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수건입니다. 모두 잘 지내고 계신가요?
Hi, Everyone.
- 저는 잘 놀고 있습니다.
보세요, 잘 놀죠?
- 하루 두갑에 가까워지던 흡연량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갑자기 줄여서일까요. 아침마다 기침과 가래 때문에 고생이네요.
지나친 건강은 흡연을 해칩니다. 괜히 줄이지 맙시다.
- 최근 뉴스를 보면서, 큰 좌절을 겪고 있습니다.
정치물을 쓰고 싶다고 계속 촐랑댔는데, 뉴스로 이 정도가 나오니...
도저히 박&최 이상의 통수를 후려치는 픽션을 만들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후우...
- ‘너에게로 99%’의 7장을 여전히 쓰고 있습니다.
이 7장만 지금까지 쓴 분량이 10만자가 넘었어요. 쓰다 지운 것도 세면 대략 13만...
아마 다 쓰면 ‘7장만’ 단행본 책 한권쯤(15만자) 될 듯 합니다.
더 많은 인물이 등장하고 더 많은 새 개념들이 나옵니다.
지금까지만 해도 낯선 글이었을 텐데, 앞으로는 더욱 그러겠네요.
쓰기는 어렵지만 읽기는 쉬운 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발.
- 프로이트 정신분석학과 바수반두 유식불교에 대해 복습 중입니다.
공부는 아무리 해도 끝이 없습니다. 밑 빠진 독과 같습니다.
배울 땐 힘들고 뿌듯한데, 며칠만 지나면 머리에 하나도 안 남거든요.
나이 탓이야? 아니야... 아니라고...
- 한석이와 나주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젠 서로 쫓아다니면서 뛰어놀아요.
그런데 제가 앉았던 의자에 앉는 걸 둘 다 무척 좋아합니다.
그 자리 쟁탈전이 일어나면 서로 막 싸워요.
하지만 저는 애교쟁이 나주를 더 편애합니다.
제가 자다가 눈을 뜨면, 이렇게 스르륵 와서 앵깁니다. 편애 안 할 수 있어요?
- 아마 이번주... 11월 둘째주를 기점으로 다른 웹소설 플랫폼에
드래곤하울링이 연재될 듯 합니다. 부귀영화를 누리고 싶습니다.
“이딴 재미없는 소설을 보고 시간을 버렸다니, 나만 당할 순 없다!”
라는 취지로, 주변에 사이가 별로 안 좋으신 지인분들께 적극 추천해주세요.
...라고 옆동네에서 공지로 올렸다가, 편집자분께 혼났습니다. 깨갱.
상탄 곳도 유료로 바뀝니다. N, K, Y, O 등에 올라갈 겁니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이 아이들(과 저)의 소중한 한 끼가 됩니다.
- 이상, 근황 및 광고였습니다.
시국이 불안하지만 건강들 챙기시고,
지갑 사정이 불안하시더라도 제 소설을 챙겨주시고,
11월 중순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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