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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피아의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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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임
작품등록일 :
2021.06.23 13:09
최근연재일 :
2021.07.15 11:48
연재수 :
14 회
조회수 :
759
추천수 :
27
글자수 :
21,811

작성
21.06.24 10:50
조회
89
추천
2
글자
4쪽

21.06.23 문피아 대표이사 사과문

DUMMY

문피아 대표이사 김환철, 신동운입니다.

(어, 우리다 이 띱때들아.)


표지 제작 과정에서 작가의 창작 영역을 침해하는 검열로 물의를 일으킨 점 그리고, 문제의 심각함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미숙하게 대응한 점들에 대해서 작가님들과 독자님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아, 거 미안하다는 데 왜 자꾸 지랄들이야.)


1. 표지 제작 과정에서 작가님의 창작 영역을 침해한 점 깊이 반성합니다.

이유 불문하고 문피아가 작가님의 창작 영역에 개입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저희는 깊은 사죄와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왜 그랬는지는 안 알려 줄 건데 아무튼 맞아 침해하긴 했어. 근데 이유는 안 알려줄 거니까 궁금해 하지마.)


피해를 본 작품의 표지들은 작가님들의 의견을 먼저 구한 뒤, 작가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표지를 변경하고 작가님이 원하시면 새로운 표지로 제작하여 드리겠습니다.

(작가가 원하는 대로 표지 다시 만들어 줄게 됐지?)


또한, 담당 본부장은 책임을 물어 직위해제했으며, 관련자에 대하여 인사 조치 중입니다.

(담당자 직위해체하긴 했는데 뭐 한 몇달 있다가 다른 부서로 옮기거나 복직 시킬거야 근데 그거까지 너네한테 알려주진 않을 거고.)


더 나아가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담당자 직무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앞으론 직원 교육 철저하게 해서 너네한테 안걸리게 할거니까 찾을 수 있으면 찾아보던가.)


2. 전날(6월 22일) 발표한 사과문 내용과 조치에 대해서 큰 잘못을 했습니다.

(하이고 우리가 아주 큰 잘못을 저질렀네 그래.)


관련 법, 규정을 운운하며 구차하게 변명했던 저희의 잘못된 대응에 깊이 사죄드립니다.

(쓰읍, 그냥 법이 그렇다면 그런 줄 알 것이지. 뭘 또 그걸 다 알아보고 해당안된다는 것 까지 알아오냐? 니네 그렇게 할일 없어?)


상황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 못했습니다.

(난 니들이 이렇게 미친놈처럼 물고 늘어질 줄 몰랐지.)


독자님들의 진심 어린 충고와 작가님의 고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미숙한 저희가 다시 한번 작가님들과 독자님들에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쓰읍, 미안하다 됐지?)


3. 앞으로 문피아는 작가님들의 창작활동을 위축하는 어떤 가이드라인 제시나 검열을 하지 않겠습니다.

(지금까지 가이드라인이 존재했고 검열했다는 거는 인정한다. ㅇㅇ)


앞으로 작가님의 창작 영역에 개입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개입했던 것도 인정한다.)


작가님들의 창작활동에 관련한 모든 업무는 작가님들과 협의하고, 동의를 받는 프로세스를 반드시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연히 했어야 하는 일인데 지금까지 우리 ㅈ대로 한것도 인정한다.)


문피아는 작가님들의 창작활동과 독자님들의 읽을 권리를 방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니까 니넨 글이나 쓰고 글이나 읽어 이딴 귀찮은 짓거리 하지 말고.)


이번 사과문 또한 많은 작가님들 그리고 독자님들께 부족함으로 느껴지실 것 같아 송구합니다.

(이번 사과문 가지고도 물고 늘어질게 뻔하지.)


하지만 문피아는 독자님들의 애정 어린 의견 하나하나를 외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대표이사로서 약속드리며 다시 한번 이번 일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아ㅋㅋ 나 대표이산데 내가 약속한다니까? 한번 믿어봐 츄라이츄라이)


앞으로 다양한 창작 지원정책을 수립하고 많은 독자님들의 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는 문피아가 되도록 임직원 모두 노력하겠습니다.

(지원정책을 수립하긴 할건데 누가 대상이 될지는 잘 알겠지?)


문피아 대표이사 김환철, 신동운 배상(拜上)

(지금까지 우리였고 띱때끼들아 다신 보지 말자.)


작가의말

본 내용은

자자드가자 작가님의


SSS급 페미헌터


최신화 <에이 이 정도 해줬으면 됐지>


를 보고 감명 받아 쓴 글입니다.


아카데미 검은 머리 외국인의 작가 노빠꾸맨님이나 검열을 직접적으로 당하신 다른 작가님들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이미 사태는 특정 작가 몇몇이 검열을 당했다더라 해명해라 라는 수준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문피아 VS 모든 작가, 모든 독자


의 구도가 되어버린 개싸움입니다.


문피아는 이번 사과문으로 모든 걸 해결하고 싶은 모양이겠지만, 글쎄요.


제가 너무 망상하는 것일 수도 있고, 너무 많은 기대를 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사과문이 아니라 4파문인 것 같아 보이는 건 비단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걸까요?


이미 대표이사의 사과문까지 올라온 마당에 문피아 측에서는 이후로 다른 대응을 하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한번 기다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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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8화 기대하세요>의 답변 21.07.07 25 2 1쪽
10 <7화 최선의 노력은 전화를 안받는 것입니까?> 의 답변 21.07.07 17 2 1쪽
9 1일차. 아 ㅋㅋㅋㅋㅋ 바로 차단 박은거야? 21.07.06 36 2 1쪽
8 기대하세요 21.07.06 22 1 1쪽
7 최선의 노력은 전화를 안받는 것입니까? 21.07.06 25 1 3쪽
6 21.07.02 고객센터 전화상담 일시 중단 안내 21.07.06 31 2 2쪽
5 그.... 혹시 깨지셨습니까? 21.06.26 61 3 3쪽
4 이 꼴을 보고도 무슨 반응을 해야 할지 모르시는 겁니까? 21.06.26 48 3 2쪽
3 선 넘었다. 21.06.25 89 2 5쪽
» 21.06.23 문피아 대표이사 사과문 21.06.24 90 2 4쪽
1 21.06.22 작품 표지 교체 관련 논란에 대하여 사과드립니다. +2 21.06.23 214 4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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