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동네 길냥이 녀석입니다.
얼마전에 새끼를 가진 채로 집 근처 비닐하우스에서 살던 걸 발견했었는데...
원래 알던 사람인 것 마냥 저를 따라다니더랍니다.
저한테만 그런 줄 알았더니 모든 동네 사람들에게 친화력이 쩔더군요. -배신감에 치를..-
(약간 마징가 귀가 될랑 말랑. 앞발 졸귀 ㅠㅠ)
벚꽃 화창할 때 산책 갔더니 꽃비가 내리고 있더라고요.
저 때 밥 달라고 줄 때까지 쫓아다닌다는 기세로 계속 제가 1시간 남짓 산책하는 내내 붙어다녔습니다.
그래도 뭐 하는 짓이 예쁘고 애교가 쩔어요. -어디가서 굶어죽진 않을 듯-
암컷이라고 또 생긴것도 귀욤귀욤.
머리통도 작고 몸도 작고. 여릿여릿한데 목청 만큼은 앙칼집니다.
너무 시끄럽게 울어대서 사이렌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으애애애애앵~” 하고 우니까요.
001.
[탈퇴계정]
16.05.04 10:58
하핫, 털색 멋지네요.
성격도 좋고요. XDDD
귀여워요!!! 니예니예~
002. Lv.52 김윤우
16.05.04 11:03
그렇죠? ㅋㅋ 마네키네코를 닮았습니다. 성격드러워여. 뻑하면 캬악! 해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