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쫄보 노트

고대문명의 유산으로 지구 최강!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쫄보형
그림/삽화
하루가간다
작품등록일 :
2024.03.18 19:03
최근연재일 :
2024.04.21 00:00
연재수 :
52 회
조회수 :
127,374
추천수 :
2,902
글자수 :
281,351

작성
24.03.26 14:35
조회
2,719
추천
60
글자
12쪽

19화. 조선족 여자

DUMMY

남아있는 연휴 이틀 동안 팀원들과 함께 있었다.

홍 경감 집에 갔던 다음날엔 이 계장이 고깃집으로 강력 1계의 솔로들을 같이 불러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어제는 대전본가에서 돌아온 이 경사의 초대로 같이 있었고.

저녁때가 되어서야 간신히 민채원을 만날 수 있었다.

자기 친구들을 안 만나줄 거냐는 물음에 조금 더 지나서 보자는 말만 해줬다.

그리고는 신물질 연구소의 전담 변호사를 맡겼다.

대한 그룹 법무팀에서 나와 독립한다고 하기에 제안했던 거다.

미국 스탠퍼드 로스쿨 JD(법학박사) 과정을 마치고 한국 변호사 면허를 받은 재원 아닌가.


아침 일찍 나와 조선족 여자에 대해 신원조사를 해보니 의구심이 생긴 것 외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


“막내. 이 주민등록증 가지고 검사 좀 해와. 지급으로 위조 여부 확인 부탁한다고 해줘.”

“알겠습니다.”


위조가 어렵게끔 주민등록증의 보안을 강화했으니 위조라면 바로 확인될 거다.

잠시 후, 막내가 돌아와서 이상 없는 주민등록증이라며 돌려주었다.


참으로 이해가 안 되는 점이 있다.

살고 있던 집이 폐가로 접수된 게 이혼 시점보다 물경 1년 4개월이나 빨랐다.

혹시 별거?

이건 더욱 아니다.

주민등록증이 나오기 전까지는 별거해도 주민등록상에는 같이 살고 있어야 하는 거다.

머릿속에서 읽은 것도 있고 이게 내 신경을 건드린 거다.

수사의 출발점으로 보인다.

팀원들에게 전체질문을 했다.


“이거 어떻게 생각해?”

“글쎄요. 이상하긴 합니다.”

“조사해보면 알겠죠.”


나만큼 생각할 시간이 없었으니 답도 그렇다.


“이럴 경우는 두 가지뿐 아닌가?”

“네? 자세히 좀 말씀해주십쇼. 팀장님 혼자서 궁리하지 마시고요.”

“얼굴이 비슷한 사람이 주민증을 주워서 사용할 때, 아니면 습득한 사람이 사진과 똑같이 성형했을 때 아니냐고?”

“어? 그거 말 됩니다.”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생각되네요.”

“이거 지문 채취해 보면 나오는 거 아니야?”

“팀장님 어디서 과외받으십니까? 저희가 생각지도 못한 걸 짚어내시네요?”

“지금 나, 어르고 좆, 먹이는 거지?”


팀원들이 깜짝 놀라는 눈으로 나를 쳐다봤다.


“아, 미안! 군에서 쓰던 말투가 나와버렸네. 막내야 이해해라. 성희롱 아니다?”

“저 그런 미친년 아닙니다. 오래간만에 들으니 신선하네요.”

“그런 말을 어디서 들어?”

“저, 오빠들만 셋입니다. 팀장님은 약한 편이에요. 그리고 오 선배가 어르고 좆, 먹이는 게 아니라 진짜 생각 못한 걸 거예요. 원래 생각이 없거든요.”

“하하하하. 이것 좀 지문 감식 의뢰해봐. 전자 지문채취기 말고 진공 금속 지문채취기에 넣어 달라고 해.”

“그건 왜 그렇습니까?”


이번에는 내가 깜짝 놀라서 막내를 쳐다봤다.


“왜 그렇게 보십니까?”

“그걸 몰라서 묻는 거야?”

“네. 그건 시간만 더 걸리는 거 아닙니까?”

“이래서 공부 안 하면 무식하다는 이야기를 듣는 거야. 오래된 지문을 찾아내려면 전자 지문채취기에서 안 나올 확률이 높잖아.”

“아··· 진짜 과외받으시나 보다. 그런데 비교지문이 없잖아요?”

“저런 날탱이 형사 봤나? 팀장님이 핸드폰 가져오셨잖아!”

“···지금 오 선배가 나보고 날탱이라고 한 거 기억해둬. 나이도 두 살밖에 차이가 안 나면서··· 내 막내 오빠 같았으면 벌써 죽었어!”

“형사 짬밥 2년이면 하늘이야 하늘!”


막내가 오 경장을 한번 째려보고는 핸드폰과 주민등록증을 들고 갔다.


“전 형사는 오 형사하고 태안에 좀 다녀와요.”

“네. 팀장님!”

“여기 태안 남면 주소지하고 인적 사항 있으니까 두 번 가지 않게 샅샅이 훑어와요.”


***


전 경사가 중간에 한 번 전화하더니 저녁 8시쯤 도착했다.

오며 가며 4시간 정도 걸렸을 테니 바쁘게 움직인 모양이다.

휴게소에 들려서 배라도 채웠음 직한데 그냥 왔다.

치킨, 맥주와 갈비탕을 시켜 먹으면서 조사 자료를 검토했다.

내가 관심을 가졌던 것.

폐가 사진과 주민들의 증언부터 살폈다.


“이혼 1년 전, 이미 폐가신고 된 것은 맞고요. 어느 날 갑자기 여자가 나타나서 6개월 정도 옆집에서 혼자 살다가 떠났답니다.”

“뭐야? 그러면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정황이 하나도 안 맞잖아요.”

“그게 이상해서 주민 센터를 가봤더니 서류들은 모두 정상으로 갖춰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8급 직원 하나가 이상한 이야기를 했어요.”

“···뭐지요?”

“여자가 나타난 날부터 며칠 동안 주민 센터를 찾아와 소란을 피웠대요. 남자가 자기를 버렸다느니, 아무리 찾아도 없다느니, 자기는 그럼 신분증을 받을 수 없는 거냐며 동장을 만나고 다녔답니다. 여기가 끝입니다.”

“그거 끝이 아니잖아? 그거 확인하려고 다녀온 거 아니지요, 전 형사님.”


막내가 설레발을 떨고 있는 건 이들을 가장 잘 알기 때문일 거다.

내가 보기에도 빤히 보이는 너스레였으니까.

분명히 뭔가가 있다는 느낌이다.


그러고 나서 털어놓은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웠다.

동장이 빚만 잔뜩 남겨 놓고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것.

그 여자와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소문.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그 여자의 쌍둥이 동생이 있다는 이야기를 흘렸다는 것.

그리고 아무래도 동장이 주민등록증을 만들어 주었을 거라는 직원의 추측.

그 이유는, 어느 날 갑자기 그 여자가 주민등록증을 만들러 왔는데 서류상으로 아무런 하자 없었다는 거다.

또, 하나는 남자가 사라졌는데도 실종 신고조차 하지 않고 찾아다녔다는 말만 한다는 것.


이야기를 듣는 와중에 ‘지잉~’ 하고 머리가 살짝 울렸다.

이건, 위험예지 신호다.

거인족 유산을 얻은 후, 이런 느낌을 무시하지 말라는 걸 들었으니까.

나와 직접 관계된 위험신호라면 이 정도로 가볍게 울리지 않는다.

답은 하나.


즉시, 팀원들의 몸에 나노봇을 하나씩 붙였다.

이미 사건 수사는 시작됐다.

여기서 사건을 거둬들일 수는 없는 거다.


“오늘부터 외출할 때 절대로 혼자 움직이지 말아요. 전 형사와 오 형사는 막내 출퇴근 때 동행하지 않으면 수사 진행하지 않습니다.”

“팀장님. 저 그렇게 약하지 않아···”

“지금 당장 수사 접을까?”

“...아닙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오늘 조사한 게 놈들 귀에 들어갔을지 몰라. 상대는 조선족이고 배경을 모르는 게 문제지. 내용을 알다시피 냄새가 너무 구리니까 조심해서 나쁠 건 없어.”

“알겠습니다. 팀장님.”


내일 아침에 이야기하는 것으로 하고 직원들을 퇴근시켰다.

그리고는 성남 집에 있는 안드로이드 호위들 둘에게 팀원들을 보호하라고 지시했다

나머지 셋을 민회장과 민채원에게 붙이고.


***


아침 미팅을 마치고 막내 박 경위와 전 경사, 오 경장이 다시 한번 태안으로 출발했다.

폐가 처리된 집에 증거물을 수집하러 가는 거다.

핸드폰에서 각질을 수거해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으니 내일이면 조금 더 확실한 윤곽이 잡히지 않을까 한다.

팀원들이 나가는 걸 보고 나는 계장실로 들어갔다.


“그러니까 그 조선족 여자의 지문에 문제가 있었고 ‘공문서 부정행사죄’로 영장을 받아달라는 말이지?”

“네. 계장님! 일단 잡아 오고 나서 여죄를 찾아내면 되지 않겠습니까?”


이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다.

도용한 신분증으로 신용카드를 만들거나 인터넷 대출 같은 것을 받았다면 ‘컴퓨터등사용사기죄’로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10년 이하의 자격정지를 병과(倂科)할 수 있고 미수범도 처벌되는 거다.


“형사들이 돌아와서 유전자 감식 결과 보고 같이 영장 받는 게 어때?”

“이 정도 사유면 가능한 것 아닙니까? 도주의 우려가 있으니까 신병을 확보해야 합니다.”

“흠··· 팀장 생각이 그렇다면 그렇게 하지. 내가 과장님 결재받을게. 어제는 서로 바빠서 못 물어봤는데 어떻게 된 거야?”


빤히 묻는 게 뭔지 알지만, 시치미를 뗐다.


“뭐가 어떻게 된 거냐니요?”

“이 사람아. 대한 그룹 회장님 말이야.”

“아··· 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 비밀로 해주세요.”

“알았어. 사생활이고 민감한 건데 뭐 하러 입에 올려? 근데 그게 끝이야?”

“사생활이고 민감한 건데 뭘 물으세요?”

“허, 거참··· 입을 막아버리네? 나만 알아도 안 될까?”

“나만 아는 건 너도 알고 있는 게 돼서요. 저야 괜찮지만, 여자 측은 그게 아니잖아요.”


비밀을 지킬 사람이면 나에게 묻지도 않았을 거다.

이런 건 알아도 모른 척, 자신만 입을 다물고 있으면 되는 것 아닌가.

내 말을 알아들었으려나 모르겠다.

아··· 시발. 근데 저 탁자 밑에 있는 도청기를 간과했다.


“사람이 너무 확실하면 인간미 없어. 적당히 빈틈도 좀 보여주라고.”

“···참고하겠습니다.”


적이 생긴다는 말이겠지.

쓸데없이 사람들이 나를 경계한다는 말일 거다.

군에서 자주 듣던 말을 다시 들으니 느낌이 새롭다.


“언제 달아올 거야?”

“팀원들이 없으니 혼자서라도 잡아 오려고요.”

“신분 위조면 조선족 조직일지도 모르는데 위험하지 않겠어?”

“혼자 가서 다칠 정도면 형사들이 가도 다칩니다. 혼자면 튀기도 쉽잖아요.”

“하하하하. 내가 다치는 건 괜찮아도 팀원이 다치는 건 싫다 이거지?


해석은 마음대로 하는 거지만 내 본심이 그러니 맞는 말이기도 하다.


”그나저나 홍 경감하고 이 경사는 언제 출근할 거래?“

”어제 나온다는 걸 일주일 더 쉬라고 했습니다. 좀이 쑤셔 죽겠는 모양이더라고요.“

”형사들 필요하면 옆집에서 빌려. 팀은 달라도 같은 강력계잖아.“

”네. 필요하면 요청하겠습니다.“

”가서 기다려. 30분이면 영장 떨어질 거야.“


계장실에서 나왔다.


조선족 여자 건은 신분이 위조됐으니 일단, 실마리를 풀어나갈 수 있는 지점을 찾은 거다.

붙잡아다 머릿속을 들어가 보면 간단하지만, 판사에게 제시할 증거가 없지 않은가?

동장이 죽었으니 그쪽은 의미 없다.

전 남편으로 등재된 사람은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크고.

조선족 여자도 신분이 가짜니까.

어쨌든 하루 이틀 내로 결론이 날 거다.


그다음 수사 예정인 통발과 하종수를 잡아들일 계획을 세우고 영장을 받아 내곡동으로 갔다.

아버지가 국정원 차장 시절 정보사에 있던 친구가 정보 사령관이 되었다가 지금의 국정원장이 되지 않았나.

교도소에 있는 하종수 수사에 대해 의논하러 들어온 거다.

언더커버에 대해서는 가장 전문가들이니까.


“안녕하세요. 아저씨.”

“어서 와라. 오래간만이구나?”

“의논 드릴 게 있어서요.”

“나에게? 별일이구나. 경찰 일로 의논할 게 뭔지 들어보기나 하자.”


하종수와 통발 건에 대해서 자초지종을 풀어놨다.

그런데 통발 이름을 듣더니 서류를 뒤적이는 게 아닌가.


“여기 있군. 통발 그놈 이야기를 여러 곳에서 듣네. 이놈이 우리 조사 대상에 올랐어. 3개월째 증거를 못 잡고 있지만.”

“아··· 정치인과 연루된 문제입니까?”

“중국대사관도 있어. 수원에 조선족 대모인 따제라는 여우하고. 자금책이 감춰져 있어서 골치 아팠는데 네가 쥐고 있었네? 너는 그 정보를 어디서 얻었냐?”


민 회장과 함께 가장 믿을만한 사람 중 하나 아닌가.

이 사람까지 믿지 못한다면 아버지의 삶이 부정당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래서 모든 이야기를 해주기로 했다.


“춘천 삼합회를 잡아챘습니다. 흑사회까지 딸려오더군요.”

“하하하하. 요즘 강원지부 삼합회 놈들과 흑사회가 낮은 포복을 하기에 무슨 일인가 했다. 고스트라는 이름이 나오던데 그게 너냐?”

“네. 미국에 파견 갔을 때 놈들을 좀 잔인하게 다뤘습니다. 껍질을 벗겨 소금에 절이고 염산에 발부터 담갔거든요.”

“···아버지 때문이겠지?”

“네. 당시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복수였으니까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고대문명의 유산으로 지구 최강!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글 업로드에 관하여 +2 24.04.14 340 0 -
공지 업로드 시간을 마지막으로 변경합니다. 24.03.28 231 0 -
공지 업로드 시간 공지 24.03.21 2,659 0 -
52 52화. 정론 일보 기자 +6 24.04.21 1,122 55 12쪽
51 51화. 상황 해제 +4 24.04.20 1,129 46 12쪽
50 50화. 서해안 침투 +6 24.04.19 1,194 45 12쪽
49 49화. 마무리 +8 24.04.18 1,245 46 12쪽
48 48화. 테러범 검거 +6 24.04.17 1,298 51 12쪽
47 47화. 테러 +10 24.04.16 1,307 49 12쪽
46 46화. 안개에 쌓인 고대 유산 +6 24.04.15 1,457 43 12쪽
45 45화. 격투 +4 24.04.14 1,411 43 12쪽
44 44화. 러시아 요원 +6 24.04.13 1,387 39 12쪽
43 43화, 금싸라기 +4 24.04.13 1,457 47 12쪽
42 42화. 지원팀 입성 +4 24.04.12 1,492 42 12쪽
41 41화. 호위들 +4 24.04.12 1,574 38 12쪽
40 40화. 수사관 채용 +8 24.04.11 1,677 44 12쪽
39 39화. 국정원 +4 24.04.10 1,700 44 12쪽
38 38화. 한, 러 미래안보국 +4 24.04.10 1,772 45 12쪽
37 37화. 민채원 2 +6 24.04.09 1,789 47 12쪽
36 36화. 민채원 1 +6 24.04.09 1,806 49 12쪽
35 35화. 뒷이야기. +4 24.04.08 1,823 53 12쪽
34 34화. 통발 검거 +4 24.04.07 1,849 46 12쪽
33 33화. 따제의 정보 +4 24.04.06 1,807 42 12쪽
32 32화. 따제 +4 24.04.06 1,884 46 12쪽
31 31화. 국수본 복귀 +4 24.04.05 1,924 48 12쪽
30 30화. 거래 +4 24.04.05 1,985 48 12쪽
29 29화. 하종수 +6 24.04.04 2,014 51 12쪽
28 28화, 교도소장의 딜 +6 24.04.03 2,061 53 12쪽
27 27화. 신고식 +4 24.04.02 2,102 44 12쪽
26 26화, 구속 +4 24.04.01 2,272 46 12쪽
25 25화. 언더커버 +2 24.03.31 2,306 52 12쪽
24 24화, 언더커버 준비 +4 24.03.30 2,473 62 12쪽
23 23화. 가오리 빵즈 +6 24.03.29 2,406 60 12쪽
22 22화. 통나무 조직 검거 +6 24.03.29 2,441 58 12쪽
21 21화. 중국 국가안전부 +4 24.03.28 2,502 63 12쪽
20 20화. 쪽방촌 +4 24.03.27 2,612 56 12쪽
» 19화. 조선족 여자 +4 24.03.26 2,719 60 12쪽
18 18화. 민 회장과 고대문명 유산 +4 24.03.25 2,974 58 12쪽
17 17화. 복이 터지는 것 +6 24.03.24 2,985 60 12쪽
16 16화. 사기 도박단 검거 +4 24.03.23 2,976 64 12쪽
15 15화. 사건 해결 이후 +2 24.03.23 3,018 60 12쪽
14 14화. 합동 검거 작전 +2 24.03.22 3,020 65 12쪽
13 13화. 흑사회 +2 24.03.22 3,089 64 12쪽
12 12화. 정보 +2 24.03.21 3,207 60 12쪽
11 11화. 춘천 삼합회 +2 24.03.21 3,221 62 12쪽
10 10화. 시신 수색 +2 24.03.20 3,315 65 12쪽
9 9화. 치료 +4 24.03.20 3,387 67 12쪽
8 8화. 개인의 정의 +2 24.03.20 3,483 65 12쪽
7 7화. 국가수사본부 +5 24.03.19 3,688 72 12쪽
6 6화. 민 회장 Ⅱ +2 24.03.19 3,827 72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