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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는활
작품등록일 :
2023.05.16 11:19
최근연재일 :
2023.06.22 20:53
연재수 :
10 회
조회수 :
374
추천수 :
16
글자수 :
39,298

작성
23.05.27 07:35
조회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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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6쪽

[5화] 북사문과 광무해의 난

DUMMY

북사문은 나이가 많아 보이지만 함부로 다가갈 수 없는 기운이 느껴진다.


북사문과 네버더는 눈이 마주치지만 북사문의 기백에 네버더는 피해버린다.


북사문은 단해루 국왕과 인사를 마무리 한 후 본인의 자리로 돌아가 앉는다.


“어찌하여 저렇게 되셨는지... 후”


단해루 국왕은 술에 취한 듯 혼자 말을 내뱉고 생각에 잠긴다.


북사문의 가문인 북 가문은 단왕국 건립 때부터 함께 한 충신으로 역대 국왕들을 보좌 하며 함께 한 명문가였다.


북사문 역시 단해루 국왕의 아버지인 단수관 국왕을 보좌하며 단왕국의 번영을 함께 했다.


하지만 단수관 국왕이 이른 나이에 죽고 단해루가 왕좌에 오르자 북사문의 위치는 달라진다.


북사문은 선왕의 뜻에 따라 다르미 대륙 정벌을 계속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단해루의 생각은 달랐다.


단해루는 수백년 지속된 이 전쟁을 멈추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북사문은 단해루 국왕에게 선왕의 뜻을 따를 것을 요구했지만 단해루는 이를 거절한 채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북사문은 선왕의 뜻을 계승하지 않는 것이 잘 못 되었다 느꼈고 왕을 모시던 비밀 시중 조직인 광무해와 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북사문은 결국 왕권찬탈 반란을 위한 반란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른다.


북사문은 왕에 매우 충성적인 미로카 랭스를 제외한 광무해 일원들을 설득시키고 결국 광무해의 난이 일어난다.


하지만 미로카 랭스를 비롯한 충신들이 힘을 합쳐 난을 진압하고, 이에 왕권찬탈반란이 실패로 돌아가려 하자 북사문은 반란을 일으킨 광무해의 일원들을 본인이 죽인 후 머리를 들고 가 투항한다.


그리고 본인은 이용당한 것이라며 죄의 용서를 구한다.


이에 많은 신하들은 북사문을 절대 살려두어서는 안된다고 즉각 처형시켜버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북사문의 가문인 북 가문이 단왕국 설립부터 함께 한 명문가문이라는 점과 그가 이용당했다는 것 그리고 광무해 일원들을 다 소탕한 후 돌아온 점을 바탕으로 국왕의 용서가 필요하다는 일부 주장도 있었다.


단해루 국왕은 북사문이 이용당한 것이라는 주장을 들어주되 모든 관직에서 박탈하고 고향으로 보내버린다.


그렇게 북사문은 고향에서 조용히 지내며 힘을 키워왔던 것이며, 그러한 북사문이 랑이 태어 난지 일 년 된 기념일에 초대를 받고 궁에 돌아온 것이다.


북사문은 왕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앉아 술을 마시며 자기 부하로 보이는 자에게 속삭인다.


부하로 보이는 자는 북사문의 명을 받고 조용히 연회장을 빠져나가는 것을 목격한 네버더는 얀에게 속삭인다.


“잠시 화장실 좀 다녀올게”


그리고 북사문의 부하를 뒤쫓는다.


북사문의 부하는 궁에 있는 비밀 통로로 들어간다.


네버더는 자신이 모르는 비밀통로가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면서도 북사문의 부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조용히 계속해서 따라간다.


비밀통로를 통해 쭉 가니 어떠한 숨겨진 방이 나온다.


그 부하가 주위를 살피더니 방으로 들어간다.

네버더는 문 밖에서 북사문의 부하가 이야기 하는 것을 듣는다.


“대감님께서 곧 거사를 시작하실 것일세.

얼른 이 가루를 가지고 병사들에게 배분하게”


“네. 알겠습니다.”


네버더는 북사문의 부하들이 하는 이야기 하는 사실을 알고 얼른 빨리 이 사실을 알려야하는 마음에 조급해진다.


이때 한 부하가 문을 열고 나와 다급히 이동한다.


네버더는 부하를 몰래 미행한다.


부하를 미행하고 보니 궁 안에 지금은 쓰지 않는 넓은 방에 도착한다.


그 곳에는 수많은 무사들이 조용히 모여 있다.


그리고 천 주머니를 가진 부하가 무사들에게 가루를 넘기려는 순간 네버더는 자신의 칼을 뽑아 무사들의 지휘관 같은 자의 목에 칼을 빠르게 겨눈다.


“움직이면 죽는다.”


갑작스러운 네버더의 등장에 모두들 자리에 있던 무사들이 당황한다.


무사들이 칼을 뽑고 대적하려 하자 네버더는 지휘관의 목에 더 칼을 가까이 겨눈다.


지휘관의 목에서는 조금씩 피가 흘러나온다.


“다 무기 내려! 그렇지 않으면 이자는 죽는다.”


네버더의 외침에 지휘관은 무사들에게 무기를 내려놓으라고 명한다.


“자네가 누군인지는 모르나 일단 침착해보게”


지휘관이 네버더를 회유하려는 듯 천천히 말한다.


“조용히 해! 너희들이 반란군이라는 건 다 안다. 그리고 그 검은 가루가 든 주머니 이리 가져와!”


네버더가 소리치자 검은 가루를 든 주머니를 가진 자가 눈치를 본다.


네버더의 칼이 지휘관의 목까지 점점 깊어지자 지휘관은 주머니를 네버더에게 건네어 주라고 한다.


주머니를 건네받은 네버더가 묻는다.


“이 검은 가루 정체는 뭐지?”


아무도 말하지 않자 주머니를 건네주었던 부하가 말한다.


“그것은 마흑사입니다. 가루를 조금만 마셔도 엄청난 힘을 얻게 되지요.”


네버더가 가루를 확인하기 위해 한 손으로 주머니를 여는 순간 그 틈을 노려 지휘관은 네버더의 칼에서 빠져나온다.


‘아뿔싸...’


네버더는 수많은 무사들과 칼을 겨누며 대치중이다.


네버더 앞에 있는 무사수는 족히 백 명이 되어 보인다.


이때 지휘관이 말을 건넨다.


“이보게 젊은이 자네 목숨이 소중하지 않은가. 그 주머니를 내려놓고 간다면 내가 무인의 명예를 걸고 조용히 보내주겠네.”


“닥쳐!”

긴장감으로 충혈된 눈을 크게 뜨고 있는 네버더가 소리친다.


“안 그러면 죽일 수밖에 없지. 죽여 버려라”


‘에라 모르겠다.’


무사들이 네버더를 향해 돌진하는 순간 네버더는 주머니에 있는 마흑사를 모두 마셔 버린다.


「으아아아악」


네버더의 비명소리와 함께 네버더의 눈에서 강한 빛이 넘쳐흐르고 몸에서는 강한 살기가 뿜어져 나온다.


그 강한 살기에 아무도 네버더에게 접근하지 못하고 대치만 하고 있을 때 어느 한 무사가 용감하게 네버더에게 돌진한다.


하지만 이미 순식간에 몸이 두 동강나버린다.


이러한 광경에 더욱더 아무도 접근하지 못한다.


하지만 네버더의 몸이 조금씩 이상하다.


조금씩 비틀거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쓰러지고 만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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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화] 북사문과 광무해의 난 +2 23.05.27 33 1 6쪽
4 [4화] 미로카 랭스의 이야기(2) +2 23.05.26 36 1 6쪽
3 [3화] 미로카 랭스의 이야기(1) +2 23.05.23 52 2 8쪽
2 [2화] 비밀 +2 23.05.21 47 3 7쪽
1 [1화] 시작 +2 23.05.16 71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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