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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엘리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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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하
작품등록일 :
2019.04.01 14:52
최근연재일 :
2024.05.02 23:00
연재수 :
1,088 회
조회수 :
2,021,422
추천수 :
46,353
글자수 :
6,853,139

작성
19.11.09 19:00
조회
3,007
추천
80
글자
15쪽

천문파(2)

DUMMY

공석인과 주엽비는 괜한 시비로 시간을 빼앗기기 싫었다. 두 사람은 매우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고 마주친 이들은 자신을 목적에 두지 않았다.


"좋소, 그럼 서로 일이 바쁜 듯하니 서로 갈 길로 가겠소."


공석인은 열두 명의 사내에게 포권지례를 해 보이며 스쳐 지나갔다. 그들과 겹쳐 지날 때 녹림방의 무사들은 자기네들끼리 의미 있는 비웃음을 지었다.


공석인은 그 미소가 마음에 걸렸지만, 이들과 시비를 붙지 않고 지나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이 완전히 시야에서 사라지자 공석인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천하의 녹림방 인물이 아무런 사유 없이 쉬이 우리를 놓아주다니 내일은 서쪽에서 해가 뜰 일이외다."


주엽비도 긴장했던 근육과 감정이 가라앉자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글쎄, 저들이 시비 없이 간 것이 아니라 무언가에 쫓기어 도망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무엇이 지금 바로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 말에 공석인이 얼굴을 찡그리며 고개를 갸웃했다.


"이보게 엽비 자네는 조금 전 저들이 내뱉는 말을 들었나? 혹시 마교라고 하지 않았나? 내가 가는 귀가 먹었나?"

"아닐세 분명 그렇게 들었네. 마교에 쫓기고 있다고."


두 사람의 얼굴빛이 단단히 굳어지기 시작했다.


"마교는 또 무엇입니까?"

"정대협 아무래도 이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강호에서 떠도는 말이 있는데 절대 마교의 사람들과는 마주치지 말라는 겁니다. 정말 마교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저들이 우리를 무시하고 도망치듯 떠난 것에는 그만한 사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궁금하군요. 그 마교라는 자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한 것은 사실이다. 언노운이 표시한 점등은 새로운 불빛이었다. 그러니 처음 보는 낯선 종이라는 거다. 언노운은 종별로 같은 색상을 점등한다. 이 색상의 불빛은 처음 보는 것이다.


공손비가 안절부절못하고 말한다.


"정대협 혹시라도 저놈들의 말이 사실이라면 굳이 마교와는 마주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엽비도 소변이 마려운 강아지 모양을 하고서는 내가 빨리 움직이기를 바랐다.

나는 씩 웃으며 말했다.


"그럼 갑시다."


내가 움직이자 두 사람은 안도의 한숨을 내 쉬며 뒤를 따랐다. 물론 그들은 내가 마교인지 뭔지 그자가 내려오는 정면으로 달려가고 있다는 사실은 모른다.


'왔다'


멀지 않은 곳에서 움직이는 속도를 계산해 보니 공석인과 주엽비에 비해 1.5배고 가장 빠를 때는 2배의 속도를 내고 있다. 그렇다면 그의 능력도 그 정도 수준이란 말이다.


왜 이들이 마교인과 만나지 않으려는지 이해가 간다.

코너를 돌았는데 저쪽 지평선에서 뭔가 꼬물꼬물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그것은 빠르게 이쪽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공석인과 주엽비도 무엇을 느꼈는지 갑자기 속도를 줄이고 내게 외쳤다.


"정대협, 잠시만 멈추십시오. 누군가 접근하는 것 같습니다."


것 같습니다가 아니라 벌써 눈에 훤히 보였다.


'추측한 대로구먼, 데몬 프린스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더니 얼추 맞았네."


파워, 속도 그리고 마교인이라고 '인'을 붙이는 것을 보니 인간임은 분명하고 지금까지의 자료로 대비해 보았을 때 가장 합당한 것이 데몬 프린스라는 결론을 얼추 내었다.


그리고 달려오는 녀석의 모습이 거의 데몬 프린스와 흡사했다. 마인이 무스토를 먹었을 때 변하게 되는 것이 데몬 프린스다. 반군의 조상구 중령은 무스토를 먹고 데몬 프린스가 되었다.


이곳에도 무스토라는 것이 존재할까?

가장 궁금한 것은 이쪽의 데몬 프린스는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을까? 아니, 데몬 프린스가 맞는지조차도 일단 확인해 봐야겠다. 왜냐하면, 언노운은 분명히 전의 데몬 프린스와는 다른 색상을 사용했다. 그리고 조상구가 변한 데몬 프린스가 솔직히 능력이나 파워면에서 앞서는 것 같기도 하다.


"3023, 저놈 데몬 프린스냐?"

【데몬 프린스와 비슷하지만 다른 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DNA 분석이 필요합니다】

"그렇겠지."


조상구가 변신한 데몬 프린스에 비해 덩치가 현격히 작다. 조상구의 데몬 프린스는 덩치가 거의 인간의 두세 배 정도로 거대했지만, 이놈은 2m 정도의 키를 가졌다. 피부 색상이 붉은 것은 비슷하다.


데몬 프린스의 가장 큰 특징은 꼬리. 하지만 녀석은 꼬리가 없었다. 그리고 얼굴 두상도 사람에 훨씬 가까운 모습이다.


조상구 중령이 변했던 데몬 프린스는 늑대 인간과 가까웠는데 이놈은 거의 사람에 가깝다. 왜 가깝냐는 표현을 썼느냐고 하니 완전한 사람의 얼굴은 아니다. 뭐랄까 약간은 귀신이나 도깨비 같다고 해야 할까? 인간보다 큰 입에 송곳니가 솟아 나와 있고 눈은 쭉 잡아 찢어져 살벌한 분위기를 풍겼다.


눈썹은 길게 뻗쳐 나와 하늘거리고 온몸의 털이 머리카락 포함해서 모두 붉은색이었다.

놈은 하체만 바지를 입고 웃통은 아무것도 걸치지 않았다. 발은 맨발이고 그 상태에서 허리에는 또 검을 패용하고 있었다.


놈도 우리를 발견하고 서서히 속도를 줄이더니 30m 정도 앞에서 완전히 대치 상태가 되었다.


"천문파의 녀석들이냐?"

'호오?'


나는 녀석의 입을 비집고 말이 나오는 것이 매우 신기했다. 생긴 것이 저 모양임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사고를 하고 있다. 이쪽 동네는 생각보다 신기한 것이 많다.


공석인과 주엽비는 사색이 되어 이미 온몸이 얼어 있었다.

두 사람은 마교인의 상대가 되지 않으니 전적으로 내가 앞에 나섰다.


"괜한 시비를 붙일 생각은 하지 마십시다. 제 갈 길 갑시다."


처음이라 뭔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대충 둘러댔다. 어차피 놈의 건방진 태도를 보니 쉽게 놓아줄 것 같은 분위기는 아니었다.


녀석도 나도 서로를 구경하느라 잠시 정적이 이어졌다. 녀석은 내 머리에 솟은 뿔에 시선에 고정되어 있었다.


"귀하는 천문파는 아닌 듯한데 어디 방파 소속이오?"

'어라?'


생긴 것과는 달리 완전히 차분한 성격의 사람이다. 얼굴을 보지 않았다면 학식 있는 사람과 대화 하는 줄 착각할 정도였다.


"저는 방파가 없는 사람입니다."


마교인은 고개를 갸웃하며 나를 다시 바라봤다.


"확실히 복장과 가면을 보니 이곳 사람은 아닌 듯 보이오만. 저 둘과 관계없다면 특별히 보내 줄 터이니 그냥 가시오."


이것 봐라? 완전히 사리 분별력까지 확실하다.


"미안하지만 이 두 사람과는 동행입니다."

"신기한 말투로군. 어디 출신이오?"

"넓은 땅을 두루 뛰어다니니 어디 출신인지 본인도 잊어버렸습니다."

"내가 누군지 알고 하는 소리요?"

"이 두 사람이 마교인 이라고 말해 주더군요."

"그럼 저 두 사람에게 처음 듣는 말이라는 거요?"


녀석의 질문에 점점 말리는 기분이 든다. 이거 인제 보니 공석인이나 주엽비 보다 더 똑똑한 놈이다.


"나를 보내 줄 수 있다면 저 두 사람도 보내 주지 않겠습니까?"


마인은 고개를 흔들었다.


"그럴 순 없지. 저들은 천문파요. 천문파의 사람들은 마교인을 학대하고 죽이기를 서슴지 않으니 그냥 보내 준다면 그들의 손에 죽은 후학들이 지하에서 나를 원망할 것이외다."


생각보다 강직한 성격의 사람 아니 마교인이다.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난감했다.


"물러서지 않는다면 어쩔 겁니까?"

"늘 하던 대로 당신과 저 둘을 벨 것이오."

"그럼 어쩔 수 없군요."


상대는 나의 강함을 가늠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것도 그럴 것이 이블 페이스가 모든 기를 감추어 주니 상대는 나의 기를 읽지 못하는 것이다.


-쓰렁


마교인이 허리에서 검을 뽑아냈다.


"저기 성함이나 알 수 있을까요? 마교인이니 뭐니해도 이름이 있을 것 아닙니까?"

"마교 외총관 혈랑대 호법 무사 장만이오."

"저는 정동혁이라고 합니다."

"정소협 당신이 원한 것이니 피차 원망은 하지 않도록 합시다."


그가 가진 검은 공석인이 우마왕이란 요괴에서 얻은 유엽도와 비슷한 모양의 도였다.

유엽도 보다는 검신의 폭이 작은 날렵하게 생긴 도다. 장만은 도를 왼손 엄지와 검지 사이에 올려놓았다.


나는 별운검을 뽑아냈다. 서늘한 금속음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혔다.

사실 이 대결은 이미 결과가 나 있다. 그걸 뻔히 알면서도 이렇게 어울릴 수 있는 여유가 즐거웠을 뿐이다. 마치 시대극을 보는 착각에 빠진 것은 나만일 거다.


장만이 가진 검은 언뜻 봐도 평범해 보인다. 내가 가진 아가문드에 비하면 형편없는 도다.

단 한 번의 격검으로 그의 검은 반 토막 날 것이 분명했다.


그때였다. 장만의 검 위로 붉은 기류가 뿜어져 나와 검신을 뒤덮었다. 나와 장만의 대치 상태를 보며 공석인과 주엽비는 뒷걸음질 치며 물러났다.


'역시 이곳 사람들은 붉은 기류를 자유자재로 통제하는구나.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배워 둘만 한 기술이다.'


"차압"


장만의 도가 일직선으로 쭉 뻗어 왔다. 나는 눈을 반짝였다. 장만의 도가 길어지는 착각이 든 것은 착각만이 아니었다. 검기다. 장만은 붉은 기류를 이용해 검기를 날린 것이다. 이현희의 소닉 커터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이 정도 속도로는 나를 따라잡을 수 없다. 살짝 몸을 틀어 간단하게 피해 버린 나는 장만의 앞쪽으로 파고들었다. 내가 전력을 낸다면 이대로 장만의 목을 쳐서 떨어뜨리는 것은 수월한 일이다. 이건 확률을 넘어 그냥 확신이 들 정도로 힘의 차이는 확실했다.


그러나 나는 왠지 연기자가 되고 싶은 충동에 빠졌다. 이 희대의 드라마에 연기자가 되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나는 속도를 완전히 늦춰 버렸고 장만이 내가 휘두른 별운검을 충분히 막을 수 있을 정도로 속도를 줄여 버렸다.


그래도 어마어마한 속도라 장만은 헛바람을 집어삼키며 내 검을 막았다.


-캉


호오라? 의외로 손맛이 좋다. 나는 장만의 검이 내 별운검에 부딪치면 단번에 부러질 줄 알았는데 의외로 쉽게 막아 낸다. 나는 인제야 평범한 쇠붙이 검으로 마인의 팔을 잘라 낸 이유를 알았다.


검에 덧씌운 붉은 기류, 이들이 마장기라고 부르는 이 기로 검을 감싸 검의 예리함과 강도를 엄청나게 증폭시킨 것이 그 이유였다.


장만이 들고 있는 검은 그냥 일반 던전에서 흔히 드랍하는 평범한 검이다. 그런 검이 아가문드 중 거지는 최상급의 내 별운검을 견디는 이유는 어디까지나 마장기 때문이었다. 물론 내가 힘을 완전히 빼버린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


몇 합이 지나갔다. 나는 되도록 장만이 상처를 입지 않도록 신경 쓰면서 검을 휘둘렀다. 장만의 검은 특정 검술을 따르는 것 같았다. 아마도 그가 수련한 검술이겠지. 나는 장만의 검 궤적을 오롯이 스피드만을 앞세워 막아 냈다.


즉 제아무리 고강한 검법을 연마했다고 해도 내가 보유한 민첩성과 스피드를 뛰어넘지 않는 한 나를 이길 확률은 제로라는 것이 요점이다.


내게 검이 완전히 막혀 버리자 장만은 매우 놀란 표정을 지었다. 뭐 솔직히 그런 얼굴에서 놀란 표정을 읽어 내는 내가 신기했지만.


공석인과 주엽비는 입을 붕어 마냥 딱 벌리고 우리의 대결을 지켜봤다. 그들은 희대의 고수 싸움을 언제 또 구경하겠느냐는 듯이 장만과 나의 대결에 목을 빼고 집중했다.


살짝 아주 살짝 스피드를 올렸다. 나는 별운검을 다양한 방면에서 마구 쳐냈다. 상대를 가운데 두고 전후좌우 가리지 않고 효과적으로 적을 제압할 수 있는 검술인 본국검이다.


스피드를 올리자 장만은 당황한 기색이 분명했다. 그의 호흡 소리가 약간은 빨라 졌다. 옛날의 나였다면 데몬 프린스에 준하는 능력에 크게 당황했을 것이다.


알고 있는 버프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오롯이 검만 휘두르는데도 장만은 금세 궁지에 몰렸다. 얼굴을 맞대고 싸우니 상대의 얼굴에서 풍겨오는 느낌은 괴물 그 자체지만 장만이 가진 성격은 얼굴과는 정반대였으니 정말 매치가 안된다.


-탕


별운검이 너무 강했나 보다. 최대한 힘 조절한다고 했지만, 장만의 검이 반 토막 나 버렸다. 별운검은 장만의 목덜미에 닿아 있었다. 멈추지 않았다면 그대로 장만의 목은 떨어졌으리라.

나는 검을 거두며 말했다.


"인제 그 정도만 합시다. 이미 수준 차이가 있는 것 같으니···."


내 말에 장만은 굳은 표정으로 서 있다가 내게 주먹을 모으고 인사했다. 공석인이 무림인의 인사법이라고 한 포권지례다.


"정소협의 관대한 배려에 소신 장만 몸 둘 바를 모르겠소. 오늘 일은 평생 기억할 것이니 만약 마교와 분쟁이 생겼다면 소신의 이름을 대셔도 좋습니다."


장만은 다시 한번 고개를 숙여 보이더니 휭하니 달려가 버렸다.


"정대협. 왜 그냥 놓아 주는 겁니까? 마교놈이라면 능히 베어 버리는 것이 후일을 위한 길입니다."


공석인 못내 아쉽다는 듯이 혀를 찼다.


"마교의 사람은 모두 악인입니까? 그는 예의를 잘 알고 전혀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만."


"간교한 마교의 술수에 넘어가신 겁니다. 놈은 정대협의 무위에 눌려 얄팍한 목숨 하나 구해 보고자 그런 것입니다. 저희 동료가 마교놈들의 잔악한 손길에 희생된 것이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공석인은 흥분 상태가 될 정도로 격한 감정을 노출했다.


"음, 저는 오랫동안 타지에 있다가 이곳에 왔으니 아직 이곳 환경에 적응이 안 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하하."

"정대협의 관대함으로 저놈이 오늘 목숨을 부지하였으니 실로 천운이라 할만합니다. 앞으로는 절대 마교놈을 쉬이 놓아 주지 마십시오."


공석인이 이 정도로 인상을 쓰고 씩씩대는 것을 보니 어지간히 마교와 사이가 좋지 않은 모양이다. 하기야 장만이 했던 말을 떠올랐다. 오늘 이 자리에 내가 없었다면 공석인과 주엽비는 장만에게 분명히 살해당했을 것이다.


그리고 장만의 생김새가 상당히 독특하여 공석인에게 물었다.


"마교의 인물들은 모두 붉은 피부를 하고 얼굴이 저렇게 생겼습니까?"

"그렇습니다. 다 마공을 익힌 탓이지요. 마공 때문에 외모가 저리 흉물스럽게 변한 겁니다."


'마공?'


그건 또 무엇이지? 무스토와 비슷한 것이 이곳에도 존재하는가? 아니면 다른 무엇이라도 있는 것일까? 참 궁금함이 많은 곳이다. 이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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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함정과 섬광 그리고 마더(1) +8 20.02.06 2,136 5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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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알고 보니 순수하고 밝은 아가씨였어. +10 19.11.25 2,898 76 13쪽
212 흑모란 모영 +10 19.11.23 2,920 79 14쪽
211 기기괴괴 +11 19.11.22 2,923 79 13쪽
210 녹림오황 +14 19.11.21 2,901 83 14쪽
209 운수대통 +5 19.11.20 2,916 80 16쪽
208 효천견 +14 19.11.19 2,928 80 14쪽
207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6 19.11.18 2,905 81 13쪽
206 엎친 데 덮친 격 +13 19.11.16 2,905 81 14쪽
205 천문파(7) +10 19.11.15 2,895 79 15쪽
204 천문파(6) +13 19.11.14 2,879 79 14쪽
203 천문파(5) +5 19.11.13 2,898 79 13쪽
202 천문파(4) +3 19.11.12 2,938 79 14쪽
201 천문파(3) +9 19.11.11 2,987 83 14쪽
» 천문파(2) +10 19.11.09 3,008 80 15쪽
199 천문파(1) +9 19.11.08 3,110 83 13쪽
198 이 동네는 왜 이 모양이야? +9 19.11.07 3,099 90 15쪽
197 중국 +19 19.11.06 3,127 87 14쪽
196 언노운 +14 19.11.05 3,228 92 14쪽
195 마인의 세계관 +8 19.11.04 3,271 99 15쪽
194 일렁이는 파도 +25 19.11.02 3,243 98 14쪽
193 피의 계승 +5 19.11.01 3,183 83 14쪽
192 범죄는 인간이 사는 곳이라면야. +5 19.10.31 3,168 8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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