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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볶음 국수 :D

글 수정하느라고 저녁 시간이 훌쩍 지난 탓에...


밥은 먹기 싫고 해서 만들어 봤습니다. (진밥 싫어요 :( )


볶음 칼국수 


재료는 감자 칼국수 면 1인분. 가쓰오 우동 간장, 당근, 양파, 배추, 마늘. 비엔나.


요리할 때 마늘 향이 엄청나게 퍼지더라고요. :D


1. 우선 면을 살짝 삶아내어 물기를 뺍니다.


2. 물이 빠지는 걸 기다리는 동안 양파, 배추, 당근 등을 채썰어 둡니다.


아, 저는 양파 반 개, 당근은 3분의 1개 정도. 배추는 얼만큼 들어가도 맛있어요 XD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밥 숟가락으로 반 스푼 정도 넣고 먼저 볶습니다.


4. 마늘 향이 올라오면 채썰어 둔 채소를 넣고 기름에 달달 볶아줍니다. 센 불로요. 


5. 배추가 살짝 숨이 죽었다 싶을 때, 가쓰오 우동 간장을 반 큰술 정도 넣어줍니다.


가쓰오 간장이 생각보다 간간해서 많이 넣으면 짜더라고요. 


참고로 배추 꼬갱이를 듬뿍 썰어 넣어주면 나중에 간이 짜더라도 중화됩니다. 맛있어요 :D


오늘 볶은 국수에는 비엔나를 살짝 넣어봤는데 소시지 탄 냄새가 나서 살짝 별로더라고요.


6. 간장이 양파에 살짝 물들 정도로 볶아주다가, 물기를 빼낸 칼국수 면을 넣고 풀어줍니다.


7. 재료와 면이 잘 섞이도록 2~3분 정도 센불로 달달 볶아줍니다. 후추를 살짝 첨가하셔도 괜찮음.


중간중간에 기름이 부족하다 싶으면 좀 더 넣어주세요. 


완성된 국수는 마치 마늘 파스타의 향을 뿜뿜 합니다. 


사실 전 요리를 감으로 하는 편이라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집에 남아도는 재료로 생각날 때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매운 거 좋아하시면 진간장 4분의 1에 고추장 한 숟가락 섞어서 볶아 주셔도 괜찮아요. 


고롬 잘먹겠습니다 


fefewsxc.jpg


채 썰기한 배추 식감이 장난 아닌.. :D 


파스타 같지 않냐고 여쭤 본 제 물음에 “국물 없잖어?” 라고 하신 어머니 XD 


저는 그냥 이거 크림 파스타 아닌데요 하면서 멋쩍게 웃어드림 :p 


그래도 맛나다고 해주셔서 기뻤습니다 :D


댓글 7

  • 001. Lv.36 온연두콩

    17.04.29 23:55

    저녁 안 먹고 참고 있는데 사진을 보니 군침이 도네요.
    이런 사진에선 냄새까지 같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ㅁ^

  • 002. Lv.52 김윤우

    17.04.30 00:25

    엄청난 마늘 향이 나요 XDD

  • 003. Personacon 이웃별

    17.04.30 00:25

    오오오오 맛있겠어요!! :DD

  • 004. Lv.52 김윤우

    17.04.30 00:26

    해드리고 싶네요 :DDDD

  • 005. Personacon [탈퇴계정]

    17.04.30 11:14

    저, 저도 시도를...XDD

  • 006. Lv.52 김윤우

    17.04.30 11:22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보기보다 금방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음식이라는 XDD

  • 007. Lv.52 사마택

    17.05.13 15:20

    겁나 먹음직하네요. 나도 줘요 엉엉 이 감주부같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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