탁했던 국정원 후배다.


”조만간에 온다더니 이제 오는 거냐? 날도 좋으니까 밖에 있자.“

”갑자기 비밀리에 미국 파견이 있었습니다. 커피도 안 주십니까? 선배님!“

”너는 이사하는 집에 왔는데 캔 커피도 안 들고 왔어?“

”총 맞고 나서 변하셨네요. 많이 달라지셨습니다.“

”뭐가?“

”날카로운 것도, 없어지고 여유가 많아지셨네요.“

”하하하. 너도 총알 다섯 개를 먹어봐라. 빡빡하게 사는 거 의미 없다는 생각이 들 거야.“

”···벌써 철드시면 재미없는데··· 말씀하신 거 여기 있습니다.“


쇼핑백을 건네주기에 받았다.

제법 많이 들어있는 것 같다.


”일곱 곽입니다. 있는 거, 다 긁어 왔습니다.“

”200줄 테니까 커피나 사 먹어라. 계좌 문자로 보내줘.“

”너무 많은데요?“

”내가 밥 사줬다고 생각해.“

”선배님 같은 고객 좀 소개해 주십시오. 짭짤하겠는데요?“

”너 잘리면 다른 부업거리 줄게.“

”그 연구소인가 뭔가에 스카우트가 아니라 부업입니까?“

”그건 봐서. 배 나온 늙은 놈 데려다 쓸려면 고민 많이 해야 해. 좋은 소식 좀 없냐?“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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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41화. 호위들 +4 24.04.12 1,574 38 12쪽
40 40화. 수사관 채용 +8 24.04.11 1,677 44 12쪽
39 39화. 국정원 +4 24.04.10 1,700 44 12쪽
38 38화. 한, 러 미래안보국 +4 24.04.10 1,772 45 12쪽
37 37화. 민채원 2 +6 24.04.09 1,789 47 12쪽
36 36화. 민채원 1 +6 24.04.09 1,806 49 12쪽
35 35화. 뒷이야기. +4 24.04.08 1,823 53 12쪽
34 34화. 통발 검거 +4 24.04.07 1,849 46 12쪽
33 33화. 따제의 정보 +4 24.04.06 1,807 42 12쪽
32 32화. 따제 +4 24.04.06 1,884 46 12쪽
31 31화. 국수본 복귀 +4 24.04.05 1,924 48 12쪽
30 30화. 거래 +4 24.04.05 1,985 48 12쪽
29 29화. 하종수 +6 24.04.04 2,014 5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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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3화. 가오리 빵즈 +6 24.03.29 2,406 60 12쪽
22 22화. 통나무 조직 검거 +6 24.03.29 2,441 58 12쪽
21 21화. 중국 국가안전부 +4 24.03.28 2,502 63 12쪽
20 20화. 쪽방촌 +4 24.03.27 2,612 56 12쪽
19 19화. 조선족 여자 +4 24.03.26 2,719 60 12쪽
18 18화. 민 회장과 고대문명 유산 +4 24.03.25 2,974 58 12쪽
17 17화. 복이 터지는 것 +6 24.03.24 2,985 60 12쪽
16 16화. 사기 도박단 검거 +4 24.03.23 2,976 64 12쪽
15 15화. 사건 해결 이후 +2 24.03.23 3,018 60 12쪽
14 14화. 합동 검거 작전 +2 24.03.22 3,020 65 12쪽
13 13화. 흑사회 +2 24.03.22 3,089 64 12쪽
12 12화. 정보 +2 24.03.21 3,207 60 12쪽
11 11화. 춘천 삼합회 +2 24.03.21 3,221 62 12쪽
10 10화. 시신 수색 +2 24.03.20 3,315 6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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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6화. 민 회장 Ⅱ +2 24.03.19 3,827 7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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