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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는활
작품등록일 :
2023.05.16 11:19
최근연재일 :
2023.06.22 20:53
연재수 :
1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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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글자수 :
39,298

작성
23.05.2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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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3화] 미로카 랭스의 이야기(1)

DUMMY

<미로카 랭스의 이야기>


미로카 랭스는 단해루 국왕의 아버지인 단수관 국왕부터 왕을 보시는 비밀 시중이었던 광무해의 일원이었고, 그중에서도 매우 신임을 받는 자였다.


단수관 국왕 역시 이전 국왕들과 같이 뛰어난 성군이었지만 이른 나이에 전쟁에서 얻는 상처로 몸이 좋지 못하였으며 일찍 요절하고 만다.


그렇게 랑의 아버지인 단해루가 어린나이에 국왕으로 즉위한다.


하지만 어린 국왕을 마땅치 않아하는 자들이 호시탐탐 왕의 자리를 노리고 있었고, 결국 미로카 랭스를 제외한 광무해가 주축이 되어 왕권찬탈 반란을 일으키는 광무해의 난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나 미로카 랭스를 비롯한 충신들이 힘을 합하여 난은 진압되게 된다.


단해루 국왕은 난을 진압한 미로카 랭스에게 큰 공과 큰 벼슬을 내리지만 미로카 랭스는 자신의 속해있던 광무해가 일으킨 난을 미리 알지 못하고 제대로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벼슬을 마다하고 산골마을에 들어가 은닉하게 된다.


그렇게 미로카 랭스가 역사에서 살아지는듯하였으나, 몇 십년이 지난 후 단해루가 산골 속으로 미로카 랭스를 만나러 온다.


“미로카 선생 오랜만이오.”


갑작스러운 인기척에 놀란 미로카 랭스는 단해루를 보고 매우 놀란다.


“아니 국왕님께서 어찌 이 미천한 곳까지 찾아주셨습니까.”


“많이 늙었구려 미로카 선생 차 한잔 마시고 싶은데 한잔 내주시겠소?”


단해루 국왕이 무언가 할 말이 있다는 것을 알고 미로카 랭스는 서둘러 방으로 안내한다.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미로카 선생... 사실 몇 십 년 동안 내 자식을 보지 못하다가 이번에 자식을 보았습니다.”



“경축드리옵니다. 국왕님께서 이렇게 친히 찾아와 주셔서 기쁜 소식을 전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사옵니다.”


“허허 고맙소... 아이의 이름은 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궁궐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광무해가 다시 부활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저는 제2의 광무해 난이 일어날 것 같은 이상한 촉이 느껴집니다.”


단해루의 솔직한 말에 미로카 랭스는 적잖이 당황한 듯하다.


당황하고 있는 미로카 랭스에게 단해루 국왕이 랭스의 손을 잡고 말한다.


“미로카 선생께서 다시 궁궐로 돌아오시어 도와주시오.”


“하지만... 국왕님 저는 이미 은퇴한지 오래되어 감각이 떨어지옵니다. 그리고 저보다 훨씬 뛰어난 자들이 많으니 다시 한 번 고려해보심이...”


미로카 랭스가 거절하는 듯 말을 하자 단해루 국왕이 말을 가로챈다.


“미로카 선생 나는 다르미 대륙의 평화를 위해서 노력해왔고 이제야 수백 년 동안의 전쟁이 끝났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반란군에게 내가 당하여 죽고 나면 이 평화는 끝이고 다시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향하게 될 것입니다.”


단해루는 단호하게 말을 이어간다.


“나는 선생의 경험과 노련함이 필요합니다. 꼭 도와주시오. 내가 이렇게 부탁하오.”


단해루의 계속되는 요청에 미로카 랭스는 허공을 바라보며 고민하다 입을 연다.


“국왕님. 궁궐로 돌아가겠습니다. 다만 이전과 같이 비밀시중으로 돌아가게 해주십시오. 옆에서 보좌하겠습니다.”


미로카 랭스의 말에 단해루는 매우 기쁜 듯이 랭스의 요청을 수락했고, 랭스는 궁궐로 들어가게 된다.


그렇게 미로카 랭스는 궁에서 반란의 뿌리를 찾기 위에 분투하지만 혼자서는 무리임을 깨닫고 단해루 국왕에게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을 요청한다.


단해루 국왕은 호위무사를 뽑는다는 명분을 만들 테니 궁궐의 병사들 중에 뛰어난 자를 미로카 랭스가 선택하라고 한다.


그렇게 미로카 랭스는 호위무사 선발전을 몰래 지켜보며 괜찮은 자들을 물색하기 시작하였고, 그중에서 충성심이 가장 높고 무예가 가장 뛰어난 다섯 명의 무사들이 간택되게 된다.


간택 된 무사들은 국왕의 축하연이 끝나고 어느 장소에 모여지게 되는데, 그곳에서 미로카 랭스가 나타난다.


“반갑습니다. 나는 미로카 가문의 랭스라고 하오. 여러분들은 사실은 호위무사라는 명분아래 나와 같이 반란군의 싹을 자르기 위해서 뽑히게 되었소.”


갑작스러운 랭스의 등장과 말에 다섯 명의 무사들은 당황한 듯이 보였다.


“자 일단 이리 앉아 이야기를 나눠봅시다.”


그렇게 랭스의 이야기가 시작되었고 다섯 무사들은 그 이야기에 깊이 집중하게 되었다.


한참동안의 이야기가 끝이 난 후 긴 침묵이 이어지고 랭스가 그 침묵을 깬다.


“... 사실 여러분들의 목숨이 걸린 큰일이기에 내가 강요하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하지 않겠다고 하면 문을 열고 돌아가십시오. 내 말리지는 않겠소.”


랭스의 말에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다.


“내 안목이 맞을 줄 알았습니다. 우리 긴 시간 동안 통성명도 못했는데 먼저 통성명부터 합시다.”


“저는 사 가문의 얀이라고 합니다.”

키가 무척 큰 자가 일어나 말한다.


“사 가문은 쌍 검술에 능한 명문가라고 내가 알고 있지 반갑네.”

랭스가 기쁜 목소리로 답한다.


“저는 두인 가문의 유소입니다.”


“저는 파랑가문의 기입니다.”


“저는 위슬러 가문의 마자구입니다.”

세 사람의 연달아 말하다.


“두인 가문과 파랑가문은 단 왕국 건립부터 함께한 명문가 아닙니까. 이렇게 나라를 바로잡는 일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네. 그리고 위슬러 가문은 요정 족 중 화살을 매우 잘 쏘기로 알고 있는데 맞는가?”


“네 맞습니다. 함께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큰 귀에 옅은 노랑색 머리와 초록색 눈을 가진 위슬러 마자구가 대답한다.


“요정 족과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이네 혹시 실례지만 나이가 어떻게 되는가? 내가 알기로 요정 족은 1000살 까지 산다고 알고 있는데.”


“인간 나이로 아직 252살 밖에 되지 못하였습니다. 아직 미천한 어린아이일 뿐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연배로만 보면 나보다 훨씬 어르신이구만. 허허허 어르신이라고 불러야하나?”


랭스의 농담에 모두가 웃고 긴장이 조금 풀리는 듯하다.


“마지막으로 자네는 누구인가 자네는 인간 같지만 도깨비 족의 피도 흐르는 것 같구만.”


“저는 누르 네버더 입니다. 제 성 누르는 어머니의 성입니다.

저는 인간 어머니와 도깨비 족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라는 작자는 제가 어렸을 때 우리 가족을 버리고 떠났고, 저는 어머니 품에서 자랐습니다. 이렇게 만나게 되어 영광입니다.”


“이렇게 만나게 되어 반갑네 네버더 군.

실례지만 도깨비 족은 마법술에 능하다고 하는데, 혹시 자네도 마법술을 사용할 수 있는가?”


“부끄럽지만 저는 도깨비족 아버지로부터 어떠한 기억이 없습니다.

따라서 마법술은 배우지 못했습니다.”


“그렇군 곤란한 질문해서 미안하네. 어쨌든 우리가 어떠한 종족이든 이제 우리는 한배를 탄 형제일세. 꼭 반란의 뿌리를 잡아 없애버리세 단 왕국을 위하여!”


랭스가 책상을 치며 소리치자 나머지 다섯 무사들도 함께 일어나며 호응한다.


<랑의 집>


“아니 그러면 네버더가 반란을 일으키기 전 오히려 반란 군을 잡는 비밀 무사였다는 말이에요?”


놀란 랑이 눈을 크게 뜬다.


“맞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몰랐지요. 네버더가 그러한 마음을 품고 있다는 것을...”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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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화] 미로카 랭스의 이야기(1) +2 23.05.23 45 2 8쪽
2 [2화] 비밀 +2 23.05.21 44 3 7쪽
1 [1화] 시작 +2 23.05.16 60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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