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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보 노트

고대문명의 유산으로 지구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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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보형
그림/삽화
하루가간다
작품등록일 :
2024.03.18 19:03
최근연재일 :
2024.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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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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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39화. 국정원

DUMMY

무기를 들고 저항하는 범죄자에게 총기 사용을 정당화하고 무기든 자에게는 선제 발포 허용으로 정당방위를 폭넓게 적용한다는 내용도 있다.

작전 헬기와 업무용 제트기도 러시아에서 지원해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지원팀의 수사업무 기자재들 모두 FSB에서 최신형으로 지원하고, 인적자원은 국정원과 경찰청에서 차출하는 거다.

나에게 요원들의 인사권을 주고 처벌 및 상해, 사망 시, 각국 공무원법을 적용한다.

경사급 연봉을 4,000에 맞춰 월급은 대한민국에서, 생명 수당과 복지수당, 언어 수당, 특별수당은 러시아에서 지급하는 것도 들어 있었다.

이런 내용들을 토대로 내가 준비하는 것만 남았다.


원장실로 들어갔다.


“대한 그룹에 신소재가 도착했다고 연락받았다.”

“물자 수송에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찰이 아닌 국정원 특수작전 차량으로 신소재 연구소에서부터 대한 그룹 공장까지 경호했으니까.

이걸로 국책사업과 나와의 관계는 완전히 끝났다.

대한 그룹에서 내 수익금을 챙겨주고 민회장이 자산을 관리하는 걸로 내가 더 이상 신경 쓸 일이 없는 거다.

대한 그룹은 신소재 연구소로부터 재료를 받으면 끝난다.

춘향이는 출산하러 본가인 대전으로 내려갔고 민채원이 재단 설립을 준비하면서 연구소의 대표로 취임했다.

연구소는 전직 특수부대원들이 무장하고 경비 중이니 그곳도 특별한 문제가 생길 일이 없다.


“미래의 국가자산인데 당연한 거다. 모두 마무리된 거냐?”

“네. 오늘부터 서해안 영토가 솟아 올라와서 3일 후면 마무리됩니다. 풍랑 경보만 울리고 해일이나 지진피해는 없을 겁니다. 안가에 있는 따제를 수일 내로 데려올 생각입니다.”


나를 보살피듯 지원하는 사람이니 자세하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

현재는 치우와 민회장 가족 외에 유일하게 외부인 개념이 아닌 사람이다.

지역구에 공석이 생겼지만, 출마도 마다할 만큼 현재의 꿀 보직에 만족하고 있다.

러시아와 미래안보국, 그리고 나를 뒷배경으로 삼아 조금 더 정치생명이 연장되었다.

내 연구물이 생산되는 순간부터 대한민국의 700조 예산 중 절반 이상을 담당하게 되니 누구도 밀어내지 못하는 직책인 거다.


“그래. 따제는 네가 알아서 하고 한러 공조 미래안보국 법안이 얼마 전에 통과된 건 알고 있지? 여의도 고수부지 도로 인접한 곳에 건축 중인 5층짜리 본부도 3일 내로 완공된다.”

“수상교통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선착장 옆으로 쾌속정 두 척과 작전 헬기 두 대가 상시 대기할 거야. 쾌속정은 청평댐과 인천항까지 오갈 수 있어. 그 이후의 댐 건너마다 중형 모터보트가 하나씩 비치되어 있고.”


모터보트는 내 돈으로 준비시킨 거다.

작전 헬기와 쾌속정은 러시아 FSB와 우리 해군에서 제공하고 미래안보국에서 유지비를 낸다.

연료는 인근 군부대와 노지 주유소에서 상시 보충할 수 있고.

물론 비상용 연료는 미래안보국에서 비축하고 있다.

작전이 없을 때는 응급구조용으로 사용한다는 명분에 의해 도심 비행까지 국회에서 허가했다.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나머지 수사 인력만 뽑으면 되겠군요?”

“지원 장비도 모두 도착해 있으니까 그런 셈이지. 건물이 완공되는 대로 장비 운용 인원이 바로 투입될 거다.”


지난주에 한, 러 공조 미래안보국이라는 부서를 만들어서 내가 국장이 되었다는 명령서를 받았었다.

국수본에서 따제와 연결된 중간 도매상들을 추적하며 시간을 보내던 중이었다.


“팀장급 국정원 요원은 어디 있습니까?”

“패스포트와 무기를 받으면 바로 올 거다. FSB 요원 5명과 타격대 15명은 일주일 내로 보내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것부터 받아.”


국정원장이 책상 옆의 소형 금고를 열어 상자 하나를 꺼냈다.

뚜껑을 열자 글록 19와 글록 22, 허리용 권총집 그리고 통장과 카드, 패스포트와 배지, 명함 두 통이 들어 있었다.

한 손으로 잡고 총의 노리쇠를 뒤로 당겼다가 격발을 해보고는 권총집에 넣어 발목과 허리에 착용했다.

특수부대 때부터 항상, 약실 확인을 할 때 사용하던 방법이다.


“소총과 탄창하고 방탄조끼는 요원들이 작전 차량에서 전달할 거다. 업무 성격상 정복과 근무복은 없으니까 국정원처럼 양복과 평상복으로 대체하면 되고.”


경찰 제복을 만드느라 불필요한 돈을 들이지 않아서 다행이다.

1년 중, 정복과 근무복을 입을 일이 몇 번이나 있겠나?

공식 자리에는 모두 개인 양복을 입으면 되는 거다.

통장과 카드를 들자 국정원장이 다시 설명했다.


“업무 활동비와 급여가 들어가는 통장이야. 활동비는 수사비 포함 월 5천만 원으로 책정했다. 카드 한도가 무제한이니까 추가금액은 예비비 5천만 원에서 사용하면 돼.”

“예비비에서 정보원 운용비가 나가는 겁니까?”

“그건 신경 안 써도 돼. 영수증은 필요 없고 정보원은 지급 사인만 받아서 보관해라. 국정원도 그렇게 하거든. 그럴 일은 없겠지만 국정감사 때 자료를 요구할 수도 있기 때문이야.”

“경찰청에서는 지원되는 돈이 없는 모양이군요?”

“있지만 그건 우리가 정산할 때 알아서 청구하고 받을 거야. 그래봐야 30% 이하일 거고 모두 미래안보국 예산에서 나가는 돈이지.”


이것저것 묻고 있을 때, 국정원 요원 두 명이 들어와서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30대 초중반의 남자들이다.

안경 쓴 샌님 모습이 아니라 현장의 거친 냄새가 물씬 풍기는 사람들이었다.


“1월에 5급으로 승급한 요원들이다. 해외 3년 이상 국내 2년 이상 된 베테랑들이지. 1, 2년만 있으면 과장급이고. 지시가 있으면 언제든지 망설이지 않고 방아쇠를 당길 거다.”


기본 소개가 끝나자 그들이 내 앞으로 와서 인사를 했다.


“1조 팀장 김충일입니다. 국장님을 뵙게 돼서 영광입니다. 안가에 따제를 데려오셨을 때 뵀었습니다. 확실한 친구에게 인계했으니까 염려 놓으셔도 됩니다.

”반갑습니다. 인연이 있으니까 다시 만나게 되는군요?“

“2조 팀장 한무진입니다. 영광입니다.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국장님!“

”반갑습니다. 영광이라니 부끄럽네요. 태기수입니다.“


이들도 경찰 특채 형식으로 경정 직급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것저것 군대 족보를 따져보면 분명히 나와의 접점이 있었을 사람들이다.

내근직이나 다른 기술 부서도 아니고 해외 블랙 요원이었다면 분명히 특수부대 출신들이었을 거니까.


”시리아 사건 동영상도 봤고 미 국무부와 특수전 사령부에서의 활동도 전해 들었습니다. 더욱이 태극 무공훈장 수여자를 만나는 건 영광이지요.“

”하하하. 고맙습니다. 총알 다섯 발을 맞을 거면 다시 받고 싶지 않네요. 원장님! 이제 미래안보국으로 가면 됩니까?“

”텅 빈 곳에 뭐 하러 가려고?“

”3일 이내에 완공된다면 내부는 정리되지 않았겠습니까?“

”그렇지. 그럼 지원팀도 내일 모두 들여보내도록 하지. 오늘은 국정원에서 지내.“

”하하하. 일단 팀장들과 나가서 밥부터 먹고 본부 건물을 가보든 결정하겠습니다.“


패스포트를 열어 국정원 3급 안보국 국장, 그 밑으로 국가수사본부 총경이라 적혀 있는 걸 확인하고 배지를 집어 허리띠 왼쪽에 끼웠다.

국정원의 나침반 엠블럼을 경찰의 무궁화가 둘러싼 형태의 티타늄 엠블럼 뒤에 소가죽을 덧댄 거다.

미래안보국 공식 엠블럼이랍시고 디자인한 모양이다.

국정원과 경찰의 양쪽 정체성을 살리느라고 그랬겠지만 참, 쉽게도 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미디어를 통해 미래안보국을 대여섯 번 이상 홍보했지만, 과연 얼마나 알아볼 사람이 있는지 의구심이 생겼다.


***


팀장 두 사람과 저녁을 먹으러 근처 고깃집으로 향했다.

룸으로 들어가서 소주와 함께 등심으로 주문을 마쳤다.


”태국에서 3년간 있다가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국내가 이 정도로 험악한 상황이라는 걸 처음 들었습니다.“

”저도 말레이시아에 있다가 들어왔지만, 경찰들이 목숨을 내놓고 사는 줄 몰랐습니다.“

”나도 마찬가집니다. 미국에서 수시로 CIA와 FBI로부터 통보받고 아는 게 전부였어요. 경찰 경험은 이제 몇 달 안 되고요. 팀장들은 외출 시에 항상 방탄조끼를 착용하고 다닙니까?“

”네. 국장님 방탄조끼와 소총은 작전 차량 트렁크에 실려 있습니다. 이건 글록 15발들이 탄창입니다. 17발들이 열 개와 여분의 실탄 1,000발이 차량에 더 있습니다.“


1팀장이 글록 탄창 다섯 개를 포켓에서 내놓았다.


”이야기 들었습니다. 두 분은 어떤 권총입니까?“

”한국군 제식 권총인 K5를 사용합니다.“


이야기 도중 고기가 들어와 구워주는 동안 중요한 대화를 멈췄다.

5분 정도지나 고기가 다 구워졌다.

서비스가 필요 없다고 이야기하고 나서 소주를 따라 한 잔씩 마시고는 대화를 이어갔다.


”각자가 주량껏 따라 마시죠, K5가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괜찮나요?“

”저희 둘 다, 처음부터 계속 사용하던 거라, 특별히 불편한 건 모르겠습니다. 국장님께서 레이저 조준이 가능한 MP5-SD를 주문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소음기가 달린 게 조용해서 작전할 때 편하잖아요. 성능도 나무랄 게 없고요.“

”아·· 그렇군요. 실탄 수급 문제인지 몰라도, 피카티니 레이저 레일이 달린 신형 K-2C1에 소음기가 달린 걸로 지급됐습니다. 영점 잡아놨습니다,“

”시간 되는 대로 소총부터 사격을 해봐야겠네요. 미국에서 MP-5만 사용했거든요.“


K-2C1은 저격용 렌즈 기능을 하는 조준경이 달린 거다.

그러나 내가 소총을 사용할 일이 얼마나 있겠는가.

다만, 만일을 위해 손에 익혀두어야 하므로 연습 사격을 해봐야 하는 거다.


”30발들이 탄창 100개와 여분의 실탄 3,000발, 섬광탄 30개 최루탄 30개, 연막탄 30개가 차량에 실려 있습니다. 총은 2점사에 맞춰져 있는데 괜찮겠습니까?“

”내건 3점사에 맞춰놓으세요. 소총을 사용해야 할 상대들이라면 확실히 죽여버리는 게 남는 장삽니다. 의료비와 밥값을 아껴야지요. 정보는 다른 놈들한테 받으면 됩니다.“


소총을 사용하는 현장에는 당연히 타격대가 출동할 거고. 그들이 기본으로 지참하는 게 섬광탄 같은 것들 아니겠나.

러시아 뷤펠과 알파 요원들 15명으로 타격대가 구성되었으니 오죽이나 잘 챙기고 다닐까.

그러니 우리만 출동할 때를 대비해서 무기들을 충분히 지급했다는 생각이 든다.


”팀장들은 숙소가 정해졌습니까?“

”국정원 내부에 있습니다. 국장님 임시숙소도 그곳에 준비해 놨습니다.“

”네에·· 그럴 줄 알았으면 구내식당에서 먹을 걸 그랬네요. 내가 운전할 테니까 한 잔씩 더 하세요.“


서로 자기들이 운전하겠다며 실랑이하다가 결국 술은 그만하기로 했다.

고기와 밥만 먹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저·· 국장님!“

”편하게 말씀하세요.“

”···이제 말씀 낮춰주시죠? 아무래도 직급이 있고 명령계통이 있는데 불편합니다. 저희는 정보사 출신입니다. 국장님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만 식구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하하. 천천히 흘러가는 대로 놔두면 저절로 정리될 겁니다. 같은 소속인 내가 초반에라도 존중하지 않으면 누가 두 분을 존중하겠습니까?“


내 말이 너무 엄중하게 표현됐는지 두 사람 모두 더 이상의 항변이 없었다.

해외에서 국가를 위해 목숨 걸고 정보활동을 한 사람들이다.

아무리 말을 바꿔도 존중받아 마땅한 사람들임에는 틀림없는 거다.

나 또한 UDT 출신으로 미국에서 작전을 뛰었다지만 해외 정보요원들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부분이 있다.

외롭게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가 사고 나면 혼자서 쓸쓸하게 죽어가는 사람들 아닌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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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36화. 민채원 1 +6 24.04.09 1,806 49 12쪽
35 35화. 뒷이야기. +4 24.04.08 1,823 53 12쪽
34 34화. 통발 검거 +4 24.04.07 1,849 46 12쪽
33 33화. 따제의 정보 +4 24.04.06 1,807 42 12쪽
32 32화. 따제 +4 24.04.06 1,884 4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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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2화. 통나무 조직 검거 +6 24.03.29 2,441 58 12쪽
21 21화. 중국 국가안전부 +4 24.03.28 2,502 6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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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6화. 사기 도박단 검거 +4 24.03.23 2,976 64 12쪽
15 15화. 사건 해결 이후 +2 24.03.23 3,018 60 12쪽
14 14화. 합동 검거 작전 +2 24.03.22 3,020 6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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