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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윤후

민간군사기업 블랙 레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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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이윤후
작품등록일 :
2013.04.16 12:56
최근연재일 :
2014.02.18 12:00
연재수 :
12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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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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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02
글자수 :
790,195

작성
13.09.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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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12장 [재결합] -04-

DUMMY

노인과 꼬마를 따라 경기장으로 들어가던 태민은 우연히 문지기가 무전기에 대고 하는 말을 엿들었다.


“13번 게이트에서 세 명 들어갑니다.”


지금 내려온 계단 같은 입구가 최소한 열두 개는 더 있다는 말이었다.


세 사람은 관중석 구석에서 꼬마를 사이에 두고 자리 잡았다. 꽤 먼 거리였지만 링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주변은 한적해 경기를 관람하기 적당히 좋은 자리였다.


노인이 등받이에 기대면서 이빨을 보이며 말했다.


“어때? 꽤 괜찮은 자리지?”

“그렇긴 합니다만 여긴 왜 온 거죠?”

“곰을 데리러. 그놈은 이 경기장에서 돈을 벌어 생활하거든. 그런데 문제가 있어.”

“문제요?”

“여기 규칙은 이거야. 계속 이겨나가는 챔피언하고 거기에 도전하는 도전자가 붙는데, 챔피언은 이기고 있는 동안 경기장 밖을 나가지 못해. 먹고 쌀 때만 빼면 온종일 경기장 안에서 도전자를 기다려야 하는, 정신적으로도 강인하지 않으면 도저히 버틸 수 없는 규칙이지. 뭐, 대신 그만큼 상금이 짭짤해. 경기도 이긴 수만큼 돈을 주니까 그렇게 불공평한 것도 아니야. 이긴 횟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만큼 돈이 불어나게 돼 있어서 다들 장시간 챔피언을 노리지.”

“저 같으면 하루도 못 버틸 것 같네요. 그럼 우리가 데려가야 할 곰은 얼마나 버텼나요?”


노인은 손가락 세 개를 들어 올리며 대답했다.


“세 달. 더 이상 깨지지 않을 대기록이지.”

“그 말인즉. 우리가 최대 세 달 정도 여기서 숙식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말인가요?”

“아니야. 아마도 네 얼굴을 보면 그 자리에서 시합을 포기할 거야. 녀석도 나만큼이나 너에게 많은 기대를 걸던 녀석이었거든.”

“저에게….”


태민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돌려 링을 바라봤다. 두 명의 건장한 남성들이 서로를 향해 주먹과 발을 날리고 있었다. 노리는 곳은 모두 급소, 둘 모두 아무 거리낌 없이 한 번에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부위만을 중점적으로 노리고 있었다. 그것보다 태민의 눈길을 잡은 것은 둘 중 한 명의 팔이었다. 처음에는 거리가 멀어서 잘못 본 게 아닌가 싶었지만 그 남성의 팔은 분명히 부러져 있었다. 장내에서 울려 퍼지는 시끄러운 방송에 의하면 팔이 부러진 남자가 챔피언이었다.


결국 챔피언은 부러진 팔을 집중적으로 공격당하다 바닥에 쓰러졌다. 들것에 실려나가지도 못하고 비틀거리며 링을 떠나는 그를 보니 기분이 착잡했다. 동시에 이런 잔인한 시합을 꼬마 같이 어린 아이에게 그대로 보여줘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노인은 꼬마를 전혀 제지할 마음이 없어 보였고, 관중석에서는 가족단위로 시합을 보러 온 사람들도 있었다. 태민은 머리가 복잡했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상식이 통째로 거부당하는 기분이었다.


한 선수가 쓰러지면 새로운 선수가 링 위에 오르는 걸로 시합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가끔가다 가릴 곳만 겨우 가린 헐벗은 여성들이 관중석에 올라와 종이 쪼가리를 파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몇 번의 시합이 지나고 난 후에야 그 종이의 정체를 알아냈는데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었다. 싸움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나 있는 것처럼 이곳에서도 승자를 예측해 돈을 거는 행위가 성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한 시간 정도 시합을 보고 있던 태민은 재미로 한 번 해볼까 생각해봤지만 주머니에 가지고 있던 돈도 없었고, 무엇보다 태민이 앉아있는 자리에는 여성이 전혀 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태민은 노인이 자리를 참 잘 잡았구나 생각하면서 경기를 관람했다.


열 개가 넘는 경기가 지나고 그만큼 시간도 많이 흘렀다. 태민의 계산으로는 약 두 시간 정도였다. 꼬마는 보다가 지쳐 잠이 들었고, 노인은 아직 깨어 있었지만 경기를 보는 눈이 처음 같지 않았다. 태민도 상당히 지친 상태였다. 더군다나 곰이 덩치가 큰 사람이었다는 것 빼고는 다른 것이 전혀 기억나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보다는 노인이 잠들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시간이 더 많았다. 곰을 확인할 사람이 그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세 시간에 가까워지자 태민은 상상의 레고 블럭으로 점수판을 만들었다. 룰은 간단했다. 상대에게 유효한 공격을 하면 1점이 오르는 식이었다. 급소든 급소가 아니든 상관없었다. 맞은 선수가 아무렇지 않다는 표정을 지어도 경험에 의거해 큰 충격이 있으리라 생각되면 점수를 올렸다. 섬에서 예원에게 급소란 급소는 모두 맞아본 경험이 도움이 되었다. 단 하나, 사타구니를 맞아도 별 타격을 받지 않는 선수가 있었다. 아마도 거세를 받았으리라 생각되는 그 선수에게 사타구니 공격은 무의미했다. 그러므로 그 공격이 들어가도 큰 충격이 없으므로 점수가 올라가지 않았다.


태민도 슬슬 눈이 감기기 시작할 때였다. 갑자기 장내가 흔들릴 정도로 엄청난 환호성이 일어나는 바람에 눈이 번쩍 떠졌다. 이미 세상 모르게 자고 있던 노인도 눈을 떴다. 하지만 꼬마는 그 소란 속에서도 꿋꿋이 잠을 자고 있었다.


“곰이다.”


노인이 눈을 반짝이며 경기장 한쪽에서 나오고 있는 거대한 몸을 가진 선수를 바라봤다. 짧은 머리카락을 노랗게 물들인 그 선수는 한눈에 보기에도 다른 선수들을 압도할 정도로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노인이 잠이 든 꼬마를 품에 안으며 말했다.


“대장. 곰이 우리를 볼 수 있도록 앞자리로 옮기도록 하지.”


태민은 노인의 말에 따라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앞쪽을 보는 순간 막막함을 느꼈다. 그곳에는 수십 명의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두 팔을 세차게 흔들면서 새로 등장한 도전자에게 열광하고 있었다.


“안 가고 뭐 하고 있나.”


노인이 통로에 우두커니 서 있는 태민을 한 손으로 밀면서 앞서 나갔다. 태민은 손가락으로 볼을 긁으면서 대답했다.


“앞으로 나가도 사람들이 많아서 저희를 보지 못할 것 같은데요.”

“그런 걱정은 하지 말게. 곰이 우리를 잊을 일은 절대 없을 테니까.”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에 도착한 노인은 틈 사이로 들어가길 시도했지만 이미 새로운 시합에 정신이 나간 사람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결국 참다못한 노인은 비어있는 한 손으로 사람들을 뒤로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뒤로 밀려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바닥에 엉덩이를 찧었다. 쓰러졌던 사람 중 한 명이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며 달려왔지만 노인의 주먹에 정확히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그 광경을 본 주변 사람들이 알아서 길을 비켜줬고, 태민은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한숨을 쉬었다.


기어코 일반 관중이 링에 갈 수 있는 맨 앞자리를 차지한 노인은 한 번 목을 가다듬더니 주변의 함성을 모두 잠재울 정도로 큰소리로 외쳤다.


“곰! 여길 봐!”


화통을 삶아 먹은 듯한 엄청난 크기의 외침에 리모컨의 음소거 버튼을 누른 것처럼 장내의 모든 소리가 사라졌다. 주변의 관중들은 물론, 시합을 하고 있던 두 선수까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노인을 쳐다봤다.


“대장이 돌아왔다!”


노인은 뒤에 있던 태민의 목덜미를 잡아 곧장 옆으로 잡아당겼다. 그러자 이번에는 관중들과 선수들의 시선이 태민에게 모였다. 태민이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중압감을 느낄 때였다. 링에 서 있던 거대한 몸에 노란 머리를 가지고 있던 선수가 거짓말처럼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이번에는 시선이 그 선수에게 쏠렸다. 다음 순간, 그 선수의 엉덩이 밑에서 노란 액체가 퍼지기 시작했다. 그와 싸우고 있던 선수는 깜짝 놀라 뒤로 물러섰고 링 가까이에서 시합을 보고 있던 관중들은 지릿한 냄새에 코를 잡았다.




※ ※ ※




좁은 복도에는 1번부터 10번까지 선수대기실이 마련되어 있었다. 노인은 그중 5번 선수 대기실 앞에 서서 주먹을 들었다가 내렸다를 반복했다. 벌써 5분째였다. 뒤에서 꼬마를 품에 안고 5분 동안 서 있던 태민이 말했다.


“이제 그만 두드리는 게 어때요?”


노인이 고개를 조금 돌리며 힘없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나도 그러고 싶은데, 어째 손이…” 노인은 고개를 흔들더니 손으로 자신의 뺨을 때렸다. “제길, 이런 말은 변명일 뿐이지.”


손등으로 문에 노크하려던 노인은 주먹을 꽉 쥐고 문이 부서져라 두들겼다. 하지만 안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노인은 문을 다시 두들기며 소리쳤다.


“곰! 이제 그만 나오지그래? 고작 그런 일에 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챔피언이 동굴에 들어가 있어서야 되겠어?”

“고작 그런 일이라고!” 격한 목소리가 문 안쪽에서 쏟아져 나왔다. “고작 그런 일! 오늘은 내 컴백 무대였다고! 나를 보러 온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알아? 그런데…. 그런 중요한 시합에서 오, 오, 오… 오줌을 지렸다고! 이런 빌어먹을!”


문 안에서 의자와 나무가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소리가 추가됐다. 노인은 입을 열어 무슨 말을 하려 했지만 고개를 저으며 뒤로 물러섰다. 그는 태민에게서 꼬마를 옮겨 받으며 말했다.


“난 아무래도 안 될 것 같은데. 자네가 어떻게 설득 좀 해봐.”

“제가요? 하지만 전 저 사람에 대한 기억이 없는 걸요.”

“자네가 돌아왔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해. 날 믿어.”


전혀 믿음직스럽지 않았지만 태민은 문 앞에 섰다. 낡고 군데군데 구멍이 뚫린 5번 나무문 안에서는 여전히 소란스런 소리가 나고 있었지만 태민은 용기를 내서 문을 두드렸다. 그러자 시끄럽던 소리가 잠잠해지면서 말을 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태민은 머릿속으로 할 말을 몇 번이나 고치다가 마침내 결정했다.


“곰, 접니다.”


문 너머에서는 어떤 대답도,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태민은 막막한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았지만 노인도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다시 한 번 문을 두드리려는 순간 문이 열렸다.


문 뒤에 서 있던 곰이 감정을 최대한 억제한 목소리로 말했다.


“난 대장이 산산 조각난 모습을 이 눈으로 확인했어. 그래서 묻는다. 당신, 정말로 대장인가?”


그 목소리는 정확한 진실을 요구하고 있었기 때문에 태민은 섣불리 대답할 수 없었다. 머릿속에 처음 떠오른 말을 몇 번이나 고치고 다듬은 다음에야 할 말을 정하고 입 밖으로 냈다.


“맞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저는 당신이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뭐야 그게. 말장난하는 건가?”

“이봐, 곰.” 노인이 꼬마를 품에 안은 채로 앞으로 나섰다. “뭐라도 먹으러 나가지 않겠나? 부족한 부분은 내가 모두 설명해 주겠네.”

“하, 그럽시다. 어차피 누구씨들 때문에 이제 이곳에 있을 이유도 없으니까.”




※ ※ ※




경기장에서 몇 블럭 떨어진 거리에 있는 포장마차에 일행은 자리 잡았다. 시끄러운 함성에도 꿋꿋이 자고 있던 꼬마는 음식 냄새에 눈을 떴고, 곰은 국수로 배를 채우면서 노인에게 태민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모든 이야기를 들은 곰은 갑자기 남아있던 국수를 단번에 모두 마셔버렸다.


거한 트림을 토해낸 그가 말했다.


“결국 저희가 쌓아왔던 것은 허무하게 무너진 거였군요.” 곰은 손가락으로 태민을 가리켰다. “이…. 죽음에서 돌아왔지만 기억상실에 걸린 남자 때문에.”


그 말이 사실이었기 때문에 태민은 아무 대꾸도 하지 못하고 고개도 들지 못했다. 그때 노인이 손바닥으로 식탁을 강하게 내리쳤다. 국수 그릇이 흔들리고 반찬 그릇들은 살짝 위로 떴다가 떨어질 정도였다. 주변의 분위기에 상관없이 국수를 먹고 있던 꼬마의 얼굴에 국물이 튀어 태민이 휴지로 닦아줬다.


노인은 매우 화가 난 눈으로 곰을 노려보며 말했다.


“자네. 말이 지나치군. 애초에 우리가 누구 때문에 그 일을 시작했는지 잊은 건가? 아무 의미 없이 링 위에서 살육을 일삼던 자네에게 목표를 준 건 누구야? 여기 있는 우리 대장이 아니었나?”


잠시도 쉬지 않고 쏟아지는 질문에 곰은 입을 꾹 다물었다. 한참 동안 곰을 노려보고 있던 노인도 가슴 깊은 곳에서 올라온 한숨을 길게 쉬더니 포장마차 주인에게 술을 한 병 주문했다. 그는 잔에 술을 따르면서 말했다.


“누군 속상하지 않은 줄 아나.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을 다시 되돌리 수는 없는 일 아닌가. 자, 이건 자네가 마셔.”

“감사합니다.”

“대장도 한잔 할 텐가?” 태민이 고개를 흔들자 노인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잔에 술을 따랐다. “봤지? 저 사람은 기억은 없어도 분명 우리가 알던 대장이야.”


술 한잔을 단번에 들이킨 곰은 눈만 굴려 태민과 노인을 번갈아 보다가 조심스레 말했다.


“그래도 전 아직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도 결전의 날에 대장이 기억을 잃지 않으리란 보장이 있습니까?”

“우리가 하는 일이 언제 자로 잰 듯 정확하게 나아간 적 있었나? 언제 어디서 사고가 터질지 몰라 불안에 떨면서도 목표를 달성해낸 건 대장이 있었기 때문이었어.”

“그때는 몰랐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같은 일을 하면 어디에서 무슨 일이 생길지, 그리고 어떻게 될지 대충 알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더 힘든 겁니다. 알아서 힘이 되는 것도 있지만 몰라서 힘이 되는 것도 있다고요.”

“어디서 궤변을 늘어놓는 건가. 자네가 그러고도 저 링 위에서 세 달을 버틴….”

“지금 여기서 그게 무슨 소용….”


두 사람의 대화가 점점 열을 올리면서 포장마차 안에 있는 다른 손님들이 일행을 싸늘한 시선으로 바라보기 시작했고, 주인마저도 가능하다면 쫓아내고 싶다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대화 주제가 과거로 올라가고 있었기 때문에 이전 일에 대해서 아는 게 없는 태민은 그저 초조하게 싸움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런데 구원병은 의외로 가까이에 있었다.


얌전히 국수를 먹고 있던 꼬마가 식탁을 두 손으로 내려쳤다.


“아! 시끄러워! 그렇게 고민되면 늑대 아저씨한테 물어보면 되잖아!”


그 의견에 방금 전까지 열을 올려가며 싸웠던 두 사람이 거짓말처럼 입을 다물었다. 곰과 노인은 눈빛만으로 서로의 의사를 확인하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꼬마의 의견에 찬성했다.


노인이 얼마 남아있지 않은 술을 한 번에 들이키며 말했다.


“좋아. 그렇게 하지. 곰, 자네 늑대가 어디 있는지 아나?”

“그 녀석, 저번 일이 있은 후에는 시내에 있는 카페에서 기타나 튕기고 있습니다.”



작가의말

드디어 더위가 물러나서 숨 좀 트이는군요.  =ㅂ=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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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5

  • 작성자
    Lv.61 ya**
    작성일
    13.09.03 16:59
    No. 1

    잘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빙한
    작성일
    13.09.03 21:45
    No. 2

    잘보고 갑니다 건필 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노가루
    작성일
    13.09.04 10:01
    No. 3

    뭔가 완전 새로운 글을 읽는 듯한 느낌이 12장부터 드네요 흠...
    낯선 느낌에 조금씩 추천 수와 조회 수가 떨어지는게 안타깝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헤제키아
    작성일
    13.09.05 05:48
    No. 4

    이런 파트를 부드럽게 이어줄수 있고 독자의 기억을 환기시킬수 있는 장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종이책같이 한반에 죽 읽을수 있는건 문제가 없지만 시간을 두고 연재되는 소설에선 독자가 많이 혼란스럽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무가지보
    작성일
    14.10.29 17:06
    No. 5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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