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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여행자 한은 어디로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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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quiet
작품등록일 :
2022.11.02 21:36
최근연재일 :
2024.03.20 23:50
연재수 :
6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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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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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글자수 :
349,831

작성
23.02.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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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38화 몽둥이 찜질 (4)

DUMMY

인간으로 치면 이제 막 영아기를 벗어나기 시작한 카디르는 고통을 제어하는 방법이 아직 서툴렀다.


타겟이 몽둥이를 휘두르는 속도는 생각보다 빨랐고 카디르의 반응속도가 쫓아가지 못하는 경우도 생겼다. 그럴때면 고통을 제어하지 못한 신체 부위에 타격을 당했고 그 고통은 생각보다 컸다.


카디르는 지금까지 겪어 본 어떤 전투에서도 이렇게까지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해본 적이 없었다.


가장 큰 이유는 이번에는 타겟을 생포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카디르도 항상 이긴 건 아니었다. 도망을 쳤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도망을 칠 수 없었다. 한에게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이유가 그것 뿐만은 아니었다.


다른 이유는 타겟이 생각보다 강했다는 것이었다. 고통은 카디르에게도 좋은 느낌은 아니었기에 카디르는 타겟의 몽둥이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몽둥이를 잡는 건 불가능했다. 어려웠다가 아니었다.


카디르가 몽둥이를 잡을 뻔한 순간은 몇 번 있었지만 그때마다 몽둥이에서 강한 압력의 뜨거운 증기가 분출 됐다.


지금까지 겪어온 전투 경험에 의해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했던 통각에 비해, 뜨거움에 대한 경험이 아직 충분치 않았던 카디르는 온도 감각에 대한 제어 능력이 많이 부족했다.


물론 그것 뿐이었다면 증기가 손에 닿는 순간 주춤하기야 했겠지만 야마의 정신력으로 이겨낼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증기의 온도는 무시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압력은 그렇지 못했다. 증기의 압력은 아주 잠깐이지만 분출되는 순간만큼은 카디르의 손가락을 밀어낼 수 있을 정도로 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디르는 몽둥이를 쥐어 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몽둥이에서 나온 증기는 순간적으로 카디르의 시야를 가렸고 그 순간 어딘가에서 강한 공격이 들어왔다.


이 삼박자가 지나고, 카디르가 손을 움켜쥐었을 때면 벌써 몽둥이는 빠져나간 뒤였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아무리 야마라지만, 훈련과 교육을 받지 않은 21살의 카디르는 당황하게 되었다.


카디르는 야마의 눈을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었고 눈이 안 보이는 상황에서 다른 감각들을 이용하는 방법도 배운 적이 없었다.


그런 카디르는 증기가 시야를 가릴 때면 어디서 들어올지 모르는 공격에 약간씩 몸을 움츠리고 있었다. 심지어 전투를 시작할 때는 바닥에 단단히 박아 몸을 지지하고 있던 네 개의 다리 중에서 두 개의 다리를 접어 복부를 보호하고 있었다.


그렇게 신나게 몽둥이 찜질을 당하고 있는 카디르를 한은 구멍 밖에서 지켜 보고 있었다.


그 모습을 지켜 보며 한은 속으로 감탄했다.


방금 전에 한은 그 몽둥이에 한방 맞아 날아갔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위력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


한은 타겟이 구멍 안에서 충분히 대비를 하고 있을 거라는 예상을 하고 안으로 들어갔었다.


하지만 타겟의 휘두름은 한의 예상보다 훨씬 빨랐다. 속도만 놓고 본다면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속도였지만, 미리 자세를 잡고 기다리다가 한이 눈에 보이는 순간 휘두른 몽둥이를 피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그 속도로 봤을 때 그 파괴력 또한 만만치 않을 거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그렇기에 한은 맞는 각도를 조절해 자신을 구멍 밖으로 날아가게 만들었던 것이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구멍 안 어딘가에 처박혔을테고 그렇다면 다음 공격을 피할 방법이 없을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방어막으로 막지 못한 부위에 그 공격을 맞는다면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부상을 당할 거라고 예측했다.


그렇기에 지금 그 몽둥이 찜질을 순전히 육체 하나로만 버티고 있는 카디르를 지켜보고 있는 한은 충분히 감탄할만 했다.


'사람으로 치면 이제 겨우 2살 먹은 놈인데. 야마가 대단하긴 하네.'


한은 과거에 야마를 마주한 적은 몇 번 있었지만 대부분은 성체 야마였다. 그리고 이렇게 어린 야마의 싸움을 제대로 보는 건 처음이었다.


또한 저번 일에서 독에 당했던 카디르를 보며 '야마라도 21살이면 이 정도구나.'라고 생각했던 한이었기에 지금 더욱 놀라고 있었다.


그런 카디르에게 정신이 팔려있던 한은 시야에 들어온 소더리드를 보고는 정신을 차렸다.


'상대의 체력을 뺄 생각이겠지. 그건 너무 오래 걸려.'


한은 단분자 커터를 전개하고 구멍으로 향하며 소리쳤다.


"카디르! 뒤로 빠져!"


그러자 카디르가 뒤에 달린 눈으로 한을 보며 대답했다.


"조금만 시간을 더 주세요! 할 수 있습니다!"


카디르는 이번에도 한에게 실망만 시킬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하며 말했다.


"너무 오래 걸려! 안 죽일거니까 그냥 비켜!"


카디르는 한의 말이 자신을 안 죽인다는 건지 타겟을 안 죽인다는 건지 헷갈렸다.


아주 찰나의 순간이었다. 카디르가 한의 말에 대해 생각하는 순간 몽둥이가 카디르의 안면을 가격했다.


카디르의 두 개의 다리가 바닥을 단단히 잡고 있었기에 방금 전 한처럼 날아가지는 않았지만, 몽둥이의 파워에 카디르의 상체가 뒤로 꺾이며 머리가 땅에 처박히고 말았다.


그 순간 한은 타겟에게 달려들었다.


한의 신체 반응속도가 타겟보다 더 빠르기는 했지만 타겟이 전혀 대응을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리고 한과 타겟의 거리는 꽤 있었기 때문에 타겟은 한의 움직임을 보고 충분히 대비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대비는 한의 단분자 커터를 단순한(물론 꽤 좋은 브랜드일거라는 생각은 했다.) 칼이라고 생각하고 한 대비였다.


그렇기에 한의 칼을 쳐내기 위해 휘둘렀던 몽둥이는 잘려나가고 말았다.


단분자 커터에 의해 잘린 몽둥이는 방의 벽 뿐만 아니라 건물 외벽까지 뚫고 날아갔다.


그리고 그 사이로 들어오는 빛줄기과 바람이 몽둥이가 건물 밖으로 나갔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한은 타겟에게 상처를 입히면 안되었기에 타겟이 자신에게 달려들지 못하게 뒤로 조금빠졌다.


타겟은 한의 행동을 보고 이해를 못했지만 자신도 한에게서 거리를 벌렸다.


한은 몽둥이를 잃은 타겟이 당연히 도망칠 거라고 생각했다. 물론 이런 고층 빌딩에서 도망칠 방법은 많지 않다. 그리고 카디르도 금방 정신을 차릴 것이다.


한은 이제 곧 상황이 끝나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의 예측과는 다르게 타겟은 도망치지 않았다. 그리고 그의 등에서는 기계팔 두 개가 튀어 나왔다. 통신 방해 장치는 여전히 작동하고 있었기에 스캔은 불가능했다.


한은 그 모습을 보며 생각했다.


'기계팔 정도는 잘라도 되겠지. 신경 연결 모델만 아니어라.'


한은 곧바로 타겟에게 달려들었다.


그런 한에게 타겟은 기계팔에서 총알을 발사했다.


하지만 기계팔의 움직임은 한보다 느렸고 한은 기계팔의 총구가 자신의 몸에 향하지 못하게 움직이며 타겟에게 다가갔다.


물론 총알은 한보다 빨랐지만, 총구를 한의 몸에 조준하지 못한다면 총알의 속도가 아무리 빠르다 한들 한이 총알에 맞을 일은 없다.


빗나간 총알들은 바닥과 벽에 맞았고 총알의 파괴력은 생각보다 컸다.


한이 타겟에게 닿기까지의 시간은 굉장히 짧았기 때문에 총알은 몇 발 발사되지 않았지만 건물의 바닥과 벽은 점점 부숴지고 있었다.


한은 총알이 박히는 곳들을 곁눈질로 보며 생각했다.


'바닥을 뚫고 도망가려고 그러나? 아니겠지. 그럴거면 날 쏠 게 아니라 처음부터 바닥에 쐈겠지.'


기계팔의 위력을 본 한은 도망칠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 같은 타겟의 태도에 의아함을 느꼈다.


한은 처음에야 타겟에게 도망칠 방법이 없어서 그랬겠거니 생각했지만 기계팔의 파괴력을 알고 난 지금은 타겟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렇다고 몽둥이가 잘려나가는 걸 보고도 자신이 이길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멍청한 생명체일리는 없었다. 타겟은 도리움 경찰대학교를 졸업한 전직 경찰이었기 때문이었다. 그걸 한도 알고 있었다.


혹시나 타겟과 소더리드 사이에 모종의 거래가 있어서 잡히는 게 목적이었나 생각도 했지만 그럴 리는 없었다.


그럴 거였다면 몽둥이가 잘려나갔을 때 항복을 했어도 충분히 납득이 가능 했을 거였기 때문이었다. 이렇게까지 기를 쓰고 싸울 이유가 없었다.


한은 더 이상 생각해봐야 무슨 소용이겠냐는 생각에 전투에 집중하기로 했다.


타겟은 처음부터 도망갈 생각이 없었다. 처음이란 이 건물에서 살인을 저질렀을때부터였다.


방금 전 자신의 강함을 증명하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던 타겟은, 그 때가 아니면 그걸 증명 할 기회가 다시는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뒤를 생각하지 않고 일을 저질렀던 것이었다.


그리고 상황은 타겟의 예상대로 흘러갔다. 경찰들이 왔고 도망갈 방법은 사라졌다.


그렇기에 여기서 끝까지 자신이 좋아하는 싸움이나 하다가 자신보다 더 강한 생명체에게 죽을 계획을 했던 것 이었다.


하지만 지금 한이 타겟의 그런 생각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커터의 사정거리에 타겟이 들어오자 한은 단분자 커터를 천천히 휘둘렀다.


이유는 타겟에게 피할 시간을 주기 위함이었다.


한의 계획대로 타겟은 커터를 피하기 위해 몸을 움직였고 그 순간 한은 타겟의 등에서 나온 기계팔을 잘라냈다.


커터의 속도를 보고 한이 지쳤다고 생각했던 타겟은 그제서야 한의 움직임이 느려진 진짜 이유를 알게 됐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타겟의 기계팔은 몸과 분리되고 말았다.


그리고 그 순간 뒤에서 카디르의 두 개의 팔과 두 개의 다리가 타겟의 사지를 잡았다.


그 모습은 방금 전 카디르가 소더리드를 잡았을 때와 똑같았다.


그리고 타겟의 슈트도 소더리드 때와 마찬가지로 카디르에 의해 순식간에 찢겨지고 말았다.


이미 소더리드에게 써먹었던 방법이었기 때문에 카디르는 타겟의 죽음이나 신체 훼손을 걱정하지 않고 신나게 슈트를 물어뜯을 수 있었다.


타겟의 슈트는 군용도 전쟁용도 아니었지만, 안타깝게도 24시간 연속 사용을 염두해두고 만들어진 모델이었다. 그리고 타겟은 그 기능을 잘 써먹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슈트가 찢겨지고 나자 타겟의 주황색 엉덩이를 가려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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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41화 몽둥이 찜질 (7) 24.03.20 3 1 11쪽
67 40화 몽둥이 찜질 (6) 23.06.25 9 1 10쪽
66 39화 몽둥이 찜질 (5) 23.04.29 18 1 10쪽
» 38화 몽둥이 찜질 (4) 23.02.17 17 1 10쪽
64 37화 몽둥이 찜질 (3) 23.02.13 15 1 11쪽
63 36화 몽둥이 찜질 (2) 23.02.02 20 2 11쪽
62 35화 몽둥이 찜질 (1) 23.01.30 24 2 13쪽
61 34화 싼 게 비지떡 (3) 23.01.27 27 2 10쪽
60 33화 싼 게 비지떡 (2) 23.01.25 24 2 10쪽
59 32화 싼 게 비지떡 (1) 23.01.20 32 1 10쪽
58 외전 도르 야 지브 듀므 지 (4) 23.01.14 29 1 10쪽
57 외전 도르 야 지브 듀므 지 (3) 23.01.11 31 1 11쪽
56 외전 도르 야 지브 듀므 지 (2) 23.01.11 28 0 10쪽
55 외전 도르 야 지브 듀므 지 (1) 23.01.10 35 0 10쪽
54 31화 수금 (7) 23.01.08 37 2 13쪽
53 30화 수금 (6) 23.01.07 36 2 10쪽
52 29화 수금 (5) 23.01.05 36 2 10쪽
51 세계관과 설정 (4) 23.01.05 41 0 11쪽
50 28화 수금 (4) 23.01.04 36 2 12쪽
49 27화 수금 (3) 23.01.03 38 1 10쪽
48 26화 수금 (2) 23.01.01 42 2 10쪽
47 25화 수금 (1) 22.12.31 45 2 10쪽
46 외전 시포 앙 티바 (13) 22.12.28 42 2 12쪽
45 외전 시포 앙 티바 (12) 22.12.27 39 2 10쪽
44 외전 시포 앙 티바 (11) 22.12.25 40 1 14쪽
43 외전 시포 앙 티바 (10) 22.12.24 39 0 13쪽
42 외전 시포 앙 티바 (9) 22.12.21 42 2 11쪽
41 외전 시포 앙 티바 (8) 22.12.18 43 1 10쪽
40 외전 시포 앙 티바 (7) 22.12.14 44 1 10쪽
39 외전 시포 앙 티바 (6) 22.12.13 43 1 10쪽
38 외전 시포 앙 티바 (5) 22.12.07 49 2 10쪽
37 외전 시포 앙 티바 (4) 22.12.05 48 1 11쪽
36 외전 시포 앙 티바 (3) 22.12.04 47 2 11쪽
35 외전 시포 앙 티바 (2) 22.12.02 49 2 10쪽
34 외전 시포 앙 티바 (1) 22.11.30 49 1 10쪽
33 세계관과 설정 (3) 22.11.26 54 2 11쪽
32 24화 개구리 왕자 (13) 22.11.24 49 1 11쪽
31 23화 개구리 왕자 (12) 22.11.23 48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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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1화 개구리 왕자 (10) 22.11.21 50 1 10쪽
28 20화 개구리 왕자 (9) 22.11.18 53 1 12쪽
27 19화 개구리 왕자 (8) 22.11.18 54 1 12쪽
26 18화 개구리 왕자 (7) 22.11.17 52 1 12쪽
25 17화 개구리 왕자 (6) 22.11.16 53 1 10쪽
24 16화 개구리 왕자 (5) 22.11.15 53 2 13쪽
23 15화 개구리 왕자 (4) 22.11.14 53 2 14쪽
22 14화 개구리 왕자 (3) 22.11.13 53 1 14쪽
21 13화 개구리 왕자 (2) 22.11.13 58 2 12쪽
20 12화 개구리 왕자 (1) 22.11.12 59 2 14쪽
19 11화 도둑 고양이 (3) 22.11.11 63 2 15쪽
18 10화 도둑 고양이 (2) 22.11.11 66 2 14쪽
17 9화 도둑 고양이 (1) 22.11.11 65 2 13쪽
16 8화 야마 (2) 22.11.11 64 2 11쪽
15 7화 야마 (1) 22.11.11 70 2 12쪽
14 외전 치중옌 (5) 22.11.10 68 1 13쪽
13 외전 치중옌 (4) 22.11.09 70 1 11쪽
12 외전 치중옌 (3) 22.11.09 75 1 13쪽
11 외전 치중옌 (2) 22.11.06 80 1 13쪽
10 외전 치중옌 (1) 22.11.06 88 2 12쪽
9 세계관과 설정 (2) 22.11.05 98 1 12쪽
8 세계관과 설정 (1) 22.11.05 115 2 16쪽
7 6화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 (6) 22.11.04 113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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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4화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 (4) 22.11.04 122 1 15쪽
4 3화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 (3) 22.11.04 131 1 12쪽
3 2화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 (2) 22.11.04 159 1 14쪽
2 1화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 (1) 22.11.02 219 2 11쪽
1 프롤로그 22.11.02 298 2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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