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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보 노트

고대문명의 유산으로 지구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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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보형
그림/삽화
하루가간다
작품등록일 :
2024.03.18 19:03
최근연재일 :
2024.04.21 00:00
연재수 :
5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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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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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2
글자수 :
281,351

작성
24.03.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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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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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글자
12쪽

13화. 흑사회

DUMMY

통발과 따제에 관해서 물었다.


“따제는 38세 조선족 대모요. 사채로 엮어서 인신매매와 장기밀매를 하는 수도권 대모인데 본토에서 넘어오는 조선족 여자들은 모두 따제의 손을 거친다고 보면 되오.”

“그 정도면 중국 공산당 서열이 어느 정도지?”

“·········?”

“뭘 봐 새끼야! 당 서열 없이 그런 위치가 가능해?”

“···당 서열까지는 모르겠고 MSS 청도 지부장과 동급이라고만 알고 있소이다.”


중국 국가안전부 청도 지부장과 동급이면 아직 중앙당으로 들어갈 수준은 아니다.

그래도 소수민족인 조선족이 그 정도 위치까지 올라갈 정도였으면 악종으로 판단된다.

더럽고 지저분한 일들을 해내지 못하면 불가능한 위치니까.“잡아줄까? 네가 올라가는데, 도움 되지 않겠어?”

“흑사회 쪽이라 나와는 관계없소. 그냥 놔두고 이번처럼 움직이는 정보나 받는 게 남는 거요. 잡아봐야 3일 안에 대체될 거니까. 아는 인간이 있는 게 나도 좋소.”

“그렇군. 통발은?”

“당신들이 더 많이 알고 있는 놈 아니오?”

“우리가 아는 것 하고 범죄자 새끼들이 아는 건 다른 거잖아!”

“강남의 마약 황제요. 두어 번 잡혀간 걸로 아는데 바로바로 나옵디다. 증거불충분이라고 했지만 그건 검찰 발표고 서울 도심 경찰들에게 가마니로 돈을 발랐다고 들었소.”


전문가가 아니라도 반나절만 조사하면 바로 나오는 내용들을 읊고 있다.

이놈도 뭔가 껄끄러운 게 있다는 거다.


“나랑 장난하냐? 말장난하지 말고 네가 아는 놈들 이름 하나만 내놔! 너와 연결된 거 있으면 모두 빼주마.”

“···내가 이곳으로 오기 전 통발의 가장 큰 거래처였소. 내가 신사동을 떠난 이후에 고정 거래처를 없애고 직접 들여와서 뿌린다는 소문이오. 재산은 2조가 넘는다는 소문이고.”

“회계 보는 놈은 누구야?”


돈이 그렇게 많다면 회계 보는 놈이 통발의 스모킹건이다.

그러나 통발에게 재산을 2조까지 불려준 놈이라면 배신을 시키지도 못할 것 아닌가.

부족한 게 있어야 넘어올 텐데 오죽이나 잘해줬을까.


“하종수. 회계사 자격증을 따자마자 통발이 데려간 놈이오. 6개월 전에 구리 희망교도소로 들어갔소. 지금은 누가 하는지 모르지만, 교도소 안에서 작업하는 게 맞을 거요.”

“구리? 거기는 지자체 민영교도소를 흉내 내는 국가교정 시설 아닌가?”

“그곳에서 술, 담배하고 당구까지 치면서 황제처럼 지낸다고 들었소. 돈 있고 배경 있으면 아방궁보다 편하다는 그곳이니 알만하지 않겠소?”


2000년부터 교정시설 민영화 계획으로 2010년 여주 소망교도소가 개소했다.

기독교 재단에서 시작했고 일반 교도소에서는 상상하지 못하는 파격적인 제도를 도입했다.

재소자가 믿어준다는 느낌을 받아야 교정이 된다는 논리.

결국 소장과 부소장의 비리 의혹부터 다양한 문제들이 불거졌었다.


잠시 주춤했다가 2020년에 무슨 연유인지 구리에 소망교도소를 본 딴 국영시설이 생긴 거다.

그 이후, 벼 라별 소문에 휩싸인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돈과 권력을 가진 자들이 승인해서 만든 교도소라는 오명.

그들이 원하면 갈 수 있고 술, 담배는 물론 여자들까지 집어 넣어준다는 소문이 그것이다.

소문 그대로 교도소에 술과 담배, 여자들이 허용된다면 못 할 짓이 뭐가 있겠나.


“통발이 뒤를 봐주고 있다는 이야긴가?”

“그게 아니면 마약 상습복용과 밀수로 잡혀간 놈이 어떻게 정치인과 재벌가 자식들이 휴양가는 곳으로 갔겠소? 그놈을 털 수만 있으면 통발은 거지가 되는 거요.”

“결국 통발이라는 놈이 기업이나 정치인들과 엮였다는 말이군. 통발과 따제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거지?”

”마약 밀수의 통로를 따제가 열어준다는 것 외에 뭐가 더 있겠소? 아는 건 없지만 동남아 물량도 대부분 따제가 중간에서 중계를 해줄 거요. 애인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글쎄 외다.“


놈에게서 들어야 할 건 모두 들었다.

독심술에도 걸리는 게 없었으니 이제 된 거다.


”수고했다. 청평에서 칼 잡은 놈들은 네가 데리고 있어라, 조금 있다가 내가 호송차 끌고 갈 거니까 알아서 적당히 내주고.“

”카메라는 같이 오지 마시오.“

”돈 안 들이고 공짜로 가게 홍보하는 건데 뭘 그래?“

”지금 그것도 농담이라고 하는 거요?“

”하하하하. 기자들은 안 부를 거야. 보도자료에서 삼합회와 관계된 건 모두 빼주마.“

”고맙소!“

”앞으로 잘해라. 죽일 놈 살려주는 것 정도밖에 없겠지만 도울 건 도와주마.“


쓰기 놈이 나가고 나서 강력계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호송차를 호텔로 보내달라고.

과장 잠을 깨우는 건 계장 몫으로 남겨두고 보고계통만 지켰다.


***


새벽 05시 30분.

팀원들을 태운 경찰 호송차 한 대가 구룡각 앞에 섰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범죄자 다섯 명이 홀 바닥에 무릎이 꿇린 채. 앉아 있었다.


쓰기가 계산대 쪽에 있다가 고개를 숙이는 둥 마는 둥 인사했다.

뻘쭘하게 서 있기도 뭐하고 내가 어떻게 처리했는지를 모르기에 가장 일반적인 마중이다.

팀원들에게는 놈들을 잡아서 삼합회에 맡겨 놨다고 했으니 그러려니 할 거다.

삼합회를 어떻게 알았냐 라거나 어떻게 놈들을 잡았냐는 질문은 넘치는 반응이다.

그들이 나를 신문할 이유는 없는 것 아닌가.


”놈들을 연행하세요.“

”네. 팀장님!“


철그럭···


팀원들이 수갑을 들고 나섰다.


철컥··· 따라락! 따락···

철컥··· 철컥··· 철컥··! 따륵! 따륵! 따라락···


놈들에게 수갑 채우고 포승까지 둘러서 일으켜 데리고 나갔다.

나도 뒤따라 나가면서 계산대에 5만 원권, 뭉치 하나를 올려놨다.


”지부장! 애들 치료비에 보태고 밥이나 먹여.“


쓰기 놈이 대답은 하지 않고 고개만 숙였다.

불만이 가득한 태도다.

진짜인지 일부러 연기하는 건지 모르지만 놈도 관록이 있다고 가장 적절한 태도를 보였다.

굽신거리고 웃으며 나를 배웅했다는 소문은 결코 유리한 게 아니니까.

내가 황첸에게 해줄 건, 치료비를 명분 삼아 정보비를 주는 것밖에 없다.

범죄자 중국 깡패놈에게 더 많을 걸 내줄 생각도 없고.

놈에게 500만 원은 간에 차지도 않는 금액이겠지만 나와의 우의(?)를 다지는 정도로 생각하는 게 읽혔다.

믿음이고 신뢰다.


”본부에서 뵙겠습니다. 팀장님!“


부우웅···


전 경사와 오 경장이 탄 호송차를 먼저 보내고 막내는 내 차를 탔다.

같이 오면서 내 심부름이나 하라는 선배의 말을 듣는 거다.

실은 편안하게 내 차를 타라는 배려 같았지만.

내가 자리에 앉자마자 질문이 날아왔다.


”팀장님! 간밤에 안 주무시고 놈들을 체포하러 다니신 겁니까?“

”응. 흑사회에 들어가서 정보도 좀 받고.“

”저희를 일부러 재우신 겁니까?“

”그럴 리가. 나도 누워있다가 잠이 안 와서 나갔던 거야.“


어떻게 이들에게, 이곳 상황을 몰라서 너희들이 다칠까 봐 혼자 갔다고 이야기할까?

형사들 자존심에, 스크래치 낼 필요는 없지 않겠나.


”앞으로는 깨워 주십시오.“

”그러자고. 나도 손발이 두 개씩밖에 없어서 힘들었거든.“

”그런데 삼합회와 흑사회에서는 저항이 없었습니까? 총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삼합회부터 들어가서 몇 놈 패대기쳤어. 그 후에 삼합회를 데리고 흑사회에 갔고.“

”아··· 그렇게 하셨군요···“


막내는 그냥 받아들이는 것 같다가 이내, 다시 질문이 들어왔다.

개가 똥을 참지···


”흑사회는 삼합회가 있어서 그렇다 치고, 삼합회가 몇 놈 상한 걸로 고분고분할 놈들이 아니지 않습니까?“

”내 주먹질이 조금 아팠나 보지.“

”에이··· 솔직히 말씀해 주십시오. 저도 삼합회 애들을 겪어봤습니다.“


미국에서 껍질 벗겨 소금에 절이고 발부터 염산에 담갔다는 악명을 밝힐 수는 없는 것.

고스트 이야기만 꺼내도 충분히 정보를 찾아낼 놈 아닌가.

부끄럽다고 생각하거나 후회해본 적도 없지만, 자진해서 악명을 꼬리에 달고 다닐 이유는 더욱 없는 거다.


”내가 국수본을 꺼내 들었으니까 우리와 척지고 싶지 않았겠지. 지부장 놈이 현명한 놈이어서 조용하게 끝난 것 같아.“

”네에···“


여전히 믿지 못하겠다는 여운이 담겨 있는 대답이지만 넘어갈 수밖에 없다.


”본부에 들어가서는 삼합회 이름은 언급하지 마. 지부장 놈을 정보원으로 써먹을 생각인데 놈에게 불리한 내용이 돌아다니면 안 되거든.“

”염려 마십시오. 입이 가벼운 형사는 살아남기 어려우니까요.“

”하하하하.“


웃음으로 답을 대신했다.

저렇게 직업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놈에게 무어라 답을 할 텐가.


***


국가수사본부에 도착하자 기자들이 몰려 있었다.

국수본에 상주하거나 뺑뺑이 도는 수습기자와 막내 기자들 입을 통해 알려졌을 거다.

장기밀매 조직을 잡았다는 정보를 얻은 거다.

그것도 청평 경찰 살인 사건과 얽혀 있는 장기밀매 사건이다.

기자들이 몰려들 만한 상황이 아닌가.


”막내야. 네가 운전대 잡고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

”거기도 기자들이 몰려 있을 텐데요?“

”설마, 죄지은 정치인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하려고?“

”만약에 같은 상황이면 어떻게 하죠?“

”막내가 내려서 기자들을 상대하는 동안 나는 사라지면 돼.“

”네에. 그러십시오. 팀장님 혼자라도 살아남으셔야지요.“

”하하하하.“


또, 웃음만으로 대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차가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서자마자 기자들의 발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가 타고 있는 차량 정보가 이미 알려졌다는 이야기다.


”한층 더 내려가.“

”주차하는 사이에 충분히 따라잡을 겁니다.“

”일단 내려가. 내가 사라져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회의실에서 보자고.“


차가 커브를 그리며 내려가는 순간 나는 은신해서 블링크 마법으로 빠져나왔다.


끼기기기기···


사라락···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진 막내를 생각하며 비상계단을 통해 마약과 회의실로 올라갔다.



회의실 백보드 판에 수사계획 도표를 거의 다 그렸을 때, 막내가 도착했다.

꽤 시간이 걸린 걸 보니 쉽지 않은 상황이었나 보다.


”고생했다.“

”팀님이라도 무사하신 걸 보니 마음이 놓입니다.“

”하하··· 그래서 계급이 깡패 아니야? 너도 막내 받으면 해봐. 기분이 나쁘지 않더라.“

”쩝··· 그 도표는 뭡니까?“


맨 위에 통발이라는 이름이 적혀있고 좌, 우, 아래로 선이 그어져 사람 이름과 상황이 메모 처리되어 있었다.

따제와 조선족 대모라는 글자도 보였고 하종수의 이름과 희망교도소, 뚝섬파, 인천타운, 팽목항, 6명, 5명, 분쟁, 뒤치기, 3일 후, 5일 후, 와 같은 글자도 적힌 게 보였다.

대명사 옆으로 명함들과 쪽지도 붙어있는 상태다.


”춘천에서 얻은 정보들을 정리해놓은 거야. 이름 옆으로 사진을 구할 수 있으면 구해서 붙여놔.“

”브리핑하실 겁니까?“

”혼자 움직인 죄가 있으니까 내가 해야지. 마약과, 강력과 전원을 모아 놓고 설명할 거야.“

”저에게 내용을 알려주시죠. 제가 할게요.“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설명하는 게 맞아. 그동안 서러운 게 있었어도 참아.“


막내에게 대충 설명하고 있을 때 전 경사와 오 경장이 도착했다.

아무래도 승용차를 탄 내가 빨리 날아올 수밖에 없었으니까.


***


오후 16시 정각.

형사국 회의실에 국장과 과장들, 그리고 마약과와 강력과 형사들 50명가량이 앉아 있다.

외근 중인 형사들은 빠져있다.

내가 단상으로 올라갔다.

그리고는 노트북을 열었다.

백보드 판의 도표를 사진으로 찍어서 스크린으로 연결한 거다.


툭툭··


마이크를 두드려 소리를 확인하고 입을 열었다


”청평 경찰관 살해 사건 이후의 수사 정보를 얻었기에 브리핑을 시작합니다.“


경례를 붙이고 바로 브리핑을 시작했다.


”금일 브리핑 내용은 대외비 이상으로 취급해야 할 만큼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브리핑 내용이 외부로 유출될 시, 다수의 경찰이 상해 입을 가능성이 큰 만큼 비밀엄수 바랍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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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41화. 호위들 +4 24.04.12 1,574 38 12쪽
40 40화. 수사관 채용 +8 24.04.11 1,677 44 12쪽
39 39화. 국정원 +4 24.04.10 1,700 44 12쪽
38 38화. 한, 러 미래안보국 +4 24.04.10 1,772 45 12쪽
37 37화. 민채원 2 +6 24.04.09 1,789 47 12쪽
36 36화. 민채원 1 +6 24.04.09 1,806 49 12쪽
35 35화. 뒷이야기. +4 24.04.08 1,823 53 12쪽
34 34화. 통발 검거 +4 24.04.07 1,849 46 12쪽
33 33화. 따제의 정보 +4 24.04.06 1,807 42 12쪽
32 32화. 따제 +4 24.04.06 1,884 46 12쪽
31 31화. 국수본 복귀 +4 24.04.05 1,924 48 12쪽
30 30화. 거래 +4 24.04.05 1,985 48 12쪽
29 29화. 하종수 +6 24.04.04 2,014 51 12쪽
28 28화, 교도소장의 딜 +6 24.04.03 2,061 53 12쪽
27 27화. 신고식 +4 24.04.02 2,102 44 12쪽
26 26화, 구속 +4 24.04.01 2,272 46 12쪽
25 25화. 언더커버 +2 24.03.31 2,306 52 12쪽
24 24화, 언더커버 준비 +4 24.03.30 2,473 62 12쪽
23 23화. 가오리 빵즈 +6 24.03.29 2,406 60 12쪽
22 22화. 통나무 조직 검거 +6 24.03.29 2,441 58 12쪽
21 21화. 중국 국가안전부 +4 24.03.28 2,502 63 12쪽
20 20화. 쪽방촌 +4 24.03.27 2,612 56 12쪽
19 19화. 조선족 여자 +4 24.03.26 2,720 60 12쪽
18 18화. 민 회장과 고대문명 유산 +4 24.03.25 2,974 58 12쪽
17 17화. 복이 터지는 것 +6 24.03.24 2,985 60 12쪽
16 16화. 사기 도박단 검거 +4 24.03.23 2,976 64 12쪽
15 15화. 사건 해결 이후 +2 24.03.23 3,018 60 12쪽
14 14화. 합동 검거 작전 +2 24.03.22 3,020 65 12쪽
» 13화. 흑사회 +2 24.03.22 3,090 64 12쪽
12 12화. 정보 +2 24.03.21 3,207 60 12쪽
11 11화. 춘천 삼합회 +2 24.03.21 3,221 6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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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7화. 국가수사본부 +5 24.03.19 3,688 7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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