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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의 서재입니다.

정령마법으로 세계최강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퓨전

하비비
작품등록일 :
2022.12.20 18:34
최근연재일 :
2023.01.06 10:40
연재수 :
15 회
조회수 :
747
추천수 :
5
글자수 :
86,352

작성
22.12.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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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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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검술을 배우다.

DUMMY

#8


















접신이란 말에 아스멜은 레이나에게 물었다.


“그게 뭔데.”


이게 무슨 신을 받드는 무당도 아니고, 무슨 접신이란 말인가.

직접 경험을 해보고도 믿기지 않는 말에 레이나를 지그시 바라보자, 그녀가 책을 보여주며 말했다.


“이 책에 걸린 마법입니다. 저는 이걸 접신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마법?”


정말 판타지스러운 말에 아스멜이 눈을 반짝이며 되묻자, 레이나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이걸 읽은 자들에게 옛 기억을 보여주고 습득하게 도와주는 마법이죠.”

“그런 마법도 있어?”

“지금은 잊혀져버린 고대 마법입니다.”


고대 마법이란 말에 아스멜의 눈이 커다랗게 떠졌다.


“그 책에 고대 마법이 새겨져 있다고···? 그런 굉장한 게 어째서 우리 가문에?”


그레이 가문은 예부터 기사를 키워온 근본 검의 가문이다. 마법과는 거리가 멀뿐더러, 애초에 마법적성마저도 전무한 것이 바로 이 가문의 내력이다.

그 때문에 이 세계에 온 지 4개월이 지났음에도 아스멜이 본 마법이라고는 성직자가 사용한 성법밖에 없었다.

하물며 그 마저도 자신의 훈련 때문에 오늘 보지 않았나.


아스멜은 의문 가득한 표정으로 레이나를 바라봤다.

그러자 레이나는 기다렸다는 듯 입을 열었다.


“가문에서 마법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 때문에 가문 내에서 마법은 거의 볼 수 없는 거죠. 오늘 모신 성직자께서는 아스멜님의 훈련을 돕는다는 특별한 사유로 주인님의 허락을 받은 겁니다. 또한 이 책은 게스나 3법칙의 습득이라는 점에서 허가가 난 물건입니다.”


마치 마음을 꿰뚫은 것 같은 레이나의 설명에 아스멜은 고개를 끄덕이며 책을 바라봤다.


“이래서 역사서라고 한 거구나.”


잊혀진 고대의 마법이 새겨진 책이라면 그 역사만 하더라도 그레이 가문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래 됐으리라.

하물며 책의 내용에 있는 게스나란 인물.

그 인물의 이야기만으로 그가 익힌 훈련법을 체득한다는 점에서 신뢰도는 상당히 상승할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 풀리지 않은 문제가 남아 있었다.


“그런데 여전히 이 훈련이 몸에 악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건 풀리지 않았는데?”


책에는 그저 훈련법의 체득에 대한 마법만이 걸려있다.

책의 내용에는 게스나란 인물이 강해졌다는 말밖에 없었다.

그런데도 어째서 레이브와 레이나는 부작용 따위는 없다고 단언할 수 있는 거지?


“그건 아스멜님께서 아직 훈련법을 제대로 체득하지 않으셔서 그런 겁니다.”

“제대로 체득하지 않았다고?”

“게스나 연대기에 새겨진 마법은 반복적으로 발동해야지만 진정한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보통 5번에서 10번 정도는 발동해야만 게스나 3법칙의 진정한 뜻을 알 수 있는 거죠.”


5번에서 10번이라는 말에 아스멜이 고개를 주억거렸다.


“아직 제대로 알려면 조금 시간이 걸린다는 거네.”

“그렇습니다.”


제대로 대답을 들은 아스멜은 더더욱 게스나 연대기란 책에 흥미를 느꼈다.


‘대체 무슨 책이 5번에서 10번씩이나 읽어야 습득을 할 수 있는 거야?’


마치 미래의 하이테크놀로지가 떠오르는 것 같다.

이걸 만든 이가 바로 게스나 본인일까?

책을 알면 알수록 호기심이 커져갔다.


“좋아, 내일은 이걸 제대로 조사해보는 거야.”


혼잣말을 하며 침대에 누운 아스멜은 곧바로 잠에 들었다.

11살의 몸은 생각 이상으로 졸음에 약했다.



다음 날.

역시나 어김없이 연무장에 나온 아스멜은 먼저 온 선객 2명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대체 이건 언제 끝나는 걸까.’


그리 중얼거리며 자연스럽게 목검을 집은 그는 말없이 몸을 움직였다.


매일 하루에 만 번을 휘두른다.

지쳐 쓰러질 것 같을 때는 어김없이 성직자가 성법을 사용해 아스멜의 몸을 회복 시켰고, 그럴 때마다 아스멜은 묵묵히 검을 휘둘렀다.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는 나날이 이어지길.


어느 날 아스멜은 깨달았다.


부웅!


그저 의미 없는 움직임 속에 작은 선이 그의 눈 앞에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건···.”


처음에는 단순한 점으로 보였다.

하지만 점점 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점은 선이 되었다.


파앗!


한 번 내지를 때마다 바람을 가르는 힘이 느껴졌다.


후욱!


깔끔하고 정확한 검은 찌르기에 이어 횡 베기가 되었고.


“하압!”


횡 베기는 어느새 종 베기에서 다시금 찌르기로 끝이났다.


레이브가 지시한 찌르기는 어느 새 단순한 찌르기에서 하나의 춤사위로 변하고 있었다.


“조금 늦은 감이 있구나.”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레이브가 의자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너라면 조금 더 빨리 깨달을 줄 알았건만··· 뭐, 이것도 나쁘지 않지.”


중얼거리면서 천천히 목검을 집은 그는 천천히 아스멜에게 향했다.


“첫 날에 있었던 일을 기억 하느냐. 나와의 대련 말이다.”


말과 함께 그의 검이 아스멜의 검로를 막아섰다.


캉.


도저히 목검에서 나는 소리라고는 할 수 없는 충격이 두 검에 전혀쟀다.

아스멜은 갑작스런 검의 등장에 당황하면서도 차분하게 검을 휘둘렀다.


어느새 두 사람의 검이 춤을 추듯 합을 이루기 시작했다.


레이브의 검에는 강한 힘도, 빠른 스피드도 없었다.

그렇기에 아스멜은 어렵지 않게 막을 수 있었고, 막은 뒤에는 곧바로 그에게 검을 보낼 수 있었다.

목을 노린다면 그 전에 막고, 허리를 노린다면 오히려 찌름으로써 상대에게 위협과 방어를 행한다.

마치 숨을 쉬듯 손쉽게 이루어진 그의 검은 나비처럼 가벼웠다.


‘신기한 기분이야.’


손 끝도 대지 못 한 검의 움직임이 너무나 잘 보인다.

잘 보이기 때문에 쉽게 막고, 공격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자신은 검술을 배운 걸까?

그저 휘두르기만 했을 뿐인 나날 속에 자신은 언제 검술을 배운 걸까.


의문과 동시에 손은 쉬지 않고 움직였다.

마치 기계처럼 연이어 날아오는 검을 피하고 막는다.

그때마다 레이브의 검은 점점 빨라졌다.


휘익!


그레이 가의 검술이 가진 가속의 힘이 레이브를 통해 아스멜에게 전해졌다.

처음 한 두 번은 쉬이 막을 수 있었지만, 빨라지는 검에서 무게가 생기자 얘기는 달라졌다.


‘빨라!’


생각과 동시에 검을 막아서자, 곧바로 레이브의 호통이 들렸다.


“딴 생각을 할 정도로 내가 만만한가!”


쾅!


마치 작은 폭죽이라도 터진 듯한 충격음과 함께 아스멜의 신형이 뒤로 날아갔다.


“커헉!”


명치를 얻어맞은 충격에 가슴을 부여잡고 기침을 하던 아스멜이 고개를 들었다.

그곳에는 담담히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있었다.


“검술의 기본은 상상력이다. 어떻게 하면 상대를 이길 수 있을까란 사고와 끝임없이 강해질 자신의 모습을 비교할 수 있는 상상력. 딴 생각이 파고들 여유 따윈 없을 텐데?”


그러면서 너는 나보다 강한가?라고 묻는 그의 질문에 아스멜은 자리에서 일어나 검을 들었다.


“아니. 약하지.”

“그렇다면 더더욱 상상을 멈추지 마라.”


그리 말하며 달려든 레이브가 검을 휘둘렀다.


파앗!


방금 전보다 훨씬 빠른 공격에 아스멜이 가까스로 검을 피하자, 곧바로 두 번째 공격이 시작됐다.

아스멜은 정말 종이 한 장 차이로 이를 피하며 생각했다.


‘아까 전, 느꼈던 그 감각을 떠올려야 해.’


만 번의 찌르기를 하면서 느꼈던 감각.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부유감과 모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전능감.

물론 실제로 전능하지도 하늘을 날지도 않겠지만, 아스멜은 분명 그러한 기분을 느꼈다.

그걸 다시 느껴야 했다.


아스멜은 계속되는 공격을 막으면서 검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검술은 상상력이랬지.’


레이브가 해준 조언을 떠올리며.


그렇게 한참동안 이어지던 공방 속에 아스멜의 검이 바뀌기 시작한 건 조금 뒤였다.


캉!


한 줄기 강물처럼 선을 따라 검이 사선을 그렸다.


캉!


묵직한 충격이 전해지는 것과 동시에 다시금 2연격이 시작됐다.


“좋아!”


레이브는 만족스럽게 외쳤다.


“그 느낌이다.”


오로지 상대의 검과 내 검밖에 생각하지 않는 감각이 아스멜을 감쌌다.

마치 번데기에서 나비로 탈피하는 것 같이 완전히 새로운 감각을 느끼며 아스멜은 미소를 그렸다.


‘이런 게 검술이구나.’


자신이 알고 있는 판타지 세계와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검술을 익혔다는 사실이 재밌었다.

매일 같이 1만 번의 검을 휘두르니 육체는 자연스럽게 강인해졌고, 마르지 않는 체력은 덤이었다.

그렇기에 아스멜과 레이브의 검무는 한 동안 계속 됐다.


“좋아. 여기까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레이브가 강격을 날리자, 그대로 아스멜의 몸이 뒤로 주욱 밀려났다.


‘아직도 이런 힘이 있다고?’


자신은 벌써 두 손이 덜덜 떨릴 정도로 피로를 느끼는데 반해 레이브의 검은 처음 마주했을 때보다도 강한 힘이 느껴졌다.

아스멜은 아직도 레이브와 자신 사이에 커다란 벽이 존재함을 느끼며 고개를 숙였다.


“고마워. 형님.”

“이제야 걸음마에서 벗어난 정도지만 나름 괜찮구나.”


이젠 말까지 놓은 모습이지만 레이브는 전혀 신경 쓰지 않은 모습으로 대꾸했다.


“넌 아직 세공되지 않은 돌멩이다. 제대로 된 검술은 이제부터 시작이야.”


그레이 가의 검술.

그건 바로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상상력의 검술.

오로지 자신의 강함을 추구하며 기본을 갈고 닦음으로서 완성되는 심플함의 정수였다.


아스멜은 그동안 레이브가 어째서 자신에게 ‘게스나의 3법칙’을 이용한 훈련을 한 건지 이해할 수 있었다.


“이래서 틀이 없었던 거구나.”


정해진 틀 따윈 없이 스스로의 길을 기본이란 계단을 만들어 개척한 것이다.

그렇기에 같은 찌르기라고 해도 묘하게 다른 것도 이 때문일 터.

거기까지 생각한 아스멜은 어째서 그레이 가에 ‘게스나 연대기’가 있던 건지 알 수 있었다.


‘그레이 가의 검술은 ’게스나 연대기‘로 만들어졌구나.’


드디어 그동안의 궁금증이 풀린 아스멜은 예전 레이브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


“형님이 어째서 부상 따위는 없다고 단언한 건지 알겠네요.”


만약 이 훈련으로 부상을 입었다면 레이브를 포함한 역대 그레이 가의 사람들은 전부 반병신이 되어있었을 것이다.

아스멜의 말에 레이브가 고개를 주억였다.


“그걸 이제 안 것이냐? 애초에 어머님과 아버님이 가르쳐주지 않았나.”

“까먹었습니다.”


아스멜은 뻔뻔스럽게 대꾸했다.

그러자 레이브가 한심하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물론 그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뭐 어쩌겠는가.

자신은 기억에도 없는 일인데.

아무튼 이로써 그레이 가의 검술을 터득한 건 분명하다.

하지만 레이브는 그것이 걸음마를 뗐다고 표현했다.

그렇다면 시작은 지금부터라는 소린데.

그게 무슨 뜻일까.


익살스럽게 미소를 지으며 뒤통수를 긁적인 아스멜이 아까 전에 들었던 말을 이어갔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건 무슨 뜻입니까.”

“너는 아직 부족해도 한참 부족하다는 소리다.”


그 말에 아스멜은 어깨를 으쓱하며 대꾸했다.


“이제 고작 11살짜리 꼬맹이한테 뭘 바라는 겁니까.”

“고작 11살이 아니다. 너는 우리 가문의 일원이다.”


그리 말하며 가슴팍에 있는 그레이 가의 심볼을 가리킨 레이브는 자부심 가득한 표정으로 말했다.


“가문의 일원이라면 네 나이에 벌써 기사와 동급의 실력을 지녔을 거다.”


마나.

그 말에 아스멜은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꼈다.


“어··· 마나라고요?”


설마 이세계에 오고 반 년이 넘은 지금에 와서 판타지스러운 일이 벌어지다니.

생각지도 못 한 말에 아스멜은 어안이 벙벙했다.

물론 그가 멍한 눈으로 자신을 보든 말든 레이브는 말을 이었다.


“너는 늦어도 한참 늦었다. 그러니 빠르게 속성으로 가르치려고 하는 거다.”

“속성?”


속성과외는 들어봤어도 속성 훈련이라니.

훈련이 시험 같이 문제만 풀면 끝나는 것도 아니고, 무슨 속성으로 할 수 있단 말인가.

아스멜은 왠지 모를 불길함을 느끼며 뒷걸음질을 쳤다.


‘두 달동안 내가 무슨 고생을 했는데···!’


또 다시 이런 훈련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아스멜이 두 눈을 질끈 감았다.

물론 어느새 그의 옆에 선 레이브가 어깨를 매만지며 그를 타일렀다.


“물론 괴롭고 힘든 건 잘 알고 있다. 나 역시 비슷한 훈련을 했으니 말이다.”

“형님도 이런 훈련을 받은 겁니까?”

“아니?”

“네?”


순간 이게 무슨 대환가 싶어 아스멜이 눈을 뜨고 레이브를 바라보자, 그는 이해하지 못 하겠단 얼굴로 대답했다.


“잊은 거냐. 나는 가문의 후계자다. 명색이 후계자가 이런 단순 무식한 훈련을 할 리가.”

“그럼 왜 비슷한 훈련이라고···?”

“훈련은 모두가 비슷하니까.”

“그게 무슨···”

“아무튼 너는 내일부터 다른 훈련을 해야 하니 오늘은 그만 들어가 쉬어라.”


순간 바로 옆에 있는 레이브의 면상에 주먹을 꽂고 싶은 충동이 생겼지만, 아스멜은 가까스로 참으며 대꾸했다.


“후우··· 알겠습니다.”


레이브는 동생의 대답에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곧바로 자리를 벗어났다.

매일 같이 훈련이 끝나면 저렇게 급히 가는 그의 익숙한 모습을 바라보며 아스멜은 고개를 저었다.


“아무튼 뻔뻔스런 양반이야.”


지난 두 달 동안 자신을 훈련 시켜준 친형의 모습은 마치 이중인격과도 같았다.


“식사 시간에는 관심도 안 주더니만, 훈련 할 때만 관심이 철철 넘친다니까.”


실제로 그는 가족 식사 자리에서는 한 번도 아스멜에게 먼저 말을 걸지 않았다.

아스멜 역시 딱히 그에게 말을 걸 이유도 없었으니 식당에서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눌 일은 없었다.

하지만 연무장만 들어서면 레이브는 마치 다른 사람처럼 그에게 친한 척 말을 걸었다.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통 모르겠단 말이지.”


중얼거리면서 이제는 완전히 사라져버린 레이브를 생각한 아스멜은 미련없이 고개를 돌렸다.


“우리도 그만 들어가자.”


평소보다 빨리 끝난 훈련 덕분에 여유 시간이 생겼다.

가뭄의 단비처럼 생겨난 시간을 아스멜은 절대 허투루 쓰고 싶지 않았다.


“오늘은 꼭 익힌다.”


‘게스나의 3법칙.’

벌써 2달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습득하지 못 한 상태다.

이유는 별 거 없다.

시간이 너무나 부족해서.


“훈련이 끝나면 곧바로 골아떨어졌으니까.”


레이브는 점점 익숙해지는 걸 극도로 민감하게 생각했다.

아스멜이 조금만 여유롭다 생각할 때마다 추가 조건을 달았다.


처음에는 찌르기와 횡베기를 연달아 하기.

두 번째는 거기서 종베기의 추가.

세 번째는 다리를 사용해가며 움직이기.


이런 식으로 하나 둘씩 추가되는 훈련 때문에 아스멜은 날이 갈수록 익숙해지기는커녕 피로만 잔뜩 쌓일 뿐이었다.

결국 독서는 꿈도 못 꿀 정도로 지쳐버린 아스멜은 언제나 방에 도착하면 곧바로 골아떨어졌다.


“하지만 이젠 아니지.”


마나 훈련이 얼마나 고될 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 시간은 생겼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자신이 할 일은 독서 뿐이다.


아스멜은 그리 다짐하며 그날 자기 직전까지 책장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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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해결 그리고 도착 23.01.06 26 0 12쪽
14 정령계의 아이돌 23.01.05 29 0 19쪽
13 노예 계약 23.01.03 34 0 11쪽
12 친구가 생기다. 23.01.02 38 0 11쪽
11 의심. 22.12.31 35 0 11쪽
10 새로운 길 22.12.29 40 0 10쪽
9 마나의 방 22.12.28 48 0 12쪽
» 검술을 배우다. 22.12.27 56 0 15쪽
7 게스나의 3법칙 22.12.27 56 0 12쪽
6 1만 번. +2 22.12.24 64 1 13쪽
5 중2병 22.12.22 58 0 13쪽
4 정령을 만나다 22.12.21 64 1 11쪽
3 검술을 배우다 22.12.20 61 1 15쪽
2 대면 22.12.20 59 1 14쪽
1 다시 태어나다. 22.12.20 80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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