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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할 님의 서재입니다.

오합지졸 악마 잡기 대작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구원할
작품등록일 :
2023.05.10 14:22
최근연재일 :
2023.06.08 20:00
연재수 :
2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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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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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글자수 :
144,733

작성
23.05.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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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침입자(8)

DUMMY

“그날, 등불 지기가 나였어. 장부 책임자는 루니였고. 그래서 난 루니의 집을 찾아가고 있었어. 그런데 베리 나무숲 초입까지 왔을 때, 미죠가 날 기다리고 있었어.”


코널리는 투명한 컵에 담긴 차를 빨대로 한 모금 마셨다. 부리에서 옅은 파란색 빨대가 떨어지며 컵 안을 뒹굴었다.

.

.

“코널리. 루니가 지금 아파. 그래서 오늘은 내가 대신 하기로 했어.”

코널리는 머리 위에 묻은 빗방울을 털었다. 미죠는 옆구리에 두꺼운 회색 장부를 끼우고 있었다.


”많이 아파? 어디가 다쳤어?”

“그냥 좀, 속이 안 좋다고 하더라.”


미죠는 작고 단단한 눈을 들어 코널리를 응시했다.


”크크. 또 뭐 잘못 먹었나 보네. 오늘 일 끝나면 루니한테 들려봐야겠다.”

코널리는 장난스레 말했다. 노란색이 섞인 그의 눈이 햇빛처럼 빛났다. 미죠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조용히 코널리만 보고 있었다.



“음..그럼 출발할까? 브로우는 어디에 있어?”


미죠가 옆구리에 끼워진 서류를 빼서 넘겼다.


“오늘은 제1땅굴이 아니라, 동쪽 물길에서부터 시작할 거야.”

코널리는 동그란 눈을 깜빡였다.

”응? 그쪽은 가장 마지막에 그리잖아.”

“우린 어차피 브로우를 따라다니기만 하잖아. 결계를 그리는 건 브로우 마음이지.”

“따라만 다닌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브로우가 그린 결계를 한 번 더 확인하고, 종이에 결계를 똑같이 그리는 게 우리 임무잖아.”


코널리는 부리를 다물고 눈을 찡그렸다. 미죠가 서류에서 눈을 들고 코널리를 보며 말했다.


“풋. 우리 임무? 고작 등불 들고 다니면서 브로우 뒤를 쫄래쫄래 쫓아가는 게 무슨.”

미죠는 장부를 소리 나게 덮더니 앞으로 걸어갔다.


“빨리 와. 비도 오는데 일 빨리 끝내고 루니 병문안 가야지?”

미죠는 고개를 틀어 코널리를 보더니 날개를 털고 하늘로 올라갔다.

.

.

“미죠를 따라 날아간 곳에는 브로우가 있었어. 그런데, 우리가 도착하니 벌써 결계를 다 그렸다고 하더라고.”


코널리의 부리가 아래로 축 처졌다. 끼묘는 차갑게 식은 차를 치우고 따뜻하게 데운 베리 티를 코널리 앞에 놓았다. 빨간 열매 다섯 개가 물 위로 둥둥 떴다. 코널리는 베리 열매를 멍하니 보며 말했다.



“브로우한테 항의해도 소용없었어. 나는 끼묘님한테 가서 오늘 브로우의 행동을 보고 한다고 했지. 그런데, 미죠가 앞을 가로막았어.”

.

.


“잠시만 코널리.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코널리는 뒤따라오는 미죠에게 고개를 돌리지 않고 말했다.

“무슨 오해? 니가 브로우와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지 몰라도 이건 절차를 어긴 거야. 난 오늘 등불 지기를 맡았으니, 오늘 일에 대해 보고할 의무도 있어.”


미죠는 날개를 양쪽으로 더 세게 올려 치며 코널리 보다 높게 올라갔다. 코널리는 아래로 내려오는 미죠를 보고 날개를 급하게 멈추었다.


“무슨 짓이야? 공중에서 끼어드는 건 위험한 일인 거 몰라?”

“니가 내 말을 듣고도 가니까, 어쩔 수 없이 그랬어.”

미죠는 분홍색 날개를 펄럭거렸다. 코널리는 일단 바닥으로 내려갔다. 미죠도 뒤따라서 바닥에 착지했다.


“그래서, 무슨 오해가 있어서 브로우가 한 짓을 감싸주는 거지?”

코널리는 척추를 곧게 세웠다. 미죠보다 한참 더 큰 코널리는 아래로 눈을 내렸다. 미죠는 붉은 목을 한껏 올려도 코널리의 가슴밖에 닿지 않았다.


“사실.. 얼마 전에 악마가 들어왔어.“

“뭐? 처음 듣는 얘긴데.“

“브로우가 말해줬어. 악마가 결계에 부딪히면 파동으로 전달되어 온다고. 이곳에 한두 번 온 악마가 아닌 것 같다더라. 그래서 오늘은 결계 위치를 변경해서 그리기로 한 거야.”

미죠의 눈이 아래로 내려갔다. 짧은 발가락이 흙더미 위에서 이리저리 움직였다.



”그런 얘긴 삼 년 동안 등불 지기를 하면서 처음 듣는데. 그리고 악마가 들어왔다는 중요한 얘기는 끼묘님께 바로 보고해야지. 왜 바로 알리지 않았어?”

“그건.. 브로우가 베테랑 결계지기잖아. 본인이 해결할 수 있다고 하니까, 나는 믿고 기다렸지.”

“그렇다고 해도, 끼묘님께 바로 알리는 게 먼저야. 오늘 일 바로 보고할게.”



미죠의 발이 흙더미 속에서 멈췄다. 고개를 숙인 미죠의 얼굴 밑으로 검은 눈동자가 흔들렸다. 천천히 고개를 든 미죠는 눈을 부드럽게 풀고 말했다.


“그래.. 그럼 같이 가자. 나도 끼묘님께 브로우와의 일을 말씀드려야지.“


코널리와 미죠는 날개를 펼치고 허공을 향해 도약했다. 그들은 베리 나무숲 안쪽으로 진입했다. 끼묘의 집이 멀지 않았을 때였다, 미죠가 왼쪽으로 몸을 돌리더니 코널리를 직사각형 나무집으로 이끌었다.

“미죠, 여긴 너의 집이잖아.”

코널리가 직사각형 나무 지붕 위로 착지하며 말했다.



“끼묘님 집에 가기 전에 가져갈 게 있어. 내가 어제 코코넛 젤리를 만들었는데, 그거만 들고 가자. 끼묘님 드리게. 배도 출출한데 우리도 좀 먹고.”



미죠는 둥근 손잡이 밑에 뚫린 구멍에 열쇠를 넣고 돌렸다. 끼익 소리와 함께 둥근 나무 문이 열렸다. 집 안쪽, 한 구석에 코코넛 젤리가 있었다. 연노랑빛 코코넛 젤리는 접시 위에 수북이 쌓여 있었다.


“먹고 싶은 만큼 먹어도 돼.”

미죠가 말했다.


코널리는 젤리 근처로 다가갔다. 달콤한 냄새가 풍겨왔다. 부리로 젤리 한 개를 집어 입에 넣었다. 말랑한 식감의 젤리가 코널리의 입천장에 달라붙었다. 젤리는 코널리의 입안을 맴돌다가 목구멍 안으로 미끄러졌다.



미죠는 코코넛 젤리를 네모난 통에 옮기고 있었다. 수평으로 쌓아 올린 젤리 위로 분홍색 가루를 한 스푼 뿌리고 있을 때였다. 젤리를 먹던 코널리가 부리를 벌렸다.



“웩.“


코코넛 젤리가 코널리의 부리 안에서 튀어나와 바닥에 떨어졌다. 코널리는 바닥으로 머리를 숙이고 침을 흘렸다.


“켁켁.. 젤리에서 이상한 맛이나···너 뭘 넣은 거야?”

코널리는 부리에 묻은 침을 날개로 닦으며 말했다. 미죠는 바닥에 뱉어진 젤리를 봤다.



분홍색 가루가 젤리에 그대로 붙어있었다. 미죠는 가는 발톱으로 코널리에게 걸어갔다. 미죠는 코널리의 머리 위로 얼굴을 숙였따. 그는 작은 부리를 열어 말했다.




“글쎄.. 불의 섬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진.귀.한 보물을 넣었달까?”



코널리는 바닥에 뱉은 젤리를 내려다봤다. 네모났던 젤리는 둥글게 녹아 있었지만, 젤리에 뿌려진 분홍색 가루는 입에 넣기 전 그대로였다.



“이거 설탕이 아니구나? 이건 대체 뭐야?”



코널리는 미죠의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 미죠의 부리가 회오리처럼 빙빙돌아 코널리의 얼굴을 물어뜯었다.


“무슨 짓이야!”


미죠는 발톱을 들어 코널리의 얼굴을 할퀴었다. 코널리가 얼굴을 날개로 가리며 뒤로 몸을 뺐다. 미죠가 코널리 뒤에 있는 작은 문을 발로 차서 열었다. 둥근 머리로 코널리의 몸을 들이받았다. 코널리의 발이 미끄러지더니 뒤로 넘어갔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코널리의 몸이 은빛 새장 안으로 들어갔다.

.

.

.


“코코넛 젤리를 먹지 않는다고 입을 물어 뜯겼어. 끝까지 먹지 않으니까 붕대로 부리를 감고 새장을 잠궜어.”



코널리는 돌조각 가루를 붙인 부리를 날개로 만졌다. 부리는 빨간 가루로 반짝였다. 끼묘는 옆에 앉아서 코널리의 등을 쓰다듬었다.


광명이는 비어있는 접시에 초콜릿 빵을 덜어 코널리 쪽으로 내밀었다. 그 사이에 앉은 루니는 주황색 부리를 벌리고 신음을 흘리고 있었다.


“나··· 그 분홍색 가루 얹은 젤리···먹은 것 같아.”


끼묘가 루니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검은색 부리가 오..하는 작은 말을 내뱉었다. 코널리는 경악했고 광명이는 루니의 등을 토닥거리며 말했다.


“너 그거 많이 먹었잖아.”



세 마리의 새와 하나의 귀신은 잠시 침묵 속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넷 중에 루니가 먼저 고개를 들었다.


“나! 그 집에서 들고 온 게 있어.”


루니는 하늘색 깃털 안에서 작은 통을 꺼냈다. 통에는 분홍색 가루가 반쯤 담겨있었다.


끼묘가 통에 눈이 닿을 정도로 얼굴이 가까이 들이댔다. 깜빡이는 눈에서 보라색 빛이 흘렀다. 끼묘가 통에서 눈을 떼더니 말했다.



“이 가루, 불의 섬에서 구할 수 없는 거라고 했지? 조사해봐야겠어. 루니는 일단 모르니까, 우리 집에 있어. 코널리는 쉬면서 루니 동태를 좀 살펴줘.”


“나..나는?”

광명이가 의자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하얗게 꼭 쥔 두 손이 사라질 듯 투명하게 빛났다. 끼묘는 창밖을 지그시 쳐다봤다. 빗방울이 창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집 옆으로 길쭉하게 뻗은 베리 나무가 빨간 방울을 요란하게 흔들었다.



“광명아, 조이를 빨리 만나야겠어. 집에 가서 암흑이 하고 같이 있어. 레벨란 크로가 도착할 때까지 되도록 혼자 움직이지마.”


그 말을 끝으로 끼묘는 창문을 열었다. 창밖으로 몸을 날리기 전에 한 번 더 말했다.


“광명아 비 맞지 말고 가.”


식탁에는 연한 노랑색으로 된 비옷이 있었다. 겉은 부직포처럼 거친 질감이지만 안은 부드러운 치치카의 털로 되어있었다. 광명이도 비옷을 입고 창밖으로 몸을 내밀었다. 곧 창틀에서 떨어졌다. 노란색 덩어리가 비 사이를 뚫고 쏜살같이 날아갔다.

.

.

​.


조이가 집에 도착했을 때 비는 그쳐 있었다.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놓여있는 돌계단이 빗물에 쓸린 흙으로 뒤범벅 되어있었다. 에메랄드 빛이 가미된 회색 돌계단은 갈색 흙과 미역 줄기처럼 변해버린 축축한 나뭇잎으로 뒤덮여 있어 발을 딛고 올라가기 어려웠다.



조이가 네모난 집의 문을 열기 위해 손잡이를 잡았을 때, 금속성의 무거운 손잡이가 바닥으로 쿵 떨어졌다. 문은 바람의 방향에 따라 앞, 뒤로 움직이며 오래된 고물 소리를 냈다.


집은 엉망이었다. 나무 바닥은 한가운데가 푹 꺼져서 땅굴을 만들었고 작은 돌가루들이 흩뿌려져 있었다. 조이가 집을 나서기 전에 따뜻한 불씨를 여기저기 옮겨둔 덕에 따뜻한 훈내가 나던 집은, 창문이 전부 깨져서 추웠다. 깨진 창문은 한쪽 면이 뚫려있었고 다른 쪽 면은 곧 내려앉을 것처럼 선이 일자로 선명하게 그어져 있었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이지?”



조이는 집 안으로 조심스레 발을 옮겼다. 삐걱거리는 소리가 날 때마다 무언가 내려앉는 소리가 들렸다.


조이는 누군가 음식을 먹은 흔적을 발견하고 식탁으로 걸음을 옮겼다. 식탁에는 조이가 아끼는 찻잔에 차갑게 식은 홍차가 담겨있었다. 그 옆에는 베리 잼이 담긴 유리병과 함께 빵이 있었다. 빵에는 아무것도 발려있지 않았다. 그저 차갑게 굳어서 딱딱한 돌덩이처럼 식탁과 바닥 여기저기에 던져져 있었다.



조이는 식탁에 떨어진 빵과 그 옆에 쏟아진 베리 잼을 보았다. 으깨진 베리 열매와 즙이 바닥을 거쳐 이층 계단으로 이어져 있었다.


조이는 짧게 숨을 마셨다. 바지 뒤 춤에서 길고 가느다란 나뭇가지 하나를 꺼내 오른손에 쥐었다.


“피어나라, 작고 빠르게.”


나뭇 가지에 불이 붙었다. 촛불처럼 뾰족한 불꽃이 나뭇가지 머리 위에서 흔들거렸다.


조이는 이층 계단참으로 발을 올렸다. 이층으로 올라가는 길은 어두웠다. 한 칸씩 올라갈수록 어둠이 더 짙어졌다.


“불빛인가···?”

어둠 속에서 조이가 말했다.


이층으로 들어서자 멀리서 불빛이 일렁였다. 창가에 무언가 붙어있었다. 불빛 주위로 광명이, 암흑이가 자는 이층 침대가 희미하게 보였다. 조이는 오른손에 들고 있는 촛불 나뭇가지를 불빛 반대편으로 옮기면서 주변을 살폈다.



“특별한 건 안 보이는데··· 왜 잼을 이곳까지 흘렸을까? 빵은 일 층에 있는데···”


조이는 작게 중얼거렸다. 그가 일 층으로 등을 돌리는 순간, 발에 뭔가가 밟혔다. 조이는 고개를 앞으로 숙였다.


“어?”


검은 장화 바닥에 빨갛고 납작한 것이 붙어있었다. 바닥에 질펀하고 끈적거리는 잼이 여기저기 묻어있었다.


조이는 고개를 대각선으로 돌렸다. 촛불을 벽 쪽으로 가까이 들이댔다. 벽에 온통 잼이 발라져 있었다. 조이는 촛불을 천장으로 올렸다. 빨간 잼이 천장에서부터 바닥으로 천천히 내려오고 있었다.



벽에서부터 달콤한 냄새가 풍겨왔다. 조이는 벽 위에서부터 아래쪽으로 촛불을 옮겼다. 벽에는 새빨간 베리 잼으로 글자가 적혀있었다.



‘조이, 베리 숲 가장 깊은 골짜기로 와라. 니가 아끼는 것이 그곳에 나와 함께 있다.’



-추신··· 혼자 안 오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조이는 주먹을 세게 쥐었다. 촛불을 든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조이는 입술을 깨물고 일 층으로 뛰어 내려갔다.


“집에 암흑이만 두고 나오는 게 아니었는데··· 어쩌지..“


조이는 바닥에 몸을 내던지듯이 주 질러 앉았다. 조이는 두 손을 어쩔 줄 몰라 바닥을 세게 두드렸다. 눈이 붉어지면서 눈물이 차올랐다. 조이는 킁하고 코를 들이마셨다. 주먹을 쥐고 벌떡 일어났다.



”어쩌긴 어째, 구하러 가야지. 이 악마 놈 가만 안 둘 거야.”



조이는 부엌 찬장 쪽으로 뛰어갔다. 찬장 맨 위 칸에 있는 작은 상자를 꺼내서 열었다. 상자 안에는 여러 색깔의 성냥개비가 들어있었다. 조이는 식탁 위에 상자를 부었다. 성냥개비가 우르르 쏟아졌다.



“불의 신이시여, 이 모든 성냥을 태워 주소서.”



성냥개비들이 불타올랐다. 조이는 불 속으로 손을 집어넣더니 불을 두 갈래로 뽑아냈다. 두 갈래의 불을 교차로 꼬았다. 조이는 무지개색으로 타오르는 불꽃을 기다란 밧줄로 만들었다.


그것을 허리춤에 둘러맸다. 그리곤 부엌 첫 번째 서랍 칸에서 짧고 뭉툭한 방망이를 꺼냈다.



“좋아. 준비됐으니 가자.”



조이는 서둘러 나가면서 딱딱하게 굳은 빵 하나를 손에 들었다. 빵은 조이의 거센 손과 튼튼한 턱에 의해 거칠게 뜯겼다.


마르고 거친 빵을 씹는 조이의 입이 오른쪽으로 삐죽 올라갔다. 조이는 빵을 씹으면서 몸을 털고 뛰었다. 두 다리가 거실을 지나쳐 흔들리고 있는 나무 문으로 돌진했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나무 문이 돌계단 위로 엎어졌다. 조이는 나무 문을 밟고 베리 나무가 있는 숲으로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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