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샴푸처럼 황홀하게 6권
저 자 : 정현우
초판발행 : 2016년 02월 05일
ISBN : 979-11-310-3804-8 (04810)
착한 일을 하면 복이 찾아온다는 게 정말이었을까.
이발 자원봉사를 하던 관기에게 찾아온 마법 같은 기회.
“자네 같은 사람 덕분에 세상이 아직 돌아가는 걸세.”
어르신의 말과 함께 시작된 변화.
직장인에겐 힐링을, 탈모 환자에겐 희망을,
손끝에서 피어나는 황홀한 기적!
『샴푸처럼 황홀하게』
정현우 판타지 장편소설 『샴푸처럼 황홀하게』 제6권 출간!
제1장 오사카에서
오사카 미용전문학교.
1915년 일본 최초의 미용사 양성학교로서 개교한 곳이다.
오랜 전통에 의한 독자적인 기술 지도와 개성과 감성을 중시하는 교육론을 표방하며 수많은 우수한 인재들을 육성해 왔다. 젊은 인재들을 뽑기 위해서 미용전문 고등학교까지 설치했었다.
그곳에 여러 국가의 미용사들이 모였다. 대다수 APHCA 미용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신청하러 온 사람들이 태반이었다.
한데 태평양 아시아권 대회인데 서양인들도 보였다. 평소 샵을 끝마친 저녁에나 볼 법한 다국적 풍경과 비슷한 광경에 관기가 말했다.
“여기가 일본인지 이태원인지 모르겠네요.”
“태평양 아시아권 지역에서 일하는 미용사라면 누구라도 출전 가능하니까요.”
아시아 사람이 아니더라도 아시아권에서 미용사를 하고 있으면 출전이 가능했나 보다.
한국에서 오늘 넘어온 네 사람도 곧장 다른 미용사들처럼 APHCA 미용대회 출전을 위해 선수로 등록했다.
다들 신청만 하러 왔기에 바로 귀국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신청만 하고 근처에 잡아놓은 숙소로 돌아간 사람들도 많았다.
반면 한국팀은 따로 숙소를 잡지 않고 학교에 있는 기숙사 방을 얻었다.
역사적으로, 정치적으로 사이가 안 좋은 일들이 많았으나 어떻게 보면 중국 다음으로 가장 가까운 나라가 일본이다. 그렇기에 역사, 정치를 떠나서 좋은 관계로 교류할 땐 어느 나라보다도 가까운 곳이기도 했다. 특히 미용 쪽으로는 교환학생의 교류가 잦은 곳이 한국과 일본이었다.
목차
제1장 오사카에서
제2장 미용을 잃다
제3장 어르신과의 재회
제4장 아들 찾기
제5장 네페르툼의 팔
제6장 사라진 힐러입자
제7장 적은 따로 있었다
제8장 테피울즈와 손을 잡다
제9장 APHCA 미용대회
제10장 다시 찾은 청담동
제11장 청담동을 먹다
제12장 존 폴 미첼
※02월 16일 배본됩니다!(일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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