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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깹 님의 서재입니다.

나만의 이세계 건강원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도깹
작품등록일 :
2022.10.28 13:46
최근연재일 :
2023.03.18 11:00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17,213
추천수 :
655
글자수 :
220,857

작성
22.11.30 00:01
조회
85
추천
3
글자
10쪽

10. 뱀파이어와 리플리.

DUMMY

“우와!”

“와!”

“멍!”


어느새 크다크 산 정상이었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것은...


@트류튶

분류 : 식물

크기 : 50m ~ 55m

무게 : 20kg ~ 25kg

수명 : 1500살 ~ 1600살

식성 : 구름 속 수분.

형태 : 길다란 줄기.

개요 : 아주 높은 곳에서만 자라는 식물이다. 속은 비어있다. 겉껍질에는 잔털이 무수하게 많아 구름이 많은 날 높이까지 올라오는 구름의 수분을 이 잔털로 흡수한다. 트류륲의 줄기를 이루는 성분은 수분을 흡수하면 매우 질겨지고 강한 탄성을 가지는 성질이 있어 그저 속이 빈 줄기만으로도 바람이 많은 바람이 많은 높은 지역에서도 그 기다란 줄기를 유지할 수 있다.

약효 : 마나로 인해 생겨나는 식물에 생겨나는 독을 해독하는데 효과가 있다. 그 중 코테포트림이라는 식물독을 해독하는데 탁월하다.

------------------------------

크기 : 51m

무게 : 24.9kg

수명 : 1559살

성별 : 자웅동체


@트류튶

구름 위에 자생하는 식물 몬스터. 마나로 인해 식물에 생겨나는 식물독을 해독하는데 효과가 있다. 그 효과는 섹물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그 중 코테포트림이라는 식물독에 대해서는 100% 해독을 할 정도로 탁월한 해독력을 보인다.

중탕법 : 잔털과 겉껍질을 모두 제거한 줄기만을 써야 한다. 겉껍질과 잔털은 트류튶 효과를 반감시키는 성분이 들어있어 섞이면 안 된다. 복용은 중탕이 아닌 생즙으로 마셔야 한다. 절대 화기에 닿아서는 안 된다. 끓이거나 달이면 효과가 사라진다. 맷돌로 간 후 그대로 즙을 짜내면 된다. 다만 트류튶의 즙은 향도 맛도 달콤하지만 식물독에 중독된 사람일수록 그 향과 맛을 역겹게 느낀다. 효과가 좋을수록 더 역겹게 느끼는데 가장 효과를 내는 코테포트림 환자의 경우 향을 맡거나 맛을 보는 것만으로도 토하고 심지어는 기절을 할 정도로 역하게 느끼기 때문에 복용에 어려움을 가지게 된다. 이것은 해독이 될수록 역겨움이 사라지지만 초기 치료할 때가 가장 문제다.

부작용 : 환자에 대한 부작용은 없다. 하지만 환자가 아닌 사람에게 대한 부작용은 심각하다. 환자가 아닌 일반 사람이 복용할 경우 다모증이 일어난다. 약간 먹는 것으로는 상관없지만 그 이상 먹게되면 돌이킬 수 없다. 달콤한 향과 맛에 끌려 먹다 보면 어느새 온 몸이 털투성이가 된 것을 보데 될 것이다. 환자의 경우 몸이 다 나으면 곧바로 복용을 중지시켜야 한다. 한 번 다모증으로 털보가 되면 고칠 수 없다.

“맷돌? 별 걸 다 써야 하네. 요즘 맷돌을 팔기나 하나?”


한강희가 투덜거렸다. 팔기는 할 거다. 무릉건강원 옆에 앞에 그 옆에 옆에 또 앞에 옆에 건너에 앞집이 맷돌로 갈아 만든 콩국수집이었으니까. 무릉건강원 단골 경애할머니가 운영하는 집이었다.


“맛은 좋았지.”

“뭐가?”

“맷돌로 갈아 만든 콩국수.”

“아... 맛 좋지. 근데 왜?”

“아냐. 그나저나 털보도 무섭네. 난 맛도 안 볼 거다. 코 막고 즙 짜야지.”


한강희는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약이 되는 것들이라고는 몇 번 잡은 것이 없지만 부작용들이 하나같이 왜 이리 무서운 것들인지...


“내려가자고... 와니야 내려가자”


어쨌든 일단은 무섭은 안 무섭든 트류튶은 채취해야 했다. 질기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지만... 뭐 잘 되겠...


“우와!”

“꺄악!”

“와알!”


내려가던 와니가 갑자기 위로 솟구쳤다.


“왜애!”

“뭔데!”

“머엉!”

“잘 봐!”

와니가 외쳤다. 급히 보니 트류튶 옆으로 이상한 동물이 와니를 덮치려고 튀어 오르다 떨어지고 있었다.


“저게 뭐얏!”

“괴물이다!”

“아깝다고 하네요!”

“대체 저게 뭐지?”


한강희는 급히 백과창을 살폈다. 멀리서 볼 때 생기기는 마치 메뚜기처럼 생겼다. 하지만 백과창으로 나온 사진으로 자세히 보니 앞머리가 피라냐처럼 생긴 것이 걸렸으면 살점이 한방에 뜯길뻔 했다.


@오샤상

분류 : 동물

크기 : 12m ~ 15m

무게 : 25kg ~ 28kg

수명 : 15살 ~ 15살

식성 : 잡식.

형태 : 삼각형 머리에 날카로운 이빨. 원통형 몸통에 달린 메뚜기와 같은 뒷다리. 몸에 짧은 잔털.

개요 : 아주 높은 곳에서만 서식하는 동물이다. 보통은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식물이나 동물 또는 우연히 혹은 필요에 의해 고산지대에 오는 동물을 잡아먹는다. 다리는 단 두 쌍을 앞다리는 짧고 뒷다리는 무척 발달되었다. 자웅동체이지만 주변에 다른 개체가 없을 경우 자기생식을 통해 번식을 하기도 한다. 매우 사납고 포악하며 공격적인 몬스터다. 워낙 먹이가 적은 높은 곳에서 살기 때문에 먹잇감이 오면 무조건 공격부터 한다. 이빨이 매우 날카롭고 치악력이 강해 어지간한 단단한 합금도 껌 씹듯 씹을 수 있다. 몸에 난 짧은 잔털은 탄성이 무척 좋아. 적의 공격을 잘 막는다. 생식을 위해 두 개체가 만났을 때 서로 수컷의 역할을 하기 위해 경쟁하며 놀이 뛰기를 하는데 더 높이 뛰는 쪽이 수컷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서로 높이 뛰려고 경쟁하기 때문에 엄청날 정도로 높이 뛰어오른다.

약효 : 뒷다리는 아무런 영양 가치도 없지만 맛은 무척 좋다. 오샤상의 배설물은 숙취 해소에 좋다. 특히 술에 마나가 스며들어 생기는 죽을 때까지 끝나지 않는 숙취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다.

------------------------------

크기 : 12.1m

무게 : 27.3kg

수명 : 14살

성별 : 자웅동체


“마나에 의한 숙취?”


이건 살펴봐야 했다.


@오샤상

아주 높은 곳에서 사는 몬스터.

중탕법 : 별 다른 중탕법은 없다. 배설물을 그 상태로 먹으면 된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갓 배설한 상태의 것일수록 효과가 좋다.

부작용 : 부작용은 전혀없다. 숙취를 너무 잘 해소시켜 또 술을 마시게 한다는 것이 부작용이하면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안 먹어! 물론... 나만.”


나만 안 먹으면 된다. 다른 사람은? 나쁜 유혹이 슬슬 드는 한강희였다. 솔직히... 세상에 그런 것이 한 둘인가? 세계적인 대기업의 제품 중에서도 사람 몸에 나쁜 것을 그 사실을 감추고 파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 그런데 저건 생산되는 곳이 좀 그래서 그렇지 아무런 부작용이 없다잖은가! 그런 대기업이 파는 양심의 백만분의 1판 말면 되는...


“으악!”


갑자기 와니가 하강을 시작했다.


“뭐, 뭐하는거...”

“저 못생긴 벌레 처치하러.”

“어, 어떻게?”

“그건 네가 해야지.”

“네가 아니라?”

“네 몫이다.”

“나 떨어져!”

“받아주마.”

“큭!”


그때였다. 오샤상이 뛰어오르는 것이 보였다.


“에잇! 이판사판공사판! 벌레에는 불판! 받아랏! 화염킥!”


한강희가 뛰어 올라 오샤상을 불길에 휩싸인 발로 걷어찼다. 오샤상이 비명을 지르며 떨어졌다.


“이겼다!”


한강희는 환호했다. 하지만...


“으악!”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때였다. 와니가 재빨리 한강희를 받아냈다.


“으윽! 나 죽을 뻐...”


미끈!


“으앗!”

“조심해.”


와니가 외쳤다.


“조심하고 있어!”


한강희는 투덜거렸다. 사실 한강희나 아리 모두 정령격투술과 정령마법을 익히고 있어 와니의 등에 있는 상황에서도 중심을 잡을 수 있었다. 그게 아니었다면 벌써 떨어졌을 것이었다. 하지만 무서운 것은 사실이었고 조심하지 않으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었다.


“저 벌레들 한 마리가 아니야.”

“정말이네.”


한강희는 혀를 찼다.


“아리. 넌 뭐하냐? 헤라 너는?”

“무섭단 말야. 나 같이 어린애에게 위험한 일 시키는 거야?”

“끼잉... 멍멍.”

“너희 자꾸 그러면 밥 없다!”

“칫! 비겁하게...”

“비열하네요.”

“불보다 더 뜨거운 불이여. 벌레구이!”


아리의 손에서 불덩이가 날아갔다.


“전 유황불꽃이랍니다!”


이번에는 헤라의 입에서 불꽃에 뿜어졌다.


대단한 걸.‘


한강희는 감탄했다. 아리의 마법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헤라의 공격하는 모습은 지금 처음 보았다. 아무래도 헬하운드란 특성상 헤라의 공격능력은 불속성에 한정되었을 것이었다. 하지만 그런만큼 그쪽으로 더 특화되었을 것이 확실할 것! 훌륭한 전력이 될 것이 분명했다. 거기에 몬스터의 말까지 통역해주지 않나. 지금처럼 와니를 탈 수 있는 것도... 것도...것도...


“잠깐! 와니 너! 방금 나와 대화하지 않았어?”

“그런데?”

“너 우리 말 할 줄 아는 거야?”

“당연한 것 아니야?”

“그럼 왜 지금까지 안 한 거야? 그리고 헤라의 통역은 왜 거친 거고?”

“우선 네가 안 물어봤고, 애써 통역하는 강아지 내쳐지게 할 수도 없잖아?”

“그래도 그렇지... 그러면 너와 나 계약이 된 건가?”

“아니.”


그러자 헤라가 한마디 했다.


“와니씨는 오빠가 일방적으로 이름을 붙인거라 계약관계가 성립될 수 없어요.”

“뭐가 그리 복잡해?”

“쓸데없는데 신경쓰지 말고 저 벌레들 처치하는데 신경써.”

“와니 너도 공격해!”

“다시 말하지만 그건 너희 몫이야. 지금의 싸움도 너희에게는 큰 경험이 될걸.”

“너 귀찮아서 그러는 거지””


와니는 대답이 없었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오샤상을 다 물리쳤다.


“그럼 다 된 건가? 난 돌아가도 되는 것이지?”


와니가 물었다.


“아직 크다크 산 정상인데?”


와니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본다... 한강희의 아리의 헤라의 감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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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14. 열리는 문. 23.03.18 34 1 15쪽
43 14. 열리는 문. 23.03.18 32 1 14쪽
42 13. 흑백의 성자. 23.02.27 43 1 14쪽
41 13. 흑백의 성자. 23.02.13 56 2 12쪽
40 12. 헤라클래스병. 23.01.29 69 3 15쪽
39 12. 헤라클래스병. 23.01.09 67 2 9쪽
38 12. 헤라클래스병. 23.01.01 80 4 12쪽
37 12. 헤라클래스병. 22.12.24 95 6 9쪽
36 11. 아리 학교에 가다. 22.12.16 103 5 16쪽
35 11. 아리 학교에 가다. 22.12.08 103 4 10쪽
34 11. 아리 학교에 가다. 22.12.04 112 5 8쪽
33 10. 뱀파이어와 리플리. 22.12.02 96 5 12쪽
» 10. 뱀파이어와 리플리. 22.11.30 86 3 10쪽
31 10. 뱀파이어와 리플리. 22.11.29 94 3 11쪽
30 10. 뱀파이어와 리플리. 22.11.28 90 4 11쪽
29 10. 뱀파이어와 리플리. 22.11.27 102 5 10쪽
28 9. 쉬는 날. +1 22.11.26 115 6 11쪽
27 9. 쉬는 날. +1 22.11.25 125 7 11쪽
26 8. 새로운 고객들. +1 22.11.24 141 9 13쪽
25 8. 새로운 고객들. 22.11.23 137 5 12쪽
24 8. 새로운 고객들. +2 22.11.22 158 7 9쪽
23 8. 새로운 고객들. +2 22.11.21 173 10 10쪽
22 8. 새로운 고객들. +1 22.11.20 237 8 11쪽
21 8. 새로운 고객들. +1 22.11.19 246 10 10쪽
20 7. 호구 잡기. +1 22.11.18 252 12 13쪽
19 7. 호구 잡기. +1 22.11.17 250 12 9쪽
18 7. 호구 잡기. +1 22.11.16 256 11 10쪽
17 7. 호구 잡기. +1 22.11.15 283 11 10쪽
16 7. 호구 잡기. +3 22.11.14 327 1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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